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서울 송파갑)은 9일 사이버 침해사고 발생 때 기업과 이용자들에게 신속하고 실질적인 손해를 보상하는 종합적 보험제도를 마련하는 「사이버재해보험법」을 대표발의했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기업들은 사이버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 올해에만 SK텔레콤, 예스24, 서울보증보험, 롯데카드, KT, 쿠팡 등 업종을 불문하고 많은 기업들이 침해사고 발생으로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책과 함께 정보 유출로 인한 이용자들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사이버 침해 사고 발생 때 기업들은 심각한 정보자산 손실과 영업 중단, 소비자 배상등의 경영상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자체적인 피해 복구가 어려워 경영상의 큰 위기에 직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2024년 국내 랜섬웨어 피해 사례의 90% 이상이 중소·중견기업에서 발생 했으며, 최근 5년 사이버 해킹 전체 건수 중 82%(5286건)는 중소기업 피해로 알려지기도 했다. 「사이버재해보험법안」에서는 정부가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이 사이버재해보험에 가입하는 경우 보험료의 일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곽도연·김철환)가 기능·편의·디자인 전 영역을 업그레이드한 콤팩트 헬스케어로봇 ‘팔콘2026’을 새롭게 선보인다. 팔콘은 두 다리가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로보워킹 테크놀로지’를 콤팩트한 사이즈에 구현하며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의 대중화를 이끌어온 제품으로, 누적 판매 8만5천대 이상을 기록한 스테디셀러 팔콘 시리즈의 대표 모델이다. 팔콘2026은 이러한 기술력과 소비자 신뢰를 기반으로 콤팩트함과 가성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상위 라인업에서 경험할 수 있던 프리미엄 기술을 대거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팔콘2026의 핵심 변화 중 하나는 기존에 앉은 자세에서만 가능했던 마사지와 스트레칭을 누운 자세에서도 구현할 수 있도록 확장했다는 점이다. 기존 팔콘에 탑재된 SL 프레임 구조를 한 단계 진화시킨 ‘플렉서블 SL 프레임(Flexible SL Frame)’을 적용해 상·하체 프레임이 동시에 열리며 최대 155도까지 리클라이닝이 가능해졌다. 이는 프리미엄 헬스케어로봇이 구현하는 175도·166도 각도에 근접한 수준으로, 누운 자세에서도 허벅지·엉덩이·하체 전반을 포함한 전신의 깊은 마사지와 스트레칭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8일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와 복지향상을 위해 장애인 거주시설 열 곳에 친환경 전기차 및 경차 등의 이동차량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차량 지원은 도시 외곽에 주로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에 친환경 차량 등을 지원함으로써 장애인 거주시설의 복지 인프라 향상과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거주시설의 장애인들이 이동의 제약없이 통학, 출근, 의료시설 이용 및 응급상황 대처 등 자유로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이들의 사회 참여 기회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장애인복지법 제 58조에 따른 장애인 거주시설 중 ▲평가점수 C등급 이상 ▲개소 3년 이상 경과 ▲현재 소유하고 있는 차량의 노후로 교체가 필요한 시설 ▲최근 5년간 기업이나 지자체를 통해 유사 지원을 받은 적이 없는 시설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시설 입소자 수 ▲중증장애인 비율 ▲시설 위치 등의 세부 기준 및 지원의 시급성과 효과성을 학계 및 장애인 복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하고 전문적인 검토와 현장 심사를 거쳐 장애인 거주시설 총 열 곳을 최종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BBQ가 하반기 동행위원회를 개최하고 패밀리와 상생 경영 방향을 논의했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지난 8일, 송파구 소재 BBQ 본사에서 동행위원회 8기 하반기 정기 총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동행위원회는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을 비롯한 전국 패밀리 대표 동행위원단과 주요 임직원 및 부서별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1997년 운영위원회를 설치해 본사와 패밀리 사이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 환경 조성에 앞장서 왔다. 이후 2017년 패밀리를 '동', 본사를 '행'으로 하는'동행위원회'로 발전시켜 보다 적극적으로 본사와 패밀리 간 소통을 통해 발전 방향을 검토하고 문제점을 개선하며 상생을 위한 동반성장에 힘쓰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올해 30주년을 맞이하여 진행된 마케팅 성과 회고와 하반기의 운영 계획을 비롯한 내년도 계획 등이 발표됐다. 또한, BBQ앱과 연계한 프로모션 운영 성과와 개선 계획을 공유했으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들을 수 있는 Q&A 세션과 담당부서장에 의한 답변도 함께 진행됐다.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오는 17일, 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 12월 ‘Play on BNK(시민과 함께 즐기다)’ 문화공연으로 ‘부산발레시어터’ 발레단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Play on BNK’은 BNK금융그룹이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무료 예술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국악, 코미디, 강연,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매달 선보이고 있다. ‘Play on BNK’는 2024년 8월 제1회 ’옹알스 코디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은행 본점과과 신창동 소재 BNK아트시네마에서 개최해 현재까지 6200여 명의 관객이 함께했다. 20회를 맞은 이번 공연은 12월 크리스마스를 맞아 ‘호두까기 인형’을 마련했으며, 17일 오후 7시에 만나 볼 수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민간발레단 ‘부산발레시어터’가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서는 예술감독 정성복이 호두까기왕자역을 맡았다. 또한 부산에서 활동하는 발레리나로서는 최초로 최수연이 주역인 클라라 역을 연기한다. 관람 신청은 8일 오후 5시부터 16일까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을 통해 무료로 가능하며, 지정석과 비지정석으로 구분해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해운대 겨울밤, 다시 별빛으로 물든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지난 11월 29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18일까지 구남로와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제12회 해운대빛축제’를 연다. 올해 주제는 별의 물결이 밀려온다는 뜻의 ‘스텔라 해운대(Stellar Haeundae)’. 별빛이 물결처럼 구남로에 밀려와 해운대 밤바다로 이어지는 모습을 연출한다. 구남로 입구에 방문객을 맞이하는 별빛 게이트가 설치되고, 이어지는 구간에는 바다로 향하는 별빛의 물결을 표현한 ‘스텔라 웨이브 존’이 거리를 밝힌다. 구남로 중앙에는 별이 폭발해 방출하는 찬란한 빛을 형상화한 4m 크기의 입체적인 별 조형물을 설치해 관광객들이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될 예정이다. 매년 설치하는 구남로 대형 트리를 올해는 3m, 5m, 8m 세 가지 형태에 아기자기한 오브제를 장식,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분위기를 한층 돋울 예정이다. 