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6월 10일부터 ‘재개발·재건축사업 지원단’을 새롭게 구성해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개편은 기존 지원단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고 민관협력 구조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행정 중심 상담 위주 체계를 넘어 민간 전문가, 행정, 주민(추진주체)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협력 구조로 전환했으며, 이 같은 구조 개편을 통해 정비사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분쟁을 보다 적극적으로 조율하고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10일 구청 3층 르네상스홀에서 위촉식을 열고 2년 임기의 민간위원 3명을 위촉했다. 위촉식 이후에는 단장과 부단장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새롭게 구성된 지원단은 재개발·재건축 과정에서 주민, 조합, 사업 시행자 등이 겪는 다양한 갈등과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분쟁 발생 시 즉시 투입돼 조정과 중재를 수행한다. 단순한 자문을 넘어 실질적인 문제 해결 방안 제시를 주요 역할로 맡게 될 전망이다. 이번에 개편을 통해 지원단은 ‘현장 중심’의 갈등 해결 조직으로 기능하게 된다. 향후에는 분야별 민간 전문가가 직접 갈등 현장에 참여하는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제도’를 운영하고 신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6월 11일부터 20일까지 ‘하계 청년 아르바이트’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인원은 우선선발 30명, 일반선발 70명으로 총 100명이다. 선발된 청년은 구청, 동주민센터, 관련 기관 등에 배치돼 행정 사무보조 업무, 돌봄 업무, 학습지도, 도서 정리 등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금천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실제 근무가 가능한 19~29세의 청년(1995년~2006년 출생자)이다. 다만, 최근 2년 이내 대학생 또는 청년 아르바이트로 근무했다면 지원할 수 없다. 구는 참여 대상을 지난 2024년 하계 아르바이트부터 대학생뿐만 아니라 19~29세 청년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기존 대학생 아르바이트에 포함되지 못했던 고졸자, 대학 졸업 후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방송통신대학이나 사이버대학 재학생 등도 지원할 수 있다. ‘우선선발’은 국민기초생활수급 또는 차상위 계층으로 지정된 자 혹은 그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 3명 이상 세대, 장애인 본인(장애인복지법상 등록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본인, 국가보훈대상자 본인, 100시간 이상 자원봉사 실적 등이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신안군이 2025년 상반기 공무원 인권 감수성 향상 교육을 통해 ‘사람 중심 행정’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안군은 11일 전라남도 인권센터와 손잡고 공직자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든든 동행, 인권감수성 IC 향상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구성원 권리를 깊이 이해하고, 현장에서 즉각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인권 보호 전략을 제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전라남도 인권센터 박현정 도민인권보호관이 직접 강사로 나서, 이론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마주하는 인권 침해 사례들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특히 신안군의 특수한 사회 환경을 반영해 외국인 근로자와의 소통법, 노동권 보호, 다문화 가정 지원 방안에 집중하며 참가자들의 높은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섬이라는 지역 특성상 고령 인구가 많고 외국인 계절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이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공직자의 세심한 인권 감수성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번 교육은 지식 전달을 넘어, 구체적인 대응 매뉴얼과 소통 기술 습득에 초점을 맞춰 실효성을 극대화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실제 사례 중심 교육 덕분에 민원 현장에서 겪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인 두점박이사슴벌레와 애기뿔소똥구리의 서식지 복원을 위한 대규모 방생 행사가 6월 10일 제주도에서 열렸다. 육지에서 온 시민 80여 명이 직접 곤충을 방생하며 생물다양성 보전의 뜻을 함께했다. 두점박이사슴벌레·애기뿔소똥구리, 자연 품으로 돌아가다 2025년 6월 10일, 제주도에서 열린 생물 방생 행사는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선 실제 생태 복원 시도로 주목받았다. 이번에 방생된 생물은 두점박이사슴벌레와 애기뿔소똥구리로, 모두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에 해당한다. 행사는 육지에서 자발적으로 신청한 일반 시민 80여 명이 함께해 자연 회복의 의미를 더했다. 여주곤충박물관,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 더벅스, 제주자연생태공원, 제주대학교 등 연구기관 공동 협력 이번 프로젝트는 여주곤충박물관,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 더벅스, 제주자연생태공원, 제주대학교 등 전문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과학적 기반 위에서 진행됐다. 방생 이후 개체들의 생존 여부와 서식지 정착 상황은 모니터링을 통해 꾸준히 추적될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생태 복원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것”이라 강조했다.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600일 넘게 이어진 전쟁과 봉쇄로 초토화된 가자지구가 극심한 기근 위기에 빠진 가운데, 이스라엘이 최근 도입한 새로운 원조체계가 오히려 인도적 재앙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세계적 구호단체인 국제구조위원회(IRC)는 이스라엘이 점령국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않고 있으며, 국제사회 역시 이같은 방식의 원조에 단호히 맞서야 한다고 경고했다. "5명 중 1명, 기아 상태…사실상 '절멸' 위기" 가자지구의 식량 사정은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산하 IPC(통합식량안보단계분류)에 따르면, 가자지구 주민 5명 중 1명꼴로 실제 기아 상태에 놓여 있으며, 전체 인구가 극심한 식량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RC의 4월 현지 조사에서도 60% 이상이 식수를 구하지 못했고, 3가구 중 2가구는 기본 식품조차 손에 넣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인도주의' 내세운 새 체계, 오히려 절박한 이들 배제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5월 27일, 유엔 중심의 기존 원조 시스템을 대체해 ‘가자 인도주의 재단(GHF)’ 중심의 새 분배 체계를 시행했다. 이 체계는 특정 지점에서, 사전 승인된 수혜자에게만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이 전국 최초로 근대5종 장애물 경기장을 개관하며 스포츠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해남 우슬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3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는 새로운 경기장과 함께 의미 있는 변화를 예고한다. 근대5종 경기는 원래 육상, 사격, 수영, 펜싱, 승마 다섯 종목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승마 경기 운영의 어려움이 부각되면서, 2024년 파리 올림픽부터는 승마 대신 장애물 경기가 공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해남군은 이 같은 국제 스포츠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 전국 최초로 장애물 경기를 위한 전용 실내 경기장을 신축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초·중·고·대학부와 일반부 선수 및 임원 650여 명이 참가해 레이저런(육상과 사격 결합), 수영, 펜싱, 그리고 새롭게 도입된 장애물 경기까지 다채로운 경기를 펼친다. 특히 실내 장애물 경기의 도입으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기대된다. 해남군은 이번 장애물 경기장 개설로 인해 근대5종 전지훈련지로서의 입지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미 근대5종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을 포함한 여러 팀들이 해남에서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한세대학교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복지기관 성민원과 손잡고 지역사회 섬김에 나선다. 