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일류도시 순천’을 위해 장애인 복지 정책 다각화에 나섰다. 이동권 보장부터 자립 지원, 일자리 제공에 이르기까지 촘촘한 복지망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5월 현재 지역 내 장애인 수는 총 15,406명이며, 시는 이들을 위한 복지 서비스에 올해 총 501억 6천6백만 원의 예산을 편성 운영 중이다. ◇ 장애인 일자리 제공…소득 보장 및 생활 안정 지원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소득 보장을 위한 일자리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시는 올해 총 4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인행정도우미, 복지일자리, 직업재활시설 등 6개 분야 36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월 56만 1천 원에서 최대 209만 6천 원까지 임금을 지급한다. 또한, 시는 중장기적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하반기 중 장애인 일자리 욕구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반영한 ‘순천형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 자립지원주택·발달장애인 통합돌봄으로 자립 기반 마련 자립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자립지원주택’도 운영 중이다. 주거공간과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다양한 사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곡성군(곡성군수 조상래)은 지난 12일 군청 대통마루에서 지방소멸대응 민‧관‧산‧학 실무협의회 위원 및 기금사업 추진 부서장, 실무팀장,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지방소멸대응 추진체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지방소멸대응 전략회의는 곡성군의 인구 감소에 대한 위기 극복을 위해 2022년 18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민관산학 상생협력 협력단을 출범한 이래 매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논의하는 지역 네트워크 창구로써 든든한 서포터즈 역할을 하고 있다. 앞선 2월에는 지방소멸대응에 대한 다양한 지역사회 의견수렴을 위해 지방소멸대응 민관산학 워크숍을 실시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군청 내 부서별 기금사업 발굴 보고회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전략회의는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우수지역 선정을 위해 내년도 투자계획에 대한 전략 방향 및 중점사업 등을 용역 중간보고를 통해 공유하였으며, 보고 후에는 투자사업에 대한 의견 수렴과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내년도 투자계획의 주요 내용으로는 곡성읍을 중심으로 소비·체류를 강화할 수 있도록 생활거점에 집중투자하고 로컬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체류형 생활인구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급변하는 행정 환경과 다양해진 시민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서별로 개별 관리하던 외부 전문가를 통합한 ‘시정 전문가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시정 운영 전반과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체계는 감동시대추진단이 주관해 지난 2월부터 준비한 것으로, 실무 공무원들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전문가 자문을 받기 어려웠던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총 6개 분야에 걸쳐 112명의 전문가 인력 풀을 구성했다. 분야는 ▲도시개발 ▲산업·경제·일자리 ▲관광·문화·예술 ▲보육·복지·교육 ▲환경·안전 ▲행정·법무 등으로 나뉘며, 각 부서의 추천과 현황 조사를 통해 교수, 연구원, 기관 대표, 전문 자격증 소지자 등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구성됐다. 수집된 전문가 정보는 경력과 활동 분야 등 세부 내역을 포함한 데이터베이스(DB) 형태로 정리돼, 각 부서가 손쉽게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정보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정기 현행화를 통해 최신성을 유지할 예정이다. 개인정보 보호 조치도 마련됐다. 전문가 명단은 분야, 소속, 주요 이력 등 일부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오는 22일까지 사무공간이 필요한 지역 청년창업가를 위해 창업연당 내 공유오피스 입주기업 3~8개 사를 신규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자격은 청년(18세~45세)인 예비창업가 또는 창업 7년 이내 기업으로 대표자가 순천시민이거나 합격 후 1개월 내 순천시로 주소 이전이 가능한 자이며, 시 3대 주력 산업인 애니메이션·웹툰, 우주·방위산업, 그린바이오 분야의 기업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기업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합격이 결정되며, 합격자는 7월 1일에 입주하게 된다. 입주기간은 1년이며, 성과평가를 통해 최대 3년까지 가능하다. 입주기업에 대해서는 사무공간뿐만 아니라, 사무집기, 카페테리아, 회의실 등을 제공할 예정이며, 입주기업 간 네트워킹 및 컨설팅 프로그램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 확인 또는 청년정책과 청년일자리팀(061-749-5761)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역량 있는 지역 청년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청년이 살고 싶은 청년친화도시 순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광양시립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 공모에 중앙·희망·용강·금호·광영도서관이 나란히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인문학 강연, 탐방을 연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도서관을 거점으로 생활 속에서 인문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 주민의 문화 수요를 충족하며 자생적 인문 활동을 대중화하기 위한 국비 지원 사업이다. 광양시립도서관은 각 도서관의 장점과 지역성을 반영한 특색있는 주제를 기획하고 설득력 있는 시민 참여 방안을 정교하게 수립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국비 5000만 원을 확보했다. ■ 중앙도서관 – ‘관계와 연대의 인문학’ 중앙도서관은 ‘관계와 연대의 인문학 : 초연결시대, 우리는 왜 관계를 필요로 하는가?’를 주제로, 문학·철학·예술 강연과 탐방을 통해 단절된 시대 속에서 관계 회복의 의미를 되짚는다. 문학 강연에서는 인물과 서사를 통해 내면의 고립된 마음을 들여다보고, 공감과 연대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철학 강연에서는 불안한 사회 속 개인과 공동체의 존재 의미를 성찰하는 시간을 갖는다. 