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사진=연합뉴스][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오는 5월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니어 무대에도 모습을 드러낼 최경주(50)가 PGA투어에서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최경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개의 버디를 잡아냈다. 한국 선수 가운데 요즘 가장 뜨거운 임성재(22)와 같은 공동 8위다. 임성재는 최경주의 맏아들보다 한살 어리다. 말 그대로 아들뻘이다. "시니어투어 입성 자격이 생기지만, 시니어투어보다는 PGA투어가 우선"이라던 최경주의 이날 경기력은 PGA투어에서 뛰어도 충분히 통하는 수준이었다. 이날 최경주는 딱 한 번 페어웨이를 놓치는 컴퓨터 티샷을 뽐냈다. 드라이버샷 비거리는 최하위권인 123위(평균 284.3야드)에 그쳤지만, 정확도는 1위에 올랐다. 1번 홀(파4)에서 310야드를 날아가는 티샷을 날렸고 6번 홀(파4)에서도 305야드를 찍어 마음만 먹으면 300야드를 넘기는 장타력도 선보였다. 최경주는 "겨울 훈련 동안 비거리가 늘어난 건 사실이지만, 비거리 욕심은 접고 정확
안병훈 [사진=연합뉴스][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안병훈(28)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첫날을 기분 좋게 마쳤다. 안병훈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5타로 상위권에 자리 잡았다. 오전 6시 40분 현재 단독 선두인 J.B. 홈스(7언더파 64타)보다 한타 뒤졌다. 피닉스 오픈은 입장객에게 음주와 응원을 허용해 떠들썩한 축제 분위기 속에 열린다. 안병훈은 319야드에 이르는 드라이버 샷이 페어웨이 안착률 71.4%를 기록해 쉽게 경기를 풀어 갔다. 그린 적중률도 88.9%로 끌어올렸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안병훈은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다만 후반 들어서는 버디 1개만을 잡아 타수를 더 많이 줄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한국남자골프의 맏형 최경주(50)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는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골라내 임성재(22)와 함께 나란히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임성재는 15번홀(파5)에서 두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4m가 넘는 거리의 퍼트를 성공해 이글을 잡아내기도 했다
김세영 [사진=연합뉴스][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김세영(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인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 달러)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세영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의 보카 리오 골프클럽(파72·6천701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선두에 3타 차 3위로 마지막 날 경기를 시작한 김세영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 우승자 매들린 삭스트롬(스웨덴·17언더파 271타)에게 6타 뒤진 5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0시즌 개막전인 지난주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도 2타 차 2위로 시작한 마지막 날 1타를 잃어 공동 7위로 밀렸던 김세영은 2주 연속 상위권 성적을 올린 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3번 홀(파3)에서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한 김세영은 8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뽑아내며 반등을 노렸다. 홀 방향으로 정확히 향하던 세 번째 샷이 깃대를 맞고 떨어져 흘러 버디 퍼트 길이가 만만치 않았으나 침착하게 넣었다. 김세영은 11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으나 12번 홀(파4
마크 리슈먼 [사진=연합뉴스][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마크 리슈먼(호주)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5승 고지에 올랐다. 리슈먼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에서 열린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정상에 올랐다. 2018년 10월 CIMB 클래식 제패 이후 13개월 만에 이룬 통산 5번째 우승이다. 135만 달러의 상금을 받은 리슈먼은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을 7위로 끌어 올렸고 현재 28위인 세계랭킹도 껑충 뛸 것으로 보인다. 선두에 4타차 공동 7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리슈먼은 난도 높은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에서 버디 8개를 쓸어 담아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다. 전반에만 5타를 줄인 데 이어 13번홀(파5)에서 이날 7개째 버디를 잡아낸 리슈먼은 5타차 단독 선두를 달리며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다. 그러나 리슈먼은 욘 람(스페인)의 막판 추격에 시달려야 했다. 14, 15번홀에서 잇따라 보기 위기를 잘 넘긴 리슈먼은 17번홀(파4)에서 이날 첫 보기를 적어내며 추격의 빌미를 내줬다. 13번홀(파5) 이글과 14
박인비 [사진=LPGA 공식 페이스북][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박인비(3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0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120만달러)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6천64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의 성적을 낸 박인비는 하타오카 나사(일본), 가비 로페스(멕시코)와 동률을 이뤘다. 이후 197야드 18번 홀(파3)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1, 2차 연장에서 세 명 모두 파를 기록했고 3차 연장에서 박인비의 티샷이 그린 왼쪽 물에 빠지면서 박인비가 먼저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더라면 2003년 박세리(25승·은퇴)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LPGA 투어 20승 고지에 오를 수 있었던 박인비는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그의 최근 우승은 2018년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이다. 하타오카와 로페스는 이후 5차 연장까지 계속 파로 승부를 내지 못한