해운대해수욕장 해운대스퀘어(이벤트 광장)에는 샌드 아트, 라인 아트, 포토 부스, 자가발전 자전거 등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별빛광장을 매일 오후 6~10시에 운영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무료 소품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아동정책 시행계획 추진 실적의 우수성을 전국에서 인정받으며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도는 지난 8일 원주시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열린 ‘2025년 제13회 아동정책포럼’에서 ‘2024년 아동정책 시행계획 추진 실적 평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지자체의 아동 권리 증진 노력, 정책성과 달성도, 보호 체계 강화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으며, 충남도는 광역 단위에서 정책 비전과 방향을 명확히 설정해 일관성 있는 아동정책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아이를 낳으면 성인이 될 때까지 책임지는 풀케어 돌봄 정책’을 기반으로 아동돌봄 사각지대 최소화에 힘쓴 점이 주요 선정 이유로 꼽혔다. 또한 위기 아동 보호를 위한 공공 아동 보호 사업 규모와 예산 투입 수준이 크고, 집행률 또한 높아 정책이 실질적 보호 효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아동 기본권인 놀이권 보장 노력도 인정받았다. 도는 지난해 광역 차원에서 관련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강화했으며, 공공 체육·문화시설 이용 시 아동 우대 정책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놀이·여가 환경 개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일본사무소가 지난 6일 오사카에서 개최한 ‘2025 김장축제’가 현지 주민과 재일동포들의 관심을 모으며 남도 음식문화 알리기에 힘을 보탰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남산 배추와 양념으로 직접 김장김치를 담그는 체험이 마련돼, 씹을수록 고소한 ‘게미’가 살아 있는 전남 김치의 맛을 현장에서 그대로 전했다. 축제에는 오사카전남도도민회, 오사카부의회 의원, 일본 시민 등이 함께했고, 김치 만들기와 함께 수육, 김밥, 막걸리 시식도 진행됐다. 체험을 넘어 전남 농·수산물의 깊은 풍미와 전통 조리법을 현지에 소개하는 자리였다. 특히 일본 참가자들은 전남산 배추의 아삭한 식감과 양념의 균형 잡힌 맛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재일동포들에게는 오랜만에 고향의 맛을 떠올리게 하는 시간이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행사장에서는 김치 체험뿐 아니라 전남 판소리 공연, 자연경관 사진전, 전남 발전상을 담은 영상 상영도 함께 진행됐다. 일본 참가자들은 “전남의 자연풍광이 인상 깊다”며 방문 의사를 밝히는 등 전남 관광에 대한 호기심도 드러냈다. 남광일 오사카전남도도민회장은 “일본에 사는 도민들에게 고향의 맛을 다시 떠올리게 해준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올해 광주문화예술상 문학 부문의 수상자를 확정했다. 지역 문학계의 꾸준한 기여와 성취를 인정받은 손동연·김영철·김강호 작가가 각각 박용철문학상, 김현승문학상, 정소파문학상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1시 30분, 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올해 박용철문학상을 받는 손동연(70·광주) 작가는 서울신문 신춘문예 동화 부문으로 등단한 뒤 시·시조·동시를 넘나들며 작품 세계를 넓혀왔다. 그의 작품 10편이 초중등 국어 교과서에 실릴 만큼 활동 폭이 넓어 지역 문학의 저변 확대에 힘을 더했다. 김현승문학상 수상자인 김영철(73·광주) 작가는 지역 문학 출판 생태계를 묵묵히 지탱해온 인물이다. 계간지 ‘아시아서석문학’, 시조 전문지 ‘시맥’ 발간을 통해 지역 문인들의 창작 기반을 구축했고, 활발한 편집·출판 활동으로 창작 공동체 형성에 기여했다. 정소파문학상을 받는 김강호(64·광주) 작가는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뒤 시조 분야에서 오랜 시간 창작의 밀도를 쌓아왔다. 다양한 수상 경력과 발표작을 통해 광주 문학의 품격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 출신 문학인 박용철·김현승·정소파 선생의 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의회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청소년 문화거리’를 제도화하며 정책 지형을 크게 흔들었다. 주인공은 김태균 전남도의장. 12월 9일 본회의에서 '전라남도 청소년 문화거리 조성 및 육성 조례안'이 의결되면서, 청소년 정책이 기존의 ‘지원’과 ‘관리’ 중심 틀을 벗어나 ‘참여’와 ‘창의’의 영역으로 이동하는 전환점이 만들어졌다. 무엇보다 이번 조례는 공간 하나 만드는 수준에서 끝나지 않는다. 내용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청소년 문화활동을 펼칠 거점 마련은 물론이고,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는 콘텐츠 생산, 전문 인력 양성, 축제·행사 활성화, 문화시설 확충까지… 전남 청소년 문화의 판 자체를 다시 짜는 설계도가 촘촘하게 들어 있다. 말 그대로 ‘거리 조성’이 아니라, 청소년 문화 생태계를 통째로 업그레이드하려는 큰 그림이 숨어 있는 셈이다. 게다가 정책 수립 과정에서 청소년 의견을 직접 듣는 절차를 명문화했다는 점은 그동안 형식적 참여에 머물던 한계를 정면 돌파한 대목이다. 말 그대로 청소년을 ‘정책의 대상’이 아니라 ‘주도권을 가진 참여자’로 올려놓는 시도라 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이 조례가 지역경제에 미칠 파급력도 만만치 않다. 청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완도군이 ‘청소년 성장 지원 사업’ 첫해부터 뚜렷한 성과를 내며 전국 최우수 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 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한 이번 결과는, 인구 감소 지역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성장 경험을 제공하려는 완도군의 시도가 현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2024년 공모를 통해 사업에 선정된 뒤 2027년까지 매년 1억 원씩 총 3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 확보한 예산에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연계해 프로그램의 깊이와 범위를 넓힌 것도 이번 수상에 힘이 됐다. 프로그램은 ‘환경을 위한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완도만의 자연과 생태, 문화 자원을 직접 찍고 기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해안 생태를 관찰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영상으로 남기며, 자신이 사는 지역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에 마을 탐방, 버스킹 공연, 가족 영화관 등 완도의 자원과 일상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며 참여율과 만족도가 자연스럽게 높아졌다. 군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오는 해 사업 규모를 한층 넓혀 도서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한 성장 환경을 다지는 데 힘을 더할 방침이다. 신우철 군수는 “청소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강진의 겨울이 올해는 조금 더 따뜻해졌다. 집이 새로 들어서고, 숲에서 나온 부산물이 난방 자원이 되어 이웃의 집 안으로 전달됐으며, 외진 곳에서 홀로 지내던 취약가구의 보일러와 전기·수도까지 촘촘히 손봤다. 강진군이 한날에 펼친 세 갈래의 민생 지원이 군 전역에 온기를 퍼뜨렸다. 지난 8일, 신전면에 들어선 ‘제46호 사랑의 집짓기’ 보금자리에는 오랜만에 활기가 돌았다. 낡고 비가 새던 집에서 몇 년째 생활해온 한 가정이 새로 지어진 18평 단독주택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진군, 강진로타리클럽이 함께 힘을 보탠 민관협력 사업으로 총 8000만 원이 투입됐다. 새 집 앞에서 “꿈만 같다”고 말하던 입주자의 표정에는 겨울을 견딜 걱정을 내려놓은 안도의 기색이 묻어났다. 같은 시각 군동면에서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 현장이 분주했다. 숲가꾸기 과정에서 나온 가지와 잡목을 모아 만든 난방용 땔감은 51가구에 전달될 예정인데, 이 중 3가구에는 이날 직접 트럭으로 배달됐다. 산림부산물을 폐기하지 않고 난방 연료로 재활용하는 방식이라 탄소 감축과 자원순환, 지역 나눔이 한 번에 이뤄진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이 지역 청년들의 참여 폭을 넓히기 위해 운영 중인 ‘청년참여포인트제’가 12월에도 이어진다. 군은 이달 21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고 있으며, 활동 실적에 따라 최대 20만 포인트가 지급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월출페이로 전환돼 지역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제도는 영암군에 주소를 둔 19~49세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군정 관련 교육·강의 수강, 군 행사지원, 관광지 방문 인증, SNS 홍보 등 지역 활동 전반이 포인트 적립 대상이다. 