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오금란 서울시의원이 10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서울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 대한 예산지원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시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정책적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동주 우석대학교 재활상담학과 교수는 '서울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예산지원의 성과분석 및 발전방안 연구' 발제를 통해 "서울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전국 최대규모임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 인건비·운영비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지 못하고 있다"며 "분절적인 장애인 일자리사업으로 인한 당사자와 가족의 선택 혼란 가중, 시설 정체성 혼란, 생산성과 재활 목적 간 충돌, 낮은 일반고용 전이율(3.1%), 지역 간 예산 격차, 전문인력 부족 등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이러한 문제의식에 따라 2024년 기준 서울시 소재 7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적투자수익률(SROI)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보호작업장은 평균 1.98:1로, 투입 대비 1.5배 이상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효율적인 투자 모델임이 입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양주시가 13일 시청에서 양주시 기반 국방 MRO+4R 클러스터 조성 정책연구 보고회를 개최하고, 경기북부 방위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양주시를 중심으로 한 국방 정비(MRO)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방산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방향 마련을 위해 추진 중에 있으며, 연구 수행은 안보경영연구원(이창용 박사 책임연구)에서 맡고 있다. MRO는 Maintenance(정비), Repair(수리), Overhaul(분해)의 약자로, 군 장비의 유지·보수·성능개량 전반을 포괄하는 핵심 산업 분야이다. 이번 연구의 핵심인 MRO+4R 클러스터는 단순한 군수 정비 개념을 넘어 ▲연구역량(Research) 강화 ▲회복력(Resilience) 확보 ▲성능개량(Retrofit) 추진 ▲일자리 창출(Recruit) 등 '정비기반 4R'을 중심으로 첨단 기술개발과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을 아우르는 통합 산업 모델로 설계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국방 MRO 산업은 첨단 기술, 방산기업 성장, 양질의 일자리를 동시에 실현할 핵심 동력"이라며 "수도권 북부의 전략적 입지와 우수한 산업 인프라를 갖춘 양주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건축공사장 부실시공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11월 3일까지 상주 감리 대상 공사장에 대해 특별점검을 시행한다. 점검 대상은 바닥면적 5000㎡ 이상 건축공사 현장, 준다중이용 건축물 공사, 아파트 공사장 등이다. 시는 건축 분야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현장 상주 감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상주 인원과 비치 서류의 적정 여부, 공사감리 보고서 등 서류작성 및 감리 수행 여부, 감리 외 공사장 품질·안전관리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번 점검은 지난 5월 상반기 상주감리 실태 점검에서 제외된 현장을 대상으로 하며, 관내 중·대형 건축공사장을 연 1회 이상 점검하는 방침에 따라 추진된다. 시는 이를 통해 공사장 전반의 품질과 안전관리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은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하는 등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건설 현장의 품질과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이번 점검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13일 열린시장실에서 (재)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 ㈜스카이원 네트웍스, 고양시 커피협회와 함께 '글로벌 커피 생두 유통망 구축'을 위한 4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속 가능한 커피산업 생태계 조성과 저탄소·고품질 생두 유통망 확립을 목표로 커피 생산국과 소비국 간 상생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고양특례시를 글로벌 커피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력을 통해 시는 커피 생두의 수입·가공·유통을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일자리 창출과 함께 관내 소상공인과 커피전문점의 품질 경쟁력 향상을 이끈다. 또한 (재)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가 운영 중인 12개국 커피 생산자조합과 25개국 네트워크를 통해 안정적인 생두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생산 단계부터 친환경·공정무역 가치가 반영된 유통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고품질 생두의 안정적 공급망이 구축되고, 커피산업 전반의 환경·사회·투명(ESG) 가치 확산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국제 커피 가격 급등과 수급 불균형으로 어려움을 겪은 관내 중소 로스터리와 커피전문점 등 지역 소상공인이 커피 생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개성인삼축제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임진각관광지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제는 체험과 먹거리 공간을 대폭 확장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예년보다 풍성한 축제로 기획되었다는 게 파주시의 설명이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파주개성인삼축제'는 파주의 대표 농산물 파주장단삼백(쌀, 콩, 인삼) 중 하나인 6년근 파주개성인삼을 비롯해 다양한 파주 농특산물 및 가공품을 널리 알리고 판매하기 위한 대표 농산물 축제다. 특히 축제에 출품되는 인삼은 모두 6년근으로 재배부터 수확, 선별까지 전 과정에 공무원이 입회해 철저하게 품질을 관리해 온 것이 특징이다. 제20회를 맞이해 크게 달라지는 점은 축제장 배치다. 방문객들에게 탁 트인 공간감을 줄 수 있게 체험 및 먹거리 공간을 크게 확장했으며,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18일 오전에는 '파주장단삼백'을 주제로 실력 있는 요리사들이 대결하는 '제16회 파주장단삼백요리 전국 경연대회'가 펼쳐지며, 오후에는 '청년·청소년 오픈마이크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19일 오전에는 지역예술단체의 문화공연과 판굿, 줄타기가 진행되고 오후에는 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놀유니버스가 포항시와 함께 'APEC 2025 정상회의 기념 포항 불꽃쇼'의 화려한 순간을 나눈다.