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17일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배달라이더의 안전을 위한 이륜차 무상 안전점검과 안전캠페인을 전개했다고 최근 밝혔다. 부천시이동노동자쉼터와 쿠팡이츠서비스,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가 공동 추진한 이번 행사는 장마철 집중호우 예보에 따라 배달라이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사전 조치로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부천시이동노동자쉼터와 쿠팡이츠를 통해 사전 신청한 배달라이더 120명을 대상으로 이륜차 제동장치, 타이어, 배터리 등 필수 안전점검과 함께 엔진오일, 전구, 에어클리너 필터 등 주요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체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울러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와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에서 추진하는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과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으며, 특히 지난 5월 위촉된 부천지역 안전 라이더 10명이 직접 캠페인에 참여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배달업 종사자는 "장마철에는 도로가 미끄럽고 시야도 안 좋아서 사고 위험이 크다"며 "무상으로 점검도 받고 필요한 부품도 교체해주니 훨씬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최근 기후 변화로 예고 없는 폭우와 폭염이 잦아지는 만큼, 선제적인 점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신 시술의 합법화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문신업계 내부의 고발 논란이 업계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최근 한 언론 보도는 대한문신사중앙회가 업계 내 일부 문신업체와 미용학원의 불법행위를 사주하여 집단 고발토록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을 촉발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4년 2월 16일, 총 26건의 고발 민원이 국민신문고에 동시 접수됐으며, 대상은 9개 문신업체로 경찰청, 교육청, 국무총리실, 국세청 등 관계기관에 중복 고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매체는 이 고발 건의 배후로 대한문신사중앙회를 지목하며, “문신사들의 권익 보호를 명분으로 활동하는 단체가 동종 업계 종사자들을 고발했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대한문신사중앙회는 17일 반박 자료를 내고, 사실 왜곡이 심각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중앙회는 “일부 민원은 소속 인사가 개별적으로 제기한 것으로, 고발 대상은 문신사가 아니라 불법 마취크림 유통, 무자격 레이저 시술 등 보건 위반 행위를 일삼는 사업자들이었다”며 “이는 오히려 국민 건강과 시술 안전을 위한 정당한 공익신고”라고 밝혔다. 또한 “문신사 제도화는 불법을 방치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강남의 한 재건축사업 수주전에서 국내 굴지의 삼성물산이 그룹사 직원을 동원해 경쟁사에 대한 민원을 넣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장이 예상된다. 현재 입찰이 진행 중인 서울 강남구 개포 우성 7차 재건축 사업에서 이루어진 일로 이 단지 조합원 한 사람이 입찰 참여를 준비 중인 대우건설에 대해 입찰자격 제한 조치를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한 것. 이 조합원은 입찰에 적극적인 건설사의 직원이 본인을 찾아와 불법적인 개별홍보를 진행하고 경쟁사를 음해했다고 주장하면서 입찰 참가를 제한해야 한다고 대화를 녹취한 녹취록을 변호사를 통해 구청에 민원을 넣은 것이다. 수주전이 가열되면 발생할 수 있는 통상적인 하나의 민원인 줄 알았던 이 사건은 조합원이 삼성물산의 그룹사인 삼성전자 직원으로 알려지면서 의혹이 수면에 떠올랐다. 경쟁입찰을 선호하는 조합원들의 특성상 특정 건설사의 입찰 자격 자체를 박탈하라는 민원을 넣은 것 자체가 일반적이지 않다. 문제는 민원을 넣은 조합원이 의도적으로 그룹사의 경쟁 관계에 있는 건설사 직원을 집으로 유도해 녹취한 정황이 알려지며 민원을 사주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실제 이 조합원은 홍보직원이 도착하기 전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제331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의를 통해 조남준 도시공간본부장에게 작년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철도 지하화 선도 사업 가이드라인에 맞춰 서울시가 제출한 철도 지하화 사업의 진행 경과를 점검함과 동시에 오세훈 서울시장으로부터 서울시 철도 지하화 선도 사업 선정은 물론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 문성호 의원은 조남준 도시공간본부장을 향해 "서울시 내 균형적인 민생 및 생활 환경에서의 보장은 물론이거니와 아직도 교통시설은 물론 주차장, 공원 녹지시설, 지역 시민 문화공간 등 기반 시설이 구축되지 않았음에도 불구, 활용할 토지가 없어 구축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가 존재하는데, 이를 해소할 방안이 바로 철도 지하화를 통한 새로운 토지 확보이다. 이는 단순히 철도를 지하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인프라 구축을 위한 발판이나 마찬가지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국토부가 주관하는 철도 지하화 선도 사업의 검토가 진행되는 중에 우선 사업으로 상당히 짧은 거리의 대전역, 부산역 등지가 선정되어 보도되면서, 분명 선도 사업이 아니라 우선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시기 상 맞물리면서 불필요한 오인이 발생했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시벨리댄스협회가 지난 14일 일산서구청에서 협회장배 벨리댄스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 150개 팀 300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 대회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대회에서 10개 부문 최고점수를 기록한 참가자에게 국회의원상과 경기도지사 상이 수여됐다. 