항목별로 적립 기준이 다르게 적용되며, 활동량에 따라 개인별 최대 포인트까지 쌓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신청서와 함께 활동 인증사진, 신분증 사본, 주민등록초본, 보상금 전환 신청서를 준비해 영암군 인구청년과에 방문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김선미 인구청년과장은 “청년들이 군정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환경을 더 넓히고, 지역 안에서 활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계속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한·중 해양안전 협력 강화를 놓고 중국 주 광주총영사관과 다시 한 번 뜻을 모았다. 서해해경청(청장 이명준)은 9일, 전날(8일) 구징치 총영사의 초청으로 중국 주 광주총영사관을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최근 서해 해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중국어선 전복사고 당시 서해해경이 보여준 신속하고 헌신적인 구조 활동에 대한 공식 감사 표현과 함께, 양국 간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구징치 총영사는 “위급한 상황 속에서 한국 해경이 전력을 다해 구조 활동에 나서 준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깊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구조 과정마다 기록된 협업과 대응을 언급하며 “해양에서의 생명 구조는 국경을 넘어선 인도적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명준 청장은 “해양에서의 구조는 국적과 관계없이 곧바로 나서야 하는 인도적 책무”라며 “이번에 연이어 발생한 중국어선 전복사고에서도 양국 해경이 신속한 협조 체계를 유지한 만큼, 이러한 공조가 앞으로 더 단단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해해경청은 지난 11월 신안군 가거도 해상(9일)과 군산시 어청도 해상(10일)에서 발생한 두 건의 중국어선 전복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5·18민주화운동의 중심 사적지인 ‘5·18 구묘지’와 ‘옛 광주적십자병원’에 대한 보존·활용 사업이 사적지 지정 28년 만에 처음으로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역사적 가치가 큰 사적지에 국가 관리체계가 갖춰졌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광주시는 9일, 2026년도 정부 예산에 ▲5·18 구묘지 민주공원 조성사업 설계비 7억1300만 원 ▲옛 광주적십자병원 보존·활용사업 설계비 4억4500만 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5·18 구묘지’는 민주화운동 당시 희생자들이 청소차·수레에 실려 매장된 비극의 현장으로, 진상규명 투쟁이 시작된 상징적 장소다. 전두환 정권의 폐쇄 시도에도 시민들이 지켜냈고, 이후 이한열 열사 등 민주 인사들이 안장되며 5·18 정신의 상징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광주시는 이곳을 ‘빛의 혁명 발원지’, ‘K-민주주의 산 교육장’으로 정립하기 위해 관련 단체들과 추진협의체를 운영해 왔다. 현재 역사관 콘텐츠 구성에 대한 최종 조율이 진행 중이며, 설계를 2027년까지 마무리하고 2028년 준공하는 일정으로 준비 중이다. 이번 사업은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또 다른 사적지인 옛 광주적십자병원은 1980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시가 다시 한 번 국가 해양관광 지도를 흔들고 있다. 주철현 국회의원(전남 여수시 갑)은 9일, 여수시가 해양수산부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만 1조 980억 원. 여수세계박람회장부터 돌산, 경도, 무술목까지 가만막 핵심 해양권역 전체가 하나의 레저·관광 도시로 재편되는 대형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이번 사업은 여수시가 지닌 해양·문화적 자원을 중심으로 레저·관광·휴양 기능을 한곳에 모아 글로벌 복합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 단위 사업이다. 향후 5년간 국비 1,000억 원, 지방비 1,000억 원, 민간투자 8,980억 원이 투입돼, 여수시 해양관광 구조가 전반적으로 재정비된다. 사업의 핵심은 해양권역 전체를 하나로 묶는 연결성이다.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과 연계한 스마트 해양레저지원센터 ▲돌산 우두리 회타운 부지 오션푸드스트릿 터미널 ▲경도 복합크루즈환승센터 ▲경도~무술목 해역 플로팅 웰니스파크 ▲무술목 아쿠아마린파크 조성 등이 주요 재정사업으로 추진된다. 이들이 단순히 개별 시설이 아니라, 여수시 전체 관광 동선을 하나로 이어주는 구조로 설계된 점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완도군이 ‘서울~해남·완도 경유 제주 고속철도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담기 위한 논의의 장을 연다. 토론회는 12월 17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지역구 의원인 박지원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민홍철, 민병덕, 민형배, 허종식, 손명수 의원이 공동 주최하며, 완도군과 해남군이 공동 주관해 추진된다. 두 지자체는 전남 서남권의 균형 발전과 물류 흐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고속철도의 육상 노선이 해남·완도를 반드시 지나야 한다는 점을 대내외에 알리고, 국가철도망 반영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제주 고속철도(총연장 178.8㎞)는 총 사업비 27조 4000억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국가 사업이다. 전남도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2007년 처음으로 공동 건의문을 발표하며 추진 논의를 시작했으나, 경제성과 수요 측면에서 충분한 평가를 받지 못해 그동안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지 못했다. 이후 지난해 2월에는 완도군·해남군·영암군이 공동으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국토교통부에 공식 건의하며 다시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해상·항공 운항 차질이 잦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가 ‘농업 AX(AI 전환) 플랫폼’ 구축 사업에 본격 속도를 붙였다. 2026년 정부예산에 전남도가 건의해온 3대 핵심 사업이 대거 반영되면서, 지역 농업이 디지털·스마트 중심의 새 구조로 넘어가는 흐름이 한층 뚜렷해졌다. 이번에 반영된 사업은 △농업 AX 글로벌 비즈니스센터(총사업비 450억 원) △농업 AX 실증센터 구축(총사업비 400억 원) △AI 기반 생육지원 데이터센터(총사업비 300억 원) 등 총 1150억 원 규모다. 세 사업 모두 무안군 일원에 들어선다. 농업 AX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는 스마트농기계·드론·자율주행 장비·스마트팜 기자재 등 첨단 농업기술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종합 플랫폼이다. 전시·홍보관, 수출상담실, 기업지원 사무공간을 갖춰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기능을 한곳으로 묶는다. 전남도가 꾸준히 건의해온 전략사업으로, 이번 예산 반영을 통해 K-농업 AX 플랫폼의 기업지원·수출지원 기능도 한층 힘을 얻게 됐다. 농업 AX 실증센터는 기술 실증과 시연이 가능한 핵심 기반시설로, 스마트 농기계·AI 솔루션·자동화 장비 등을 실제 농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시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기술 연동성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취준생 60%는 취업에 큰 기대 하지 않는다" 취업 준비생 10명 중 6명은 구직 활동을 하고는 있지만 취업을 크게 기대하지 않는 '소극적 구직' 상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적극적으로 구직을 하지 못하게 된 이유로는 응답자 2명 중 1명이 '일자리 부족'을 꼽았다. 9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지난 10∼11월 전국 4년제 대학의 4학년 재학생 및 졸업자(유예·예정 포함) 2,4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 인식도 조사 결과 구직을 하고 있다는 응답자의 60.5%는 소극적 구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극적 구직자 중에는 실질적 취업 준비나 계획 없이 채용 공고를 탐색하고 경험 삼아 지원하는 '의례적 구직자' 가 32.2%로 가장 많았다. 구직 활동을 '거의 안 함'은 21.5%, '쉬고 있음'은 6.8%로 조사됐다. 구직에 소극적인 이유를 묻자 절반 이상(51.8%)은 '일자리가 부족해서'를 들었다. 