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태풍 시기 강풍에 의한 간판 낙하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8월 한 달간 위험간판 집중 정비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간판 낙하·탈락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순찰을 강화하여 위험간판을 발굴하고, 민원이 접수된 추락 위험이 높은 간판은 신속히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집중 정비 대상은 ▲노후 ▲고정불량 ▲전기배선 탈락 ▲부식 등의 이상 징후가 있는 간판으로, 필요 시 옥외광고협회와 협조해 긴급 안전점검을 병행하여 ‘위험’ 판정을 받은 간판을 즉시 철거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천구는 노후하거나 훼손이 심한 ‘위험간판’과 주인 없는 ‘무주간판’에 대해 무료 정비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업기간을 한정하지 않고 연중 상시로 확대 운영하여, 주민이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정비가 필요한 간판에 대해서는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정비를 희망하는 간판 소유자 또는 간판이 설치된 건물 소유자(또는 관리인)는 ‘신청서’를 작성해 건물 소재지 동주민센터 또는 양천구청 건설관리과에 제출하면 되고, 현장조사 및 위험도 판정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은평구청이 갈현1구역 재개발 비리 의혹 보도에 대해 내놓은 해명자료는, 사실관계를 뒤틀고 주민의 상식과 법적 원칙마저 외면한, 무책임과 자기 합리화의 백서에 가깝다. 더 큰 문제는, 롯데건설이 조합원 앞에서 약속했던 ‘무이자 1000억 약정’을 깨고도, 도정법 위반만 피해가면 그만이라는 식의 법망 회피 전략을 실행한 정황이 명백히 드러났다는 점이다. 이 모든 과정에서 은평구청은 조합도, 조합원도 아닌 시공사의 입장에 유리한 방식으로 행정을 운용했고, 이제 와서 “문제 없다”는 왜곡된 해명으로 사안을 봉합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이대로 끝나지 않는다. 특검을 포함한 특단의 조사와 처벌이 뒤따를 가능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총회도 없이 조용히 반환된 1,000억 원…‘도정법 위반’은 명백하다 은평구청은 “입찰보증금 1,000억 원 중 700억 원은 대의원회 결의로 반환했고, 300억 원은 ‘대환’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같은 해명은 ‘총회 의결 없는 반환’이라는 본질적 문제를 회피하기 위한 궤변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롯데건설은 대표이사 명의로 조합에 ‘1000억 원 무이자 약정서’를 제출했고, 이 문서는 갈현1구역 시공사
지이코노미 신경식 기자 | 색채를 통해 감정과 감각을 정화하는 디톡스 아트 작가 김민경이 도쿄 신국립미술관 전시를 앞두고, 오는 8월 9일~20일 구구갤러리에서 프리뷰 전시 ‘HOT6’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천상의 빛으로의 색을 입히다”를 주제로, 작가의 핵심 테마인 우주, 행복, 희망을 담은 신작 6점이 공개된다. 김민경 작가는 원색의 깊이와 강도를 독창적으로 조율해 관람객의 내면에 따뜻한 울림과 정서적 치유를 전하는 색채 세계로 주목받는다. 작품 앞에 선 순간, 감각이 정화되고 마음이 맑아진다는 평을 받을 만큼 콘셉트가 선명한 '디톡스 아트'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 출품작 중 첫 번째 작품 ‘우주’는 도형, 시계, 보석, 꽃, 한글·영문 타이포그래피 등이 조합된 시각적 구성체로, 감정의 궤도 안에서 다층적 리듬과 의미를 전한다. 두 번째 작품 ‘행복’은 자연 원소 위에 푸른 말을 중심 이미지로 채워 희망과 자유, 치유의 여정을 상징한다. 세 번째 ‘천상’은 부활을 주제로 한 시詩 같은 시리즈로, 푸른 하늘과 원형 구조, 은빛 빛, 붉은 울림이 조화를 이루며 내면의 힘과 평화, 새로운 시작의 정서를 담고 있다. 김민경 작가는 국내 최초 2025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민식)과 함께 6일 아산시청 로비에서 음주운전 없는 안전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한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번 캠페인은 음주운전은 시민의 생명과 공직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범죄라는 강한 메시지 전달을 통해 공직자 스스로 음주운전 및 숙취운전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공직자의 품위와 신뢰를 지키는 안전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캠페인은 오세현 시장과 박민식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의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공동 실천 서약’으로 본격 시작됐다. 시는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플래카드 게시, 홍보 어깨띠 착용, 안내문 배부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아산시의회와 아산 경찰서 직장협의회도 동참해 의미를 더했으며, 아산보건소는 개인의 음주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는 ‘음주위험 체질 패치’를 제공하는 등 실효성 있는 현장 활동도 병행했다. 오세현 시장은 “음주운전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으며, 공직사회의 음주운전이 근절될 수 있도록 자정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6일 도 농업기술원에서 정책자문위원회 농축산분과 회의를 열고, 도 농축산 정책 방향 및 현안을 논의했다. 농축산분과는 도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을 얻기 위해 구성한 정책자문위원회 13개 분과 중 하나로, 농축산 분야 학계와 현장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정삼 도 농축산국장과 김영 농업기술원장, 천안시축산단체협의회 회장인 김의겸 위원장과 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정책 제언 및 토론, 도 농업기술원 내 스마트팜 경영실습장·생활원예관·치유농업센터 방문 등의 순으로 진행하며, 도의 농업·농촌 구조 개혁 추진 상황을 살피고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정삼 국장은 “충남도는 대한민국 농업·농촌 구조와 시스템 개혁을 위해 청년농 육성, 스마트농업 기반 구축, 수출 확대 등 유통 경쟁력 강화는 물론 농촌 정주여건 개선 및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재난형 가축 전염병 방역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충남 농축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자문위원들이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는 앞으로도 정책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기 위한 논의를 지속해 나아갈 계획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찾기 위한 민간 차원의 노력과 성과를 담은 책 『광복 80주년, 안중근의사 찾기와 과제』가 최근 출간됐다. 이에 맞춰 오는 8월 7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출간 기념 행사가 열린다. 이번 책은 ‘안중근의사찾기 한중민간상설위원회’가 그동안 수행해온 유해 발굴 활동과 조사, 관련 학술 세미나, 한중 협력 성과 등을 정리한 것이다. 특히 뤼순 감옥 인근 매장 후보지 조사 및 현장 탐사, 민간 외교 활동의 전개 과정을 상세히 담았다. 책에는 안중근 의사의 생애와 사상은 물론, 그의 유언인 ‘조국 땅에 묻어달라’는 뜻을 실현하기 위한 민간 사회의 지속적 노력이 기록되어 있다. 위원회 측은 책을 통해 “동북아 평화 구상과 정의 실현이라는 안 의사의 정신을 계승하면서, 유해 발굴이라는 역사적 과제를 다시금 환기시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출간기념회는 8월 7일(목) 오후 4시부터 여의도 광복회관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위원회가 주최하고 피앤피북이 후원한다. 행사에서는 위원회의 활동 경과 보고와 책 발간 취지 설명, 향후 민간 협력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안중근의사찾기 한중민간상설
