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에 발의된 가운데, 행정통합에 대한 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공론의 장이 마련됐다. 성일종 국방위원장과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 TJB가 공동 주최하고 대전시와 충남도가 공동 주관한 ‘대전충남 행정통합 국회 포럼’이 3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성일종 위원장을 비롯해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인요한·진종오·이달희·김성원 의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해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에 힘을 모았다. 포럼은 성 위원장의 환영사와 김 지사, 이 시장의 축사에 이어 기조강연과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성일종 위원장은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단순한 조직 개편이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의 이정표를 세우기 위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흠 지사는 “대전과 충남이 앞장서 행정통합의 물꼬를 트겠다”며 “행정안전위원회에 회부된 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행정통합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충청권 경쟁력을 강화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지난 11월 1일 탕정면 지중해마을 일원에서 열린 ‘2025 지중해마을 문화축제(Blooming Day Market)’가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 지중해마을 문화축제는 지역 상권과 주민이 함께 기획·운영하는 주민주도형 문화축제로, 올해는 마을 상인의 참여가 확대되며 지역공동체 중심의 축제로 한층 성장했다. 유럽풍 건축물과 거리 풍경 속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아산 관광 12선’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지중해마을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메인 프로그램인 ‘블루밍 데이마켓’에는 50여 명의 셀러(seller)가 참여해 유럽 노천시장을 연상시키는 풍경을 연출했다. 또한 △파워그라운드 이벤트 △컬러링 타깃 △풍선 리듬 런 △엄마 팔씨름 대회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가 큰 인기를 끌었다. 거리 곳곳에서는 지역 예술인과 1인 1악기 동아리, 선문대학교 유학생팀 등이 참여한 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풍성하게 했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됐다. △워셔블 분필 드로잉 ‘리틀 피카소’ △레고로 만드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지난 10월 30일부터 8박 9일간 국외 방문 일정을 진행 중인 아산시(시장 오세현) 대표단이 베트남 닌빈성 내 현지 기업들을 방문하며 해외 교류 확대와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대표단은 10월 31일 닌빈성 탄콩현대자동차 공장을 찾아 해외 기업 운영 현장을 둘러보고, 경영 여건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아산시 기업인 세정, 엠씨넥스, 코텍을 비롯해 닌빈성에 진출한 7개 기업 관계자 및 닌빈성 주요 인사들과 만찬을 갖고 현지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다음날인 11월 1일에는 ㈜원진비나와 ETS비나를 방문해 경영 현황을 듣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최근 베트남의 행정체계 변화와 중국 기업의 대규모 진출로 경영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아산시와 현지 기업들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아산시와 닌빈성은 지난 10년 가까이 청소년, 문화, 산업,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며 깊은 신뢰를 쌓아왔다”며 “현대자동차는 우리 기업의 선구자이자 리더인 만큼, 협력사 지원에도 지속적인 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이 정부로부터 ‘충남형 농촌체험학습’의 우수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충남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 주관 ‘2025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 및 생활원예·치유농업 중앙경진’에서 대상 1점(교육부장관상), 우수상 2점, 장려상 1점 등 총 4점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농촌체험과 치유농업을 지역 교육·복지체계와 연계해 ‘사람이 성장하고 회복하는 농업’을 실천해온 충남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대상(교육부장관상)은 농촌체험 부문으로, 충남농업기술원이 전국 최초로 교육청과 협업해 ‘늘봄학교 연계 농촌체험 모델’을 구축하고 학교 안에서 농촌을 직접 경험하는 학습 생태계를 정착시킨 점이 주효했다. 심사단은 특히 체험농장과 학교 간 1:1 매칭 체계, 강사 역량관리 및 콘텐츠 품질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프로그램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농업인 부문에서는 천안 공방고운 농장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공방고운은 자연소재 공예체험을 기반으로 ‘늘봄학교’와 연계해 연간 9000여 명 이상의 체험객을 유치하며 농가소득 증대의 성공사례로 주목받았다. 또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민식)은 10월 30일 천안 신라스테이에서 열린 충남노동권익센터 주관 ‘제1차 모두나; 선 공론장: 충남 민원응대 공무원 감정노동 현실과 지원방안’에 참석해, 현장의 감정노동 실태가 조사 결과보다 심각함을 지적하고 제도적 대응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공론장은 충남지역 최초로 실시된 민원응대 공무원 마음건강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감정노동 문제를 시민사회와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에 공무원노조 내부에서 제기되던 악성민원 제재 및 보호제도 개선 요구를, 이번에는 일반 시민과 함께 사회적 공감대 속에서 검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정토론자 이정훈 노동·일터연구소 대표는 서울 다산콜센터 사례를 언급하며 “기관장 대상 교육과 기관장의 적극적 관심이 필수적이며, 악성 민원에 대한 제재가 이루어질 때 정상적인 민원인들이 보호받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론장 토론자로 참석한 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은 “감정노동자 보호제도가 현장에서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며 도의회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 박민식 위원장은 “현장의 현실은 조사보다 훨씬 참혹하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31일 국립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관에서 우수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하는 ‘2025 충남도 