박인비 [사진=연합뉴스][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LPGA 투어의 2020시즌 첫 대회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는 2018년과 2019년 투어 대회 우승자들만 출전하는 대회다. 올해는 세계랭킹 1·2위인 고진영(25)과 박성현(27)이 빠진 가운데 26명이 출전했다. 박인비도 최근 3년간은 1월에 열리는 대회를 건너뛰었지만, 올해는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겠다는 목표를 위해 처음으로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에 출전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박인비가 도쿄올림픽에서 2연패에 도전하려면 세계랭킹을 끌어 올려야 한다.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려면 6월 랭킹 기준으로 전체 15위 안에 들고, 한국 선수 중에서 최소 4위 내에 들어야 한다. 현재 박인비는 세계랭킹 16위로, 한국 선수 중에서는 고진영, 박성현, 김세영(27·5위), 이정은(24·7위), 김효주(25·13위)에 이어 6번째다. 박인비는 2020시즌을 순조롭게 출발하며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청신호를 밝혔다. 경기 후 박인비는 "시즌 첫 대회 1·2 라운드를 모두 보기
박인비 [사진=연합뉴스][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박인비(32)가 2020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첫날 공동 2위에 오르면서 여자골프 올림픽 2연패를 향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박인비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6천645야드)에서 열린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12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 잡아 6언더파 65타를 쳤다. 박인비는 단독 선두 대니엘 강(미국·8언더파 63타)을 2타 차로 뒤쫓으며 가비 로페스(멕시코), 앤절라 스탠퍼드(미국)와 함께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2019시즌 공동 2위만 2차례 올랐던 박인비는 2018년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이후 1년 10개월 만의 우승을 노린다. 박인비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 LPGA 투어 통산 20승을 채우게 된다. 이 대회는 2018년과 2019년 투어 대회 우승자들만 출전하는 대회로, 세계랭킹 1·2위인 고진영(25)과 박성현(27)은 출전하지 않았다. 박인비도 최근 3년간은 1월 열리는 대회를 건너뛰었지만, 올해는 4년 만에 1월 개
임성재 [사진=연합뉴스][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임성재(22)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새해 첫 대회에서 아쉽게 톱 10에 들지 못했다. 임성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투어 소니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1타를 쳐 공동 21위(5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쳤다. 2019-2020년 시즌 세 번째이자 올해 첫 톱10 입상이 유력했던 임성재는 16번홀(파4) 트리플보기가 못내 아쉬웠다. 1번(파4), 3번홀(파4) 버디로 선두 브렌던 스틸(미국)에 3타차로 따라붙은 임성재는 톱10은 물론 우승도 가능한 순위였다. 4번(파3), 6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우승 경쟁에서는 밀려났지만,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10위 이내 유지는 어렵지 않아 보였다. 6개홀 연속 파 행진을 이어가던 임성재는 16번홀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옆 벙커에 빠졌다. 벙커에서 친 세번째샷이 그린 왼쪽 벙커로 날아갔다. 이번에는 한 번에 벙커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실수를 한 임성재는 5번 만에 그린에 올라와서는 1m가 채 되지 않은 더블보기 퍼트마저 놓쳤다. 한꺼번에 3타를 잃어버린 임성재는 공동9위에서
대회 로고[골프가이드 김대진 편집국장] 새 선수들의 출전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경기 방식으로 돌아온 ‘2020 웰컴저축은행 웰뱅 위너스컵’(60분물, 19편)이 14일(화) 첫 방송된다. 올해로 2회 째를 맞는 본 대회는 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 인증 스페셜 이벤트 대회로 2017~19년도 우승자 중 16인이 한 자리에 모여 최고 중의 최고를 가린다. 2인1조 포섬 매치플레이로 진행되는 예선라운드는 16명의 선수들은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에 따라 8명씩 A조와 B조에 배정되어 총 3경기씩을 치르게 된다. 예선라운드 첫 경기가 끝나면 각 팀 1명씩 이동이 되어 두 번째 경기를 치르고, 같은 방식으로 세 번째 경기까지 치르면 3일간의 예선 라운드가 마무리가 된다. 세 경기 결과를 합산해 각 조의(A,B) 상위 8명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 각 경기 승리 때 승점 3점, 무승부 1점, 패배 때 0점을 부여 받고 여기에 최종 스코어 UP당 1점을 추가로 획득하게 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즉, 상대팀을 큰 점수차로 일찌감치 꺾는다면 다음 라운드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는 것이 이번 대회의 포인트이다. 황인춘(왼쪽)과 권성열이번
임성재 [사진=연합뉴스][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임성재(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2라운드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지난 시즌 PGA 투어 신인왕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천4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3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공동 17위로 새해 첫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6언더파 134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브렌던 스틸(미국)과 캐머런 데이비스(호주)와는 3타 차다. 키건 브래들리(미국), 러셀 녹스(스코틀랜드), 라이언 파머(미국) 등도 5언더파 134타를 쳐 3위 그룹을 형성했다.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던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3위로 밀렸다. 임성재는 강풍이 몰아치는 날씨에도 전반에 2타를 줄인 데 이어 10번 홀(파4)에서도 2m 거리의 버디를 성공, 상승세를 탔다. 14번 홀과 15번 홀(이상 파4)에서는 티샷이 좋지 못해 연속 보기를 적어내며 흔들렸다. 하지만 1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에 올린 뒤 가볍게 한타를 줄여 3라운드를 기약했다.