신뢰를 잃은 IPO, 시장은 외면한다. ‘상장’은 자본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일이다. 기업은 시장을 향해 재무 상태만이 아니라, 조직 문화와 경영의 철학까지 평가받는다. 그런데 IPO를 앞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2위 빗썸이 보여주는 모습은 정반대다.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리고도 되돌아온 건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 사전 예고 없는 해고, 기준 없는 평가, 불투명한 소통 속에서 직원들은 “회사가 믿음을 져버렸다”고 말한다. 숫자는 올라갔지만, 내부 신뢰는 무너졌다. 기업공개는 커녕, 지금 빗썸이 보여주는 건 ‘불신의 구조조정’에 가깝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2위 빗썸이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전체 직원의 약 10%에 달하는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내부에서는 “실적이 나쁘지 않았는데도 저성과자 낙인을 찍고 내보냈다”는 성토가 쏟아진다. 특히 이재원 대표(10억 원), 이상준 사장(20억 원) 등 경영진이 고액의 성과급을 수령한 시점과 맞물려 “성과는 직원이 만들고 보상은 임원이 가져간다”는 냉소가 회사 안팎에 번지고 있다. 이번 구조조정이 실적 악화 때문이 아니라 상장을 위한 재무 구조 개선이라는 점에서 비판의 수위는 더욱 높다. 영업이익이 늘었는데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애플의 1,000억달러(약 137조원) 규모의 미국 내 추가 투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이폰 등 주력 제품에 대한 관세 부담을 피하기 위한 애플의 미국 내 생산 확대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백악관에서 애플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표에는 미국 내 부품 조립과 공급망 이전 등 새로운 제조 프로그램이 포함될 전망이다. 테일러 로저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 정책은 수조달러 규모의 미국 내 투자를 이끌어냈다”며 “애플과의 발표는 미국 제조업의 또 다른 승리이자, 리쇼어링을 통한 경제·안보 강화 조치”라고 강조했다. 앞서 애플은 향후 4년간 총 5,000억달러를 미국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중에는 휴스턴 서버 제조시설, 미시간 교육센터, 기존 협력사와의 협업 강화 등이 포함된다. 이번에 발표될 1,000억달러 추가 투자로, 애플의 미국 내 누적 투자 약정 규모는 6,000억달러에 달하게 된다. 애널리스트들은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의 새 모델을 이르면 9월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기존보다 성능이 10배 향상된 인공지능(AI) 모델로, 자율주행 기술 경쟁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다. 6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테슬라가 약 10배 더 많은 파라미터를 가진 새로운 FSD 모델을 훈련 중이며 영상 압축 손실도 크게 개선됐다”며 “테스트가 순조로울 경우 다음 달 말쯤 공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FSD는 테슬라 차량에 탑재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 기존 오토파일럿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자율주행 기능 강화를 통해 운전자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다만 현재도 FSD 작동 중에는 운전자가 핸들 위에 손을 얹고 주행에 대비해야 한다. 머스크가 언급한 ‘10배 파라미터’는 AI 모델이 기존 대비 10배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고 학습할 수 있다는 의미다. 모델의 복잡도가 커질수록 주변 환경 인식 능력과 주행 판단력이 향상돼 자율주행 정밀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평가된다. 테슬라는 올해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입주를 불과 4개월 앞둔 인천 미추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장 장종호)이 또다시 공사 중단 위기에 놓였다. 지난해 공사비 인상 갈등으로 한 차례 멈췄던 공사가, 이번에는 조합 내 갈등과 시공사의 노골적인 ‘겁박성 경고’로 다시 흔들리고 있다. 조합장 해임을 추진하는 총회를 앞두고 시공사 라인건설이 "공사 중단"을 공식화하면서 조합원 사이에서는 "입주를 앞두고 협박을 당하고 있다"는 분노가 터져 나오고 있다. ◇ 조합 해임안 총회에 라인건설 “공사 중단” 경고…조합원들 “이건 협박” 지난달 26일, 조합원 일부가 조합장 및 이사 전원 해임을 안건으로 한 임시총회를 발의했다. 총회는 이번달 10일 인천 영광교회에서 열린다. 발의자들은 “장 조합장이 조합원 동의 없이 공사비 인상에 합의했고, 사업을 독단적으로 운영하면서 조합에 막대한 손실을 끼쳤다”며 해임 사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시공사 라인건설은 공문을 통해 “조합장 해임 시 의사결정 공백으로 인해 공사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주장하며 공사 중단 가능성을 명시적으로 경고했다. 이어 “조합이 대신 납부하던 이주비·중도금 이자도 조합원 개별 부담으로 전환될 수 있다”며, 사실상 ‘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건설업계 중견 강자인 포스코이앤씨가 올해 상반기에만 네 건의 산업재해 사망사고를 기록하며 위기 국면에 들어섰다. 정부가 건설현장 사고에 대한 강도 높은 제재 방침을 시사한 가운데, 공공 인프라 사업 중심의 수익 다변화 전략에도 심각한 차질이 우려된다. 6일 건설업계와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에 따르면, 최근 포스코이앤씨는 반복되는 안전사고로 인해 건설업 면허취소 또는 일정 기간 공공입찰 제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발생한 4건의 사망사고는 모두 영업 현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포스코이앤씨는 그간 주택사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비교적 수익이 안정적인 인프라 부문 확장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려는 시도를 이어왔다. 그러나 이 같은 전략에 차질이 생기면서, 회사 전반의 수익성 방어력에도 빨간불이 켜졌다는 분석이다. 실제 수주 데이터를 보면, 건축 중심의 포트폴리오 편중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의 전체 신규 수주는 올해 상반기 기준 10조2000억원 수준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이 중 도시정비사업이 5조302억원으로 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7월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를 환영하며 신속한 복구와 지원에 나설 뜻을 분명히 했다. 이번에 나주시와 함평군을 비롯해 광양시 다압면 등 10개 읍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되면서, 전남지역의 특별재난지역은 지난 7월 담양군 선포에 이어 총 3개 시군과 10개 읍면으로 확대됐다. 이는 최근 호우 피해가 극심했던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지역 경제 안정화에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지정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규모를 기반으로, 행정안전부 중앙합동조사단이 현장 조사를 통해 피해 규모와 복구 필요성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시군별 재정력 지수에 따른 피해액이 82억 5천만 원에서 122억 5천만 원 이상이어야 하며, 읍면동 단위는 이의 10분의 1 수준에 해당해야 한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지역은 이 기준을 충족하며 중앙재난안전관리위원회의 심의와 대통령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피해 지역은 지방비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게 됐으며, 복구 사업에 필요한 국비 지원이 확대된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시가 여름방학을 맞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자연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백운산산림박물관’을 소개하고 나섰다. 유례없는 폭염과 집중호우로 몸살을 앓는 올여름, 기후 위기를 온몸으로 체감하는 요즘 같은 시기에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백운산자연휴양림 내에 위치한 백운산산림박물관은 지난 1월 개관 이후 숲의 생태와 가치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전시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관람객은 박물관의 전시를 통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위기에 처한 자연의 현실을 직시하고 생태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다. 박물관은 세 개의 전시실로 구성된다. 제1전시실 ‘숲이 사라져요’는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병든 지구의 현주소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탄식 어린 시선으로 마주하게 되는 파괴된 생태계의 모습은 숲이 처한 위기를 보다 생생하게 전달한다. 