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박정식 의원(아산3·국민의힘)은 2일 제3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충청남도 내 디지털 LED 신호등 확대 도입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박 의원은 “충남지역 교통사고 건수가 2022년 8,164건, 2023년 8,606건, 2024년 8,951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며 “특히 교차로·횡단보도에서 발생하는 사고나 야간·악천후 시 발생하는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존 전구형 신호등은 시야 확보에 한계가 있어, 가시성과 시인성이 뛰어난 디지털 LED 신호등의 설치 확대가 시급하다”며 “디지털 LED 신호등은 스마트 교통시스템 구축의 핵심 인프라로, 이미 대전·울산·광주 등 타 지자체에서는 어린이 보호구역과 사고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적극 도입해 교통법규 준수율이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코리아리서치 설문조사 결과, 해당 신호등이 시범 설치된 지역의 신호위반 차량은 약 67%, 정지선 위반 차량은 약 78% 감소하는 등 뚜렷한 효과가 나타났으며, 운전자들도 악천후 시 신호 인지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충남에서는 당진시에 최초로 디지털 LED 신호등이 설치됐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최근 항공기와 지하철 등 교통수단에서 보조배터리나 전자담배 발화 사고가 잇따르며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서울 지하철에서는 관광객이 들고 있던 보조배터리가 갑자기 불이 붙었지만, 신속한 대응으로 큰 피해는 피할 수 있었다. 항공기에서도 유사 사례가 보고되면서 “하늘길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항공 당국은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를 위탁수하물로 부치는 것을 금지하고, 반드시 기내에 직접 소지하거나 비닐팩에 넣어 발밑에 두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만약 기내에서 발화가 발생한다면, 좁고 밀폐된 공간 특성상 순식간에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된다. 이에 아이피박스미디어1 박경수 대표는 항공기 좌석 뒷면에 스테인리스 보관 박스를 설치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에 정식 제안했다. 이 박스에 보조배터리나 전자담배를 넣어두면, 발화 시 내부 산소 공급이 차단돼 불길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내부를 방화포로 마감해 충격이나 열에 따른 위험을 줄이도록 설계됐다. 박 대표는 “좁은 기내에서 불이 나면 승객 안전에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며 “보관 박스가 도입되면 항공사와 승객 모두 안심할 수 있고, 나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는 2일 농업회사법인 ㈜피그랜드·㈜이에프 우성호 대표이사를 중앙아시아, 호주, 남미 등에 이어 6번째 해외통상자문관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은 도가 추진 중인 스마트팜 수출지원센터 건립과 스마트팜 확산,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전략적 조치다. 특히 네덜란드, 중국 등 농축산업 선진국과의 협력 체계 강화, 농축산업 생산구조 고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날 우성호 대표와 함께 글로벌 농축산 스마트팜 교류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충청남도는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지로서 글로벌 시장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며 “도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고 농축산 분야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성호 신임 통상자문관은 농업회사법인 ㈜피그랜드(양돈업)와 ㈜이에프(양돈컨설팅·위팜개발)를 운영하며, 2018~2019년 제주양돈산업협회 회장과 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 농축산교류특별위원장을 역임했다. 앞으로 그는 △도내 중소기업 해외 진출 중개 및 알선 △스마트 농축산업 국제교류·협력 지원 △농축산 생산구조 고도화 추진 등 충남도의 글로벌 교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은 2일 제361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유공자 선양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충남교육청 교육과정평가정보원의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이전을 적극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광복 80주년과 관련해 방 의원은 “우리 충남은 역사적으로 항일독립운동의 거점으로, 예산의 윤봉길 의사, 김한종 의사, 신현상 의사, 이남규 의사와 최익현 의사, 장문환 의사, 인한수 의사 등을 비롯해 충남 곳곳의 독립만세운동은 오늘날까지 독립운동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선양사업은 미서훈 독립운동가들이 제대로 기억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주요 위인은 물론 무명의 독립투사까지 균형 있게 기리는 종합 선양사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방 의원은 충남도가 독립운동가 DB 구축, 미발굴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통합추모공간 조성, 참여형 역사교육 강화에 앞장설 것을 요구했다. 한편 방 의원은 “1959년 설치된 교육과정평가정보원은 충남 교육의 질적 성장과 교육행정 선진화를 이끌어왔으나, 도교육청과 평가원의 기능 확대에 따른 기구 개편으로 청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고창군의회(의장 조민규)는 9월 2일 하루 일정의 제318회 임시회를 갖었다. 이번 임시회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기 위해 개최하는 원포인트 회기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경신)는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하여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충실한 심사를 한 결과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대비 251억원이 증액된 8973억원으로 최종 심사하였고,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됐다. 상임위원회 의안심사에서는 이번 제2회 추경과 관련된 조례인 산업건설위원회 소관의 「고창군 재난기본소득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1건의 심사가 이루어졌고, 9월 2일 본회의에 처리되었다. 또한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연구단체 운영심사위원회를 열어서, 새로운 의원연구단체인「원전정책연구회」, 「기후위기대응농업정책연구회」가 등록되고 활동계획이 승인되었다. 