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100년 전 콜마가 시작된 곳이 바로 미국입니다. 미국 제2공장은 단순한 공장이 아닌 새로운 비전과 협력의 출발점입니다. 제2공장을 거점 삼아 다양한 밸류체인 파트너들과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며 북미 최대의 화장품 제조 허브(HUB)로서 성장시켜 나갈 것입니다"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은 16일(현지시간) 열린 콜마 USA 제2공장 준공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한국콜마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펜실베니아주 스콧 타운십에서 열린 준공식은 윤 부회장을 비롯해 브리짓 코시에로스키 펜실베니아주 하원의원 등 주정부 인사와 고객사 대표들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콜마가 전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인 미국 본토에 콜마USA 제2공장(이하 제2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제2공장 준공으로 한국콜마는 미국 현지에서만 연간 3억 개에 달하는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됐고, 이에 따라 K-뷰티 기업은 물론 글로벌 화장품사들도 최근 이슈가 된 미국 수출 관세 부담을 현지 생산을 통해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제2공장은 연면적 1만7805㎡ 규모로 연간 약 1억 2000만 개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기존 1공장과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건물 없는 시설물이나 장소 등 위치파악이 어려운 곳을 대상으로 사물주소를 부여하고 사물주소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사물주소는 도로명주소법 개정으로 기존 건물에만 사용하던 주소를 사물과 공간에 적용해 구체적인 위치정보를 알려주는 주소를 뜻한다.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해 '도로명+기초번호+사물유형'[예시:강성로 256 민방위대피시설]으로 나타낸다. 올해는 ▲민방위대피시설 ▲어린이놀이시설 ▲소공원,어린이공원 ▲버스정류장 ▲택시승강장 ▲비상급수시설 등에 대해 사물주소를 부여하고 총 746개소에 사물주소판을 설치했다. 설치된 사물주소판에는 QR코드가 인쇄돼 스마트폰을 이용한 음성안내 및 원터치 문자 신고가 가능하게 제작됐다. 이를 통해 범죄발생이나 응급상황 발생 시 구조기관에 신속한 위치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주소정보시설은 고양특례시의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과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공공서비스의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시설물에 사물주소판을 확대 설치하고 시민의 안전과 생활편의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포시가 시민들의 다양한 삶의 기준과 변화된 시대상을 반영하기 위해 새로운 시민헌장 마련을 위해15일부터 약 한 달간 '김포시 시민헌장 개정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1992년 제정된 이래 자구 수정만을 거쳐 33년간 유지된 '김포군 군민헌장'을 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새로운 헌장으로 개정하기 위함이다. 김포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김포의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모 참여는 김포 시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김포시에 거주하거나 시에 근무하는 직장인이라면 기존 헌장의 문구 수정부터 형식, 나아가 헌장 명칭까지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국민생각함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김포시청 자치행정과 방문 및 우편 접수 중 한 가지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김포시 시민헌장 개정 추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 20건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70만원, 우수상 4명에게는 각 30만원, 장려상 5명에게는 각 20만원, 격려상 10명에게는 각 5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 결과는 8월 중 김포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김포시 관계자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이랜드복지재단과 마가공동체 교회가 서울역 인근에서 운영 중인 민간 무료급식소 아침애만나가 개소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아침애만나는 쪽방촌 주민과 노숙인, 독거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하루 세 끼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의 무료급식소가 점심 시간에 집중된 것과 달리, 이곳은 하루를 가장 힘겹게 시작하는 이들을 위해 아침 식사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식사는 새벽부터 준비된다. 조리와 배식에는 인천·경기권 마가공동체 소속 교회 성도들과 자원봉사자들이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하루 평균 600여 명이 이곳을 찾으며, 지난 1년간 누적 이용자 수는 17만 명을 넘었다. 이 공간은 이랜드복지재단과 5개 교회가 협력해 마련한 민간 나눔 플랫폼으로, 공공 예산 없이 자발적인 시민 후원과 봉사로 운영된다. 현재까지 약 100명의 개인 후원자와 40여 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누적 봉사자는 1만 명에 달한다. 후원금과 물품 규모는 4억5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랜드복지재단 관계자는 "아침애만나는 하루의 시작을 책임지는 '존엄한 한 끼'에 집중해 온 공간"이라며 "이른 새벽부터 헌신해온 이들의 땀과 마음이 지금의 운영을 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강릉시와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해 현대백화점 중동점과 함께 18일부터 10일간 'I LOVE 강릉' 테마행사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천시와 강릉시가 20년간 이어온 우정과 협력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에게 강릉의 음식과 문화, 관광을 소개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현대백화점 중동점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됐다. 행사 기간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강릉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9층 카페H에는 강릉 해변을 연상시키는 쉼터와 포토존이 마련되며, 갤러리H에서는 강릉의 자연과 일상을 담은 사진전이 열린다. 현대식품관에서는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 엄지네 포장마차, 정남미명과, 강릉달샌드, 강릉막걸리술빵 등 강릉의 인기 맛집 팝업과 찰옥수수 산지직송전이 함께 진행된다. 또한 야외 중앙광장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강릉단오제 전통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4층 본관과 유플렉스 연결 통로에는 부천시와 강릉시를 소개하는 시정홍보관이 설치돼, 시민 누구나 두 도시의 특징과 매력을 비교하며 살펴볼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민선8기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를 비전으로 출범한 양주시정이 3주년을 맞았다. 