제2전시실 ‘숲은 소중해요’는 백운산의 다양한 생태 자원과 함께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가 중심이다. 나뭇잎 화석을 관찰하고, 벽을 오르듯 즐기는 디지털 클라이밍, 어두운 동굴 속을 형상화한 공간에서 야광 물감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가 2025년 제1차 ESS(에너지저장장치) 정부 입찰에서 전국 5개 시·도 중 유일하게 전량을 확보하며, 총 1조 5천억 원 규모, 523㎿에 달하는 대규모 ESS 구축 사업을 따냈다. 이번 사업은 한전 전력망에 민간이 구축하는 ESS를 통해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문제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SS는 전력거래소가 요청할 경우, 한전 변전소에 연결된 ESS가 재생에너지에서 발생하는 잉여 전력을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전력망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재생에너지 발전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최근 급증하는 태양광과 풍력 발전으로 인한 잉여 전력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대책으로 꼽힌다. 전남도는 그동안 정부와 한전에 ESS 도입 확대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며, 2025년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호남권 우선 도입 방침이 명시되면서 이번 입찰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전남 영광, 무안, 진도, 고흥, 광양, 신안 등 6개 시군에 걸쳐 7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제주를 제외한 육지 지역에서 최초로 추진되는 대규모 ESS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올해 3월부터 전국 시행을 앞둔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 통합지원법’을 앞두고, 정부가 제도 시행의 밑그림을 그릴 지역으로 광주광역시를 주목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6일, 통합돌봄 선도지역으로 평가받는 광주시를 방문해 제도 운영 현장을 꼼꼼히 점검하고, 지역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정 장관은 이날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돌봄정책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강기정 시장과 함께 광주시와 5개 자치구, 건강보험공단 관계자들과 돌봄 현장의 정책과 실천 현황을 공유했다. 이후에는 북구 오치복합커뮤니티센터와 북구보건소를 찾아 실제 서비스 운영과정과 전국민 주치의제 현장도 함께 살폈다. 이번 방문은 전국 시행을 앞둔 통합돌봄 법안을 직접 점검하고, 제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중요한 과정으로 해석된다. 정은경 장관은 간담회에서 “보편적 접근과 지역 맞춤형 연계, 민관 협력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광주의 운영 방식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광주의 경험을 적극 반영해 내년 3월부터 제도가 실질적으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몇 년간 ‘광주다움 통합돌봄’이라는 이름으로 돌봄 제도를 현장 중심으로 재설계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지역 청년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상담 마음톡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음톡톡’은 만 19세에서 39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진로, 대인관계, 정서불안 등 다양한 고민을 나누고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다. 이번 프로그램은 11월까지 북구 청년센터 청춘이랑(자미로66번길 55)에서 진행되며, 상담은 자격을 갖춘 심리상담 전문가와 1:1 대면 방식으로 총 최대 8회, 회당 50분간 이뤄진다. 모든 참가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특히 초기 상담 이후에는 Enneagram(에니어그램), TCI 성격기질 검사, Holland 진로탐색 검사, HTP 그림검사등 다양한 심리검사를 함께 진행해 개인 맞춤형 상담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참가자는 총 15명 내외로, 선착순으로 모집된다. 신청은 북구 청년센터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가능하며, 기타 문의는 북구청 청년 미래정책관 으로 하면 된다. 단, 상담 일정이 확정된 후 정당한 사유 없이 2회 이상 무단 결석할 경우, 나머지 상담이 중단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북구는 프로그램 종료 후 참여자 만족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상반기 전라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공급식지원센터 운영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받았다. 군은 2023년 공공급식지원센터 개소 이후 지역 급식 공급업체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행정 절차 간소화 등 제도 개선에도 힘써 왔다. 이번 수상은 그동안 추진해 온 적극행정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장성군에 따르면, 공공급식지원센터는 학교 및 공공기관에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공급하면서 지역 농업인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식재료의 품질을 엄격히 관리해 신뢰도를 높이고, 급식에 참여하는 기관과 생산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 결과, 2024년 공공급식사업 규모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이는 행정의 단순한 공급 기능을 넘어 지역 내 먹거리 순환체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장성군은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농가의 소득 안정과 소비자 만족도까지 함께 높이고 있다. 김한종 장성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A병원을 둘러싼 대리수술, 유령수술 등 불법 의료 행위 의혹과 관련해 서울 방배경찰서가 최근 6건의 고발 사건을 모두 '혐의 없음'으로 종결해 시민단체들은 경찰의 반복된 무혐의 처분을 '제 식구 감싸기'로 규정하고, 외부 감찰 및 국회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국민생명안전네트워크, 국민연대, 행·의정감시네트워크 중앙회 등 시민단체들은 6일 서울경찰청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방배경찰서의 수사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6건 모두 무혐의 결론은 명백한 직무유기"라며 "수사 책임자에 대한 감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 사건을 담당한 수사팀장에 대해 "피고발인 조사도 없이 자의적으로 무혐의 결론을 내렸고, 고발인에게는 타 경찰서로 이송됐다며 허위 안내를 했다"고 지적했다. 일부 사건은 공익제보자 증언과 영상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참고인 진술 1회만으로 종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지난 6월 검찰의 재수사 지시 이후에도 수사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고발인들의 면담 요청에도 응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시민단체는 "수사기관이 절차적 설명조차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은 국민 기만 행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북구와 광산구 일부 지역이 집중호우 피해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피해 주민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복구 작업이 본격화된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내린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북구 전역과 광산구 어룡동·삼도동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앙합동조사단의 현장 조사와 피해액 산정, 중앙안전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광주 지역에서는 주택과 상가, 농경지가 침수되고 도로와 제방이 유실되는 등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17일 하루 동안에는 무려 426.4㎜의 폭우가 쏟아져, 관측 이래 최대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사망자 2명, 이재민 287세대 417명, 공공 및 민간 시설 피해 총 3,838건(공공 471건, 민간 3,367건)이 보고됐다. 