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NOL은 13일,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하는 'APEC 2025 정상회의 기념 포항불꽃쇼'를 즐길 수 있도록 포항 숙소에서 활용 가능한 쿠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오는 29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열리는 'APEC 2025 정상회의 기념 포항불꽃쇼'는 오는 27일부터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불꽃쇼 외에도 드론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포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NOL은 많은 관광객들이 불꽃쇼의 화려함을 눈에 담을 수 있도록 포항시와 함께 오늘부터 APEC 정상회담이 끝나는 다음달 2일까지 포항 소재 펜션, 풀빌라에 활용 가능한 4만원 상당의 쿠폰 1000장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쿠폰 적용 숙소 메뉴에서 포항시에 소재한 펜션, 풀빌라 예약시 할인 혜택을 얻을 수 있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이번 APEC 정상회의는 20년만에 대한민국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관광객들이 가을 밤하늘을 수놓는 형형색색의 불꽃을 눈에 담으며 A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구미경 서울시의원이 지난 1일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개최된 서울연구원 개원 33주년 기념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미래를 준비하는 서울, 시민을 위한 도시혁신'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오균 서울연구원 원장을 비롯한 학계와 연구기관 전문가, 정책 관계자, 시민 등이 함께 모여 지난 33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구미경 의원은 축사에서 서울연구원이 지난 33년간 시민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온 든든한 지적 동반자였음을 강조하며, 축적된 성과와 헌신적인 노고를 높이 평가하고 개원 3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또한 세미나에서는 ▲기후위기 시대 시민 안전을 지켜낼 재난 대응 패러다임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디지털 복지 ▲도시 질서를 재편할 자율주행 교통체계 등 서울의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도시혁신의 방향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구미경 의원은 "오늘 논의되는 의제들이 서울의 미래를 여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연구원이 서울의 두뇌이자 나침반으로서 시민의 안전과 행복, 그리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이어가 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연구원은 서울시의회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지난달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싱가포르 힐튼 오차드 호텔에서 진행한 '유녹(U-KNOCK) 2025 in 싱가포르'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최대 엔터테인먼트 산업 콘퍼런스 '올 댓 매터스(All That Matters) 2025'와 연계해 개최됐다. 동남아시아 최대 투자 허브인 싱가포르에서 국내 유망 콘텐츠 기업의 해외 투자 유치와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국내 우수 콘텐츠 기업들은 투자 설명회(IR), 일대일 투자 상담, 네트워킹 리셉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글로벌 투자 심사단이 혁신성과 시장성을 입증하며 글로벌 확산 가능성 확인 이번 행사는 현지 유력 벤처투자사(VC)와 긴밀히 협력해 기획됐다. 알타라 벤처스(Altara Ventures), 벤처락(Venturerock), 코렐리아 캐피탈(Korelya Capital), 골드핀치(Goldfinch), 버다 프린시펄 인베스트먼트(Burda Principal Investment) 등 5개사가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며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였다. 파트너사는 유망 기업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인삼 재배농가 생산여건을 개선하고 특용작물 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2026년 특용작물(인삼)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삼 재배 농업인 및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재배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시설 설치와 장비 구입을 지원한다. 지원 품목은 ▲철재해가림 ▲점적관수 ▲무인방제 ▲이식기 ▲파종기 등 인삼 재배에 필수적인 장비와 시설이 포함된다. 단, 농업경영체 미등록자와 파주시 관외 경작하는 농가는 신청할 수 없다. 지원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파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에서 할 수 있다. 이병직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삼 재배 기반이 한층 강화되어 안정적인 영농활동은 물론 품질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많은 농가가 적극적으로 신청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말레이시아 정부 산하 글로벌 교육 서비스 기관 EMGS(Education Malaysia Global Services)가 교육과 관광을 결합한 '에듀투어리즘'을 앞세워 한국 유학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EMGS는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해외 이민·투자 박람회'에서 설명회를 열고, 영국·호주 등 세계 유수 대학의 학위를 저렴한 비용으로 취득할 수 있는 초국가적 교육(TNE)과 한국 졸업생을 위한 특별 비자 혜택 등 차별화된 유학 모델을 제시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노비 타주딘 EMGS 최고경영자(CEO)는 "유학생 이동 흐름이 서양에서 동양으로 전환되는 추세"라며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교육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아시아권의 교육 경쟁력을 함께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EMGS가 핵심 경쟁력으로 꼽는 것은 초국가적 교육(TNE) 시스템이다. 현재 말레이시아에는 영국의 노팅엄, 사우샘프턴 대학과 호주 모나쉬 대학 등 11개 외국 명문 대학의 분교가 운영 중이다. 학생들은 본교와 동일한 수준의 학위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취득할 수 있다. 노비 타주딘 CEO는 "말레이시아는 2년은 자국에서, 2년은 영국 본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