임성재 [사진=연합뉴스][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2018-2019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임성재(22)가 2020년 들어 처음으로 PGA 투어 대회에 출격한다. 임성재는 오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천44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60만 달러)에 출전한다. 임성재는 2018-2019시즌 시즌 35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7차례 드는 활약을 펼쳤다. 아쉬움이 있다면 우승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것이다. 임성재는 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목표로 하고 2020년을 맞았다. 소니오픈은 올해 임성재가 처음 출전하는 대회다. 임성재는 지난해 후반기 2019-2020시즌에 접어든 이후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 2위, 조조 챔피언십 공동 3위 등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경훈(29)도 소니오픈에서 2020년을 출발한다. 강성훈(33)은 지난해 우승자들만 출전하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를 이어 2주 연속으로 하와이 대회에 출전한다.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연장 3차전 끝에 우승하면서 시즌 2승째를 따낸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소
저스틴 토머스(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골프가이드 김대진 편집국장] 저스틴 토머스(27. 미국)가 연장 3차전 끝에 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대회 '센트리 챔피언스 오브 토너먼트(총상금 670만달러, 약 77억5000만원)' 정상에 오르며 2019~2020년 시즌 2승을 기록했다. 토머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천494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토머스는 젠더 쇼플리(미국), 패트릭 리드(미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 홀(파5)에서 열린 연장 1차전에서는 토머스와 리드가 나란히 버디를 해 2차전에 진출했다. 쇼플리는 파(Par)를 해 탈락했다. 토머스와 리드는 연장 2차전에서 모두 파를 해 3차전에 돌입했다. 3차전에서 토머스와 리드는 모두 버디 퍼티를 남겨놓은 상태에서 퍼팅 대결을 펼쳤다. 리드가 먼저 퍼팅을 했으나 공은 홀을 지나쳐 홀 반대편에 있던 토머스의 공보다 더 뒤로 갔다. 다시 리드가 퍼팅을 해 파를 했으나 토머스는 바로 버
강성훈 [사진=연합뉴스][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강성훈(33)이 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대회로 열린 '우승자들의 열전'을 공동 16위로 시작했다. 강성훈은 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7천518야드)에서 열린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7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2타를 쳤다. 그는 선두 호아킨 니만(칠레·7언더파 66타)에게 6타 뒤진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9-2020시즌 12번째 정규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2019년 한 해 동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에게만 출전 기회를 주는 대회다. 올해는 자격을 갖춘 41명 중 34명만 나서 경쟁을 펼친다. 강성훈은 지난해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PGA 투어 데뷔 9년 차에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하며 처음으로 이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2018년 김시우(25) 이후 2년 만에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 국적 선수다. 첫 홀(파4)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한 강성훈은 5∼6번 홀 연속 버디로 전반 한 타를
문경준 [사진=KPGA] [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2019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 영예의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한 문경준(37.휴셈)이 아시안투어 ‘타일랜드 마스터스(총상금 50만달러)’에서 공동 12위에 올랐다.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태국 파타야 소재 피닉스 골드 골프 앤 컨트리클럽 오션, 마운틴 코스(파71. 6,889야드)에서 열린 본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문경준은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아낸 뒤 2번홀(파4)과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13번홀(파3)에서 또 다시 버디를 작성한 문경준은 14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6번홀(파5)과 18번홀(파4)에서 버디에 성공했다. 이날만 5타를 줄인 문경준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불곰’ 이승택(24.동아회원권그룹)이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20위, 2018년 ‘제61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챔피언 문도엽(28.DB손해보험)과 올 시즌 &ls
트로피를 들고 좋아하는 타이거 우즈와 미국 팀 선수들 [사진=연합뉴스][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대륙간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서 21년 전 영광을 재현하려던 인터내셔널 팀 어니 엘스(남아공)의 필사적 노력도 막강한 미국 골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유럽을 제외한 7개국 골프 선수 12명으로 구성된 안터내셔널 팀을 맞은 미국 팀은 15일 호주 멜버른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싱글매치에서 6승2패4무승부를 거둬 종합 승점 합계 16-14로 우승했다. 전날까지 승점 8-10으로 뒤졌던 미국은 기대한 대로 1대1 맞대결에서 절대 우위를 보인 끝에 인터내셔널 팀의 도전을 또 한 번 물리쳤다. 이날 미국이 수확한 승점 8점은 1994년 대회 때 나온 최종일 최다 승점 기록과 타이다. 2년에 한 번 열려 올해 12회째를 맞은 프레지던츠컵에서 미국은 11번 우승했다. 1998년에 한 번 우승을 내줬고 2003년 한번 비겼을 뿐이다. 올해 우승으로 미국은 2005년 대회부터 8회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25년 만에 선수 겸 단장으로 뛴 타이거 우즈(미국)는 개인 최다승(27승) 기록에 팀 승리까지 안아 겹경사를 누렸다. 1998년 이곳 로열 멜버른