현재 응급 복구율은 91.6% 수준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해당 지역은 재난지원금과 시설 복구비의 지방자치단체 부담이 줄어들고, 피해 주민들은 국세·지방세 감면 및 납부 유예, 건강보험·국민연금 보험료 경감, 전기·통신·도시가스 요금 감면 등의 다양한 재정적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충남소방가족 일동으로부터 폭우피해 지원 성금 50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도청 외부접견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성호선 소방본부장, 이효진 충청남도의용소방대연합회장, 안연식 충청남도의용소방대여성회장, 유병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기탁받은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 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김미경)도 피해 현장 방문과 성금 500만원을 추가 기탁해 피해 가구의 생계·주거 복구에 힘을 보탰다. 김 지사는 “소방가족의 마음은 폭우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꼭 필요한 가구에 지원물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5일 전국 이·통장연합회 아산시지회(회장 지영섭)로부터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수해복구를 위한 성금 5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전국 이·통장연합회 아산시지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모금으로 마련됐으며, 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 지원과 피해 지역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시민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시에서도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뜻깊은 나눔에 함께해 주신 전국 이·통장연합회 아산시지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영섭 회장은 “한마음으로 정성을 모아 마련한 성금이 피해 주민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복구가 이뤄져 평온한 일상을 되찾으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이·통장연합회 아산시지회는 평소 성금 기부는 물론, 재해 발생 시 복구 봉사와 물품 지원 등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중증 치매 노인의 실종 사고를 막기 위해 전남 고흥군이 ICT 기술을 활용한 ‘출입 감지 시스템’을 도입하고, 전남 최초로 실증사업에 나섰다. 6일 고흥군청 팔영산홀에서는 고흥군과 고흥경찰서, SK텔레콤 컨소시엄(SK브로드밴드·SK쉴더스)이 손잡고 ‘ICT 기반 치매 실종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공영민 고흥군수, 공정원 고흥경찰서장, 하명복 SK텔레콤 서부마케팅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체계를 공식화했다. 협약에 따라 고흥군은 대상자 선정과 장비 설치 등 행정 지원을, 고흥경찰서는 현장 출동과 긴급 대응을 맡는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출입 감지 장비 설치와 시스템 운영, 보안·데이터 관리 등 기술적인 전반을 책임진다. 출입 감지 시스템은 치매 환자의 주거지 출입문에 감지기를 설치해 외출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일정 시간 이상 외출하거나 집을 벗어나는 경우 보호자에게 즉시 경고 알림을 전송하는 방식이다. 실종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고, 돌발 상황에도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로 인해 갈수록 증가하는 치매 환자 실종 문제에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경찰청이 인권의 가치를 국민과 공유하고, 경찰의 인권 보호 의지를 문화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2025 경찰청 인권영화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경찰과 인권’이며, 접수는 오는 9월 19일(금) 오후 6시까지 공모전 공식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이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인권, 미래 치안 환경에서의 인권, 경찰의 역할과 인권의 관계 등을 다룬 영상 작품을 통해 인권의 의미를 조명하고, 경찰과 시민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의 시나리오 공모 방식에서 완성된 영상 작품을 공모하는 방식으로 변경돼, 보다 생생하고 다양한 인권 이야기가 발굴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 부문은 일반부와 청소년부로 나뉘며, 참가자는 ‘경찰과 인권’을 주제로 한 40분 미만의 단편 영화를 제작해 응모할 수 있다. 작품은 유튜브에 일부 공개 형태로 업로드한 후 해당 URL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전문가 평가로 진행되며, 수상작은 12월 개최 예정인 ‘경찰 인권주간’ 행사에서 상영되고 시상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총상금은 2000만 원이며, 최고 6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올해 공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올해 들어서만 5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강도 높은 제재를 지시했다. 반복되는 중대재해에 대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고,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제한 등 법적 제재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6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포스코이앤씨에서 중대재해가 반복된 것과 관련해 이 대통령이 매뉴얼 준수 여부, 사고 예방 가능성 등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건설면허 취소,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해 보고하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의 공개 질타로 범정부 차원의 강도 높은 조치가 예고된다. 일각에서는 국회 청문회 개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통령이 직접 건설면허 취소 가능성까지 언급한 만큼 제재 수위가 상당할 것”이라며 “건설업계 전반에 대한 규제와 감독이 강화될 것으로 보여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철원군이 어린이 대상 파크골프 교육을 본격화하며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인성교육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지역 내 9개 초등학교가 참여하는 ‘2025 철원군 어린이 파크골프 아카데미’가 이달부터 시작돼 오는 10월까지 운영된다. 이번 아카데미는 철원교육지원청(김상혁 교육장)이 주관하고 철원군 파크골프협회가 협력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파크골프라는 새로운 종목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신체 활동을 즐기는 것은 물론, 올바른 인성과 사회성,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철원교육지원청은 “미래 세대가 신체 활동을 통해 주도적인 삶의 태도를 기르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아카데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각 학교는 희망 요일과 시간을 교육청에 신청하면, 해당 일정에 맞춰 파크골프 전문 강사가 배정돼 직접 방문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은 실내 체육 수업과 연계하거나 날씨가 허락될 경우 철원군 파크골프장을 활용한 실외 수업으로 확대 운영된다. 아카데미 참여 인원은 학급당 최대 20명으로 제한된다. 이는 교육 효과와 안전을 모두 고려한 조치다. 담당 교사가 수업에 함께 참여해 학생들의 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 답례품을 추가하고, 기부금 투명성 확보를 위한 소통 강화에 나섰다. 서구는 최근 개최된 ‘2025년 제2회 답례품선정위원회’를 통해 새로운 공급업체 2곳과 함께 텐동, 한우, 과일 등 7개 신규 답례품을 선정했다. 이로써 현재 서구의 답례품은 총 31개 업체, 55개 품목으로 확대됐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답례품은 안유성 대한민국 명장의 ‘가매텐동’을 포함해 한우 등심, 국내산 등갈비, 사과, 그리고 파리젠 헤어앤스파의 두피·피부 관리 및 염색 시술권 등이다. 