양 기관은 자원봉사 프로그램 연계, 인재 양성, 사회복지 발전 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봉사활동 추진에 뜻을 모았다. 기독교 정신 실천하는 양 기관, 손 맞잡다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는 11일,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사단법인 성민원(이사장 권태진)과 인재 양성 및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회봉사센터(한우리 센터장)의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대학 교육이념인 의(義), 진리(眞理), 사랑(愛)의 가치를 실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역에 뿌리내린 봉사… 실천하는 기독대학의 본보기 한세대 사회봉사센터는 지역 복지관 식사 배식, 설거지, 환경정화 등 실질적인 참여형 봉사활동에 힘써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학생 자원봉사 연계 프로그램이 확대되며, 학생들이 지역사회 복지 실천의 주역으로 나설 전망이다. 성민원은 1998년 군포제일교회 부설로 설립돼, 27년간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을 펼쳐왔다. 성경적 섬김과 나눔을 토대로 언론보도복지 등 차별화된 영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900원대 소고기와 3000원대 대게가 등장했다. 롯데마트가 최대 70% 할인에 나선 ‘롯데레드페스티벌’ 2차 행사를 통해 장바구니 부담을 대폭 줄이며 여름철 물가 안정에 팔을 걷어붙였다. '장바구니 물가' 직격한 2주차 행사… 최대 70% 할인 롯데마트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롯데레드페스티벌’ 2단계 행사를 통해 주요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생필품에 대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연다. 1단계 행사에서 오픈런을 기록하며 고객들의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이번에는 900원대 호주산 소고기와 3995원 대게 등 파격가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60톤 사전확보한 소고기∙러시아산 대게… “물가 안정 기여” 하루 한정 초특가 행사인 ‘원데이딜’ 상품으로는 990원 척아이롤, 4990원 계란 30입, 2990원 PB 우유 등 상반기 최저가 상품들이 눈에 띈다. 롯데마트 측은 “3개월 전부터 사전 물량 확보에 나섰다”며 철저한 준비 과정을 강조했다. 수박·복숭아부터 맥주까지… 여름 장보기 '풀패키지' 구성 여름 제철 과일과 간편식, 세계 맥주, 생필품까지 전방위 할인에 나선 것도 눈길을 끈다. 수박 전 품목에는 1만원 엘포인트 할인을 적용하고,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이 유럽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큐레이션을 본격화하며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 확대에 나섰다. 셀렉트숍 ‘비미’와 협업해 온∙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구축하고, 국내 소비자에게 ‘유럽 감성’의 고급 뷰티 브랜드를 소개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온라인은 단독, 오프라인은 체험… ‘플래그십 투트랙 전략’ 가동 롯데온은 유럽 뷰티 브랜드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이중 플랫폼 전략을 가동했다. 온라인에서는 ‘오피덤’ 등 브랜드의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고, 오프라인에서는 ‘아뜰리에 비미’에서 제품 체험과 전시가 이뤄지고 있다. “유럽 감성 그대로”… 파리·런던 감성의 신생 브랜드 대거 론칭 이번 큐레이션은 단순한 유통을 넘어 유럽 현지의 철학과 감성을 전달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프랑스 선미스트 ‘트루필터’, 프리미엄 웰니스 브랜드 ‘로다이테스’, 욕실 콘셉트의 ‘세빈 런던’, 의학 기반 오가닉 스파 브랜드 ‘알라에나’ 등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판매 넘어 경험까지”… 뷰티 플랫폼으로의 진화 선언 롯데온은 단순 수입 판매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 철학, 소비자 체험, 스토리 전달을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신성통상의 SPA 브랜드 탑텐과 탑텐키즈가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2025 SS 행복제’의 행사 기간을 6월 22일까지 일주일 연장했다. 합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분위기 속에서 1+1 특가와 랜덤 쿠폰 등 실질적인 혜택이 전 연령층의 발길을 이끌며, 탑텐의 브랜드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고객이 연장 요청”…1+1 특가에 뜨거운 반응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이번 행복제는 여름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연 2회 한정 특판 행사다. 특히 티셔츠, 반바지, 원피스 등 여름 필수 아이템을 1+1 구성으로 제공하며 가족 단위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행사장에서는 “아이 옷을 사러 왔다가 온 가족 옷을 해결했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쿠폰에 무료 반품까지…온라인몰도 ‘북새통’ 탑텐 공식 온라인몰에서는 매일 1회 발급 가능한 랜덤 쿠폰이 인기다. 최대 50% 할인을 제공하며, 구매 후 1회 무료 반품 서비스도 함께 제공돼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였다. 고물가 시대,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만족시키는 실속 마케팅이 먹혀들었다는 평가다. “좋은 옷으로 전하는 행복”…라이프스타일 캠페인 확장 이번 행복제는 단순한 할인 행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삼성화재가 글로벌 보험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넓혔다. 삼성화재는 11일 영국 로이즈보험시장의 대표적 보험사인 캐노피우스(Canopius)와 약 5억7000만 달러(약 8000억원) 규모의 추가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2019년과 2020년 두 차례 총 3억 달러 규모의 투자에 이은 세 번째 투자로, 삼성화재의 캐노피우스 지분율은 40%로 확대됐다. 이를 통해 삼성화재는 2대 주주 지위를 공고히 하게 됐다. 삼성화재는 캐노피우스의 최대주주인 미국 사모펀드 센터브릿지가 주도하는 피덴시아 컨소시엄과 실질적인 공동경영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사회 내 의석 확대와 주요 경영사안에 대한 실질적 권한을 확보하면서 글로벌 경영 역량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삼성화재의 전략적 투자 이후 캐노피우스는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지역 확장에 성공하며 실적도 개선됐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 35억3000만 달러, 합산비율 90.2%를 기록하며 로이즈 시장 5위권으로 올라섰다. 로이즈 시장은 런던을 중심으로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테러, 납치, 예술품, 전쟁, 공연 관련 배상보험 등 고난도 특화 리스크를 인수하는 글로벌 보험시장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의정부시가 여름철 집중호우 및 우기에 대비해 26일부터 약 2주간 하천 차단 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 및 보수를 실시했다. 대상 하천 차단시설은 하천 진입로와 징검다리 등 주요 지점에 설치돼, 호우특보 발효 시 시민의 하천 진입을 막아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시설물의 작동 이상 유무 ▲고정 상태 ▲파손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된 시설은 즉시 보수했다. 현재 의정부시에는 총 221개소의 하천 차단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이 중 자동으로 작동하는 자동차단시설은 83개소, 인력이 직접 운영하는 수동차단시설은 138개소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모든 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와 설치 상태를 확인하고, 우기 이전에 정비를 마쳤다. 김동근 시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돌발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만큼,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정기적인 점검과 시설물 유지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호우특보가 발효될 경우 즉시 하천 차단시설을 가동해 시민의 하천 출입을 통제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우천 시에는 하천 출입을 자제하고, 시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가 제1호 태풍 ‘우딥’과 다가오는 여름철 장마를 앞두고 선제적 재난 대비에 나섰다. 