임성재는 14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오전 포볼 경기에서는 이겼지만, 오후에 치른 포섬 경기에서 졌다. [사진=연합뉴스] [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대륙 간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은 임성재(21)가 대회 사흘째 두 번째 경기에서 아쉽게 처음으로 패배했다. 임성재는 14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오전 포볼 경기에서는 이겼지만, 오후에 치른 포섬 경기에서 졌다. 에이브러햄 앤서(멕시코)를 파트너로 삼아 나선 포볼 경기에서 임성재는 미국팀의 잰더 쇼플리-패트릭 캔틀레이를 3홀 차로 제압해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캐머런 스미스(캐나다)와 함께 출전한 포섬 경기에서는 2홀 차 역전패를 당했다. 첫날 포볼 경기에서 승리한 데 이어 둘째 날 포섬 경기에서는 무승부, 사흘째 오전 포볼 경기까지 무패 행진을 벌인 임성재는 이날 오후 패전에도 승점 2.5점을 책임졌다. 임성재는 이날까지 4경기에 나서 2승 1패 1 무승부의 기록을 남겼다. 포섬 경기에서는 한때 3홀 차까지 앞선 우위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이 더 컸다. 동점이던 13번 홀(파4)에서 파트너 스미스가
안병훈(28)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의 '한일 콤비'가 타이거 우즈-저스틴 토마스에게 아쉽게 패배했다. [사진=연합뉴스][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안병훈(28)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의 '한일 콤비'가 타이거 우즈-저스틴 토마스에게 아쉽게 패배했다. 13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륙 간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 이틀째 포섬 경기에서 안병훈과 마쓰야마는 미국의 '필승 조' 타이거 우즈-저스틴 토머스를 맞아 1홀 차로 무릎을 꿇었다. 포섬 경기는 볼 1개를 두 선수가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이름값에서는 비교가 되지 않는 상대였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82승에 메이저대회 15승을 올린 우즈는 설명이 필요 없는 최고 스타. 토머스는 메이저 1승을 포함해 통산 11승을 올렸다. 현재 세계랭킹도 토머스는 4위, 우즈는 6위다. 통산 5승의 마쓰야마나 아직 PGA투어 우승이 없는 안병훈은 골리앗에 맞서는 다윗이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한일 콤비'는 이름값이 주눅이 들기는커녕 18번 홀 마지막 퍼트가 끝날 때까지 우즈와 토머스를 물고 늘어졌다. 초반은 예상대로 우즈와 토머스가 주도
12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볼 경기에 애덤 해드윈(캐나다)과 함께 인터내셔널 팀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임성재는 1홀 차로 이겨 팀에 첫 승리를 안겼다. [사진=KPGA] [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대륙 간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 처음 나선 '코리언 듀오' 안병훈(28)과 임성재(21)가 첫날부터 나란히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12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볼 경기에 애덤 해드윈(캐나다)과 함께 인터내셔널 팀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임성재는 1홀 차로 이겨 팀에 첫 승리를 안겼다. 잰더 쇼플리와 패트릭 캔틀레이가 호흡을 맞춘 미국팀을 상대한 임성재는 특히 1번 홀(파4·373야드)에서 티샷을 그린 근처에 떨군 뒤 웨지로 살짝 띄워 굴린 두 번째 샷이 홀에 빨려 들어가는 짜릿한 이글로 기선을 잡았다. 2번 홀(파5)에서도 쇼플리의 버디에 버디로 응수한 임성재는 7번 홀(파4)과 8번 홀(파4)에서는 티샷이 숲으로 들어가 애를 먹었지만, 1홀 차로 뒤지던 9번 홀에서 혼자 파세이브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6번 홀(파4)에서 해드윈의 파세
타이거 우즈 [연합뉴스][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13회째를 맞은 대륙간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서 미국팀 단장을 맡은 우즈는 첫날 경기에 첫 번째 주자로 나섰다. 12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 1번 홀 티잉 그라운드에 타이거 우즈(미국)가 등장하자 관중석에서는 환호와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우즈가 프레지던츠컵에서 선수로 뛴 건 2013년 이후 6년 만이다. 그는 2015년과 2017년 대회 때는 부상 여파로 뛰지 못했다. 그러나 '적장'인 우즈에게관객들은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대회에 앞서 호주 골프의 에이스 애덤 스콧(호주)이 "우즈를 응원하지 말라"고 자국 팬들에게 당부했지만 소용 없었다. 이날 단장 임무를 부단장 스티브 스트리커에게 맡긴 채 선수로 나선 우즈는 팬들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하는 화려한 플레이로 미국팀에 첫 승점을 안겼다. 세계랭킹 4위 저스틴 토머스와 짝을 이뤄 나선 우즈는 1번(파4), 2번 홀(파5) 연속 버디로 포문을 열었다. 5번 홀(파3)에서는 티샷이 그린을 벗어났지만 절묘한 칩인 버디를 잡아내 3홀 차 리드를 끌어냈다. 인터내셔널 팀은 3번 홀(파3)에서 마크 리슈먼(호주)의
임성재(왼쪽)와 안병훈 [사진=KPGA][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대륙간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 처음 출전하는 '코리언 듀오' 안병훈(28)과 임성재(21)가 인터내셔널 팀 선봉에 나선다. 인터내셔널 팀 어니 엘스(남아공) 단장은 12일 오전에서 치르는 포볼 경기에 안병훈과 임성재를 나란히 출전시킨다고 대회를 하루 앞둔 11일 밝혔다. 포볼은 2명의 선수가 저마다 각자 볼을 쳐 더 나은 쪽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이다. 임성재가 먼저 애덤 해드윈(캐나다)와 짝을 이뤄 미국의 잰더 셔플리-패트릭 캔틀레이와 맞붙는다. 임성재는 이날 해드윈과 함께 연습 라운드를 돌았다. 안병훈은 인터내셔널 팀의 에이스 격인 애덤 스콧(호주)과 파트너가 돼 브라이슨 디섐보-토니 피나우와 대결한다. 단장과 선수를 겸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포볼 경기 첫 번째 경기에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짝을 이뤄 출전한다. 인터내셔널 팀은 마크 리슈먼(호주)과 호아킨 니만(칠레)이 타이거-토머스에게 맞선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과 판정쭝(대만)은 '말썽꾼' 패트릭 리드와 웨브 심프슨과 대결한다. 12일 포볼 5번째 경기는 루이스