서구는 기부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참여 유인을 높이고 있다. 기부제 운영의 투명성과 기부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온라인 홍보 채널도 마련됐다. 서구는 고향사랑기부제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답례품 소개, 기부 현황, 관련 소식 등을 실시간으로 게시하고 있으며, 기부금 사용 내역은 카드 뉴스 형태로 매월 1회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7월에는 모바일앱 ‘웰로’를 통한 기부 활성화 이벤트를 운영해 약 250여 명이 참여하는 성과도 거뒀다. 기부는 모바일앱 ‘웰로’ 또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이르면 오는 7일부터 폭우피해 관련 도 차원의 특별지원금을 피해 도민들에게 우선 신속하게 신청 및 지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6일 도에 따르면 특별지원금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폭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이 실질적인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총 232억원을 투입한다. 정부 지원으로는 부족한 부분을 도와 시군이 추가 지원하는 것으로, 도는 지난 5일 피해 조사를 마치고 특별지원금을 시군에 교부했다. 이는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선제적인 조치로, 시군 재난·주택·농업·소상공인 관련 부서를 통해 정부 지원금보다 먼저 지급할 방침이다. 도민의 신속한 일상복귀를 위해 휴가도 반납하고, 피해현장을 점검 중인 김태흠 지사는 이날 오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재난상황 지원 대책을 보고 받은 뒤, 차질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지원 분야는 △주택 △농업 △소상공인이며 분야별 투입 예산은 주택 1681세대 54억원, 농업 600ha 64억원, 소상공인 1908곳 114억원이다. 주택의 경우 전파 시 정부지원금은 66㎡ 미만 2200만원, 66-82㎡ 미만 2650만원, 82-98㎡ 미만 3010만원, 98-114㎡ 미만 3500만원, 1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신동원 농심그룹 회장이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을 피하기 위해 자료를 허위로 제출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일부 계열사와 친족회사 등을 누락해 규제를 회피하고, 일부 회사는 세제 혜택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신 회장을 지정자료 허위제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매년 동일인으로부터 기업집단 소속 회사와 임원, 친족, 비영리법인 관련 현황 등을 제출받아 자산총액 5조 원 이상 기업집단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하고 있다. 농심은 2008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서 제외된 후 2022년부터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돼왔다. 그러나 신 회장은 2021년과 2022년에 지정자료를 제출하면서 외삼촌 일가가 운영하는 전일연마 등 친족회사 9곳(2021년), 10곳(2022년)을 누락했고, 임원이 보유 중인 29개 회사도 빠뜨렸다. 특히 2021년 누락된 회사들의 자산총액은 약 938억 원으로, 농심이 제출한 총자산 4조9,339억 원에 더하면 5조 원을 넘겨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됐어야 했다. 결과적으로 농심은 해당 연도 규제 적용을 피한 셈이다. 이로 인해 농심 소속 25개 회사와 누락된 39개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양양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최윤선)는 2025년 8월 6일(수),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도 가평군 북면에서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 7월 20일~21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도 가평군 북면 일원의 침수 가구와 펜션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자원봉사자 및 양양군의회 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해 토사 제거 및 가재도구 정리 등 복구 작업을 펼쳤다. 최윤선 센터장은 “갑작스런 재난으로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고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하며, 무더위와 비가 오는 악조건 속에서도 복구활동에 참여해 준 자원봉사자들과 양양군 의회 직원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양군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간 연대와 나눔을 바탕으로 재난 복구에 지속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국립수목원, 세계자연기금(WWF)과 함께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25 with 신한은행’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바이오블리츠(BioBlitz)’는 생물 전문가와 일반인이 함께 특정 지역의 다양한 생물종을 찾아 기록하는 탐사 활동으로, 국내에서는 국립수목원이 2010년 처음 도입해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수천 종의 생물이 발견되며 국내 최고 권위의 생물다양성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8월 11일부터 22일까지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이 가능하며,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24시간 동안 경기도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보전지역에서 열린다. 신한은행은 금융사 중 처음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신한은행 임직원·일반 시민·생물 전문가가 함께 생물다양성 보전의 가치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생물종 촬영 기록 챌린지 ▲종 목록 공동 작성 ▲광릉숲 대표종인 까막딱따구리 서식지 탐방 등이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산림탄소흡수량을 활용해 행사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상쇄하는 탄소중립 행사로 진행함으로써 생물다양성 보전과 기후변화 대응을 동시에 실천한다. 신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올해 수능을 앞둔 광주지역 수험생들을 위해 광주시교육청이 발 벗고 나섰다. 수능 응시생 증가와 입시제도 변화 등으로 혼란스러운 수험생 들에게, 광주시교육청은 ‘맞춤형 대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2007년생 ‘황금돼지띠’가 고3이 되면서 올해 수능 응시자가 광주에서만 1천 명 넘게 늘고, 전국적으로도 약 4만7천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의대 정원 복원, 사탐 선택 증가 등 다양한 입시 변수까지 더해지며, 입시 전략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8가지 핵심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 8월엔 수시 집중상담과 광주 자체 모의평가 ‘광주 최종 완성’이 시작되고,▲ 9월엔 수능 마무리 학습법 영상이 배포된다.▲ 10~11월에는 수시 면접 대비 모의면접이 호남권(10월), 서울권(11월)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수능 가채점(11월), 실채점(12월) 분석 설명회도 이어진다.▲ 12월에는 정시모집 전략 설명회, 배치 참고자료 제공, 400명을 대상으로 한 정시 집중상담도 계획되어 있다. 현장 교사 중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무안군이 공직사회 청렴도 향상을 위한 구체적 실천에 나섰다. 군은 6일 군청 상황실에서 ‘반부패 청렴 추진단 회의’를 열고, 조직 내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부군수가 총괄하고 감사팀을 중심으로, 보조금·세정·계약·공사·인사 등 청렴도 평가 주요 항목과 관련된 4개 반, 15개 팀으로 구성된 ‘반부패 청렴 추진단’이 공식 출범했다. 추진단은 부패 취약 분야를 선제적으로 진단하고 개선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2024년 청렴도 평가 결과를 토대로 분야별 청렴 수준을 면밀히 분석하며, 그에 따른 개선 과제와 실행방안을 팀별로 공유했다. 