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형관 기자 | 광양시는 지난 5월부터 ‘국산 김치 자율표시제’를 중점 추진한 데 이어 시청 구내식당을 광양시 제1호 국산 김치 사용인증 식당으로 지정해 지난 23일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경호 부시장과 위덕엽 한국외식업중앙회광양시지부장, 조서윤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광양시지부장, 구내식당 위탁업체인 ㈜정진홈푸드의 강성태 부사장이 참석했다. 시는 현판식을 계기로 ‘국산 김치 자율표시제’가 조기에 확산·정착되기를 기대하며 오는 9월까지 지역 내 음식점, 학교, 어린이집, 공공기관과 기업체 구내식당 등을 대상으로 400개소 이상 인증을 목표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경호 부시장은 “김치 종주국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남산 김치의 소비 촉진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시민은 물론 광양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안심하고 김치를 먹을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많은 업소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현재까지 총 229개 업소(일반음식점 115개, 학교·어린이집·기업체 등 단체급식소 114개)에서 인증 신청을 완료했다.
지이코노미 정형관 기자 | 광양시는 국산 김치 소비 촉진을 위해 매월 넷째 주 금요일을 ‘국산 김치 사용 음식점 이용하는 날’로 정하고 이를 홍보하기 위한 캠페인을 지난 23일 추진했다. 최근 중국산 김치 ‘알몸 절임’ 파문과 식중독균 검출 등으로 소비자 불신이 확산하면서 국산 김치 소비가 위축되자 국산 김치 소비 촉진 대책과 국산 김치 사용인증 자율표시제의 조기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캠페인을 벌였다. 김경호 부시장과 농산물마케팅과 직원들이 시청 로비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우리 지역에서 생산하는 매실 국산 김치를 홍보하고, 국산 김치 자율표시제 홍보 부채를 나눠주면서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김경호 부시장은 “국산 김치의 소비 촉진을 위해 이제는 소비자가 나서야 할 때이다”며, “소비자의 당당한 권리로 국산 김치 사용인증 업소를 적극적으로 애용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산 김치 자율표시제’는 100% 국산 재료로 만든 김치를 생산․유통업체로부터 구입하거나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음식점과 급식업체를 대상으로 국산 김치 사용업소로 인증하는 제도다.
지이코노미 정형관 기자 | 여수시가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7월 26일 0시부터 8월 1일 24시까지 일주일간 긴급 이동멈춤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25일 영상 브리핑을 통해 “지난 한 주간 우리시 일일 평균 확진자는 10.28명으로 4단계 기준인 11.2명에 거의 임박해 있다”면서, “시민 여러분께 많은 불편과 경제적 어려움을 초래하는 4단계만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현행 거리두기 3단계는 그대로 유지하되, 내일부터 일주일간 여수시민 긴급 이동멈춤 주간을 시행해 감염 확산을 막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우리시는 지난 5월 17일부터 23일까지 1차 긴급 이동멈춤을 통해 확진자를 조기에 차단했던 경험이 있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외출과 모임 등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한으로 줄여주시고, 실내 환기와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함은 물론, 특히 사우나, 스포츠센터, 유흥시설 등 실내에서 사람들이 모이는 시설 이용을 자제해주시기 바란다”면서 “긴급 이동멈춤 주간에는 낭만포차 운영을 중지하고 해수욕장은 18시 이후 폐쇄한다”, “시에서 운영하는 공공시설도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여수