타이거 우즈 [사진=연합뉴스][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의 재단이 주최한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셋째 날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선두까지 위협했다. 타이거 우즈는 7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섬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7천30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사흘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우즈는 단독 선두 게리 우들랜드(미국·13언더파 203타)에게 2타 뒤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려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리게 됐다. 우즈 재단이 특급 선수 18명을 초청해 주최하는 이 대회에서 우즈는 2001, 2004, 2006, 2007, 2011년 정상에 오른 '최다 우승자'다. 10월 일본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통산 82승을 수확한 이후 이번 대회를 통해 활동을 재개한 그는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출전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한다. 첫날 이븐파 72타로 11위에 그쳤던 우즈는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치며 반등하더니
참가자들이 대회에 앞서 단체 기념 촬영을 했다.[말레이시아 조호바루 팜리조트=김대진 편집국장 사진 조도현 기자] ‘제21회 카이도배 남녀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12월 3일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팜리조트 알라만다코스(파72. 6866야드)에서 열렸다. 18홀 신페리오 방식으로 열린 대회에서 우승은 남자부 조성훈, 여자부 박경숙 씨가 각각 차지했다. 두 사람은 그로스 스코어에서 자신의 핸디캡을 뺀 네트 스코어가 각각 70타, 66타였다. 이번 대회 우승과 메달리스트를 차지한 조성훈(왼쪽에서 두 번째), 이훈희(왼쪽에서 세 번째)씨가 김광배(왼쪽에서 첫 번째), 선경권(맨 오른쪽) 씨와 함께 경기를 하던 중 알라만다 코스 10번 째 홀에서 주먹을 쥐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 씨는 그로스 스코어 78타, 선 씨는 89타를 각각 쳤다. 조성훈 씨는 용인시골프협회 회장을 지낸 골프 마니아로 현재 용인 출신 인사들의 골퍼 모임인 용지회(龍芝會) 회장이기도 하다. 그는 일본 큐슈 구마모토에 있는 아소다카모리CC에서 열렸던 이전 대회에서도 우승한 적이 있으며 대회 때마다 빼놓지 않고 참가해 왔다. 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받은 카이도 고반발 드라이버
타이거 우즈 [사진=연합뉴스][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의 재단이 주최한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우즈는 6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섬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7천302야드)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뽑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첫날 이븐파 72타로 총 18명 중 11위에 자리했던 우즈는 이틀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공동 5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단독 선두 패트릭 리드(미국·12언더파 132타)와는 6타 차다. 우즈 재단이 특급 선수 18명을 초청해 주최하는 이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다. 10월 일본에서 열린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대회에 나선 우즈는 첫날 기복 속에 이븐파를 써냈으나 이날은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6번 홀(파5)에서 한 타를 줄인 우즈는 11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홀 가까이 붙인 뒤 이글을 뽑아내
타이거 우즈 [사진=연합뉴스][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의 재단이 주최한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달러) 첫날 기복 있는 플레이를 펼치며 이븐파를 기록했다. 우즈는 5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섬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7천302야드)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순위는 18명 중 공동 11위다. 이 대회는 우즈 재단이 18명의 특급 선수만 초청해 주최하는 대회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다. 우즈는 지난 10월 중순 일본에서 열린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서 통산 82번째 우승을 거둔 이후 한 달 보름 정도를 쉬다가 이 대회에서 활동을 재개했다. 우즈는 전반 9개 홀에서는 2타를 잃었다. 3번 홀(파5) 보기를 6번 홀(파5) 버디로 만회했지만, 8번 홀(파3)과 9번 홀(파5)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적어냈다. 후반 들어서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11번 홀(파5) 버디로 출발한 우즈는 13번 홀(파4)과 14번 홀(파4)에서 연속
김경태 [사진=KPGA][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에서 3년 6개월 만에 우승한 김경태(33)가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50위로 뛰어올랐다. 1일 끝난 JGTO 카시오 월드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2014년 5월 미즈노 오픈 이후 3년 6개월 만에 일본 투어에서 통산 14승을 달성한 김경태는 지난주 544위에서 무려 294계단이 오른 250위가 됐다. 김경태는 2010년 JGTO에서 첫 승을 따냈고 이후 10년 만인 올해 14승까지 승수를 늘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가 잠시 휴식기에 접어든 가운데 유러피언투어 2020시즌 개막전 알프레드 던힐 챔피언십을 제패한 파블로 라라사발(스페인)이 261위에서 156위로 상승했다. 브룩스 켑카(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욘 람(스페인)이 1위부터 3위까지 지키는 등 상위권 변화는 없었다. 타이거 우즈(미국)도 7위를 유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21)가 33위로 최고 순위를 기록했고 교포 선수 케빈 나(미국)는 26위다.