각 부서는 자율적으로 성과를 보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며, 실질적 변화를 끌어낼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무안군은 ‘청렴도 상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과 실천 중심의 청렴 정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 헌법재판소장을 비롯해 국민권익위원회 관계자를 초청한 내부 교육을 계획하고 있으며, 군민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청렴교육’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지난 3일과 4일 이틀 동안 쏟아진 300mm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민관군이 힘을 모아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는 함평천지전통시장과 인근 상가 46호, 주택 71호 등 총 117호의 침수 피해를 비롯해 경로당, 보육시설 등 14곳의 복지시설에도 큰 피해를 남겼다. 갑작스럽게 쏟아진 비로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122.5mm 이상의 폭우가 관측됐다. 그러나 군의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집중호우가 시작되자마자 재난상황실에 머무르며 피해 상황을 직접 점검했고, 함평읍, 대동면, 학교면 등 침수 위험 지역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켜 인명 안전을 우선시했다. 이어 4일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함께 피해가 컸던 전통시장 일대를 찾아 현장을 살피고 복구를 독려했다. 함평군은 4일부터 매일 공무원 20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토사 제거, 쓰레기 수거, 방역 활동을 비롯한 전방위적인 복구 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여기에 함평소방서, 함평경찰서, 전남경찰청 기동대, 제8332부대 등 유관기관의 지원이 더해지며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전남경찰청 기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영암군 금정면 청룡리에서 추진 중인 푸르미르 농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고 있다. 지난 7월 30일 오전 10시, 금정면 청룡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사업설명회는 지역 주민과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사업시행사인 ㈜푸르미르 김보성 회장이 직접 참석해 사업 추진 배경과 비전, 그리고 기대 효과를 상세히 소개했다. 김 회장은 “농촌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단지를 통해 파크골프와 숙박, 휴양을 연계한 복합형 관광 모델을 만들겠다”라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귀촌·귀농 인구 증가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푸르미르 농촌관광휴양단지는 총 1,000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로 진행된다. 단지 내에는 숙박시설, 파크골프장, 체험 프로그램 공간, 특산품 판매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3,000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시행사는 특히 은퇴자, 귀촌 희망자 등 약 100명 규모의 상시 일자리 창출을 예상하며, 단지가 본격 운영되면 지역사회 전반의 경제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설명회에서는 주민들의 의견과 우려 사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수협은행이 최근 JTBC의 도이치모터스 관련 대출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조목조목 반박에 나섰다. 수협은 “대출 심사는 독립적 기구를 통해 정상 절차대로 이뤄졌고, 외압이나 특혜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JTBC는 지난 5일, 수협이 담보나 지급보증 없이 도이치모터스에 100억 원의 대출을 실행한 정황을 보도했다. 당시 도이치모터스는 주가조작 판결 등 사법 리스크가 진행 중이었고, 수협 내부에서도 이같은 대출이 “전례 없다”는 반응이 나왔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수협은행은 6일 해명자료를 통해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대출 심사, 외압·개입 없는 독립적 절차” 수협은 “고위 관계자도 모르게 대출이 이뤄졌다면 중앙회 차원의 지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수협의 대출 승인 체계는 독립적인 심사협의체를 통해 이뤄지며, 외부 압력이나 임원 개입은 구조적으로 차단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사법 리스크 충분히 검토…여신등급 우수” 도이치모터스의 사법 리스크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에도 수협은 정면 반박했다. 수협은 “당시 권오수 전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구청사를 단순한 민원 공간을 넘어 시민과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 시키기 위한 청사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광산구는 민선 8기 구정 철학인 ‘시민이 주인’이라는 원칙에 따라, 구청 1층을 누구나 자유롭게 머무를 수 있는 ‘통합라운지(휴게실)’로 꾸미고, 청사 앞 유휴부지에는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민광장’ 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새롭게 구성되는 통합라운지는 편안한 좌석과 탁자, 민원 상담과 회의가 가능한 공간으로 구성되며, 전시와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문화공간도 마련된다.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머물며 정보를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청사 앞 야외 공간도 쾌적한 녹색 쉼터로 새 단장된다. 광산구는 청사 전면 유휴부지에 잔디를 심고, 시민 누구나 문화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시민광장’으로 개방한다. 차량과 보행자 동선을 분리해 보다 안전한 보행 환경도 조성한다. 특히 이 공간은 향후 시민 참여형 행사, 소상공인 연계 마켓, 문화예술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산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생활 실태 점검과 함께 소방‧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스프레이형 소화기를 보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맞벌이 가정 증가와 돌봄 공백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아동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화재 취약 계층에 대한 선제적 대응 강화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남구는 지난 7월 14일부터 드림스타트 사례 관리 대상 115가구를 대상으로 가정 방문을 통한 생활 실태 모니터링과 함께, 아동 160명에게 소방안전 교육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구 소속 아동 통합사례 관리사 4명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아이들의 생활 환경을 점검하고, 전화 등을 통한 지속적인 안부 확인 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아동을 대상으로는 소화기 사용법, 대피 요령 등 실생활 중심의 안전교육이 이뤄지고 있으며, 대면 교육이 어려운 경우 영상 교육자료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도 병행되고 있다. 이번 교육 및 모니터링 활동은 오는 8월 21일까지 이어진다. 아울러 남구는 현장 점검 과정에서 소화기가 없거나 사용이 어렵고, 유효기간이 지난 소화기만 비치된 사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불법으로 역사와 전철을 점거하는 행위를 명분까지 바꿔가며 지속하는 행태에 대해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아는 그릇된 실태를 개선하고자 박경석 전장연 상임대표와 이에 가담 및 주동한 활동가들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음을 전했다. 