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전남 동부권의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순천시가 가족친화도시 조성과 공공의료체계 구축을 중심으로 인구절벽 대응에 나섰다. 24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여수·순천·광양(여순광)의 인구가 70만 명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순천시는 생산연령인구 감소와 고령화 심화에 따른 지역 경쟁력 약화를 방지하기 위해 전 세대가 살기 좋은 정주여건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기조 변경으로 전남지역 첫 국립의대 설립이 사실상 무산된 상황에서, 자체적인 의료 기반 강화가 더욱 절실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순천시는 2016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2022년 재지정을 받았으며, 오는 2026년까지 성평등 기반 정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여성 취·창업 지원, 1인 여성가구 및 한부모가정을 위한 안심홈세트 제공, 도심공원 화장실 안전 모니터링, 아픈아이 병원돌봄 서비스 등이 있다. 또한 우범지역 중심의 민·관·경 합동 야간순찰, 여성친화마을 조성, 시민참여단 운영 등을 통해 범죄 예방과 시민 인식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난임 부부를 위한 시술비 지원 확대, 난자 냉동 시술비 소득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2025년 2분기 소상공인 금융지원 사업’을 오는 5월 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대 3천만 원까지 대출 시, 연 5% 이자를 2년간 시에서 지원하는 실질적인 금융지원 정책이다. 대출을 받는 소상공인은 3천만 원 대출 시 연 5%의 이율에 대해 시에서 2년간 이자 부담을 덜어준다. 예를 들어, 연간 150만 원, 2년간 총 300만 원의 이자액을 순천시가 대신 부담해 주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순천시에 사업장을 두고 1년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으로,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체, 5인 미만의 도·소매업, 음식점업 등이 포함된다. 5월 2일 오전 9시부터 순천시 소상공인원스톱지원센터에서 선착순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접수하며, 구비서류는 직접 방문하여 제출해야 한다. 대출은 전남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거쳐 농협, 국민, 광주, 신한, 하나, 우리은행 등 8개 금융기관을 통해 진행된다. 비대면 보증 신청을 원할 경우 ‘보증드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난 1분기에는 신청 첫날 새벽부터 소상공인들이 줄을 서 대기할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대중교통과 자전거, 보행환경 등 주요 정책의 홍보를 위한 ‘2025년 대자보 SNS 홍보단’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홍보단은 5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운영된다. △대중교통+보행 △자전거+보행 분야로 나눠 총 6명으로 구성되며, 순천시 대자보 정책에 대한 홍보뿐만 아니라 직접 대중교통, 자전거를 이용하면서 느낀 점을 홍보콘텐츠, 기사, 영상으로 제작하여 개인 SNS에 게재하는 홍보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대자보 정책에 관심이 있는 순천시 거주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시 누리집(https://www.suncheon.go.kr)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 다운로드 및 작성 후 교통정책과 담당자 전자메일(dldlstjd4080@korea.kr/061-749-6350)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 기준은 대자보 정책에 대한 인식, SNS 매체 활동, 홍보단 또는 서포터즈 경험 등을 서류평가하며, 선정된 홍보단에게는 월별 활동에 따른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홍보단의 대자보 정책홍보와 이용 환경 평가를 통해 시민 인식 개선 및 실천 유도뿐만 아니라 정책 관련 제안 수렴으로 이용 인프라 개선과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광양시가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3일 ‘2025 광양시 어린이날 행사’를 광양읍 서천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과 광양시어린이집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행사는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서천변 일대는 축제의 장으로 변해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식전행사로는 어린이 난타 공연이 열려 행사 분위기를 띄우며, 광양시청소년관현악단과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아름다운 음악으로 어린이날의 의미를 전한다. 또한, 기념식에서는 모범어린이 표창과 내빈 축하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아이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시간을 마련한다. 식후에는 장구 공연, 풍선아트, 버블쇼, 랜덤 플레이 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에어바운스 놀이터 ▲소방안전체험 ▲경찰 체험존 ▲아이 눈높이에 맞춘 놀이형 교육 부스 ▲가족이 함께하는 미니게임 ▲서산나래 아이싱쿠키 체험 ▲심폐소생술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 외에도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솜사탕, 팝콘,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이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드림카페 커뮤니티센터점’의 일일 점장으로 나섰다. 광양시는 지난 22일, 최대원 의장이 ‘오늘은 내가 점장’ 행사에 참여해 장애인 바리스타 및 드림카페를 찾은 시민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23일 밝혔다. ‘일일 점장 행사’는 드림카페 커뮤니티센터점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장애인 바리스타의 일터를 응원하기 위해 매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대원 의장은 지난 3월 첫 번째 주자로 참여한 정인화 광양시장에 이어 두 번째 주자로 행사에 참여했다. 최 의장은 이날 장애인 바리스타들과 함께 고객의 주문을 받고 음료를 전달하며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행사 시간에 현장에서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해 3명에게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기도 했다. 최 의장은 “바리스타 자격을 갖춘 발달장애인에게 드림카페는 매우 소중한 직장이자 희망의 공간이라는 점을 직접 체감했다”며 “지속가능한 일자리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한 명의 고객으로서 꾸준히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드림카페 커뮤니티센터점은 시청점(1호점), 성황스포츠센터점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순천시가 원도심 재도약을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신청사 건립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신청사와 함께 조성되는 문화스테이션은 행정과 문화시설의 기능을 넘어서,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복합공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순천시는 기존 청사 동측 부지에 신청사를 건립 중이며, 전체 공정률은 현재 약 42%에 달한다. 