명창환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상황 점검 회의’에서는 5만여 개에 달하는 재해 취약지에 대한 전수 점검 결과와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올해 눈에 띄는 변화는 ‘전남형 마을 안전지킴이’의 본격 운영이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재해 위험지역을 예찰하고 고령자나 장애인의 대피를 돕는 이 제도는, 주민 맞춤형 안전망 구축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전남도는 이미 하천, 산림, 농업, 항만 등 분야별 재해 취약시설 5만1,031개소를 점검하고 필요한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 물 관리 기관과도 협력체계를 만들어 댐과 보 방류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마쳤다. 명창환 행정부지사는 “지난해 장흥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인명 사고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국민행동요령을 다양한 매체로 적극 알리고, 단 한 건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이번 점검과 주민 참여형 안전지킴이 운영을 통해 태풍과 장마철 자연재난에 보다 촘촘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양주시가 10일 경기도 수원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시군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 시군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추진한 규제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해 성과를 공유·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시행하는 대회이다. 시는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시상금 2천만 원을 수여 받으며 규제혁신을 선도하는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였다. 1, 2차 예선을 최종 통과한 6개 시군이 참석한 본선에서 양주시는 'SOFA 개정을 통한 공여구역 경계 재조정으로 공여구역 주변지역 개발부담금 경감과 지역개발 활성화 유도'사례를 발표했다. 이 사례는 2017년 미군 공여구역인 캠프 광사리 안전구역 기준이 불합리하게 설정된 것을 확인하고 국방부와 미군에 경계 재측량 및 SOFA 과제 반영을 공식 건의하는 등 장장 7년여 기간 동안 시가 선도적으로 주도해 규제 개선을 이뤄낸 성과이다. 이러한 성과로 현재 양주2동은 개발부담금 감면 혜택을 받고 있으며 시는 지하철 7호선, 신도시 개발 등과 맞물려 지역개발 활성화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이 환경 보호와 자원순환 실천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땅끝희망이’ 전기버스를 본격 가동했다. 이 전기버스는 해남군 자원순환복합센터가 운영하는 이동식 거점수거센터로, 대형 전기버스를 개조해 재활용품 분리수거함과 체험형 교육공간을 갖추고 있다. 수거 기능에 그치지 않고, 주민이 직접 자원순환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현장 실습형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특히 이달부터는 해남군이 자체 양성한 자원순환 활동가들이 투입돼, 버스가 운행되는 각 마을 현장에서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과 마을 단위 자원순환 실천법 등 실질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땅끝희망이’ 버스는 재활용품 분리배출뿐만 아니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군민들이 일상에서 탄소중립과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버스 내부에 마련된 체험형 교육 공간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분리수거를 실습해볼 수 있어, 어렵게만 느껴지던 재활용이 친숙한 생활 습관으로 자리 잡도록 유도한다. 이번 사업은 자원순환복합센터를 중심으로 구축하는 ‘에코플랫폼 서비스’의 일환이다. 이 플랫폼은 자원을 수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과 실천을 동시에 진행해 지속 가능한 자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화순군은 11일 지역 발전을 위한 두 가지 중요한 간담회를 동시에 개최해 첨단 바이오산업과 생활 밀착형 행정의 균형 있는 성장을 모색했다. 전남바이오진흥원 바이오의약본부 세미나실에서는 ‘화순생명사회포럼’ 간담회가 열렸고, 군청에서는 청소 인력과의 간담회가 진행되며 각 분야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화순생명사회포럼은 전남·광주 지역의 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2022년 창립된 이후 꾸준히 산·학·연·병·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왔다. 이번 간담회에는 구복규 화순군수, 임지락 전남도의회 의원, 범희승 포럼 위원장,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장, 민정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범희승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전남·광주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목표로 산·학·연·병·관이 실질적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포럼이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의 중추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복규 군수는 “바이오·백신산업은 초고령 사회와 인구 감소에 대응할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화순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대표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이연희 의원(서산3·국민의힘)은 11일 열린 제35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에서 한센인 정착마을의 환경개선과 도교육청 일부 학교의 급식 운영체계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먼저 이연희 의원은 도정질문에서 한센인 정착마을의 상태 심각성을 알리며 환경개선 시급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충남 도내 한센인 정착마을은 논산과 서산 두 곳으로 총 27가구 35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부식된 석면 슬레이트 지붕이 그대로 방치돼 있다”며 “지난 2021년 국가인권위원회의 ‘한센인 권익보호 및 정착촌 환경‧복지개선 종합대책’ 권고에 따른 충남도의 실질적 대응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착마을 거주민 대부분이 70~80대 고령자로 이 중 35%가 1인 가구”라며 “가족의 부양을 받지 못하거나 자녀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사회적 고립과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다른 시도의 한센인 정착마을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영광군은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익산시는 특별관리지역 지정을 통해 한센인 마을 환경개선에 성공했다”며 “충남도도 복지국, 환경산림국, 농축산국 등 실국 간 협업체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가 도민을 상대로 제공하는 민원서비스가 단 1년 만에 전국 ‘최우수’에서 ‘최하위’로 추락했다. 종합 행정서비스의 바로미터이자, 도민의 체감 행정을 가늠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다. 전남도는 2023년 ‘가’등급, 즉 전국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평가를 받았지만, 올해 발표된 2024년 평가는 ‘마’등급으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무엇이 1년 만에 이토록 극적인 추락을 만들었을까. 지난 6월 10일, 전라남도의회 김화신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열린 도민행복소통실 결산 심사에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질타했다. 김 의원은 “민원서비스는 도민과 행정이 처음 마주치는 첫 창구이자, 도정에 대한 신뢰의 바로미터”라며 “등급 추락은 단순히 점수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인 소통 시스템에 구멍이 뚫렸다는 신호”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전국 단위 행정 서비스 진단 체계다. 고충 민원 대응, 민원 처리 신속성, 만족도 조사 결과, 내부 민원 전략 등 다양한 항목을 기준으로 기관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도는 핵심 전 항목에서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프리미엄 한우 다이닝 브랜드 ‘창고43’이 리브랜딩을 단행하며 선보인 서여의도점이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점심과 저녁 꾸준한 방문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스 중심의 메뉴와 차별화된 공간 구성이 성공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프리미엄 한우 다이닝’ 정체성 첫 실현지, 서여의도점 창고43은 지난 4월 브랜드 리브랜딩을 통해 ‘프리미엄 한우 다이닝’이라는 정체성을 새롭게 설정했다. 그 첫 적용지인 서여의도점은 공간 구성부터 메뉴, 서비스 전반에 걸쳐 이 방향을 충실히 반영한 매장이다. 