문성호 의원은 "명분까지 억지로 끼워 맞추며 지속하는 전철 및 역사 불법점거 시위를 지속하는 전장연은 강제 퇴소 및 철거를 당해보지 않아서인지, 마치 자신들의 불법점거 행위가 본래 부여된 권리인 줄 아는데, 이를 두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고 한다"라며 "이러한 그릇된 실태를 개선하고자 해당 위법 행위에 대해 합당한 처벌을 받게 하고자 서울경찰청에 해당자들을 고발 조치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박경석 상임대표를 비롯하여, 전철에 편하게 탑승할 수 있는데도 고의로 열차놀이 하듯 한 출입구로만, 그것도 비장애인 성인 남성 걸음걸이의 1/10 수준으로 서행하며 천천히 승하차함으로 운행을 고의로 지연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정말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라며 "어찌 이런 비열하고 추악한 작전을 짜 내놓는지 정말 헛웃음을 나올 정도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5·18민주화운동 피해자 정신적 손해배상 위자료 불균형 해소 추진위원회(이하 피해자 대책위)와 공법단체 5·18 민주유공자유족회(회장 양재혁)는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국회의원의 주선으로 8월 7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자료 불균형 해소 및 소송 시효 폐지 등 정부 차원의 특별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헌법재판소는 2021년 5월 27일, 5·18 민주화운동 당시 국가 폭력에 의한 정신적 피해에 대해서도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약 3천여 명이 소송을 제기했고 승소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서울중앙지법, 광주지법 등 법원 간 위자료 판결 기준의 차이로 인해, 같은 유형의 피해임 에도 위자료 액수가 적게는 2배, 많게는 4배까지 차이 나는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 이러한 불균형 피해를 입은 사람은 약 2천 명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헌재 결정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소송 제기를 못한 피해자 들도 약 2,800명으로 추산되며, 이들은 소멸시효 도래로 권리구제 자체가 막힌 상황에 놓여 있다. 이와 관련해 박지원 의원은 최근 오영준 헌법재판관 후보자와 정성호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도지사 김태흠)와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은 ‘2025-2026 충남방문의 해’를 맞아 전문 애니메이션 제작자와 협업으로 완성된 충남관광캐릭터 홍보 음원 ‘워디가디왔숑’의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를 8월 6일 공개했다. 워디가디의 탄생 스토리를 그리고 있는 「워디가디왔숑」 음원의 작사는 충남문화관광재단의 직원이 담당하였고, 작곡과 보컬은 AI 기술을 활용하여 제작됐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외국인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AI 번역 기술을 활용해 한국어 외에도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총 5개 국어 버전으로 제작하였다. 충남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워디가디 뮤직비디오는 AI 기술을 홍보에 도입한 참신한 시도”라며, “아직 AI기술이 완벽하진 않지만, 홍보에 들어가는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워디가디왔숑」은 충청남도, 충남문화관광재단 공식 유튜브 및 SNS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향후 국내·외 관광 박람회를 비롯한 각종 홍보 콘텐츠로도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올가을, 광주 충장로 거리에서 동화 속 주인공들이 퍼레이드를 펼친다.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는 ‘제22회 추억의 충장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추억의 동화 대행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13개 동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축제 전문 감독단이 각 동을 직접 방문해 퍼레이드 연출부터 상징물, 의상, 퍼포먼스 구성까지 전방위로 지원하는 맞춤형 방식으로 이뤄진다. 동별로 정한 동화 주제를 현실감 있게 구현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연출 가이드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퍼레이드 준비에 탄력을 불어넣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각 동은 전문가와 함께 국내외 동화를 주제로 선정했다. ‘피터팬’, ‘흥부와 놀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세대를 아우르는 동화들이 각 동마다 개성 있게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컨설팅은 이 동화들을 거리 위에서 어떻게 실감나게 펼쳐낼지를 고민하는 과정인 셈이다. 동구는 특히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퍼레이드인 만큼, 이번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참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공동체의 창의성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퍼레이드의 주인공은 바로
지이코노미 서주원 기자 | 사단법인 신지식장학회(이사장 조정남)가 8월부터 11월까지 총 12회로 운영하는 ‘역사·문화 아카데미’ 첫 번째 발걸음이 지난 2일 서울 종묘에서 시작됐다. 신지식장학회 장학생 선발을 위한 프로그램이기도 한 ‘역사·문화 아카데미 1기’의 슬로건은 ‘왕의 길을 따라, 역사를 걷다’이고, 주제는 ‘王道(왕도):왕의 길을 걷다’. 조선의 정치 철학과 개국 정신이 깃든 공간과 시간을 따라가며 대한민국 청년들의 역사 인식과 시민정신을 고취 시키려 이 왕도 탐방 아카데미가 기획됐다. 참가 대상은 방배·풍납·김제·남원·고창장학숙 등 전북장학숙의 학생들, 전사들(전라북도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출향 전북인의 자녀들, 전북권 각 대학과 고등학교의 재학생 중 역사·문화·인문 탐방에 관심이 있는 청년이다. 최소 1회 이상 현장 참여가 필수인 참가자는 탐방 기간 동안 본인이 제작한 유튜브 동영상을 공모전에 응모할 수 있다. 참가자가 자신만의 시각으로 제작한 5분 분량(회차별)의 역사·문화 동영상 콘텐츠를 제출하면 신지식장학회 장학위원회는 이를 평가·심사해서 우수콘텐츠 제작자 40명에겐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금 규모는 ▲대상 300만 원 ▲금상 200만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평택시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좋은술(대표 이예령)의 ‘천비향 약주 15도’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 ‘2025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우리술의 품질 향상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국가 공인 주류 품평회로, 올해는 전국 246개 양조장에서 총 402개 제품이 출품되었다. 그 중 ‘천비향 약주’는 약‧청주 부문 대상 수상작 중에서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대통령상으로 선정되었다. ‘천비향 약주 15도’는 평택에서 생산된 찹쌀과 맵쌀, 자가 재배한 밀로 만든 자가 누룩을 사용해 전통 궁중에서 빚던 오양주 방식으로 정성스럽게 빚은 술이다. 섬세한 단맛과 은은한 과일향,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이며 지속적인 품질개선 노력과 차별화된 전통 방식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제품은 과거에도 청와대 만찬주, 한아세안 정상회담 건배주로도 선정되는 등 품질을 인정받은 바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전통주가 국가 최고 권위의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025년 토요진로체험 상반기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토요진로체험은 관내 초등학생과 중학생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토요진로체험을 통해 서울대학교병원(의사), 넷마블(컴퓨터 관련), KBS와 조선일보(영상 제작 및 방송국), 올리브영N(뷰티 디자이너), 무신사 스탠다드(패션 디자이너) 등 총 6회기 동안 233명의 학생이 참여해 다양한 분야의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작년 수요를 반영하여 평일에도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추가 진행해 보다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했으며, 관외 지역 진로 체험을 통해 평소 접하기 힘든 분야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다. 2025 토요진로체험은 올해 15회 운영함에 따라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한국거래소(금융 전문가), 네이버(만화가·웹툰 작가), 외교부(글로벌 비즈니스) 등 흥미로운 분야의 진로 체험 일정이 남아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창의채움교육센터 카카오 채널 또는 토요진로체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이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관내 유아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 ‘돌멩이 삼총사 이야기’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화성시 3.1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만 3~5세 유아를 위한 국가 수준 공통 교육과정인 ‘누리과정’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특히 유아의 발달 단계에 맞춰 신체적·감각적·비언어적 요소를 강조한 체험 중심 활동으로 꾸며졌다. 