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세계적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우수 기술을 보유한 외국기업을 도내로 적극 유치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도는 13일 산업통상부 주최, 한국외국기업협회 주관으로 열린 ‘2025 외국기업의 날’행사에서 외국인 투자 유치 유공 부문에서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 민선 8기 들어 충남도는 전 세계 첨단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 외국인 투자 기업 40개사로부터 미화 41억 4700만 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 충남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외국인투자지역(FIZ)이 조성돼 있으며, 단지형 7개소와 개별형 17개소에 총 73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또한 투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천안5 FIZ 확장과 첨단투자지구 신규 지정 3곳을 추진하며 선제적으로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지난 5월 지자체 최초로 국가대표 브랜드 ‘투자유치선도도시 대상’을 받은 데 이어 또 한 번 인정받는 쾌거다. 앞으로 충남도는 전 세계 공급망 확보 경쟁에 대응해 주력 산업의 밸류체인 확립과 미래산업 분야 투자 유치를 강화하고, 외국 투자자를 대상으로 도의 매력을 알리며 신산업의 도내 정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민수)는 13일 천안·공주·서산·홍성의료원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공공의료기관의 재정 건전성과 진료환경 개선, 환자안전 강화 등을 집중 점검했다. 김민수 위원장(비례·더불어민주당)은 “공공의료원은 필수의료과목 유지와 의료취약계층 지원이라는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일정 부분 적자를 전제로 운영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방만한 경영이 정당화될 수는 없는 만큼 효율적 운영과 재정 건전성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수준의 재정운영과 합리적 자원 배분 방안을 마련해, 공공의료의 본질인 ‘도민의 생명과 건강권 보호’라는 가치를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순옥 부위원장(비례·국민의힘)은 홍성의료원 비만클리닉운영과 관련해 “3차·4차 진료의 효과는 높음에도 환자 수가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며 “진료가 개방된 공간에서 이뤄지는 등 환자의 심리적 불편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초진 환자 영양상담이 사무실 내 테이블에서 진행되는 등 사생활 보호가 미흡하다”며 “진료 및 상담 전용공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석곤 위원(금산1·국민의힘)은 “감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위원장 이연희)는 13일 충남도 해양수산국과 수산자원과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해양수산 정책 전반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집중 점검했다. 이연희 위원장(서산3·국민의힘)은 “해양정책이 어업‧어촌 현장에서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책임 있는 행정이 중요하다”며 “지적사항에 대한 명확한 후속조치를 통해 신뢰받는 도정을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촌어항재생 사업은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어항 기능을 고도화하는 사업이지만, 인력 부족으로 사업성과 관리‧점검 과정에서 누수가 발생하고 있다”며 “건축‧시설‧사회복지‧수산‧행정 등 직군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영호 부위원장(서천2·국민의힘)은 기업 유치와 관련해 “군과 협의해 장항 산업단지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법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연안 안강망 감축보상 정보를 도가 적극 제공해야 한다”며 “충남 해양과학고 학생들이 1차 산업‧가공 분야 등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충남 어촌 수산업 발전의 기반을 만들어 달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박기영)는 13일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국과 충남도서관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위원들은 ▲충남아산FC 운영 정상화 ▲외국인 관광객 유치 강화 ▲예술·체육분야 교육경비 확대 ▲청년예술패스 사용처 확대 ▲지역 축제 통합 운영 및 성과평가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이현숙 부위원장(비례·국민의힘)은 “충남아산FC가 임금 미지급 사태로 선수들이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외부 요인보다 과도한 선수단 규모 등 방만한 운영이 근본 원인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구단인 만큼 재정 건전성과 운영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근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옥수 위원(서산1·국민의힘)은 “충남 방문의 해를 추진 중임에도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저조하다”며 “해외 마케팅 전반을 점검해 내년에는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체류형 관광의 의미는 소비와 재방문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단기·장기 체류형 프로그램 확충을 주문했다. 전익현 위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은 “충남도의 교육 투자 감소로 예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지난 12일 화요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은 오페라 ‘라 보엠’의 선율로 가득 찼다. 이날 현장을 찾은 모델 겸 인플루언서 박은경은 공연의 생생한 감동을 전하며 관객과 함께 호흡했다. 주최·주관한 ‘나래디보체’와 후원사인 (재)대전문화재단,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함께 만든 이번 공연은, 19세기 파리를 배경으로 가난하지만 열정적인 예술가들의 삶과 사랑을 진하게 그려냈다. 관객이 입장하는 순간부터 공연장은 설렘과 기대감으로 가득했다. 크리스마스 이브, 시인 로돌포와 병든 미미의 애절한 사랑이 펼쳐지면서 공연장은 웃음과 눈물, 깊은 감동으로 물들었다. 각 인물의 감정을 담은 아리아는 관객들에게 강렬한 울림을 선사하며, 삶과 사랑, 그리고 예술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했다. 특히 콜리네 역을 맡은 성악가 베이스 이승희는 깊은 감성과 안정된 성량으로 무대를 압도하며 관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공연을 마친 그는 “관객분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오페라의 매력을 온전히 나눌 수 있어 정말 행복했습니다. 음악을 통해 희망과 감동을 전하고자 했던 마음이 잘 전달된 것 같아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 더 감동적인 무대로 보답하겠습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의 대전환 시대를 맞아 충남도가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새로운 노사정 협력모델을 가동한다. 충남도는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 노사정 에너지전환협의회 구성·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홍성군)에 협의회 사무실을 개소했다. 