코스 메뉴 ‘미담’·‘사계’ 주력으로 자리매김 서여의도점에서는 ‘미담’과 ‘사계’라는 코스 중심의 메뉴를 운영하며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정갈한 구성과 정제된 상차림으로 식사 목적의 회식 및 비즈니스 미팅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신메뉴인 ‘한우 꼬리곰탕’은 일부 시간대에 조기 품절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매출 ‘톱’… 리브랜딩 성공 견인 서여의도점은 전체 창고43 매장 중 두 번째로 작은 규모지만, 개점 이후 고객 방문과 매출 기여도 모두 상위권에 올라 있다. 이는 브랜드의 리브랜딩이 시장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의회 김해원 의원이 제270회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농업 정책과 전통시장 활성화, 지역 기반시설 문제 등 시민 일상과 맞닿은 현안을 다각도로 짚어냈다. 남평·다도·산포·금천 지역구를 대표하는 김 의원은 이날 질문을 통해 “새 정부 출범 이후 우리 시가 변화하는 국정 방향에 발맞추고, 시민 삶을 더욱 가까이에서 살피는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며 본격적인 질의를 시작했다. 김 의원은 우선 나주시 권역별 대표 작목으로 선정된 남평 딸기, 산포 풋고추, 왕곡 참외, 세지 메론, 봉황 단호박 등 주요 농산물에 대한 육성계획과 차별화된 전략 마련을 주문했다. 그는 “전남권 내 유사 작목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나주시만의 강점을 어떻게 살릴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업 환경 개선과 생산 기반 첨단화 문제로 시선을 옮겼다.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비효율적 유통 구조 등 복합적인 요인이 지역 농업 경쟁력을 위협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할 첨단시설 지원과 향후 계획은 어느 정도로 준비돼 있는가”라고 질의했다. 농산물 유통 정책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질의가 이어졌다. 김 의원은 “나주배 등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의회 최정훈 도의원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기원’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하며 전남의 섬과 바다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나섰다. 이번 챌린지는 박람회 조직위가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온라인 캠페인으로, 최 도의원은 진호건 의원의 지목을 받아 힘을 보탰다. 최 도의원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전남 섬의 무한한 가치와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릴 소중한 기회”라며 “섬과 바다가 품은 수많은 이야기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빛을 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도의회도 관광을 넘어 교육, 지역경제 등 다방면에서 박람회와 연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아이들에게는 생태와 문화, 첨단 기술을 아우르는 배움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 도의원은 다음 챌린지 주자로 류기준 도의원을 지목하며 “전남 섬과 바다의 매력이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박람회가 향후 목포에서 추진 중인 2030 세계섬엑스포 개최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는 희망도 전했다. 전남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세계에 알리는 이번 박람회는 지역 발전과 교육, 관광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사랑의열매가 여름철 복지 사각 해소를 위해 ‘2025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17개 시도에 총 50억 원을 배분하고, 산불 피해 지역을 포함한 취약계층에 여름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이 본격화된다. “착착착” 이어지는 기부, 복지 사각 틈 메운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가 11일, ‘2025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부터는 캠페인 출범식을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처음 진행하며, 기부와 복지 실천이 지역 현장에서 바로 이어지는 구조를 강조했다. 출범식은 인천시청 로비에서 열렸고, 정부·지자체·지역 기업·기부자 등 각계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다. 50억 원 전국 배분…“경북 산불 이재민도 포함”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랑의열매는 전국 17개 시·도에 총 50억 원 규모의 배분금을 전달했다. 특히 기후위기와 폭염에 취약한 이웃들의 여름나기를 위한 사업들이 지역 상황에 맞춰 추진된다. 경북 지역에는 산불 피해로 임시주택에 거주 중인 2,800여 세대에 하계 침구류가 지원된다. 기업·지자체 기부문화 확산도 가속 출범식 현장에서는 반석건설과 인천상공회의소가 각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퇴직 후가 진짜 시작이다.' 전남도가 중장년층의 재도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길을 열었다. 한때 사회의 중심축으로 활발히 경제활동을 해왔던 중장년층이 퇴직 이후에도 삶의 동력을 잃지 않도록, 창업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제도 안으로 끌어안는다. 전남도의회 윤명희 경제관광문화위원장(더불어민주당, 장흥2)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중장년 창업 지원 조례안'이 지난 5일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오는 17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조례는 창업 장려를 넘어 '재창업'까지 지원 범위에 포함시킨 점이 특징이다. 실패에 대한 낙인을 줄이고, 두 번째 도전의 문턱을 낮추는 방향이다. 창업은 청년만의 영역이 아니라는 인식 변화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조례안에는 중장년 창업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맞춤형 지원사업 운영, ▲창업 실태조사 및 네트워크 구축 등 현실적인 지원 방안이 포함됐다. 특히 기술·경험을 가진 중장년층이 지역경제에 다시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명희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중장년층은 은퇴와 동시에 경제적 위기와 불안을 동시에 마주하고 있다”며, “창업 초기 융자, 시장 정보, 전문 컨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에이직랜드가 미국 종합 반도체 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전장 기술의 고도화와 전기차 확산 속에 이번 계약은 기술력 입증과 글로벌 도약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글로벌 IDM과 계약 체결… 차량 전장 시대의 핵심 기술 공급 나서 에이직랜드[445090, 대표이사 이종민]는 11일, 미국의 글로벌 종합반도체(IDM) 기업과 차량용 반도체 설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은 전기차·자율주행차 시대의 본격적인 도래에 따라 차량 전장 시스템에 필요한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국내 팹리스 기업이 글로벌 전장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입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전력 관리·센서 최적화 등 핵심 분야 기술력 강화 시동 이번 협약으로 에이직랜드[445090, 대표이사 이종민]는 전력 관리, 센서 네트워크 최적화 등 차량용 반도체 설계의 고부가가치 분야에서 입지를 더욱 넓힐 계획이다. 기존의 주문형 반도체(ASIC) 설계 경험에 차량 전장 기술을 더한 시너지로, 제품 다변화와 글로벌 고객 맞춤형 설계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기술 인정받았다”… 해외 협력 확대·글로벌 진출 가속화 에이직랜드 이종민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신안군이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안토니 곰리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오는 14일 오전 11시, 신안군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강연은 ‘예술섬 프로젝트’의 중요한 행사로, 곰리가 비금도 원평해변에 설치할 대형 작품 ‘엘리멘탈(Elemental)’을 직접 소개하는 자리다. 10일 군에 따르면, 안토니 곰리는 2022년 여름 비금도를 찾아 자연과 마을을 깊이 체험하며 작품 구상에 돌입했다. 바다와 숲, 갯벌과 산의 소리와 풍경을 수집해 런던 작업실에서 4년에 걸쳐 완성한 ‘엘리멘탈’은 38개의 큐브 구조물로 이루어진 초대형 설치작품이다. 작품은 ‘휴식 중인 인간의 몸’을 형상화했으며, 바닷물이 들 때는 잠기고 빠질 때는 관람객이 걸으며 작품과 자연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게 설계됐다. 