배선우 [사진=연합뉴스][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배선우(25)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리코컵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억2천만엔) 우승했다. 배선우는 1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의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6천53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 3천만엔(약 3억2천만원)을 받은 배선우는 올해 8월 홋카이도 메이지컵에 이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라 시즌 2승을 달성했다. 공동 2위 시부노 히나코, 후루에 아야카(이상 일본)의 7언더파 281타와는 4타 차이를 냈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JLPGA 투어 39개 대회에서 총 9승을 합작했다. 신지애(31)가 3승, 이민영(27)과 배선우가 2승씩 기록했고 이지희(40)와 황아름(32)이 1승씩 힘을 보탰다. 한편 이번 시즌 신지애는 JLPGA 투어 사상 최초로 시즌 평균 타수 60대를 기록했다. 이 대회 전까지 평균 69.8882타를 친 신지애는 이번 대회를 4언더파 284타, 공동 7위로 마쳤다. 시즌 최종 평균 타수는 69.9399타가 됐다. 그러나 시즌 상금 1위는 스즈키 아이(
[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이보미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이자 메이저 대회인 JLPGA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총상금 1억 2,000만엔)에서 단독 선두로 나서며 우승 트로피를 혼수로 가져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이보미는 11월 30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6,53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 전날 순위(3위)에서 두 계단 올라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2위 배선우와는 한 타 차. 이보미는 이날 초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한 타를 줄인 뒤 후반 라운드에서 보기 2개를 범했지만 11, 14, 15, 17번 홀에서 4개의 버디를 기록했다. 이보미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시즌 첫 승을 거두면서 지난 2017년 8월 캣 레이디스 우승 이후 27개월 만에 통산 22번째 우승을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장식하게 된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으로 JLPGA 상금왕 타이틀을 역전, 사상 첫 한·미·일 상금왕 등극을 노리고 있는 신지애는 이날 한 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이
반바지 입고 티샷하는 어니 엘스 [사진=유럽프로골프투어 홈페이지 캡처] [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골프 투어 대회에서 남자 프로 선수들이 처음으로 반바지를 입고 경기한다. 유럽프로골프투어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선샤인 투어는 28일(한국시간) 남아공 레오파드 크리크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알프레드 던힐 챔피언십 대회 기간 나흘 동안 선수들의 반바지 착용을 허락했다고 밝혔다. 대회 기간 기온이 40도에 이를 것으로 예보되자 투어 사무국이 이런 결정을 내렸다. 유럽투어와 선샤인 투어는 2016년 연습 라운드나 프로암 대회 때 선수들의 반바지 착용을 허락하는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공식 대회서 반바지 착용을 허용한 것은 던힐 챔피언십이 처음이다. 이 대회에 출전하는 전 세계랭킹 1위 어니 엘스(남아공)는 "기온이 40도를 넘는 상황에서 투어 사무국이 상식이 통하는 옳은 일을 했다"며 "이번 조치는 오래도록 전 세계에서 회자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욘 람이 큼직한 우승 트로피를 들고 웃으며 포즈를 취했다.(사진 : AFP=연합뉴스)[골프가이드 김대진 편집국장] 스페인의 욘 람(25)이 유러피언투어 최종전 'DP월드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500만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람은 24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주메리아 골프 이스테이츠(파72·7677야드)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DP월드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나흘간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람은 디펜딩 챔피언이자 이번 대회 2위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18언더파 270타)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람은 이날 우승으로 상금 300만달러와 ‘레이스 투 두바이’ 포인트 1위 상금 200만달러를 받아 한숨에 500만달러(약 58억9000만원)를 받았다. 앞서 경기를 마친 플리트우드와 동타인 18언더파로 마지막 18번 홀(파5)에 들어선 람은 두 번째 샷한 볼이 벙커에 빠졌으나 멋진 벙커샷으로 볼을 홀 약 2m 거리에 붙인 뒤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부를 갈랐다. 플리트우드는 람이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지 못할 경우 500만
김세영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 제공: LPGA Gabe Roux) [골프가이드 김대진 편집국장] 김세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9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천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2위 찰리 헐(잉글랜드)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여자 골프 사상 가장 많은 우승 상금 150만달러(약 17억6천만원)를 받았다. 김세영이 이 대회 3라운드에서 퍼트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LPGA Gabe Roux) 김세영은 올해 25개 대회에 참가해 21개 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했고 시즌 3승을 포함해 톱10 10회를 기록했다. 시즌 상금은 275만3099달러다. 올해에만 3승을 따낸 김세영은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에 이어 한국 선수 네 번째로 LPGA 투어 통산 10승 고지에 올랐다. 김세영은 통산상금