지이코노미 정형관 기자 | 여수시가 유치원 집단감염과 수도권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2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24일부터 낚시어선업 승선인원제한 행정명령에 들어간다. 23일 여수시에 따르면 24일 0시부터 28일 24시까지 5인 이상 승선할 수 있는 낚시어선의 승선인원을 70% 이내로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추세와 더불어 관내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산되면서, 수도권 등 전국 각지의 불특정 다수가 탑승하는 낚시어선에 대한 승선인원 제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조치는 5인 이상 승선할 수 있는 낚시어선 295척이 해당되며, 5톤 미만은 3~8인, 5톤 이상 8톤 미만은 9인~12인, 8톤 이상 10톤 미만은 13인~15인까지 탑승할 수 있다. 예방접종 완료자는 인원 산정 시 제외한다. 시 관계자는 “여수시는 이번 3단계 격상기간동안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정의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지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사)전남여수낚시어선업협회 및 낚시어선업자에 감사드리며, 철저한
지이코노미 정형관 기자 | 광양시는 지난 21일 여성농업인 문화동아리 육성으로 농촌 여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촌 여성 생활문화 교육’ 과정을 개강했다. 이번 교육은 7월 21일부터 오는 9월까지 매주 수‧일요일 총 16회에 걸쳐 진행되며 ‘모둠북’ 과정으로 편성되어 북을 이용해 가락을 연주하며 우리 문화를 보전하고,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모둠북 강사는 2018년 광양문화원 주관 광양시농악한마당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송재영 씨가 지도한다. ‘농촌 여성 생활문화 교육’은 한국생활개선광양시연합회원 30명을 대상으로 문화에서 소외된 농촌 여성의 여가 생활을 지원하고, 장기화된 코로나19와 바쁜 농사일로 인해 침체된 농촌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선례 한국생활개선광양시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지친 회원들이 교육을 통해 낮에는 농사짓고 밤에는 북을 치며 스트레스를 해소함으로써 화목한 가정을 이어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최연송 기술보급과장은 “농업에서 여성농업인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여성농업인의 문화생활 개선과 소득 증가를 위한 교육을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육을 통해 지친
지이코노미 정형관 기자 | 여수시가 유치원 코로나19 집단감염 등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자 섬섬여수 세계로 3대 시민운동 27개 읍면동 실천본부가 바이러스의 지역 내 감염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중점 방역 활동에 나섰다. 섬섬여수 세계로 3대 시민운동 실천본부가 직접 발 벗고 나서 각 읍면동별 3~4명 이내의 소규모 자체 방역단을 꾸려 감염 확산 저지를 위한 방역 활동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각 읍면동 자체 방역단은 28일까지를 집중 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취약시설 일제 소독과 함께 이용자를 대상으로 방역 수칙 준수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등을 실시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지속적인 방역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여름철 폭염피해 예방 및 에너지 절약 홍보 또한 방역 활동과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여수시에서는 자체 방역단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방역 추진에 필요한 각종 물품(소독액, 장갑, 손 소독제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지난 5월 코로나19 확산 시 ‘전 시민 이동멈춤기간’에 3대 시민운동본부 및 각종 시민단체의 방역활동이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큰 도움이 되었고, 시민 스스로 자체 방역활동에 직접 나서