곰리는 “엘리멘탈은 조형물을 넘어 자연과 장소, 그리고 방문객의 경험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살아있는 작품”이라며 “신안의 풍경 속에서 작품과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순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안군 권한대행 김대인 부군수는 “세계적인 예술가의 시선을 통해 신안 예술섬 프로젝트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예술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노랑풍선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일본 오사카 여행 상품을 실시간 방송 ‘옐로LIVE’를 통해 공개하며 파격적인 선착순 혜택과 다양한 맞춤형 여행 일정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옐로LIVE’ 통해 오사카 상품 공개… 1시간 방송 중 실시간 예약 유도 노랑풍선은 11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자사 앱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옐로LIVE’ 방송을 진행하며, 일본 오사카 여행 상품을 실시간으로 선보인다. 이번 방송에서는 소비자의 여행 스타일에 따라 선택 가능한 풀 패키지, 1DAY 자유, 에어텔 등 다양한 구성의 상품이 소개된다. 오사카·나라·고베 핵심 코스 포함… 전일정 시내 호텔 투숙 보장 해당 상품들은 최소 인원 제한 없이 100% 출발이 확정되는 것이 특징이며, 여행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 일정 동안 시내 호텔에 투숙한다. 특히 나라 사슴 공원, 동대사, 도톤보리 등 주요 관광지 방문이 포함되고, 패키지 선택 시 교토·아라시야마 데이투어나 유니버셜 스튜디오 자유일정 중 선택이 가능하다. 입장권부터 간식까지… 선착순 경품·카드 할인 혜택도 ‘풍성’ 방송 중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5명에게는 스타벅스 1만원권을, 패키지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고물가 시대,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이 바뀌고 있다. 프리미엄 헬스케어 브랜드 ‘코지마’가 선보인 리퍼브 안마의자가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매출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고물가 시대, 합리적 프리미엄 찾는다”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이 소비 행태를 바꾸고 있다. 가격 대비 가치를 중시하는 ‘밸런슈머’가 주 소비층으로 떠오르며, 프리미엄 제품의 리퍼브(Refurbished, 재정비 제품)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 가운데 종합 헬스케어 기업 코지마가 선보인 리퍼브 안마의자가 괄목할 성장세를 보이며 이목을 끌고 있다. 리퍼브 안마의자 매출, 전년比 50% 상승 코지마에 따르면, 올해 1~5월 리퍼브 안마의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고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코지마 전체 매출 역시 33% 늘어나 리퍼브 전략이 주요 성장 동력 중 하나임을 입증했다. ‘뉴에라’, ‘더블모션’ 등 프리미엄 제품 인기 견인 특히 프리미엄 라인업인 ‘뉴에라’ 리퍼브 제품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무려 100% 이상 급등했다. ‘듀얼 엔진’과 ‘모션 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의회가 양파 농가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강력한 목소리를 냈다. 최근 양파 재배면적이 크게 늘고 기상 여건 변화까지 겹치면서 생산량은 급증했지만, 시장 가격은 크게 떨어져 농가들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나주시의회는 11일 제27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양파 수급 안정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건의안은 정부가 제시한 3만 톤 수매·비축과 4천 톤 출하 제한 조치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양파 시장의 최저가격 보장과 함께 실효성 있는 수급 안정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건의안을 김해원 의원과 공동 발의한 홍영섭 의원은 “과잉 생산으로 인해 일부 농가는 수익 악화로 재배를 포기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단기적인 시장 개입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만큼 지자체와 협력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주시의회는 생산과 유통 지원 확대, 소비 촉진 정책 추진 등 다각도의 방안을 통해 양파 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건의문은 대통령실과 국회의장실, 농림축산식품부, 광주·전남 지역 기초단체장 및 의회 의장들에게 전달될 예정으로, 양파 수급 문제 해결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개발공사가 지역 복지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나섰다. 올해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에 5억 원을 기탁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 힘을 보탰다. 3년째 이어지는 이 지원금은 전남 22개 시·군의 복지기동대가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11일 전남도청 로비에서 열린 ‘우리전남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 캠페인’ 출범식에서는 김영록 도지사와 김태균 도의회 의장이 함께 자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전남개발공사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복지기동대와 손잡고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영암군 영암읍 역리마을의 열악한 환경 가정을 찾아 직접 발 벗고 나섰다. 장충모 사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사회에 따뜻한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도민 복지 실현에 복지기동대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전남개발공사는 2020년부터 지금까지 180억 원에 이르는 기부금을 도민 수혜사업에 쏟아부으며 지역 발전과 상생 나눔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부 교부금 축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창립 이래 처음으로 100억 원 배당까지 결정하며 재정 지원에도 힘을 보태고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쿨루프 지원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쿨루프는 태양열을 반사하는 차열 페인트를 건물 지붕에 도포해 실내 온도를 낮추는 친환경 기술로, 냉방기기 사용을 줄여 에너지 비용 절감과 건강 보호를 동시에 꾀한다. 나주시는 올해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 등 총 25개소를 대상으로 쿨루프 도포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령자와 어린이 등 폭염에 특히 취약한 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지원해 무더위 속 건강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36개 시설에서 쿨루프를 설치한 결과,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나주시는 올해부터 사업을 본격화해 더 많은 시설에 확대 지원하며 지속가능한 폭염 대응책을 마련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올해도 극심한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취약계층 보호는 시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쿨루프 지원을 통해 건강과 에너지를 함께 지키는 지속가능한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정부의 중견기업 육성 정책인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에 대원제약이 선정되며, 차세대 글로벌 비만치료제 개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기존 약물의 한계를 넘어서는 혁신 신약 개발이 국내 제약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기술 잠재력 인정받은 대원제약, 정부 R&D 지원 수혜 산업통상자원부는 대원제약을 ‘2025년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 대상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술혁신 역량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갖춘 중견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정부 주도 프로젝트로, 향후 4년간 연 평균 약 34억 원의 국비와 함께 수출·금융·인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지원이 이뤄진다. 올해는 미래 모빌리티, 이차전지, 핵심소재 등 첨단 산업군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R&D 과제들이 다수 포함됐다. 