이번 협의회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지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와 일자리 감소 문제를 극복하고, 기후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노사정 연대체로, 전국 최초의 광역 단위 협의 모델이다. 협의회에는 충남도와 보령·당진·태안 등 3개 시군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노사 ▲한국중부·서부·동서발전 노사 ▲한국KDN·한전KPS·한전산업개발 노사 ▲중부발전서비스·코웨포서비스·EWP서비스 등 발전 자회사 노사 등 총 24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을 비롯한 공무원, 기관·단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협약식에서, 각 기관은 석탄발전소 폐지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노동자 고용 안정, 그리고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위한 긴밀한 연대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서에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공동 대응 △정의로운 전환 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13일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제7회 충남장애인직업재활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 ‘장애인직업재활의 날’은 매년 10월 30일로 지정됐으며, 이번 행사는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충남협회주최·주관으로 진행됐다. 성만제 도 보건복지국장과 직업재활시설 관계자, 장애인고용공단, 직업재활시설 이용자·종사자 등 약 6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유공자 표창 수여 △어울림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장애인 직업재활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과 민간인 5명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어울림 한마당은 체육활동과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시설별 장애인생산품 전시 및 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큰 호응을 얻었다. 성만제 국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분 없이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장애인 친화 도시, 충남을 목표로 맞춤형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업재활시설 운영 활성화 등을 통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를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보건·의료 중심 재활에서 지역사회 중심 자립생활로 장애인 복지 흐름이 변화함에 따라 △직업재활시설 운영 지원 △재정지원 일자리 창출 △중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충청남도 홍성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13일 제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정광섭 의원(태안2‧국민의힘), 부위원장에 주진하 의원(예산2‧국민의힘)을 각각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위는 지난 제36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구성결의안이 의결됨에 따라 총 12명의 의원이 위원으로 선임됐으며, 오는 24일 김건식 현 홍성의료원 원장을 대상으로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위는 청문회를 통해 ▲경영 및 행정관리 역량 ▲도덕성과 책임성 ▲공공의료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홍성의료원의 경영 혁신과 공공의료 서비스 질 향상에 적합한 인물인지 판단할 방침이다. 정광섭 위원장은 “홍성의료원은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핵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후보자가 의료원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역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비전과 역량을 갖추었는지를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성원 간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조직 운영, 지역사회와의 상생, 책임 있는 의료행정을 실현할 수 있는 인물인지 공정하게 검증하겠다”고 강조했다. 특위는 「충청남도의회 인사청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은 최동석 신임 관광사업본부장이 2025년 11월 1일자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최 본부장은 민간과 공공을 두루 거친 관광마케팅 전문가로, 현장의 수요를 정책과 전략으로 연결하는 실행형 리더로 평가받는다. 하나투어 마케팅전략팀장으로 재직하며 전사 마케팅 전략, 디지털 신사업, 제휴 마케팅 및 성과분석 체계를 총괄해 국내 여행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했다. 이후 강원관광재단 관광마케팅실을 이끌며 워케이션, 생활인구 확대, ESG·야간관광, 반려견 동반관광 등 지역 맞춤형 관광모델을 다수 발굴했다. 민관 협력 기반의 브랜드 마케팅 모델을 정립해 국제관광기구(PATA) 글로벌 마케팅상(RTO 최초 수상)을 수상하며 공공영역에서도 혁신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중앙정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생활인구 확대와 체류형 관광정책 등 지역경제와 연계된 정책 해법을 제시해 왔으며, 관광을 지역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해왔다. 최 본부장은 “충남은 역사·문화·자연이 융합된 복합 관광자산을 지닌 지역”이라며 “민간의 전략기획력과 공공의 실행력을 결합해 데이터 기반의 체류형 관광모델을 구축하고, 충남 관광산업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도내 기업들이 복합적인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충남도는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충남 나눔명문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실천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저출산·고령화, 돌봄 인력 부족, 취약계층 복지격차 등 지역사회가 직면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기업 협력기반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사업은 ▲돌봄 전문가 양성 교육 ▲돌봄대상 발굴 및 서비스 연계 ▲모니터링 및 사후 지원 등이다. 특히 경력단절여성과 다문화·이주여성을 대상으로 기초돌봄, 정서지원, 안전관리, 의사소통, 한국어 교육 등을 제공해 돌봄 전문인력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돌봄 서비스는 노인, 장애인, 조손가정, 가족돌봄청년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정서·생활·일상 돌봄을 지원하게 된다. 공동모금회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향후 5개년 계획에 따라 체계적인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지역 돌봄 인력 양성 ▲여성 사회진출 및 일자리 연계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강화 등 지역문제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