이어 구직 활동을 해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할 것 같아서(22%), 전공 또는 관심 분야의 일자리 부족(16.2%), 적합한 임금수준 등 근로조건을 갖춘 일자리 부족(13.6%) 등을 꼽았다. 나머지 37.5%는 '자신의 역량·기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에스엠하이플러스㈜가 부산 강서구 화전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명지화전 우방아이유쉘’ 아파트의 계약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전세 1억4천 원 수준의 전·월세 수요가 꾸준해 갭투자 여건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공시가격이 2억 원 이하로 책정돼 다주택자도 취득세 일반세율 1%대로 계약이 가능하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총 16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 59㎡ 단일평형으로 1,515세대가 공급된다. 세부 타입은 △59㎡A 1,079세대 △59㎡B 229세대 △59㎡C 207세대로 이뤄져 있다. 명지화전 우방아이유쉘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위치해 향후 개발 수혜가 기대된다. 명지국제신도시와 에코델타시티 등 서부산권 핵심 개발지와 인접한 만큼 배후수요가 탄탄하며, 상업·업무·교육·문화 기능이 결합된 명지국제신도시 개발이 계속 진행 중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명지지구 업무시설용지(1,2) 개발을 위한 1조7천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하 6층·지상 40층 규모의 ‘명지지구 복합5용지 개발사업’도 예정돼 있다. 교육·생활 편의시설 접근성도 뛰어나다. 인근에는 녹명초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바쁜 일상 속 여가와 휴식에 대한 국민적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연말에도 관악산 공원 정비에 매진하며 ’전국구 힐링 성지’의 명성을 이어간다. 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천혜의 자연 자원인 관악산을 활용해 주민 일상에 사계절의 변화와 다채로움을 담은 정원을 제공하는 ‘관악산 공원 24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이는 관악산 자락의 24개 근린공원을 재정비해 주민들이 언제든 자연과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특화 공원’을 조성하고 안전한 공원 이용 환경을 만드는 대규모 녹지 프로젝트다. 지난 8일 구는 관악산 관음사지구(남현동 512-2 일대) 공원녹지 네트워크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을 비롯한 시·구의원 등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서남권역 공원녹지 거점공원’ 착공을 축하했다. 이날 박 구청장은 “관음사지구는 내년 여름이면 아름다운 정원과 휴게시설이 있는 남현동의 명소로 거듭날 것이다”라며 녹지공간 확대와 구민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지난 6월 관음사지구에 난립해 있던 무허가 건물과 적치된 폐기물을 정리한 구는,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산책로를 정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정신과적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정신응급 공공병상’을 확보하고 2026년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정신의료기관 응급입원 건수는 2021년 679건에서 2024년 2,012건으로 약 3배 증가했으며, 양천구 역시 2022년 27건에서 2024년 74건으로 증가해 정신 응급 대응을 위한 병상 확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안정적인 병상확보로 응급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정신건강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8일 글로리병원, 양천경찰서, 양천소방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신응급 환자를 위한 전용 병상을 연중 24시간 가동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르면 양천구는 공공병상 운영을 위한 예산을 지원하고 사업을 총괄한다. 글로리병원은 양천구 전용 공공병상을 365일 24시간 운영하며 자‧타해 위험이 있는 고위험 정신 응급환자를 우선 진료하고 보호한다. 양천경찰서와 양천소방서는 위기상황 발생 시 현장 출동, 자·타해 위험성 판단, 긴급 구조, 입원 의뢰 및 호송 등을 담당해 신속 대응 체계를 지원한다. 응급입원 환자는 전문의 진단 결과에 따라 자·타해 위험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5일 ‘㈜안스–인천생활과학고 장학기금 전달식’을 열고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직업계고 인재 양성 지원을 강화했다. 이번 전달식은 ㈜안스베이커리 안복현 회장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한 1억 원 중 7천만 원을 향후 5년간 인천생활과학고 장학금으로 지정한 것으로, 안복현 회장과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권영범 인천생활과학고 교장이 참석했다. ㈜안스는 2017년부터 인천생활과학고와 산학협력을 이어오며 취업맞춤반 운영, 현장실습 지원, 30여 명의 졸업생 정규직 채용, 학교 발전기금 기탁 등 다양한 형태로 학생들의 진로·취업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학교 측은 이번 장학기금이 학생들의 역량 개발과 글로벌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기업–학교–교육청이 함께 만들어가는 모범적 상생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지역 기업과 학교의 협력이 학생들이 전문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장학기금이 제과·제빵 분야 미래 인재 육성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강서의 시간을 기록한 소중한 사진, 여러분이 직접 찾아주세요!”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구민과 함께 강서의 옛 모습을 발굴·보존하기 위한 ‘우리동네 숨은 기억찾기–강서의 옛 사진 공모전’을 내년 1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사라져가는 지역의 옛 풍경과 생활상을 체계적으로 모아 강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2026년 신청사 이전에 맞춰 개관 예정인 ‘강서역사문화관’ 전시와 디지털 기록보관소 구축을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2000년 이전 강서구를 배경으로 촬영된 모든 사진 자료다. 구 청사와 관내 공공기관, 오래된 거리 풍경, 지역 명소와 문화유산, 주민들의 일상과 지역 축제 현장 등 강서의 과거를 보여 줄 수 있는 다양한 장면이 해당된다. 단순 개인 인물사진, 타 지역에서 촬영한 사진, 합성·편집 이미지 또는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는 제외된다. 저작권·초상권 등 법적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 자료도 접수 받지 않는다. 접수 방법은 방문, 우편(등기), 이메일로 가능하다. 방문·우편 접수는 강서구청 문화예술과(서울 강서구 화곡로 302)에 원본 사진과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주최한 ‘기초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에서 문화관광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민선 8기 동안 추진된 우수정책을 발굴·공유하고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제 ▲문화관광 ▲복지 ▲환경·안전 ▲지방소멸 대응의 5개 분야에 전국 83개 기초지방정부가 총 137건의 정책을 응모했으며, 현장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분야별 최우수 정책이 선정됐다. 영등포구는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를 목표로 서울시 최초 시각장애인 대상 무장애 관광 프로그램 ‘봄꽃 동행’을 기획·운영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청각·촉각·미각·신체 체감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한 오감형 프로그램을 선보여 시각장애인의 축제 참여 기회를 넓혔다. 지난 4월 개최된 봄꽃축제에서 시각장애인과 활동보조인 등 117명이 ‘봄꽃 동행’에 참여해 ▲공연으로 즐기는 벚꽃길 음악(청각) ▲손끝으로 느끼는 봄꽃(촉각) ▲맛으로 느끼는 피크닉(미각) ▲서울달 열기구 체험(신체 체감) 등 프로그램을 즐겼다. 