오는 8월까지 철골 및 골조공사를 마무리한 뒤, 내외부 마감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신청사는 대지면적 25,843㎡, 연면적 47,143㎡ 규모로, 지하 1층에서 지상 6층까지 설계됐다. 이곳은 시민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될 뿐만 아니라, 원도심 활성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신청사 1층에는 시민을 위한 북카페, 민원실, 직장어린이집, 금융기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2층부터는 쾌적한 업무 공간이 배치되며, 중앙공원과 6개의 중정을 통해 도심 속 쉼터와 문화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또한, 지하 520면 규모의 주차장이 함께 조성돼, 주차 불편도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신청사와 함께 건립되는 ‘문화스테이션’도 원도심에 새로운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순천시가 전남체육대회 정상의 자리를 다시 한 번 꿰찼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장성군 일원에서 열린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올해 대회에는 전남 22개 시군에서 7,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순천시는 23개 전 종목에 376명(선수 237명, 임원 139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이 출전해 각종 경기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종합 1위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배구, 소프트테니스, 축구, 족구 종목에서 1위를 기록했고, 탁구, 골프, 궁도, 농구, 바둑, 복싱에서 2위, 유도는 3위를 차지하는 등 전 종목에서 고른 성과를 내며 전남 체육 최강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땀으로 각오를 다지고, 열정으로 준비해 온 선수들의 노력이 결실로 이어졌다.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 여러분께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여러 대회에서 선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상대 순천시체육회장은 “2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는 선수단의 헌신 덕분”이라며 “전남 제1의 도시답게 순천의 품격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감사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지반침하(일명 땅꺼짐) 사고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4월 22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대책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안전교통국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대형 공사장과 지하개발 관련 인‧허가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회의에서는 ▲지반침하 우려 지역에 대한 현황 공유 ▲각 부서별 지반침하 원인 분석 및 대응체계 정비 ▲향후 점검 및 정비 계획 수립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순천시는 이미 관내 지반침하 발생 및 우려 지역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도시개발이 활발한 지역과 지하구조물 시공이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위험요소를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시는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정기 점검과 함께 민간전문가 자문단을 활용한 기술 검토를 통해 체계적인 예방 대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하 공사 인허가 과정에서 지반 안전성에 대한 사전 평가를 강화하고, 공사 전‧중‧후의 모니터링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광양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9일 자원봉사나눔터 교육장에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심폐소생술(CPR)은 심장 마비로 호흡과 심장 기능이 멈춘 환자에게 시행하는 응급처치법으로, 인구 고령화와 급성 심정지 환자 증가에 따라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특히 심정지 발생 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뇌 손상을 줄이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어, 이 시간을 ‘골든타임’이자 ‘4분의 기적’이라 부른다. 광양시자원봉사센터는 응급처치 능력 강화를 통한 시민 생명 보호를 목표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정기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교육은 광양소방서 전문 강사를 초청해 ▲심정지 상황 판단법 ▲가슴압박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폐쇄 응급처치 등 실제 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실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뉴스나 주변에서 심정지 사고 소식을 들을 때마다 막막했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 내가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태우 광양시 주민복지과장은 “심폐소생술 교육은 내 가족, 친구, 이웃의 생명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문화예술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여수시가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립미술관 지역 분관 확대를 위한 새로운 운영모델 마련과 함께, 지역별 분관 설립을 위한 정책적 검토에 착수한 것에 따른 것이다. 22일 여수시에 따르면, 문체부는 현재 「국립미술관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가칭)」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의 법적 성격을 ‘문체부 소속기관’에서 ‘특수법인’으로 전환하고, 운영재원 또한 지방자치단체가 일부 부담하는 방식의 새로운 운영모델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경기북부와 강원, 호남 등 전국 3개 권역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 내년에는 ‘각 권역별 국립미술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분관 후보지 선정 시에는 ▲미술관 부지 확보 가능성과 ▲운영비 분담 의지 ▲권역 내 거점도시로서의 기능 수행 가능성 등 다양한 지표가 종합적으로 고려된다. 이와 관련, 평가 기준에 부합하고 문화예술 기반과 공간적 여건을 갖춘 여수시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한국미술협회 여수지부 관계자들이 정기명 여수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