예술 강연에서는 영화를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전남 구례군은 2022년 12월부터 시작된 섬진강힐링생태공원 조성사업을 2025년 4월까지 4개년에 걸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총 1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며, 섬진강 자전거종주길을 대표하는 휴게거점 쉼터 제공과 더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숲 모험 놀이시설, 순환 산책로 조성 등을 핵심 컨셉으로 한다. 섬진강힐링생태공원은 전체 면적 38,866㎡ 규모로, 구례군 상하수도사업소 인근의 공원 진출입로를 통해 출입할 수 있다. 공원 입구에는 주차 공간이 마련된 공원 주차장과 섬진강 자전거길 이용자를 위한 자전거 쉼터가 배치되어 있다. 진입광장을 지나 공원으로 들어서면, 생태순환숲이 조성되어 있어 자전거 이용객과 도보 방문객이 자연 속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이어서 포켓쉼터 개념의 ‘두바퀴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이용자들의 휴식을 돕는다. 또한, 산정천을 횡단하는 보도교를 지나면 자전거교육장과 지형의 높이차를 활용한 공간 ‘히든벙커’, 여행자를 위한 ‘여행자정원’이 자리 잡고 있다. 공원의 마지막 구역에는 모험체험공간인 ‘섬진강모험숲’과 건강을 위한 ‘건강쉼터’가 조성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지원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노관규 순천시장은 12일, 옛 승주군청 일원에 조성될 그린바이오산업 전진기지 부지를 직접 찾고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지식산업센터 건립과 전남형 균형발전 300사업을 연계해, 해당 부지를 그린바이오 전략 품목군 산업 생태계 조성의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첫걸음이다. 현장에서는 바이오·건축·농업 등 관련 부서가 함께 모여 20년간 활용도가 없었던 옛 승주군청 청사와 건축물 안전 우려로 2022년부터 사용이 중지된 승주다목적회관의 철거 및 부지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노 시장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노후 건축물이 부지 중심에 있어 공장 조성이나 기업 유치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며, “조속한 철거를 통해 앵커기업 유치를 위한 기반부터 확실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시는 해당 부지에 식품·화장품·펫푸드 등 전략 품목군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철거는 단순한 정비가 아닌, 순천시 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리는 중요한 출발점” 이라며 “그린바이오산업을 통한 지속 가능한 생태경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순천시는 승주다목적회관의 철거를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곡성군(군수 조상래)이 소상공인 배달서비스를 지원하고 소비 진작을 위해 공공배달앱 ‘먹깨비’에서 5월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13일 전했다. 곡성군은 2022년부터 전라남도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저렴한 중개수수료를, 이용자에게는 연간 다양한 할인·무료 쿠폰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다가오는 곡성세계장미축제를 맞이해 12일부터 31일까지 곡성 먹깨비 회원을 대상으로 추가 할인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용자가 먹깨비 앱에서 15,000원 원 이상 구매하는 경우 6,000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1일 1회 참여가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또한 14일부터는 모바일 심청상품권으로 먹깨비 어플에서 결제가 가능해진다. 모바일 심청상품권을 10% 할인하여 구매하고, 추가 할인 쿠폰을 함께 사용할 경우 15,000원을 8,100원에 결제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대도시에 비하면 우리 군은 배달 인력 부족 등 배달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는 여건이 다소 약한 측면이 있다. 배달서비스 이용이 많아져야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 제공 및 홍보를 통해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지난 3월 라오스 공공형 계절근로자 40명 입국에 이어, 이번 5월 9일 20명이 추가로 입국하였다고 12일 전했다. 이번에 입국한 20명의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당일 오후 마약검사 등 건강검진을 마치고, 석곡농협에 배치되어 주말 동안 한국생활교육, 농작업 안전 교육 등을 실시하고 근로계약을 체결하였다. 이에 5월 12일부터 10월 초까지 5개월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투입되어, 곡성농협, 옥과농협에 배치된 40명의 계절근로자와 함께 관내 농촌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곡성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 인력 공급에 그치지 않고, 근로자들이 존중받고 성실히 근무 후 건강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적극 지원하겠다. 또한, 계절근로자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수시로 작업 현장을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력이 필요한 농가는 곡성농협(☎061-363-6618), 옥과농협(☎061-362-2504), 석곡농협(☎010-2872-3042)으로 사전에 신청해야 하며, 1일 인건비는 인당 100,000원으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전남 동부권 3개 시가 4월 30일 열린 여·순·광 행정협의회에서 ‘광양만권 경제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 선언’을 발표했다. 선언의 핵심은 산업 위기 공동대응과 광역교통망 확충, 관광․의료 인프라 연계 강화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꾀한다는 것이다. 이번 선언을 통해 여·순·광 3개 시는 최근 직면한 산업위기를 돌파하고 기존 행정통합의 한계를 넘어선 유연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 광양만권 경제위기라는 공동숙제, 여·순·광이 함께 푼다 3개시의 공동선언에는 2030년 전라선 고속화와 경전선 전철화에 따른 인구 유출에 대비, 관광·문화·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활인구 확대와 정주인구 전환에 공동으로 협력하고 지역 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지속가능한 공동 경제생활권을 구상해나간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선언의 직접적인 배경은 최근 전남 동부권이 직면한 산업 위기다. 2024년 여수는 석유화학 산업의 침체로 지난해 대비 지방세 수입이 1,100억 원 이상 줄었다. 광양 역시 포스코의 지방세 납부액이 2년 새 70% 이상 감소하는 등 세수 급감을 겪고 있다. 순천시는 이들 도시와 30분 거리로 생활권을 밀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