행사에는 해설사가 동행해 축제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했으며, 참여자 만족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12월 8일 오후 6시 구청 앞 매력정원에서 ‘2025 성탄 트리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장인홍 구로구청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 종교계 인사,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나눴다. 점등식에 앞서 구청 5층 강당에서는 구로구 교구협의회가 주관한 성탄 예배가 진행됐다. 예배는 찬송과 기도, 설교, 축사 등의 순서로 구성됐으며, 구청 신우회가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매력정원으로 자리를 옮겨 트리에 불을 밝혔다. 이번 성탄 트리는 예년과 달리 구청 앞 가장 큰 나무에 조명을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풍성한 전구 장식과 함께 멀리서도 눈에 띄는 화려한 조명이 연말 분위기를 자아냈다. 트리 앞에는 사진 촬영 공간(포토존)도 마련해 누구나 자유롭게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점등된 트리는 내년 2월 1일까지 불을 밝히며, 매력정원 일대를 겨울철 명소로 만들 예정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려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지역 공동체와의 소통을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홍익문화공원(서교동 359)을 ‘그림동네’로 탈바꿈하고 12월 8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홍익문화공원은 홍익대학교 정문 앞에 있는 공원으로, 1984년에 조성된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나 시설과 환경이 매우 노후화되어 있던 상태였다. 이에 마포구는 홍익문화공원을 마포구 대표 예술 문화 관광의 중심지인 레드로드와 연계하고 환경 개선 공사를 거쳐 복합문화예술공간인 ‘그림동네’로 재탄생시켰다. 그림동네 조성은 2023년 2월 시작으로 올해 11월까지 진행됐다. 먼저 마포구는 공원 장벽을 가로막는 가판대와 광고판 등을 제거하고 계단을 설치해 접근성과 개방성을 높였다. 이후 노후화된 홍익경로당을 리모델링해 창작센터를 설치했다. 창작센터는 1층 전시장, 2층 공유화실로 구성됐다. 이 과정에서 마포구는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과 4차례 간담회를 진행하여 충분한 의견을 나누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경로당을 도보 2분 거리에 있는 안전한 공간으로 이전했다. 또한 화장실을 개선해 이용 여건과 위생 수준을 한층 제고하며, 공원을 찾는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쾌적하게 머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아울러 그림동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12월 5일 금천구청 광장에서 ㈜천재교육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한 성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천재교육의 연말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올해 ㈜천재교육이 후원한 물품은 총 3억 2,500만 원 상당으로, ▲20kg 백미 3,000포 ▲라면 3,000박스 ▲교재 1,719세트이다. 전달받은 성품은 금천구 10개 동주민센터와 사회복지시설, 유관기관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게 순차적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천재교육은 2004년부터 20년 이상 금천구 지역사회에 백미, 라면, 교재 등 다양한 물품을 꾸준히 후원해 온 대표적 장기 후원 기업이다. 이러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은 교육 접근성이 낮은 아동·청소년과 관내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지역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 국내 대표 교육출판·에듀테크 기업인 ㈜천재교육은 교과서·참고서뿐 아니라 AI 기반 디지털 학습 콘텐츠를 개발하며 교육 혁신을 이끌고 있다. 또한, 기업은 사업 특성을 살린 교재·학습자료 지원과 생활물품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 기회 확장과 지역사회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부평구는 지난 4일 한울회로부터 연말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받았다. 한울회는 부평구 산곡동과 청천동, 부평동 등지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개업공인중개사 모임으로 매년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 기탁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다. 강영미 한울회장은 “부평구 한울회 회원들의 작은 정성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 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부동산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소중한 성금을 기탁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기탁된 성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하게 쓰도록 하겠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로 7명이 사망한 지 한 달 만에 경찰이 발주처부터 하도급까지 전 공정 책임자 9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 울산경찰청은 8일 한국동서발전 해체공사 담당자 3명, 시공사 HJ중공업 관계자 4명, 발파 업체 코리아카코 현장 책임자 2명 등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해체 작업 과정에서 기술시방서에 규정된 안전 수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원칙에 따르면 최상층부터 취약화 작업을 진행하고 상층 작업이 끝나기 전에는 하부 지지부를 절단해서는 안 되지만, 실제로는 하부부터 역순으로 철거가 진행된 정황이 확인됐다. 붕괴된 5호기 타워 주요 기둥에서도 하부 절단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달 20일 동서발전과 HJ중공업 등 6곳을 압수수색해 자료를 확보했으며, 작업 순서 위반이 사고 원인이라는 결론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지난 3일에는 국과수·고용노동청 등 20여 명이 참여한 합동 감식이 진행되었고, 구조부 시료 감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된 진술과 감정 결과를 종합해 추가 입건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해체 순서 변경 배경과 관리·감독 부실 구조를 규명하겠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정부가 ‘새도약기금’을 통해 1조1000억원 규모의 장기 연체 부실채권을 전액 소각했다. 금융당국은 취약계층 재기 지원이라고 강조하지만, 은행권은 건전성 착시와 도덕적 해이를 우려하고 있다. 이번 소각 대상은 15년 이상 연체자, 기초수급자, 중증장애인 등 상환 능력이 사실상 없는 차주다. 새도약기금은 내년까지 총 16조4000억원의 부실채권을 정리하는 계획이며 이번 소각이 1차 실행분이다. 은행권은 부실채권 매각으로 NPL(고정이하여신) 비율 하락, 충당금 부담 완화 등 재무 지표 개선 효과를 얻었지만, “버티면 탕감된다”는 학습효과로 상환문화가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계한다. 핵심 과제는 대부업계 참여 부족이다. 전체 부실채권의 40%를 보유한 대부업체 중 캠코에 채권 매각 의사를 밝힌 곳은 22곳에 불과하다. 이유는 캠코 매입가가 원금의 5% 수준으로, 민간 NPL 시장 매각가 평균 25%보다 크게 낮기 때문이다. 정부는 인센티브 조정 등 대부업체 참여 확대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금융권에서는 “채권 소각 이벤트를 넘어 정교한 가격 산정 모델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BNK금융지주가 빈대인 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확정하며 2기 체제 출범을 공식화했다. 지역 기반 금융그룹이 부동산 PF 부실과 경기 침체 여파 속에서 연속성·안정성을 택했다는 평가다. 특히 부산 해양수도 프로젝트라는 국가급 어젠다가 그룹의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면서, 1기 동안 해당 프로젝트를 설계한 빈 회장의 구상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BNK금융 임추위는 8일 심층 면접과 표결을 거쳐 빈 회장을 회장 후보자로 단독 추천했으며, 이사회 역시 이를 최종 의결했다. 임추위는 “PF 부실 리스크가 여전히 진행 중인 상황에서 리스크관리와 조직 안정, 정책 대응력이 인선 핵심 기준이었다”고 밝혔다. 