목표는 ‘포스트 위고비’… 부작용 줄이고 효과 높인 신약 개발 대원제약은 이번 사업을 통해 ‘비만치료제 펩타이드 신약 플랫폼 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이는 현재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세마글루티드)와 릴리의 ‘젭바운드’(티제파타이드)를 넘어서는 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을 목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진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비전을 담은 대선공약 분석을 마무리한 뒤 지역사회 연계사업 발굴을 본격화하고 있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틀 뒤인 지난 5일부터 새 정부의 정책 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앞으로 있을 정부 재정사업 및 공모 과제 사전 준비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 1주일여 동안 이재명 대통령의 3대 비전을 토대로 구성된 15대 정책과제와 247개 세부 공약을 면밀하게 분석하는데 주력하면서 회복과 성장, 행복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새 정부의 정책 방향성 파악까지 끝마친 상태다. 남구는 이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기조와 지역사회 여건 및 행정수요에 부합하는 지역 연계 정책 101개와 186개 세부 추진 과제를 발굴했다. 대표적인 주요 과제로는 이재명 대통령의 상징 정책인 지역화폐 발행 국비 지원을 비롯해 주민 참여형 햇빛 연금 및 태양광 설치 지원, 고향사랑기부제 법인기부 등이다. 남구는 새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에 일조하기 위해 대통령 대선공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고흥군은 11일 고흥군민회관에서 ‘제1회 어버이 효도 밥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90세 이상 어르신 500여 명을 초청해 따뜻한 식사와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대접하며, 그간 가족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께 감사와 존경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고흥군의 인구 구성 변화에 발맞춰 마련됐다. 고흥군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45.7%에 달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으며, 90세 이상 어르신만 1,724명에 이른다. 이러한 현실을 고려해 군은 어르신들이 존엄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행사장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문금주 국회의원, 읍·면장 및 지역 사회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어르신들은 정성껏 준비된 효도 밥상으로 식사를 하며, 고흥동초등학교 학생들의 깜찍한 무대와 전통 부채춤 공연을 즐겼다. 공연은 세대 간의 화합과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 했다. 특히 도화면에 거주하는 전복순 어르신의 자녀가 어머니께 직접 쓴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이 큰 울림을 남겼다. 편지에는 오랜 세월 가족을 위해 헌신한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준비된 지역은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보성군이 바로 그런 사례다. 보성군이 전라남도가 주관한 제7회 ‘다산안전대상’에서 시군 부문 종합 3위, 군 단위 1위를 차지하며 재난·안전 분야에서 다시 한번 역량을 입증했다. 이 상은 단순한 평가를 넘어,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 정신을 바탕으로 사람을 중심에 둔 재난 예방과 대응 능력을 가늠하는 전남 대표 안전 행정 시상제다. 보성군은 ▲재난관리평가 ▲안전한국훈련 ▲재해예방사업 ▲안전자치 참여도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군 단위에서 최정상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정책과 현장 대응 중심의 시스템 구축이 이번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평가는 1차 서면 평가(행정안전부 실적 70%, 안전문화 운동 30%)와 2차 현장 중심 우수사례 공개 평가(10%) 등으로 진행됐으며, 보성군은 각 단계에서 실질성과 주민 참여 측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동안 군은 사전 점검을 통한 재난 취약지 정비, 주민이 주체가 되는 안전문화 캠페인, 재난 발생 시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모의 훈련 등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1박 2일간 머무는 향교 여행, 그리고 30일간 살아보는 청년 마을. 겉보기에 전혀 다른 두 프로그램이지만, 강진에서는 이 두 가지가 같은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이곳에서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강진문화원이 지난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삼시세끼 힐링향교’는 그저 문화체험 행사로 끝나지 않았다. 충북 청주에서 모인 30여 명의 참가자들은 강진향교 명륜당에서 다산황차 다례를 배우고, 고전과 낭송을 통해 삶의 자세를 되새겼다. 정약용이 강진에서 펼친 다산학단의 정신을 따라 걷고, 혜장 스님과의 인연이 깃든 사색의 길을 지나, 영랑생가에서는 ‘모란이 피기까지는’의 시를 함께 낭송했다. 특히 ‘고전 낭송, 몸에 새기는 공부’라는 프로그램에선 명심보감의 구절을 랩과 율동으로 표현하며, 고전을 생활 속 언어로 풀어내는 신선한 시도도 이어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전랩 강사 이흥선 씨는 “찻자리 하나하나가 너무 품격 있었고, 강진의 야생차와 꽃장식은 그 자체가 하나의 문화 브랜드처럼 느껴졌다”며 “이런 경험은 다시 강진을 찾게 만드는 힘이 된다”고 말했다. 여행자가 문을 나설 즈음, 강진군 병영면에선 청년들이 막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JW중외제약이 자체 합성한 고난도 항생제 원료 ‘에르타페넴’이 중국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국산 카바페넴계 항생제의 글로벌 확산에 가속이 붙고 있다. 미국·캐나다에 이어 아시아 시장 진출까지 성공한 가운데, 국내 유일의 전 계열 생산 역량을 앞세워 세계 항생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 향한 도약…中 NMPA 공식 승인 JW중외제약은 11일, 자사 합성 원료를 기반으로 인도 그랜드 파마가 제조한 에르타페넴 완제품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북미 시장 진입에 이어 아시아권까지 국산 원료 항생제의 입지를 넓힌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국내 유일 ‘카바페넴 전 라인업’ 구축 기업…합성·생산 전 과정 자립화 JW중외제약은 1990년대 초부터 쌓아온 카바페넴계 항생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미페넴, 메로페넴, 도리페넴에 이어 에르타페넴까지 원료 합성에 성공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당 항생제 전 계열의 생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화 원료합성 공장과 당진 완제공장이 수출 핵심 기지 역할을 수행 중이다. 2030년 52억 달러 시장 정조준…JW홀딩스 통해 글로벌 수출 확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양양군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6월 27일까지 관내 대규모 개발행위허가 사업장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자체점검반을 편성하여, 개발행위허가 면적이 2,000㎡ 이상인 대규모 사업장 중에서 사면 붕괴나 토사 유출 우려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장마철을 앞두고 지반이 불안정한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점검 항목으로는 △배수로 및 침사지, 토사 유출 방지시설 설치 여부 △절·성토 사면에 대한 보호 및 보강 상태 △침수 우려에 따른 피해방지 계획 수립 여부 등이 포함된다. 군은 각 사업장에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를 안내하고, 집중호우 시 재해 위험이 높은 사업장에는 예찰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관련 유관 부서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 이후에도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재해 위험이 높은 사업장에 대한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강화하며, 지속적인 예찰 활동을 통해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한세대학교 광고홍보 심화과정 졸업 예정자들이 기획력과 창의력을 총동원해 만든 졸업작품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광고는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라는 말처럼, 소비자와 시대 감각을 정조준한 학생들의 광고 캠페인 발표에 현장은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세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학과(학과장 송민정)는 지난 10일 본관 801호에서 2025학년도 1학기 광고홍보 졸업작품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발표회는 광고홍보 트랙 졸업 예정자들의 필수 과정으로, 실제 브랜드를 모델로 한 광고 캠페인을 기획·발표하며 학과 과정을 마무리하는 자리였다. 