그간 양주시는 교통·산업·교육·복지·문화 전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며 경기북부 중심도시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2022년 7월 민선8기 출범 당시 23만 명 수준이던 양주시 인구는 2025년 6월 기준 29만 명을 넘어섰다. 수도권 전철망 확대와 산업단지 조성, 교육특구 지정 등 실질적인 도시 체질 개선이 이뤄지며 정주 여건 개선이 인구 유입으로 이어졌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앞으로의 1년은 도약을 넘어 실질적 변화를 결실로 거두는 시기"라며 "시민 중심의 체감 정책으로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수도권을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양주, 연결의 중심으로 양주시는 지난 3년간 '교통혁신'을 시정의 핵심과제로 설정하고 광역 교통망 확충에 집중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착공, 교외선 운행 재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 등은 양주를 '경기북부 교통 중심지'로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 됐다.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구간은 분리 시행으로 사업 속도를 높였고, 옥정~포천 광역철도도 본격 추진 중이다. 서울~양주 고속도로는 민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최근 파주시 7월 상순 기온이 역대 최고치인 40.1℃를 경신한 가운데, 김경일 파주시장이 지난 11일 오도2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금촌13통·한울마을1단지 경로당 등 무더위 쉼터를 연이어 방문해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파주시는 404개소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극한 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대책으로 경기도 지원을 받아 경로당에는 냉방비 1개월분, 마을회관에는 냉방비 3개월분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 점검에서는 김 시장은 냉방기기 작동과 응급 의약품 비치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무더위쉼터 이용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점검 후 관련 부서에 폭염 취약계층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호대책을 한층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파주시는 올여름 폭염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시민 건강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장 중심의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생활지원사 및 지역자율방재단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무더위쉼터 점검 ▲취약계층 안부 확인 및 현장 예찰 강화 ▲예방물품 지원 ▲폭염 행동요령 적극 홍보 등 다각적인 대응 조치를 추진 중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예년보다 이르게 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차량 과태료 체납 안내문을 일괄 발송하고, 납부기한을 놓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적극적인 납부 독려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완료한 체납 안내문 발송은 납부자에게 체납사실을 알리고 체납으로 인한 불이익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이며, 자발적 납부를 장려하기 위한 차원이다. 안내문 발송 대상자는 차량 과태료(의무보험·검사지연 등) 납부기한을 경과한 체납자로 1만 2948명, 총 160억 원 규모이다. 안내문에는 체납 금액과 납부 기한, 다양한 납부 방법(CD/ATM기기, 가상계좌, 지방세입계좌, ARS 등)을 상세히 기재해 납부자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특히 시는 지속적인 납부 기피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차량, 매출채권 압류는 물론, 고액·상습 체납자의 자동차 등록 번호판 영치, 공매 등 강력한 체납처분도 병행해 체납액 정리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과태료는 세금이 아니라는 인식 탓에 납부율이 낮은 상황"이라며 "과태료도 행정 질서 확립을 위한 의무인 만큼, 적극적인 홍보와 징수를 통해 성숙한 납세 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 로타리클럽 제40대 회장을 지낸 김동환 회장이 '2025 자랑스런한국인 국민공헌대상' 시상식에서 '나눔실천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1일 서울 마포중앙도서관 마중홀에서 열렸다. 김 前회장은 임기 동안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 밀착형 봉사와 국외 봉사 활동에 집중했다. 특히 다문화가정 아동의 성장 지원을 목표로 한 멘토링 사업 '꿈길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정서적 돌봄과 진로 지도까지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겨울철 김장 및 연탄 나눔, 노후 주거지 개선 봉사, 명절맞이 이웃 방문 등 계절과 상황에 맞춘 활동은 물론, 장애인 체육대회 현장 급식 지원과 같은 비정형 봉사도 직접 참여했다. 고양 지역을 넘어 필리핀 올롱가포 등 해외 현지에서도 의료와 생활 기반 봉사를 이어가며 국제 로타리의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했다. 김 회장은 수상 직후 "회원 여러분의 동참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설 수 없었을 것"이라며 "봉사는 저에게 책임이 아닌 삶의 기쁨이며, 이웃과 함께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초아의 봉사(超我의 奉仕)라는 로타리 정신을 앞으로도 실천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자랑스런한국인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7월 7일부터 9월 30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제1교통센터 지하 1층에 위치한 신기술 문화 체험 공간 'K-컬처 뮤지엄'에서 기획전시 '기억의 틈, 유산을 잇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주제로 미디어 예술 작품 5종, 전통 한복, 현대 감각을 더한 예술 가구 전시 등으로 구성되어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 ▶공간별 특색을 담은 전시 콘텐츠로 전통과 기술의 경계를 넘다 K-컬처 뮤지엄 #1에서는 문화유산기술연구소와 협업해 국보 '백제금동대향로'를 백제시대 배경으로 재현한 미디어 예술 작품 '하늘에 올리는 염원, 백제금동대향로展'을 상영한다. #2 공간은 자개로 꾸민 산수 미디어아트 배경에 포토월을 접목한 포스트미디어의 체험형(인터렉티브) 콘텐츠 '윤슬의 시간'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3에서는 인간의 삶과 함께 전승된 전통공예 이야기를 미디어 파사드로 구현한 포스트미디어의 작품 생의 찬미를 상영한다. #4에서는 한 해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 의식인 지신밟기와 미국의 기타리스트 스티비 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