빈 회장은 2023년 취임 이후 경남은행 3,000억대 횡령 사태 수습과 내부통제 재정비를 지휘하며 조직 신뢰 회복에 주력했다. 내부통제 혁신단 확대, 결재 체계 전면 수정, 윤리경영부 신설 등을 단행해 부패 감시 기능의 독립성을 강화했다. 실적도 개선되며 BNK는 올해 8,000억대 역대 최대 순이익 달성 가능성이 점쳐진다. PF 부실 우려 속에서도 선제적 충당금 확보와 NPL 관리가 건전성 유지에 기여했다. 다만 연임 과정이 매끄럽지만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넷플릭스가 워너브러더스 인수를 확정한 지 불과 며칠 만에 파라마운트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를 상대로 적대적 M&A 카드를 꺼냈다. 워너 매각 판도가 본격적인 정면 충돌 국면으로 전환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는 워너 주주들에게 주당 30달러 현금 매입 조건을 제시하며 공개 인수 제안을 발송했다. 주주 의사 결정 데드라인은 내년 1월 8일이다. 파라마운트 측은 “넷플릭스 제안보다 현금만 180억달러 더 많다”며 우위를 강조했다. 규제 심사 통과 가능성 또한 넷플릭스보다 높다는 점을 내세웠다. 데이비드 엘리슨 파라마운트 CEO는 CNBC 인터뷰에서 “이제는 끝을 보러 온 것”이라며 본격 인수전에 뛰어들었음을 선언했다. 파라마운트는 지난 12주 동안 여섯 차례 인수 의향을 전달했지만 워너 측이 협상에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엘리슨은 “워너 측은 줄곧 현금을 원한다고 했다. 그래서 현금으로 답했다”고 말했다. 파라마운트 인수 자금에는 엘리슨 일가와 레드버드캐피털 외에 BofA, 씨티, 아폴로 등이 참여하며 총 540억달러 대출 약정이 이미 확보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넷플릭스는 지난 5일 워너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연말을 맞아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8일(월) ㈜티오티컴퍼니(대표이사 이한국)는 구청을 찾아 저소득 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3억 원 상당의 식품 꾸러미를 기탁했다. 식품 꾸러미에는 건강기능식품, 맛간장 등이 담겼다. 같은 날 서울창업허브엠플러스(M+) 대표자협의회(회장 김범수)와 회원사 ㈜그리니쉬(대표 성인성)는 2천 9백만 원 상당의 여성 유산균을 기부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이외에도 저소득 주민을 돕기 위한 지역사회의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화곡동 연세힐치과의원(대표원장 정현준)은 성금 2천만 원을, 장애인고용진흥회(대표 임서현)에선 장학기금 5백만 원을 각각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전달받은 성금품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홀몸어르신 등 저소득 주민에 전달될 예정이다. 장학기금은 강서구장학회를 통해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업 지원에 쓰인다. 진교훈 구청장은 “기온이 내려갈수록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는 강서구 나눔의 온도는 올라가고 있다”며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 주신 모든 기부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2025년 12월 8일,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ASM의 ‘혁신제조센터 준공식’을 계기로 글로벌 반도체 혁신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준공식은 ASM이 기존 화성사업장 인근에 새롭게 조성한 연구·제조 혁신 거점의 완공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에는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을 비롯해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히쳄 엠사드 ASM CEO, 이영석 ASM 코리아 대표 등 관계자와 주요 협력사 임직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ASM 코리아의 혁신제조센터는 총 1,350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약 31,577㎡ 규모로 신축됐다. 특히 차세대 반도체 웨이퍼 증착 공정 장비 중 플라스마 원자층 증착(PEALD) 장비의 연구개발을 위한 핵심 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히쳄 엠사드 ASM CEO는 “화성특례시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혁신제조센터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완공될 수 있었다”며, “이번 준공을 바탕으로 첨단 공정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화성특례시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ASM 코리아의 혁신제조센터 준공은 화성특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8일(월) 구청 대회의실에서 마곡하늬중학교 3학년 학생들과 직접 대화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행정이 어떻게 이뤄지고, 공무원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도록 이날 자리를 마련했다. 3학년 1반과 4반 학생 40여 명이 구청을 찾아 진 구청장과 만났다. 진 구청장은 “구청에 직접 와보니깐 어때요?”라고 질문을 하며 대화를 이끌어갔다. 학생들의 장난스러운 질문에도 유쾌하게 답변했고 대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길거리 흡연 등 생활불편부터 강서구의 주요 정책과 예산 규모, 10년 후 강서구에 필요한 정책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대화했다. 진 구청장은 “마곡지구 발전과 맞물려 유동인구가 많아짐에 따라 간접흡연 피해 민원도 늘고 있다”며 “흡연 단속과 계도를 병행해 피해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마곡 통합신청사와 신경제축 조성 등 굵직한 사업에 대해서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설명했다. 10년 후 정책에 대해선 “변화의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기술의 발달을 미리 예측하고 대비해야 한다“며 ”현재 구는 ‘AI 특화도시’를 목표로 민·관·학 협력체계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12월 4일 오전, 마포구청 시청각실에서 신규 직원 45명과 함께 청렴 실천 서약을 하고 반부패 청렴 의지를 다졌다. 이날 신규 직원들은 청탁 근절과 직무수행의 공정성 등에 관한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과 「서울특별시 마포구 공무원 행동강령」의 주요 내용을 담은 반부패 청렴서약서를 낭독했다. 이어 대표 신규 직원에게 구청장이 직접 청렴 배지를 달아주며, 공직자로서의 각오를 되새기는 시간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청렴 실천 서약식과 교육을 통해 청렴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공직 생활을 이어가기를 바란다”라며 “공직자로서 첫발을 내디딘 여러분의 앞날을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청렴의 가치관을 재정립하고 부정부패의 유혹에 타협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청렴, 나부터’라는 문구로 자체 제작한 청렴 배지를 직원들에게 배부하여 업무시간 중 상시 패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올해 ‘청렴실무추진TF 회의’를 개최하여 ‘마포구 반부패·청렴도 향상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청렴추진협의체 회의’, 청렴도 향상 및 부패방지 기본 조례 제정, 찾아가는 현장 청렴 교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8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출범 지연과 관련해 전라남도의 책임 있는 역할을 다시 강조했다. 시는 “호남권의 새로운 성장기회를 스스로 놓칠 수 있다”며 규약안 상정과 예산 반영에 대한 전남도의 결단을 촉구했다. 광주시는 수도권 집중과 지역소멸 위기를 함께 넘기기 위해 특별광역연합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관련 절차를 차근히 진행해 왔다. 지난 10월 24일 시의회가 규약안을 의결했고, 운영 분담금 15억 원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해 제도·재정 준비를 모두 갖춰둔 상태다. 그러나 전남도는 규약안 자체를 도의회에 상정하지 못한 데다, 분담금 15억 원이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전액 삭감되면서 출범 추진 동력이 크게 흔들린 상황이다. 광주시는 “중요한 시기에 발걸음이 멈춘 점을 우려스럽게 본다”고 밝혔다. 