주요 내용은 ▲애니메이션과 동화책을 활용한 3.1운동 이해 학습 ▲‘돌멩이 삼총사’ 모양의 폼클레이 키링 만들기 ▲어린이전시실 관람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참가 대상은 화성시 내 유아 교육기관이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신청은 8월 5일부터 11월 25일까지 화성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한동민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장은 “아이들이 즐겁고 의미 있는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지역의 역사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역사교육의 폭을 넓혀가겠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7월 24일, 25일, 28일 3일간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중학생과 학부모 600여 명을 대상으로 ‘부모와 함께하는 고교진학 특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고교학점제 등 변화된 입시 환경에 대비하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진로 설계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되었으며, ‘부모와 함께하는 진로 설계’를 주제로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변화된 대입 제도 등 최신 진로 진학 정보를 제공하여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온라인 사전 검사(학과계열선정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진로 적성검사 해석과 커리어 맵 실습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자녀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해 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진로 고민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번 특강에 참여한 학생은 “희망하는 학과 진학을 위해 어떤 교과목을 선택하고 동아리 활동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들이 입시 제도를 이해하고, 자녀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진로를 함께 탐색할 수 있는 진로 진학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국의 요리 꿈나무들이 초당대학교에 모여 뜨거운 열정을 펼쳤다. 지난 8월 2일, 초당대학교(총장 서유미) 호텔조리베이커리학과 주관으로 열린 ‘2025 제9회 총장배 전국 고등학생 요리·제과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울, 경기, 전주, 광주, 목포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34개 팀의 고등학생들이 실력을 겨룬 이번 대회는 경쟁의 무대를 넘어, 미래 셰프들에게 꿈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장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목포고등학교 3학년 황은찬 학생이 대상을 수상하며, 지역의 위상을 드높였다. 금상은 살레시오고 박현우 학생, 은상은 해남고 정우준, 동상은 장성고 박동현 학생에게 각각 돌아갔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과 장학금이 지급됐고, 모든 참가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되어 노력에 대한 격려와 자부심을 안겨줬다. 또한 전라남도교육감상, 무안군수상, 협회장상 등 특별상도 수여돼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초당대학교 호텔조리베이커리학과는 30년 전통의 조리 명문 학과로, 국내외 다양한 대회 참가와 함께 글로벌 셰프 양성을 위한 해외 챌린지 프로그램, 비교과 활동, 장학금 제도 등을 통해 학생들의 실력을 키우고 있다. 한편, 초당대학교는 20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오는 9월까지 시민과 관광객의 이용이 많은 제부도, 매향리평화생태공원, 동탄여울공원에 무료 공공와이파이 장비 24대를 추가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관내 주요 관광지 및 공공장소를 이용하는 주민과 관광객의 통신비를 절감하고 모바일 인터넷 접근성과 통신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설치되는 장비는 최신 와이파이 장비인 ‘WiFi 6(802.11ax) AP(무선 액세스 포인트)’로, 많은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해도 안정적이고 빠르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설치 장소별로 ▲제부도는 등대, 해안산책로 인근에 14대 ▲매향리평화생태공원은 매향리평화기념관 등에 8대 ▲동탄여울공원은 반려가족 놀이터 등에 2대가 설치된다. 특히, 제부도는 기존에 설치돼 있던 ‘와이파이(WiFi) 5’ 장비에서 ‘와이파이(WiFi) 6’으로 교체하는 것으로, 와이파이 성능을 개선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기존보다 빠르게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들 장소에서는 통신사와 관계없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로 와이파이 신호를 켜고‘G_PublicWiFi@Hwaseong’을 선택하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인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수족구병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지역 의료기관에서 수집된 의심 환자 검체 분석 결과 수족구병 평균 검출률은 84%에 달했다. 주요 감염 대상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0~6세 영유아로, 여름철을 중심으로 환자가 집중되고 있다. 수족구병은 손과 발, 입 안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고, 발열·두통·구토·설사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감염자의 대변이나 침,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뿐 아니라, 바이러스에 오염된 장난감, 식기, 음식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된다. 예방 백신이나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 위생관리가 핵심이다. 시는 이에 따라 보육시설을 중심으로 손 씻기 생활화와 장난감·생활환경 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수족구병은 예방이 최선인 감염병으로, 집단생활 시설에서는 손 씻기 교육과 위생관리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향후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 내 감시 체계를 유지하고, 보육기관 및 의료기관과의 협력도 지속할 방침이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8월 5일 구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2026학년도 대입 수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열어 관내 수험생과 학부모 3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설명회는 입시 전문기관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이 ‘수시 지원, 후회 없는 이행안(로드맵) 만들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2026학년도 수시전형 분석 △성공적인 수시 전략 수립 4단계 △입시 전문가와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에게는 설명회 자료집이 배포됐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는 급변하는 입시제도 속에서 실질적인 방향을 설정하고 전략적으로 수시에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가 대입 전략을 구체화하고 입시에 대한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