발표회는 안종배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됐으며, 총 9개 팀 3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심사에는 안종배 교수, 이상경 교수, 손창규 교수가 함께했다. 브랜드를 향한 학생들의 도전… 기발한 작품 총출동 이날 발표된 작품은 비타500, 맥심, 오쏘몰, 롯데시네마 등 실존 브랜드를 중심으로 제작돼 실전감과 설득력을 더했다. 대표적으로 ▲‘오늘도 역시 마시는 비타민C’(비타500), ▲‘영어 실력은 짬깐의 차이’(말해보카), ▲‘혈당 쏙! 부담 싹!’(라이블링 쏙 클렌즈), ▲‘모든 기다림은 예술이 될 수 있으니까’(코낙),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K-직판 기업 애터미가 유럽 직접판매 시장에서 ‘고속 성장’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창립 3년 차인 유럽 법인이 연매출 300억 원을 넘기며, 한국 유통 기업 최초로 유럽 시장 개척의 교두보를 확실히 다지고 있다. 오픈 2년 만에 3배 성장… ‘헤모힘’ 유럽서 통했다 애터미 EU법인은 최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2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한 실적을 발표했다. 팬데믹 이후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폭증하면서 ‘헤모힘’이 현지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고, 기초 화장품 세트인 ‘앱솔루트 셀랙티브 스킨케어’도 인기 품목으로 자리잡았다. ‘K-직판’ 위상 높이는 애터미… 올해 500억 매출 기대 2023년 기준 3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애터미 EU법인은 올해 60% 이상 성장한 500억 원 매출을 목표로 한다. 회원 수 20만 명 돌파와 함께 유럽 31개국으로의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가성비’를 중시하는 동유럽과 ‘가치소비’ 중심의 서유럽을 동시에 공략할 전략이다. 글로벌 수출 2,868억 원… 국내 유통기업 중 1위 2009년 창립한 애터미는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중국 등 27개 지역에 진출해 있으며,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최호정)가 10일 제331회 정례회를 열고 18일간의 의사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2024회계연도 결산안과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비롯해 서울시정·교육행정에 대한 질문이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정례회에는 의원 발의 123건, 서울시장 제출 51건, 서울시교육감 제출 10건, 시민청원 6건 등 총 190건의 안건이 접수됐다. 최호정 의장은 개회사에서 "2025년 반환점을 도는 중요한 시점에 정례회를 열게 됐다"며 "민생 현안과 정책의 실효성을 꼼꼼히 살피는 회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최 의장은 "표출된 주권자의 민의를 헤아려야 한다"며 "시민 스스로 '서울에 살아서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소외 없는 정책 추진에 힘쓰자"고 강조했다. 서울시가 제출한 이번 추경예산 규모는 1조6000억 원으로 이 중 교육청·자치구 전출금 등 법정 의무경비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업비는 약 4500억 원에 그친다. 최 의장은 "올해 0%대 경제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세수는 빠듯하고 도시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하나증권이 MZ세대 투자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개설한 투자 커뮤니티 ‘두부분식’이 가입자 5만 명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하나증권은 포인트 랭킹 이벤트와 경품 이벤트 등을 통해 커뮤니티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입자 5만 돌파 기념, 네이버페이·커피쿠폰 쏜다 하나증권은 투자 커뮤니티 ‘두부분식’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매주 포인트 랭킹 이벤트를 진행한다. 조각퀴즈, 출석체크 등으로 획득한 포인트 순위에 따라 최대 15만원의 네이버페이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하루 한 번 참여 가능한 ‘두부룰렛’ 이벤트를 통해 커피쿠폰도 증정한다. MTS 밖으로 나온 개방형 투자 커뮤니티 실험 ‘두부분식’은 기존 증권사 앱 내부 커뮤니티와는 달리, 독립 웹사이트 형식으로 개설된 업계 최초 개방형 커뮤니티다. 주식은 물론 부동산, 가상자산, 조각투자 등 다양한 자산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되며, 핀플루언서의 투자전략과 종목분석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오픈톡’ 기능을 통해 이용자 간 실시간 소통도 가능하다. MZ세대 중심의 투자 커뮤니티로 확장 시도 하나증권 디지털사업단 조대헌 본부장은 “해외주식, 가상자산 등으로 투자 영역이 넓어지는 만큼 고객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천광역시가 생활안전 및 재난사고에 취약한 어린이에게 보다 쉽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안전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12일부터 24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3곳과 청라블루노바홀 공연장에서 '어린이 안전교육 뮤지컬'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인천 지역 어린이와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구가 흔들려요를 주제로 지진 등 자연재해로부터의 올바른 대처 방법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주입식 교육이 아닌,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뮤지컬 형식을 통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공연에서는 지구를 사랑하는 환경 박사가 만든 타임머신을 타고 초록이와 친구들이 미래 여행에서 겪는 다양한 사건을 통해,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어린이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행동을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 현장 영상은 오는 7월 7일부터 10월 6일까지 약 90일간 인천시 인터넷 방송에 게시해 어린이들이 가정에서도 손쉽게 시청할 수 있으며, 어린이집이나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도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윤백진 시민안전본부장은 "이번 공연이 안전 취약계층인 어린이들에게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6월 한 달간 방탄소년단 초대형 이벤트를 연이어 유치하며,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을 기념하는 '2025 BTS FESTA' 오프라인 행사, 제이홉의 앙코르 콘서트, 진의 팬콘서트까지, 고양시 '글로벌 한류 콘텐츠와 공연거점도시' 브랜딩에서 결정적 순간을 맞고 있다. 제이홉은 6월 13~14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하는 j-hope Tour HOPE ON THE STAGE FINAL로 솔로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북미와 아시아 주요 도시를 순회한 이번 투어의 마지막 무대가 고양시로 결정되면서, K-POP 공연 도시로서의 위상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같은 기간,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을 기념하는 2025 BTS FESTA 오프라인 행사가 열린다. 수많은 방문객이 찾아오는 BTS FESTA 오프라인 행사가 고양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고양시가 가진 문화 인프라와 그 확장 가능성을 대변하는 사례로, 공연은 물론 전시와 체험형 콘텐츠가 어우러진 도심형 복합문화도시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특히 올해는 고양시 전역에 2025 BTS F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비건 뷰티 브랜드 ‘프레비츠’가 ‘화해’ 상반기 베스트 신제품 1위 수상을 기념해 여름 한정 할인 프로모션에 나섰다. 인기 선스틱 제품 1+1 행사와 함께 미백 패치 증정 혜택도 제공된다. ‘화해’ 1위 기념, 공식몰 단독 서머 이벤트 진행 프레비츠의 대표 제품인 ‘에어핏 선 피니싱 스틱 02 클리어 그린’이 2025년 상반기 ‘화해’ 앱 베스트 신제품으로 선정되면서, 이를 기념한 대대적인 여름 프로모션이 펼쳐진다. 이번 이벤트는 프레비츠 공식 온라인몰 단독으로 진행되며, 여름철 필수템인 선스틱을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는 1+1 혜택이 포함된다. 스마트스토어 쿠폰부터 기능성 패치까지 풍성한 혜택 이벤트 기간 동안 ‘에어핏 선스틱’을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는 기미‧잡티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글루타치온 더블엑스패치’ 2매가 추가로 제공된다. 