신지수 우수지도사 부문, 루케테이리스 공로상 부문, 김하은 즉흥배틀부문, 안정우 퍼포먼스1 부문, 금쪽2 퍼포먼스2 부문 이상 국회의원상을 수상했으며 조혜경 아카데미 부문, 유이안 아마추어 부문, 오예은 준프로 부문 김하은 프로 부문으로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이민선 고양시벨리댄스협회장은 "벨리댄스를 알리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벨리댄스인들이 더 많이 교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회와 간담회를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벨리댄스협회는 오는 11월 8일 시장배 대회 개최를 예고하고 준비 중에 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기본소득·기본서비스·지속가능경제'를 3대 축으로 하는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 개편과 생활 밀착형 정책을 잇달아 시행하며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한 복지 확대를 넘어 시민의 기본적인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적 전환을 통해 파주시는 지방정부 차원의 정책 모델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 올해 1월, 전국 최초로 신설된 '기본사회팀'은 관련 정책을 총괄하며 복지·경제·교통 등 각 분야에 흩어져 있던 기능을 통합 기획·관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정책의 실행력과 연계성을 크게 높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파주시 기본사회 정책의 대표 사례로는 지역화폐 전국최대 규모 확대가 있다. 2024년 지역화폐 국비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다수의 지자체가 발행을 축소하거나 중단했지만, 파주시는 오히려 인센티브 상시 10%와 연간 충전한도 최대 100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의 파주페이를 발행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월 최대 10만 원의 실질적인 기본소득 효과를 체감하고 있으며, 지역 소상공인들 또한 소비 활성화로 혜택을 보고 있다. 단순한 소비 촉진을 넘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 정책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오는 17일 2호선 당산역과 2호선 열차 안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임산부 배려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2호선 당산역과 열차 내부에서 보건복지부·인구보건복지협회·KBS아나운서협회와 함께 '임산부 배려 공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임산부 배려 문화 인식개선을 위해 공사와 유관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이상호 KBS아나운서협회장 등 30여 명이 참여해 힘을 모은다. 이번 캠페인은 ▲임산부 체험 ▲임산부 및 유아차 관련 스티커 설문조사 ▲퀴즈 이벤트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된다. 동시에 2호선 당산역부터 이대역 구간 열차 안에서는 KBS 아나운서가 임산부 배려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임산부 존중 피켓 홍보가 이뤄진다. 공사는 임산부 배려석 비워두기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유관기관과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임산부 배려석 비워두기 우리 모두 함께해요!" 슬로건을 추가해 임산부 배려석 비워두기에 공감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일상에서도 공사는 임산부 배려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 다국어 자막으로 구성된 임산부 배려 홍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제30회 환경의 날을 맞아 경기도에서 주관한 제9회 '경기도 환경대상'에서 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1차 정량평가 ▲2차 정성평가 ▲3차 종합평가의 3단계 심사로 진행됐다. 시는 공통지표 23개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환경 특화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모두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며,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노력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환경 실천,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이번 수상은 고양특례시의 지속가능한 환경정책이 실제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다. 시상식은 오는 6월 21일(토) 고양한강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 '고양, 자연과 닿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환경 체험 부스, 숲 놀이터 프로그램, 플리마켓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시민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수상은 고양시민 모두가 함께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3일 최근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그는 과거 정치자금법 위반 전력에 대해 "무거운 형벌이었고 큰 교훈이 됐다"고 밝히는 한편, 해당 사건의 성격을 "표적사정에 가까웠다"며 청문회에서 정면 돌파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아들 입시 스펙 활용, 사실 아냐…입학원서에 쓰지 않았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아들의 입시 '스펙 활용' 논란에 대해 김 후보자는 '해당 활동은 입학원서에 활용되지 않았다'며 "입학원서에 포함하지 않도록 제가 직접 권유했다"고 밝혔다. 표절 예방 관련 법안 발의에 아들이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동료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에 공동발의자로 참여했으며, 필요하다고 판단해 동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적 채무 존재 인정…공적 채무 우선 변제 후 전액 상환 사적 채무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을 인정했다. 김 후보자는 "사적인 채무가 있었고, 누진되는 세금을 납부하는 데 사용했다"며 "벌금, 세금, 추징금 등 공적인 채무를 우선 변제하느라 상환 만기를 연장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후 대출을 받아 전액 상환했다"고 덧붙였다. ▶표적수사 성격 강해…검찰 등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천광역시가 12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노인학대 예방 유공자, 노인인권지킴이,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노인학대 예방에 기여한 시민과 노인보호전문기관 상담원 등 총 3명에게 인천시장 표창이 수여됐으며, 2025년 한 해 동안 활동하게 될 노인인권지킴이 68명에게 위촉장이 전달됐다. 이어 2부에서는 건국대학교 양호정 교수가 '노인복지시설 거주자 간 학대 이해'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양 교수는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이 어르신 돌봄 과정에서 겪는 가장 어려운 상황 중 하나로 꼽히는 입소 노인 간 갈등 사례를 중심으로, 이를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소개했다. 인천시는 2004년부터 노인보호전문기관을, 2011년부터는 학대피해노인 전용쉼터를 운영하며 노인학대 예방과 피해자 지원에 힘쓰고 있다. 학대 피해 노인에게는 상담, 보호, 법률 및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반 시민과 신고 의무자를 대상으로는 노인학대 예방과 인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