특별광역연합은 두 지역이 생활권·경제권·산업권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실효적인 협력 틀로 평가된다. ‘광주~나주 광역철도 구축’을 비롯한 1호 공동사무뿐 아니라 AI 인프라 확장, 인재 양성,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과 연계한 에너지 산업 생태계, 군 공항 이전 후속과제 등 핵심 전략 분야에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지역 청년들에게 기업에서의 실무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2025년 화성청년 취업역량강화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청년을 대상으로 미래기술학교와 연계된 지역특화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이들이 관내 기업에서 직무현장실습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관내 반도체 및 제약바이오 기업 10곳과 청년 28명이 참여했다. 참여기업은 △명문제약(주) △(주)엠에이케이 △우진비앤지(주) △(주)유에스티 △(주)테크엘 △(주)티티에스 △피에스케이(주) △피에스케이홀딩스(주) △한국제약협동조합 △한미약품(주) 등이다.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은 직무실습에 앞서 미래기술학교 반도체·전자부품 전문가 양성 과정(화성산업진흥원 위탁 운영)과 제약·바이오 전문가 양성 과정(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위탁 운영)을 통해 지역에 특화된 전문교육을 수료했다. 이후 개별 역량과 희망 분야를 고려해 관내 기업과 매칭돼 3개월간 각 기업의 현장에서 실제 업무를 수행하며 직무 역량을 높였다. 특히, 사업 첫해인 2024년에는 5개 기업에서 청년 13명이 실습에 참여한 것과 비교해, 올해는 10개 기업에서 28명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기억과 기록의 방향’을 다시 짚는 자리를 마련했다. 국가유산청과 함께 11~12일 이틀 동안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국가폭력의 흔적을 어떻게 보존하고, 민주주의의 과제로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 논의하는 자리다. 첫날에는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가 ‘국가폭력 대응과 한국 민주주의의 남은 과제’를 주제로 기조발표에 나선다. 이어 김익한 명지대 명예교수가 5·18 기록의 주체성과 세계화를 다룬 ‘기억의 주체, 기록의 방향’을 발표한다. 5·18기념재단,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제주4·3평화재단,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노근리국제평화재단 등 전국의 주요 기억기관 관계자들도 각자의 기록 활동과 과제를 공유하며 협력의 폭을 넓힌다. 종합토론에서는 국가폭력 기억 보존과 기억기관의 역할, 앞으로 필요한 대응 방향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둘째 날에는 ‘국가폭력 사건 기록물 공동대응’ 간담회를 통해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체화한다. 이후 참가자들은 국립5·18민주묘지와 전일빌딩245 등 5·18 사적지를 둘러보며 기록물과 실제 공간이 맞닿아 있는 현장을 체감한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10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이 ‘산업 지형도’의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8일 정례조회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남·북에 수전해 수소 생산 플랜트와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검토 중”이라며, 전남이 반도체 클러스터의 유력 후보지로 부상했음을 공식화했다. 이날 김 지사의 발언은 행정 보고서를 읽는 자리가 아니었다. “단군 이래 최대의 황금찬스”라는 말로 흐름을 뒤흔들며, 산업과 정치, 교육을 하나의 선으로 꿰어 전남의 미래를 전면에 펼쳐 보였다. “전남은 이제 후보지를 넘어 유력지로 올라섰습니다. 부지, 용수, 전력, 재생에너지까지 다 갖췄습니다.” 정례조회장의 공기가 달라졌다. 산업 전략의 핵심축이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그중에서도 전남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메시지가 명확히 전달된 것이다. 정치적 흐름도 짚었다. “호남의 희생에 대한 보상을 약속한 대통령의 발언은, 전남의 길을 실질적으로 넓혔습니다.” 올해 초 ‘백척간두에서 시작했다’던 위기감은, 국비 10조 원 돌파와 AI·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등의 성과로 반전됐다. 여수는 COP 기후주간 후보지로 이름을 올렸고, 전남도 공식 유튜브는 구독자 10만 명을 넘겼다. 이날 발언의 백미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FC가 또 한 번 광주축구의 자존심을 세웠다. ACLE 8강 진출에 이어 코리아컵 준우승까지 거머쥐며, 시민구단의 성장이 일회성이 아닌 흐름으로 굳어지고 있다. 지난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코리아컵 결승전은 광주FC 역사에서도 손꼽힐 장면이었다. 전북현대와의 경기에서 연장 끝 1-2로 무릎을 꿇었지만, 마지막 휘슬이 울릴 때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경기력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현장에서 함께한 팬들의 응원 열기 또한 압도적이었다. 광주-서울 셔틀버스 61대에 나눠 탄 1700여 명이 원정 응원에 나섰고, 광주 팬존에는 7000여 명이 모여 경기장을 노랗게 채웠다. 구단주 강기정 시장도 직접 관중석에서 선수단과 호흡을 맞췄다. 광주FC는 승격 첫해인 2023시즌 이후 3년 연속 1부 무대를 지키고 있다. 올해는 ACLE 8강 진출로 아시아 무대도 경험하며 경쟁력을 증명했고, 창단 이래 첫 코리아컵 준우승을 기록하며 ‘강한 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정효 감독의 팀 운영도 돋보였다. 선수들은 끈끈한 조직력과 흔들림 없는 투지로 경기를 풀어갔고, 결승전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박수를 받았다. 시민구단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시가 한 해 동안 시정홍보에 가장 빛이 난 부서를 뽑는다. 날짜는 12월 19일. 연말 결산 일정이 빼곡한 시청 안에서, 이 날만큼은 ‘홍보 실력’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장면이 펼쳐진다. 홍보는 그저 보도자료 몇 건 내는 일쯤으로 치부되곤 하지만, 광양시는 좀 다르게 봤다. 시민이 시정을 얼마나 이해하고 공감하느냐는 결국 각 부서가 얼마나 세심하게 정보를 전했는지에서 갈린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평가 기간도 1년으로 길게 잡았다. 2024년 12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시민이 접한 모든 보도자료, 성과, 메시지들이 하나의 점수표에 차곡차곡 들어갔다. 시청에서는 농담 삼아 “올해는 누가 보도자료 많이 냈나보다”라고들 말하지만, 막상 평가표를 펼쳐보면 다르다. 단순 건수 경쟁이 아니다. 목표 달성률, 언론 노출 빈도, 정책 이해도를 높이는 설명 방식까지 골고루 본다. 한 문장이라도 시민에게 더 가닿느냐가 관건이 되는 셈이다. 그 치열한 과정 끝에 실·단·과 10개, 읍·면·동 4개, 모두 14개 부서가 최종 명단에 들어갔다. 상금 규모도 소박하지만 의미는 묵직하다. 최우수 부서는 50만 원, 우수는 각 30만 원, 장려는 1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세계 최대 반도체설계(팹리스) 기업 Arm이 광주에서 향후 5년 동안 반도체설계 전문인력 1400명을 양성한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내 ‘Arm스쿨’ 설립이 추진되면서, AI사관학교 고급·심화 과정 개편, AI영재고 설립 속도까지 맞물려 광주의 인재양성 체계가 한층 더 단단해지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산업통상부와 Arm이 지난 5일 반도체설계 인력양성을 위해 ‘Arm스쿨’ 설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의 면담 이후 나온 후속 움직임이다. 정부는 ‘Arm스쿨’을 기반으로 반도체특성화대학원 지정 작업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후보지로 거론된 GIST가 우선 검토 대상이다. Arm스쿨이 GIST에 들어서면, 이곳에서 반도체 설계 전문인력 1400명을 집중적으로 길러낼 계획이다. Arm은 영국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팹리스 기업으로, 설계 기술을 라이선스와 로열티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성장해왔다. 2016년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이 인수하면서 글로벌 영향력이 더 확대된 기업이다. 광주시의 인재 양성 체계는 Arm스쿨 추진과 함께 AI사관학교 운영 변화와 AI영재고 설립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진군의 12월 둘째 주는 일정 나열만으로는 설명이 어렵다. 