지이코노미 정형관 기자 | 여수시는 도서민 해상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여객선 이용 도서민을 대상으로 1,000원 요금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서민 1,000원 여객선 요금제는 오는 7월 28일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8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1,000원 요금제 시행 대상은 생활항로(여객선 운임이 8,340원 미만)구간인 신기~여천, 거문도~초도, 백야~상‧하화도, 개도~낭도 등 총 106개 구간으로, 지난해 이 항로 여객선을 이용한 도서민은 8만 2천223명에 달한다. 현재 도서민 여객선 운임은 해양수산부 ‘도서민 여객선 운임 집행지침’에 따라 8,340원 미만은 50%, 30,000원 미만은 5,000원, 30,000원~50,000원은 6,000원, 50,000원 초과는 7,000원을 부담한다. 여수시는 도서민들이 육지 대중교통 수준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항로뿐만이 아니라 전 구간 1,000원 요금제가 시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전라남도에 지속 건의할 방침이다. 여수시는 “앞으로도 도서민들의 삶의 질과 복지 향상을 위해 해상교통 이용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에서는 지난 6월 도서민들의 유일한 대중교통
지이코노미 정형관 기자 | 3여 통합 이후 8개 보훈단체 간 통합 현충탑 건립 장소 등 합의점을 찾지 못해 23년 동안 자산공원과 선원동으로 이원화되어 있던 현충탑을 하나로 모으려던 보훈유공자들의 꿈이 여수시의회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 여수시는 지난해 6월 보훈단체장들이 이순신공원에 통합현충탑을 건립해 줄 것을 건의하자 예산반영을 위한 관련 절차를 밟아 제212회 여수시의회 임시회 제3회 추경예산을 제출했으나, 20일 예결위에서 사업에 대한 추가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어 전액 삭감했다. 정일랑 무공수훈자회 회장을 비롯한 단체장들은 지난 21일 의회를 항의 방문해 삭감된 현충탑 용역 예산을 본회의에서 반영하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관련 상임위인 환경복지위원회에서 논의를 거쳐 의결된 현충탑 예산이 예결위에서 삭감되고 보훈단체들의 원성이 높아지자, 정현주 위원장은 추가경정예산 수정안을 발의해 22일 본회의에 상정했으나 찬성 11, 반대 12, 기권 1명으로 부결됐다. 이 소식을 들은 보훈단체와 국가유공자 가족들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국가유공자를 더욱 예우해 주지는 못할망정, 단체에서 어렵게 합의해 통합현충탑 건립을 시에 요청했는데 용역비 예산마
지이코노미 정형관 기자 | 지난 22일 태인동 주민센터 소회의실에서 2022년 예산편성을 위해 ‘태인동 제4기 주민참여예산편성 심의위원회 1차 회의(이하 ‘위원회’)’가 열렸다. 이날 회의는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첫 회의로 위원장 최광배, 부위원장 김주태를 선정했으며, 원활한 제도 시행을 위한 간담회 등을 진행하며 주민참여예산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태인동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위원 17명으로 구성됐으며,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을 대표하고 있다. 위원회는 향후 심도 있는 심의와 사업 구체화를 통해 주민숙원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예산 반영을 위해 노력하는 등 다양한 예산감시 활동을 통해 태인동 재정 운영의 내실을 다지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조희수 태인동장은 “주민참여예산편성 지역회의위원회는 태인동민의 여론을 반영해 집행부와 태인동 사이에서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는 만큼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임해 주시길 바란다”며, “주민 불편과 요구사항을 꼼꼼히 살펴 동정에 반영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형관 기자 | 광양시가 함께하는 여행이 불안한 코로나 시대, 혼자 떠나는 낯설고 불편한 여행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마로산성에 올라 광양읍내를 굽어보고 푸른 봉강계곡을 흐르다 해달별천문대에서 별을 헤는 여행코스를 추천했다. 원도심인 광양읍에서 동쪽으로 3km 정도 떨어진 마로산성은 6세기 초 백제시대에 축성돼 9세기 통일신라시대까지 사용된 고대 성곽이다. 여름 새벽에 오르는 마로산성은 단지 해발 208.9m의 구릉이 아니라 15세기를 거슬러 올라 고대로 떠나는 시간여행인 셈이다. 사적 제492호로 지정된 마로산성은 정상부를 빙 둘러쌓은 테뫼식 산성으로 가장자리는 높고 가운데는 낮은 말안장 모양의 지형을 그대로 살렸다. 馬老(마로), 軍易官(군역관) 등의 글자가 새겨진 기와, 망루, 건물지, 우물터 등은 우리나라 고대 산성과 생활상을 살필 수 있는 역사·학술적 가치를 두루 갖췄다. 사방을 살펴야 했던 산성의 남쪽으로는 광양만과 순천왜성이 있고, 남서쪽으로는 검단산성이 자리 잡고 있다. 적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때로 치열한 격전을 벌였을 이곳의 무한한 평화와 전쟁과 다름없는 일상을 소환해 위무하는 건 역설이다. 마로산성은 그렇게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