[골프가이드 조도현 기자] LPGA투어 최종전인 CME Group Tour Championship(총상금 5백만 달러, 우승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 경기에서 김세영이 단독 선두에 올랐다. 미국 플로리다주 Naples에 위치한 Tiburon Golf Club(티뷰론 골프클럽)에서 끝난 대회 1라운드에서 김세영이 보기없이 버디 5개, 이글 1개를 잡으며 7언더파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김세영의 1라운드 경기 모습 [AFP=연합뉴스]김세영 / -7(65) / 단독 선두 -오늘 버디 5개에 이글 1개, 보기는 없었다. 오늘 라운드에 대해 얘기해 달라. -오늘 전반 나인에서 버디를 4개해서 편안한 라운드가 됐던 것 같다. 백 나인에서는 버디를 11번 홀에서 한 후에는 17번 홀까지 없어서 조금은 심심한 플레이였는데, 17번 홀에서 이글을 하면서 동기 부여가 많이돼서 마지막까지 좋은 스코어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전반적으로 어떤 점이 좋았는가? -큰 미스가 없었다. 퍼팅도 잘 떨어지고 같이 치는 선수들도 서로 잘 맞았던 것 같다. 그래서 즐거운 라운드를 할 수 있었다. -이글 상황에서 세컨샷을 무엇으로 했는가? -핀까지 190미터 남았고, 하이브리드
석종율 [사진=KPGA][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석종율(50)이 일본 시니어투어 최종전인 ‘ISPS 한다컵 필란트로피(총상금 2천만엔, 우승상금 3백 6십만엔)’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일본 시니어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 선수가 일본 시니어투어에서 승전보를 울린 것은 2018년 10월 ‘제6회 트러스트 그룹 컵 사세보 시니어 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김종덕(58.혼마) 이후 약 1년 1개월 만이다. 석종율은 19일부터 20일까지 양 일간 일본 사이타마 하쿠야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본 대회 첫 날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 그룹에 2타 차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대회 마지막 날 석종율은 보기 2개를 범했지만 버디 5개를 솎아내 3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998년 KPGA 코리안투어에 입성해 2002년 ‘익산오픈’, 2006년 ‘제25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2승둔 석종율은 올 시즌부터 한국과 일본 양국의 시니어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국내에서는 지난 7월 ‘제7
브렌던 토드 [사진=연합뉴스][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브렌던 토드(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토드는 18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7천17야드)에서 재개된 마야코바 클래식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20언더파 264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29만6천달러(약 15억1천100만원)다. 2주 전에 열린 버뮤다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한 토드는 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했다. 토드에 1타 뒤진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 애덤 롱, 본 테일러(이상 미국)가 공동 2위에 올랐다. 4라운드 도중 해가 져 현지시간으로 18일 아침에 열린 경기에서 토드와 우승 경쟁자들은 3~4개 홀에서 승부를 가렸다. 15번홀(파3)에서 경기를 재개한 토드는 5.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어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마지막 홀까지 우승자를 알 수 없는 접전이 이어졌다. 토드는 18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리지 못해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칩샷으로 공을 홀 가까이 붙인 뒤 파로 막아냈다. 같은 조의 테일러는 동타를 노리고 4.
고진영 [사진=KLPGA][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9시즌 마지막 대회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이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천556야드)에서 개막한다. 2019시즌 선수들의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CME 글로브 레이스 상위 60명만 출전하는 이 대회는 역대 여자골프 대회 사상 가장 많은 우승 상금 150만달러가 걸려 있다. 총상금 규모로는 올해 US여자오픈이 550만달러로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보다 많았지만 우승 상금은 100만달러였다. 지난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총상금 250만달러, 우승 상금 50만달러였는데 올해 총상금은 2배, 우승 상금은 3배로 늘어났다. 이렇게 되면서 올해 LPGA 투어 상금 1위는 이 대회가 끝나야 정해지게 됐다. 현재 고진영(24)이 271만4천281달러로 상금 1위에 올라 있으나 2위 이정은(23)이 199만2천490달러로 추격 중이다. 산술적으로는 현재 상금 순위 10위 대니엘 강(미국)도 124만 달러로 고진영과 150만달러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미 2019시즌 올해의 선수를 확정한 고진영은
JLPGA 상금 1위를 탈환한 스즈키 아이 (자료사진=연합뉴스)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스즈키 아이(일본)가 3주 연속 우승하며 총삼금 순위에서 1위를 탈환, 신지애(한국·31)를 2위로 밀어냈다. 스즈키는 지난 17일 일본 지바현 그레이트 아일랜드 골프장(파72·6천741야드)에서 열린 이토원 레이디스 토너먼트 마지막날 5타를 줄이며 총 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했다. JLPGA 투어 3주 연속 우승은 2007년 전미정(한국)이 기록한 이후 두번째 기록으로 스즈키는 또 2015년 이보미(한국) 이후 4년 만에 시즌 7승을 거두는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한, 스즈키는 우승 상금 1천800만 엔을 거머쥐며 시즌 상금 1억4천400만 엔을 쌓아 1위로 올라서며 그동안 JLPGA 상금 1위를 차지하던 신지애는 시즌 상금 랭킹 2위(1억3천600만엔)로 밀어냈다.