조민규 의장은“이번 임시회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 도모를 위한 의미 있는 회기로, 예산이 단발성 위로금에 그치지 않고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한 변화가 되길 바라면서 다가오는 추석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전세계 지방정부와 탄소중립 경험을 공유하고, 연대를 확대하는 자리에서 ‘충남형 탄소중립 선도 정책’의 국제적 확산은 물론 탄소중립사회로 전환하는데 앞장 서 나갈 것을 다짐했다. 도는 2일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마크 피어스 클라이밋 그룹 사무총장, 에를리나 압둘 파타 무에사 인도네시아 서부칼린만탄 멤파와리젠시 시장 등 국외 11개국, 70개(국외 18, 국내 52) 기관·기업·단체, 국제기구, 전문가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충청남도 탄소중립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탄소중립 실현 및 전세계 지방정부간 연대 확산을 위해 클라이밋 그룹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콘퍼런스는 ‘탄소중립경제로의 전환과 협력 확대(Advancing the Carbon-Neutral Economy and Strengthening Partnerships)’를 주제로 3일까지 진행한다. 개회식에서는 에를라나 무에사 멤파와리젠시 시장이 ‘서부 칼리만탄주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 사례’를 발표했으며, 네흐맛 카우르 언더2연합 지방정부정책이사가 ‘충남의 기후기금 활용과 그 영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전국 최초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내년부터 추진할 제2단계 제2기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도 제안 11건, 시군 공모 17건 등 총 28건 5871억원을 확정했다. 도는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균형발전위원,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4회 균형발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확정된 도 제안사업은 △백제문화 복합단지 및 체험마을 조성(공주시·부여군·청양군) △액화수소 핵심기술 기반시설 구축(보령시) △국방국가산단 기반시설 및 전력지원체계 구축(논산시) 등 11개 지구 3205억원이다. 시군 경쟁 공모 사업으로는 △금산군 아토피아 리트릿 주거 휴양 단지 조성(150억원) △서천군 서천읍 군청로 활성화 조성(150억원) △홍성군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활성화(150억원) △ 예산군 머무는 덕산으로 순환경제 만들기(150억원) 등 17개 지구 2666억원을 확정했다.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지역 간 균형발전을 통해 도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2008년부터 ‘충남도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 제1단계 사업은 2008년부터 2020년까지 198개 지구에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베이징 한가운데, 자금성 서편의 옛 황실 지역을 걷다 보면 문득 고요한 호수가 눈에 들어온다. 그 중심에는 하얀 탑 하나가 위엄 있게 서 있고, 탑을 에워싼 물길은 수천 년의 시간을 품고 잔잔히 흐르는 곳 북해공원(北海公园)이다. 북해공원은 단순한 공원이 아니다. 그 자체가 하나의 살아 있는 역사이며, 시대를 초월한 문화의 그릇이라고 해고 과언은 아니다. 북해공원의 기원은 무려 1,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요(遼)·금(金)·원(元)·명(明)·청(淸) 등 중국의 주요 왕조들이 차례로 이 정원을 확장하고 개조해 왔다고 전해진다. 특히 원나라 시기, 대도(大都)로 불렸던 당시 베이징의 중심에서 북해는 황실 정원으로서 정치와 문화를 상징하는 핵심 공간이었다. 공원 중심에는 인공 호수 ‘북해(北海)’가 자리하며, 그 한가운데 인공 섬 경화도(琼华岛)가 떠 있다. 이 섬 위에 솟아 있는 백탑(白塔)은 북해공원의 상징이자, 청나라 순치제(順治帝)가 티베트 라마교의 영향을 받아 세운 불교 건축물로,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한 중국 원림의 진수를 보여준다. 공원 곳곳에는 불교 사찰과 도교적 요소가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다. 누각, 정자, 석교,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인류는 오래전부터 미래와 구원에 대한 답을 찾아 헤매 왔다. 동서양에 전해 내려온 수많은 예언은 각기 다른 듯 보이지만, 하나의 큰 그림 속에서 같은 주제를 향해 나아간다는 가설이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신간 『AI가 밝힌 영원의 코드: 격암유록과 요한계시록의 평행 우주』가 출간됐다. 김영교 작가는 한국의 예언서 ‘격암유록’과 서양의 ‘요한계시록’이 ‘배도-멸망-구원’이라는 동일한 흐름을 공유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특히 ‘일곱 금 촛대 교회’와 ‘사답칠두’, ‘이기는 자’와 ‘십승자’처럼 주요 상징과 인물의 구조가 놀라울 만큼 일치한다는 사실을 평행 이론의 관점에서 분석한다. 저자는 단순히 예언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인공지능(AI)의 데이터 분석력과 패턴 인식 능력을 활용해 두 예언서 속 숨겨진 메시지를 해독한다. 방대한 자료 속에서 드러난 새로운 통찰은 오랜 세월 베일에 가려 있던 예언의 의미를 독자들에게 보다 생생하게 전한다. 흥미로운 점은 책이 종교적 담론을 넘어 과학의 최전선으로도 시선을 확장한다는 것이다. 노화 연구와 ‘영생’ 논의를 격암유록과 요한계시록의 시각과 나란히 놓고 비교한다. 텔로머라제와 같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관광 홍보 축제 ‘와우! 씨엔 페스타(WOW! CN FESTA)’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년까지 관광객 50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추진 중인 전국 단위 홍보 전략의 일환으로 서울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도내 다양한 관광 자원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주고 수도권 중심의 관광 수요를 도내로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선 광화문광장에선 도내 15개 시군이 지역별 대표 관광지와 지역 축제, 특산물, 관광 캐릭터 등을 소개하는 관광 홍보관 및 주제별 체험관을 운영한다. 또 ‘씨엔(CN)마블’, ‘충남 프리미엄 투어’ 등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충남 여행의 즐거움을 미리 경험하는 시간을 마련하며, 사계절 내내 펼쳐지는 다채로운 지역 축제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광장 중앙에선 충남관광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2027 섬비엔날레’ 등 대규모 국제 행사 홍보 구역을 운영한다. 이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