자원봉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충남도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최원철 공주시장, 장영기 충남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김현호 대전시자원봉사센터장, 임명옥 세종시자원봉사센터장, 민영완 충북도자원봉사센터장 등 각 시‧도 관계자와 도내 우수 자원봉사자 6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간이 만든 기적, 우리가 만든 감동’을 주제로 열린 행사는 부여군 충남국악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기념 퍼포먼스, 우수 자원봉사자 인증서 수여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 지사는 8,00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이어온 자원봉사자들에게 직접 인증서를 수여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김 지사는 “행정과 복지의 빈틈을 메워 주는 것이 여러분의 봉사정신이며, 요즘같이 경제가 어려운 시기일수록 여러분의 헌신이 더욱 빛난다”며 “충남도가 자원봉사자들이 고되거나 외롭지 않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는 자원봉사자들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우수 봉사자 본인 간병비 지원 △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충청남도는 31일 논산시 시민운동장에서 ‘2025 충남지체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대회’를 열고 지체장애인의 권익 신장과 사회 통합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충남협회가 주최하고 논산시지회(지회장 손병복)가 주관했으며, 김태흠 충남지사, 백성현 논산시장, 이건휘 충남협회장, 손병복 지회장 등 주요 인사와 도민 2,50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이뤘다. 기념식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수여, 전동보장구 전달식, 지정기탁금 전달, 기념사와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장애인 복지 향상과 권익 증진에 기여한 17명이 도지사·도의회의장·교육감·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 김태흠 지사는 유공자들에게 직접 표창장을 수여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삶의 차이가 줄어드는 것이 진정한 선진사회의 기준”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분 없이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장애인 친화도시, 충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체장애인의 날’은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매년 11월 11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으며, 숫자 ‘1’이 네 개 나란히 선 모습은 지체장애인이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당당히 서 있는 형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와 중국 랴오닝성이 산업·경제·문화 전반의 실질적인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31일 도청 외부접견실에서 산이(單義) 중국 랴오닝성 부성장 일행을 만나 지속 가능한 우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제3회 한중 지사·성장회의 방한 일정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랴오닝성은 다롄, 안산, 번시, 차오양 등 주요 도시를 보유한 중국 동북 3성의 핵심 지역으로, 면적은 14만 5700㎢, 인구는 약 4155만 명에 달한다. 철강·기계·석유화학 등 제조업이 발달했으며 지역총생산(GRDP)은 3975억 달러, 1인당 GDP는 9319달러 수준이다. 충남도와 랴오닝성은 2018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회동에서는 반도체·자동차 부품 산업과 제조·철강 산업 간 상호보완적 협력 가능성을 집중 논의했다. 전 부지사는 “랴오닝성은 중국 동북지역의 경제 중심지로 충남과 산업 구조가 유사해 협력 시너지가 클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산업과 인적 교류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산이 부성장은 “충남의 산업 경쟁력과 국제협력 정책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양 지역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10월 31일 베트남 닌빈성 청사 회의실에서 닌빈성과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베트남 정부 조직개편으로 닌빈성 산하 노동보훈사회부의 기능이 내무부로 이관된 이후 처음 체결된 것으로, 양 도시 간 경제·외교적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아산시는 2022년부터 외국인계절근로자 제도를 도입해 지역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앞장서 왔으며, 현재 501명의 근로자가 농번기 일손 지원에 투입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닌빈성과의 인력 교류가 더욱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시는 근로자들의 근무 및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근로환경 점검 ▲주거시설 개선 ▲통역·생활지원 강화 등 다양한 행정 지원을 병행하고 있으며, 농가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양 도시 간 상호 신뢰와 실질 협력을 기반으로 한 인적 교류의 모범사례”라며 “농촌 인력난 해소뿐 아니라 문화·경제 협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닌빈성은 젊고 숙련된 농업 인력을 다수 보유한 지역으로, 아산시와의 교류를 통해 계절근로자 파견을 준비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도내 노인복지시설 어르신과 종사자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31일 아산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도내 노인복지시설 관계자와 종사자, 어르신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충남노인복지시설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노인복지시설협회와 공동으로 주최됐으며, △유공자 표창 △축사 및 기념촬영 △장기자랑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한 시설과 종사자들이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이어진 축사를 통해 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복지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장기자랑 무대에는 아름다운동행요양원, 남천안요양원, 당진시립요양원 등이 참여해 흥겨운 공연을 펼쳤고, 초청가수의 무대도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성만제 충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행사가 어르신들께는 삶의 활력이, 종사자분들께는 위로와 격려가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과 종사자가 존중받는 복지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