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최호정 의장이 자녀 양육하는 지방공무원 경제 부담을 덜기위해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 개정을 건의했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 곳곳에서 출산‧육아 직원 복지 지원이 확대되고 있는 데 반해, 지방공무원들은 일회성으로 지급하는 출산축하포인트 외에 자녀 양육과 관련한 지속적인 경제적 지원이 부재하다. 지방자치단체가 재량으로 이와 관련한 복지포인트를 배정해 주고 싶어도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에 막혀 해 줄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최 의장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5년 제1차 임시회 안건으로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 개정 건의안'을 제출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기존 공무원 복지포인트 외에 자녀를 양육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자녀 돌봄 포인트를 별도 편성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최호정 의장은 "출산 이후 양육비용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현실을 고려하면 지방공무원들에게도 양육 부담을 덜 수 있는 지속적인 지원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지방자치단체의 지방공무원 복지제도 자율권을 확대해 자녀를 양육하는 공무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적극 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정책홍보와 시민 소통 강화를 위해 유튜브 채널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서는 전문자, 전보자의 오프더레코드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이고, 전보자는 시즌2로 돌아온다. 일명 전보자라고 원혜진 주무관이 매달 전보를 받은 부서의 업무를 체험하는 형식으로 소개됐던 전보자는 시민들의 민원과 불편을 해결하는 프로그램 전보자 시즌2-당겨 받았습니다!로 업그레이드된다. 당겨 받았습니다!는 공무원들이 민원전화를 돌린다는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된 형식이다. 시즌2의 첫 번째 민원해결 부서는 '소상공인지원과'로 온누리 상품권 활용처와 사용 방법을 안내하고, 일반 시민들에게 낯선 대부업 관리 업무도 소개한다. 전문자(전보자와 문자하는 자)는 전보자가 숨겨진 재능을 찾아 다양한 분야의 고양시민과 만나는 프로그램이다. 1화에서는 유튜브에서 300만 조회수를 기록한 백양고 트와이스가 등장해 유쾌한 대화를 펼친다. 2화에서는 일곱 번째 자녀를 가진 다둥이 가족을 초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고양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임을 재확인한다. 전보자의 오프더레코드는 전보자, 전문자 촬영현장 뒷모습을 인생극장 형식으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컬러와 디지털 디자인의 지향점을 조명한 '2025 컬러 & 디자인 세미나 서울'이 19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글로벌 색채 산업을 선도하는 팬톤, 어도비, 벤큐 등이 참가해 색채 활용, 디지털 디자인의 미래, 디자인 산업에서 하드웨어의 중요성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각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를 통해 풍성한 논의가 이어졌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형수 연세대 글로벌인재대학 교수는 '빛과 색 그리고 사물'을 주제로 빛과 색의 상호작용을 설명했다. 김 교수는 한예종에서 강의했던 사례를 예로 들며, 빛과 색이 단순한 시각적 요소를 넘어 감성과 심리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또한, HDR(High Dynamic Range), 색 공간, 미디어 파사드, VR·AR 색상 표현 기술을 언급하며, 디지털 컬러의 발전이 디자인과 소비자 경험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설명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신이수 어도비 솔루션 컨설턴트는 어도비의 AI 기반 디자인 도구 'Firefly'를 주제로 발표했다. 신이수 컨설턴트는 Firefly가 디자인 과정에서 색 조합과 이미지 생성을 지원해 작업 시간을 획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정부가 개식용 금지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육견 사육 농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대한육견협회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의 개식용종식특별법 제정과 정부의 일방적 추진으로 인해 육견 사육 농민들이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며 "최소 2년 지원을 보장하고, 유예기간을 3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원책 및 폐업 보상 문제 제기 대한육견협회는 정부의 지원책과 관련해 "현재 진행 중인 '구간별 차등 지원' 방식이 식용개 소비가 아닌 단순한 장소 이동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1구간 내에 포함되기 위해 일부 농장에서는 개를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장소만 이동시키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식용개 개체 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폐업 신청을 한 농장의 40%가 개체 수를 유지한 채 운영 중이며, 나머지 60% 농장은 개체 수가 증가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암수 분리가 어려워지고 자연 출산이 증가하면서 개체 수가 오히려 늘어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지원금 지급 방식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정부는 연간 수익의 3년분을 지원하겠다고 밝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2025 컬러&디자인 세미나 서울이 19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가운데, 글로벌 색채 권위 업체 팬톤이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이번 세미나에 오라 솔로몬(Ora Solomon) 부사장을 비롯해 테렌스 램(Terence Lam) 아시아태평양 헤드가 함께해 컬러와 디자인이 앞으로 소비자에게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오라 솔로몬 팬톤 부사장은 "소비자들은 어떤 브랜드던 처음 마주하는 것은 컬러로 직접 연결성을 좌우하고 있고, 이를 통해 브랜딩을 하게 된다"라며 "브랜드의 방향성과 정체성을 기반으로 컬러를 활용한 판매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트랜드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어 많은 기업이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라며 "트랜드 보고서는 최소 1년에서 1년 6개월 빠른 트랜드를 읽을 수 있게 해 브랜드는 제품 출시 시점에 트랜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팬톤은 포르쉐와 쉐도우 컬러를 활용한 브랜딩을 별도로 진행한 적 있으며, 네스프레소와 지중해 휴양지 색감을 담은 비비드한 컬러의 한정판 커피 머신을 선보이기도 했다. 