군청 내부에서는 “연말 분위기가 없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국도비 확보를 위한 대면 협의, 중장기 사업의 중간 보고, 군민 고충을 직접 듣는 대규모 상담행사까지 세 갈래 흐름이 하나로 뒤엉키며 군정 전체가 숨을 고를 틈 없이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8일 오전 현재, 강진군 행정의 톤은 확실하다. 빨라지고, 넓어지고, 세밀해졌다. 오늘(8일) 강진군의 외부 일정은 출근 시간과 동시에 시작됐다. 먼저 기획홍보과장과 직원 2명은 정부과천청사로 향했다. 목적은 단순한 보고가 아니다.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대응. 신뢰를 무기로 행정을 끌어가는 시대에, 청렴도 평가는 이미지가 아니라 실제 성과와 기관의 체질 개선을 좌우한다. 군은 불리한 지점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공정성·투명성·민원 응대 구조까지 세밀하게 들여다보는 작업을 이어갔다. 같은 시각, 기획홍보과 국도비확보팀장과 해양수산과 생태공원조성팀장은 전라남도로 이동했다. 주제는 2027년 신규사업 실무 협의. 예산이 막 확정된 ‘내년’도 아닌, 3년 뒤의 사업을 끌어오기 위한 논의라는 점에서 행정의 시간 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순천시청의 요즘 풍경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라면 이거다. “말은 없는데 분위기는 다 말하고 있다.” 공직자 7명이 공로연수를 신청할 예정이라는 소문이 번지면서 시청 전체가 흔들린다. 확정도 아니다. 발표도 없다. 그렇지만 내부 공기는 이미 ‘정리된 사실’처럼 경직돼 있다. 설명 없는 빈칸을 소문이 메우는 중이다. 담당과는 “개인정보라 말할 수 없다. 그렇게 알고 있다”는 모호한 답만 남겼다. 이 애매한 한 줄이 오히려 불을 붙였다. ‘숨기는 게 있다’는 해석은 설명보다 늘 빠르다. 익명을 요구한 직원은 말했다. “이번 건… 자의 반, 타의 반이라는 말이 많습니다.” 짧지만, 뼈가 있다. 이 상황의 본질은 설명보다 이런 한 줄에 담긴다. 여기에 이번 흐름을 더 뒤틀어 놓는 분위기도 있다. 지금 시청에서는 두 갈래의 해석이 공존한다. 하나는 “미리 스스로 나가는 사람들”이라는 말. 다른 하나는 “혹시 모를 강압이나, 나이가 차서 밀려 나가는 사람들”이라는 시선. 누구는 대비 차원에서 미리 나가는 것으로 보고, 누구는 보이지 않는 압력이라고 본다. 같은 상황을 두고 이렇게 서로 다른 해석이 난무하는 현실, 그 자체가 조직의 불안정성을 보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자치경찰위원회가 요즘 지역 곳곳에서 커지고 있는 청소년 안전 이슈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있다. 위원회는 지난 5일, 1388희망네트워크와 함께 ‘청소년 자치경찰학교’ 2차 캠페인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치안 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캠페인은 전남도 학교 밖 청소년 진로박람회 현장에서 진행돼, 다양한 진로 체험 부스 사이로 청소년들이 직접 쓴 폭력 예방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공유되는 풍경이 펼쳐졌다. 이번 캠페인의 흐름을 살펴보면, 홍보물을 나누는 수준을 넘어 ‘청소년 스스로 참여하는 치안’이라는 기조가 뚜렷했다. 학생들은 폭력 피해 예방, 주변 친구 보호,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 등 자신이 느끼는 고민과 바람을 메시지로 적었고, 이를 서로 읽으며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폭력을 멀리하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퍼져나갔다. 참여형 방식이 공감과 공유를 중심에 두면서 현장 분위기도 훨씬 부드럽게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번 2차 캠페인은 지난 10월 18일부터 11월 6일까지 13개 시·군에서 운영된 1차 캠페인의 성과를 기반으로 확장된 것이다. 당시 1388청소년지원단과 지역 청소년들이 함께해 폭력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고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최호정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서울시의회 의장)이 8일 국민의힘 당 지도부를 만나 지방의회법 제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최 회장은 이날 정해권 사무총장(인천시의회 의장)과 함께 장동혁 당대표, 신동욱 수석 최고위원, 송언석 원내대표를 차례로 만나 지방의회법이 내년 상반기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면담에서 최호정 회장은 "내년 첫 임시회에 지방의회법이 상정되어 상반기에 통과되기를 희망한다"며 "17개 광역의회와 226개 기초의회가 풀뿌리 민주주의를 제대로 실현하고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당 대표와 수석 최고위원께서 각별한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장동혁 당대표는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해 우리 당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신동욱 수석 최고위원은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해서라도 지방의회법 통과는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며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두 지도부는 또한 지방의회법의 통과가 제때 이뤄져 내년 후반기에 새롭게 구성되는 지방의회가 법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진 송언석 원내대표와의 간담회에서도 송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8일 “영암을 세계 1등 인공지능(AI) 조선과 미래에너지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AI 조선·에너지 미래도시’로 확실하게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후 영암군민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영암군 정책비전 투어에 참석해 지역 발전 방안과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행사에는 우승희 영암군수, 신승철·손남일 전남도의원, 박종대 영암군의회 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우승희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도정 비전이 현장에서 어떻게 연결되는지, 영암이 어떤 준비와 도약을 하고 있는지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영암은 전남도가 그리는 큰 비전과 발맞춰 지역이 가진 가능성과 강점을 정확히 짚고 도정과 함께할 분야를 더욱 넓히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인사말에서 영암군의 주력 산업인 조선·자동차 분야와 관련, “조선해양 친환경 고도화 공유플랫폼 사업으로 중소 조선사의 생산기술을 친환경·스마트화 공정으로 전환 중”이라며 “튜닝산업 활성화와 규제자유특구 지원으로 미래형 자동차 튜닝산업도 키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대불산단을 안전·물류·에너지까지 한 번에 관리하는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전환시키고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천 원도심 재생의 핵심 사업인 동인천 일원 재개발이 8일 송현자유시장 철거 착공으로 본격 추진되기 시작했다. 인천시는 이날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착공식을 열고 '제물포르네상스'의 선도사업을 공식화했다. 송현자유시장은 지난 8월 정밀안전진단에서 대부분의 건물이 E·D등급을 받으며 노후화가 심각한 시설로 평가됐다. 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거주자 이주가 완료된 1-1단계 구간부터 철거에 들어갔다. 전체 철거에는 4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잔여 구간은 보상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연속 추진된다. 착공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지역 정치권, 중구·동구청장, 시·구의원, 시민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유 시장은 행사 후 자신의 SNS 글을 통해 이번 철거에 담긴 의지를 밝히며 시민 참여를 강조했다. 그는 "송림동에서 태어나 송림초를 다녔고, 아버지가 양키시장에서 양복점을 운영해 어린 시절 이 시장을 자주 찾았다"며 "개인적 추억이 깃든 곳이지만, 이제는 산업·문화·주거가 어우러진 미래형 도시공간으로 다시 태어나야 할 때"라고 적었다. 또 "내년 7월 출범하는 제물포구가 이 변화의 전면에 설 것"이라며 "변화의 주인공은 시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