우승 차지한 김주형 [사진=아시안투어 홈페이지 캡처][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남자 골프의 새로운 기대주인 김주형이 아시안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주형은 17일 인도 구르가온의 클래식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파나소닉 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시브 카푸르(인도·12언더파 204타) 등 공동 2위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7만2천 달러(약 8천400만원)다. 아시안투어에 따르면 이날 김주형은 17세 149일 만에 우승, 2005년 더블A 인터내셔널 오픈 당시 친나랏 파둥실(태국)의 17세 5일에 이어 아시안투어 최연소 우승 2위 기록을 세웠다. 필리핀에서 살다가 최근에는 태국 방콕에 거주하는 김주형은 지난해 필리핀 아마추어 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기량을 쌓아오다 지난해 5월 프로로 전향했다. 아시안투어의 하부 투어인 아시안 디벨롭먼트 투어에서 올해 세 차례 우승한 그는 1부 투어에선 8월 인도네시아 오픈 3위, 이달 초 태국오픈에서 6위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까지 일궜다. 김주형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대회는 16일 다시 시작될 계획이고 예정보다 하루 더 경기가 이어지는 상황도 고려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54홀로 경기가 단축될 가능성도 있다. [사진=PGA투어 페이스북 영상 캡처][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멕시코에서 열린 예정이었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야코바 골프 클래식(총상금 720만달러)이 1라운드부터 우천으로 연기됐다. 슬러거 화이트 PGA투어 규칙 관련 부위원장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많은 비로 인해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밝혔다. 마야코바 골프 클래식은 멕시코 플라야 델카르멘의 엘카멜레온 골프코스(파71·7017야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회를 앞두고 많은 비가 내려 경기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회는 16일 다시 시작될 계획이고 예정보다 하루 더 경기가 이어지는 상황도 고려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54홀로 경기가 단축될 가능성도 있다. 2007년 마야코바 골프 클래식이 시작된 이후 비로 경기가 순연된 것은 이번이 6번째다. 가장 최근에는 2017년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경기가 비로 각각 2시간15분, 5시간10분 지연되기도 했다.
김효주 [사진=연합뉴스][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김효주(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준우승했다. 김효주는 10일 일본 시가현 오쓰시의 세타 골프코스(파72·6천60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17언더파 199타로 우승한 스즈키 아이(일본)에 이어 2위로 대회를 마쳤다. 2016년 1월 퓨어 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투어 통산 3승을 따낸 김효주는 이후 우승 소식이 없다. 올해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공동 2위, 7월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2위에 이어 이번 시즌 준우승만 세 번 했다. 지난해 5월 역시 메이저 대회 US오픈 준우승까지 더하면 최근 2년간 준우승만 네 차례를 달성했다. 이 대회 전까지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시즌 5승을 달성한 스즈키는 일본과 미국 투어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JLPGA 투어 시즌 6승, LPGA 투어에서는 개인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우승 상금은 22만5천달러(약 2억6천만원)다. 김효주는 우승과
김효주 [사진=KLPGA][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김효주(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3위를 유지했다. 김효주는 9일 일본 시가현 오쓰시의 세타 골프코스(파72·6천608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더블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틀 연속 4타씩 줄인 김효주는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3위로 10일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다. 김효주는 전날에도 순위는 공동 3위로 같았으나 선두와 격차는 1타에서 4타로 늘어났다. 김효주는 2016년 1월 퓨어 실크 바하마 클래식 이후 약 3년 10개월 만에 투어 통산 4승을 노린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LPGA 투어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 일본 투어 소속 스즈키 아이(일본)가 12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가비 로페스(멕시코)가 9언더파 135타, 3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 올해 6월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해나 그린(호주)이 김효주와 함께 공동 3위, 2016년과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펑산산(중국)이 교포 선
고진영 선수의 티샷 (사진제공=연합뉴스)2019년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는 LPGA 랭킹1위 고진영(24)이 '리저스 탑10'으로 선정 10만달러의 보너스를 받는다. 리더스 탑10은 2019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가장 많이 10위 안에 랭크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고진영은 올 시즌 21개 대회에 출전해 12차례 톱10에 입상했다. 고진영과 함께 브룩 헨더슨(캐나다)도 12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으나, 올해 메이저대회 두차례를 포함해 4승을 거둠으로써 2승을 올린 헨더슨을 제치고 리더스 탑10으로 선정됐다.
우승컵을 든 로리 맥길로이 [사진=연합뉴스][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연장전 끝에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총상금 1천25만달러) 정상에 올랐다. 맥길로이는 3일 중국 상하이의 서산 인터내셔널 골프클럽(파72·7천62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잡으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맥길로이는 잰더 쇼플리(미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쇼플리는 1타 차로 맥길로이를 추격하다가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맥길로이를 연장전으로 밀어 넣었다. 그러나 맥길로이는 18번 홀에서 열린 연장 1차전에서 버디에 성공, 파를 기록한 쇼플리를 제치고 우승컵과 우승 상금 174만5천달러(약 20억3천600만원)를 거머쥐었다. 맥길로이는 군더더기 없는 티샷을 날린 뒤, 두 번째 샷을 핀 약 6m 거리에 붙였다. 그리고 두 번의 퍼트로 우승을 차지했다. 쇼플리는 지난해에도 올해와 같은 골프장 같은 홀에서 연장전을 벌였다. 작년에는 토니 피나우(미국)를 제치고 HSBC 챔피언스 역전 우승을
넬리 코르다 [사진=연합뉴스][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허미정(30)과 김세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총상금 220만달러)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허미정은 3일 대만 신베이시 미라마르 골프 컨트리클럽(파72·6천43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친 허미정은 김세영,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허미정은 이 대회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으나 3, 4라운드에서 각각 1타씩만 줄이며 막판 스퍼트에 실패했다. 김세영은 이날 버디 6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치고 순위를 전날 6위에서 두 계단 끌어올렸다. 넬리 코르다(미국)와 카롤리네 마손(독일), 교포 선수 이민지(호주)가 나란히 18언더파 270타를 기록, 연장전을 벌인 끝에 연장 첫 홀인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코르다가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33만달러(약 3억8천만원)다. 3라운드까지 3타 차 선두였던 코르다는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한때 이민지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그러나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