더불어 팬톤의 핵심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장민수트리오가 지난 14일 부산 노인건강센터에서 작은 음악회를 진행했다. 장민수트리오는 문화생활이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재능기부를 하고자 플루트 장민수, 바이올린 박소라, 첼로 강희우가 모인 악단이다. 장민수트리오는 이번 음악회에서 ▲오버 더 레인보우 ▲하이든 런던트리오 no.1 ▲넬라 판타지아 ▲사랑이라는 이유로 ▲마법의 성 ▲바흐 G선상의 아리아 ▲이웃집 토토로 ▲여인의 향기 등 8곡을 연주해 센터 어르신에게 행복을 선사했다. 재능기부 음악회를 기획한 장민수 신라대 교수는 "많은 분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기에 음악가로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어 제자들과 함께 작은 음악회를 열어보게 되었다"며 "부산노인건강센터를 시작으로 소외계층들을 위한 재능기부를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민수트리오는 오는 20일 부산 선아의집에서 제2회 작은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양주시의회가 18일 제3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청년·후계농업인 육성자금 지원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식량안보 근간이자 전략자산인 농업은 인력부족과 고령화로 활력을 급속히 잃고 침체에 빠져있다.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에 따르면, 전국 농업인 가구 약 103만 5000호 중 40세 미만 청년 농가는 1만 2400호(1.2%)에 불과하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현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40년 청년농업인의 비율은 1%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청년·후계농업인 육성은 농업인력의 원활한 세대교체를 도와 농업의 미래를 밝히는 국가의 필수과제로 꼽히고 있다. 이 때문에 정부는 2022년,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을 국정과제로 채택했다. 하지만, 지난해 정부는 청년·후계농업인 육성 자금배정 방식을 돌연 변경하고, 올해 예산도 전년대비 2000억 원 감소한 6000억 원만 편성했다. 정부가 엉터리 수요예측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이유다. 양주시의 경우, 청년·후계농업인 육성자금 신청자 12명 중 단 1명만 이 사업의 혜택을 받았고 육성자금을 배정받지 못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배강민 김포시의원이 발의한 '김포시 이륜자동차 소음 관리 조례안'이 18일 열린 제2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배달 문화 확산으로 이륜자동차 관련 소음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이륜자동차 운행 시 발생하는 소음을 체계적으로 점검·관리해 정온한 정주 환경을 조성하고자 발의됐다. 또한 개정된 소음·진동관리법이 지난해 6월부터 시행돼 이륜자동차를 포함한 운행차량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수시 점검이 의무화됐고, 관계기관에 합동 점검을 요청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기에 김포시 또한 이륜자동차의 소음 점검 업무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조례 제정을 추진하게 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관리계획 수립 및 시행에 대한 내용 ▲실무협의체 구성·운영 ▲지도·점검 및 교육·홍보에 관한 사항 등 포함돼 김포시 이륜자동차 소음 점검 업무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배강민 의원은 "조례의 제정을 통해 체계적이고 주도면밀한 김포시 이륜자동차 소음 관리의 기틀을 마련하여 교통 소음으로 고통받는 김포시민들이 정온한 주거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가 18일부터 18일 간 일정으로 제328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장과 교육감으로부터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2025년도 주요업무를 보고받고,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및 접수된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제328회 임시회에는 의원 발의 118건, 서울시장 제출 31건, 서울시교육감 제출 1건, 시민청원 2건 등 총 152건의 안건이 접수되었다. 최호정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딥시크로 촉발된 AI 인재 양성과 관련해 "서울시청과 교육청이 긴밀하게 협력해 어려서부터 디지털 새싹을 키울 수 있는 체계적인 토대를 마련해야 할 때"라며 "의회도 'AI 역량강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미래 먹거리를 선제적으로 준비하는데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최 의장은 "정 교육감이 인공지능을 선도할 대상이 아니라 시대적 불안 요소이자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보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 현장에서 AI를 선도할 인재가 양성될 리 만무하다"라며 "그나마 있는 AI 교육도 교육부 특별교부금에만 의존해 예산이 깎이면 깎이는 대로 지원 학교를 줄여 교육 현장에서 지속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일자리 많은 도시가 곧 살기 좋은 도시입니다. 올해는 고양시가 30만 개 '일자리 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입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지난 11일 신년 업무보고에서 살기 좋은 도시와 일자리 많은 도시 중 무엇을 선택하겠냐는 한 직원의 '밸런스 게임'에 이와 같이 답했다. 지난달 13일부터 한 달 넘게 진행된 고양특례시 업무보고가 마무리돼 신년 정책도 구체적 가닥이 잡혔다. 이번 업무보고는 시·구청 100여 개 부서와 6개 산하기관이 대상으로 간부부터 신규직원까지 부서의 70% 내외가 참석했다. 기존 업무보고보다 대폭 높아진 참여율은 2025년 화두인 '일자리'에 대한 긴박함을 드러냈다. 이동환 시장은 2030년까지 전 분야에서 총 30만 개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을 주문했다. 그는 "돈으로 만드는 일거리를 넘어 기업으로 만드는 일자리의 창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마케팅 통한 해외기업 유치 집중…기업 자생력 높이는 일자리 지원방안도 강구 시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와 일산테크노밸리, 그리고 지정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과 기회발전특구 등 '유니콘기업 인큐베이터'로 육성할 방침이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는 벤처기업 집적도가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