또한 스마트스토어 ‘알림받기’를 설정한 고객에게는 즉시 사용 가능한 2,000원 할인 쿠폰이 지급돼 실속형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천연 바이오 기반, 믿고 쓰는 비건 뷰티 브랜드로 성장 프레비츠는 천연 원료와 비건 철학을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로, 모기업 ㈜잘론네츄럴이 운영하는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 10일 구청에서 ‘2025년 제2차 청년창업 재정지원 사업’에 선정된 예비창업자 6명과 지원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약정 체결은 지역 청년들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와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예비 창업자 6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청년들은 ▲김영선-미니어처 전통주 큐레이션 플랫폼 ‘한잔취향’ ▲조용준-3D프린터를 활용한 반려동물 맞춤제작 신발 ‘늘솔’ ▲윤석현-발리 감성 인도네시아 음식점 ‘RIMBA(림바)’ ▲서지안-빅사이즈 전문 수영복 제작 ‘니어썸머’ ▲전호준-기프티콘 기부 플랫폼 ‘GIGI(기기)’ ▲변준희-부평구 문화식당 ‘둥근식탁’ 등이다. 해당 사업들은 모두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선정된 청년들에게 임차료·시제품 제작비·마케팅비 등 사업 초기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업화자금 1천만원을 지원하고 맞춤형 상담(컨설팅), 상호 교류(네트워킹), 홍보 등도 함께 제공한다. 앞서 구는 지난 1차 모집에서 8명을 선정한 데 이어, 이번 2차에서 6명을 선정하며 올해 총 14명의 청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지역 내 학교시설 개방은 학교와 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공감대를 형성한 가운데 이뤄져야 합니다.” 인천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용창 위원장(국․서구2)은 최근 인천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소통하며 공감하는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토론회’에 참석해 학교시설 개방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시교육청, 학교 교직원, 인천시의회, 인천시체육회, 학부모 등이 함께 참여해 학교 내 운동장, 강당, 주차장, 도서관 등 학교시설 개방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교시설 개방은 오랜 기간 주민들이 꾸준히 제기해 온 민원 사항이지만,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와 시설관리의 어려움으로 개방을 주저하는 학교들이 많은 현실이다. 이에 대해 이용창 위원장은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이 침해받지 않고, 교직원들이 업무에 방해받지 않는 전제하에 시민들이 편리하고 즐겁게 학교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학교시설 개방 문제는 학교와 지역 주민들이 행복한 학교 공간을 만드는 데 있어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서로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가 무인교통단속장비 과태료 수입을 지방세입으로 전환하고, 이를 지역 교통안전 정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도의회는 10일 열린 제35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현숙 의원(비례·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무인교통단속장비 과태료 수입의 지방세입 전환 및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현숙 의원은 “지방자치단체는 교통사고 예방과 법규 위반 단속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무인교통단속장비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나, 이로 발생하는 과태료 수입은 전액 중앙정부로 귀속되고 있어 재정 형평성과 제도의 불합리성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충남도는 최근 5년간 무인단속장비 설치 대수가 71% 급증하면서 설치·운영에 약 155억 원을 투입했으며, 같은 기간 부과된 과태료는 총 2,630억 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실제 납부된 금액만 해도 1,910억 원에 이르지만, 해당 수입은 모두 국고로 편입되어 장비 운영 주체인 충남도는 어떠한 재정 보상도 받지 못하고 있다. 이 의원은 “정부는 전국에서 무인단속 과태료로 매년 1조 원 이상을 걷고 있지만, 그 대부분이 교통안전과 무관한 일반회계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다시 한 번 '에너지수도'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1일 입장문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한 ‘기후에너지부’ 신설 계획에 대해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의 결정적 전기가 될 것”이라며 “그 출발지는 에너지의 심장, 전남이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기후에너지부는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 산업 구조 전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국가 전략 부처로, 기존의 분절적 행정 구조를 통합할 핵심 조직이다. 지금까지 신재생에너지 인허가만 해도 산업부, 환경부, 해수부, 국토부, 지자체가 각기 따로 움직이면서 기업은 행정 불확실성에 발목 잡히고, 주민은 논의에서 배제되며, 투자는 반복해서 지연돼왔다. 김 지사는 “기후에너지부는 이러한 비효율의 고리를 끊고, 대한민국을 ‘기후리더 국가’로 이끌어야 한다”며 “그 실행력은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곳에서 나온다. 전남은 이미 그 길을 열어왔다”고 강조했다. 지구온난화, 해수면 상승, 빈번한 태풍과 가뭄 등 기후재난은 전남에서 이미 일상화된 현실이다. 가장 먼저 타격받는 지역, 가장 빨리 변화를 체감하는 지역이 바로 전남이다. 김 지사는 “우리는 이미 기후위기의 최전선에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화재와 침수를 동시에 감지할 수 있는 지능형 CCTV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 안전망을 한층 더 강화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공공건축물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 이전을 추진 하면서, 사고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해 전기차 화재와·집중호우에 따른 우수(침수)를 동시에 감지할 수 있는 지능형 CCTV 시스템을 '평화애 문산도서관(가칭)'에 시범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최근 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 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데 대한 사회적 우려와 더불어 과거 호우와 침수에 취약성을 드러낸 바 있는 파주시의 지역적 우려를 감안한 재난 예방 강화 방안의 일환이다. 기존 주차장 CCTV가 주로 시설 보안 및 차량 출입 통제 용도로 사용된 것과 달리, 이번에 새로 도입한 것은 인공지능 기반 분석 기술을 활용해 화재와 우수에 따른 주변 환경의 변화를 24시간 실시간으로 감지해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관제 시스템에 긴급 알림창을 표출하고 경보를 전송해줌으로써 재난 징후에 대한 즉각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가능케 한다. 이런 실시간 대응체계는 초기 대응 시간을 대폭 단축시켜 화재 및 침수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효과적으로 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박현우 고양시의원이 10일 열린 제295회 고양시의회(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시 출자출연기관 징계감경제도 등 복무제도를 주민 눈높이에 맞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이 비교·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방공무원과 출자출연기관 직원을 놓고 관계 법령 및 가이드라인을 비교했을 때 '징계 감경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에서 차이가 존재했다. 지방공무원의 경우 '지방공무원 징계규칙' 제5조 제2항 제8호에 따라 '부작위 또는 직무태만(소극행정은 제외한다)'이 규정돼 있어 직무태만 등에 대해서는 징계 감경이 불가능하다. 반면 출자출연기관 직원의 경우 성실의무 위반(직무태만)에도 내부 표창 등을 근거로 징계 감경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도 지난해 10월 '공공기관 징계감경제도 공정성 제고방안'을 통해 징계 감경의 공정성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내부 표창을 이유로 한 징계 감경 사례 빈발, 감경 금지 비위행위 규정 미흡, 징계위원회 구성의 객관성 결여 등이 주요 문제로 꼽혔다. 박 의원은 "이미 2022년 8월 행정안전부에서 '새정부 지방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복무제도를 현재와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