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관리자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6일 GC케어(대표이사 김진태)와 서울 여의도 소재 GC케어 본사에서 시니어 고객을 위한 특화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높아진 건강관리 수요에 발맞춰 금융서비스와 헬스케어를 결합한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GC케어는 녹십자홀딩스의 자회사로 전문의료진의 건강상담, 대형병원 진료예약, 간병인 지원서비스 등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의료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중증질환 환자를 위한 간호사 병원 동행, 차량 에스코트, 해외 의료지원 등 차별화된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브랜드 파트너십 및 공동 홍보 ▲시니어 특화 고객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 고객은 건강상담, 대학병원 진료 및 건강검진 예약 등 실질적인 헬스케어 혜택과 함께 자산관리·생활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금융과 헬스케어가 결합된 시니어 라이프 생태계 조성에 나서겠다”며 “금융을 넘어 고객의 건강한 삶까지 아우르는 토털 라이프케어를 지속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프리미엄 삼겹살 전문 브랜드 하남돼지집(대표 장보환)이 tvN 예능 프로그램 '무쇠소녀단2'를 통해 전통적인 PPL을 뛰어넘는 새로운 콘텐츠 마케팅 전략을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한 제품 노출이 아닌 브랜드 철학과 프로그램 메시지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이번 협업은 국내 외식업계 마케팅 전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1일 방송된 '무쇠소녀단2' 4화에서는 복싱 대회를 목표로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마친 유이, 박주현, 설인아, 금새록 등 멤버들이 훈련 직후 하남돼지집에서 회식을 갖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제 못 걷겠어", "팔이 안 올라갈 정도야"라는 멘트가 이어질 정도로 체력의 한계를 넘나들었던 멤버들은 삼겹살이 익어가는 소리에 이내 미소를 되찾으며 "너무 맛있다", "이거 하루 종일 먹겠다"라는 진심 어린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하남돼지집은 단순한 회식 장소를 넘어 멤버들에게 체력 회복과 정서적 연결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그려졌다. 김치말이국수, 된장찌개, 계란찜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와 함께 한국식 고깃집의 정석을 보여주는 풍성한 식사 장면은 자연스럽게 전파를 탔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8월 8일 공공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전액 일괄 발행해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와 구로구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총발행액은 6억 원이다. ‘서울배달+땡겨요’는 서울시가 민관 협력으로 운영하는 공공배달앱이다. 민간 배달앱과 달리 중개수수료가 2%로 낮고, 입점비와 광고비가 없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상품권 발행은 기존과 비교해 세 가지 변화가 있다. 발행주기가 매월 발행에서 전액 일괄 발행으로 전환됐으며, 월 구매 한도는 기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됐다. 할인 혜택은 기존 15% 외에 10% 환급(페이백)과 5% 땡겨요 점수(포인트)를 추가 제공해 소비자가 최대 30%의 할인율을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앱 내 쿠폰 행사 등 다양한 판촉 활동이 함께 마련돼 소비 유도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8월 8일 오전 10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은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되며,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한편, 2025년 8월 기준 구로구 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공정한 이용질서 확립을 위해 부정승차자를 상대로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통합 이후 130여 건의 소송을 진행했다. 지난해 부정승차자 상대 22건의 민사소송을 확정하고, 40여 건을 강제집행 했다. 올해 7월 말 기준 12건의 민사소송을 확정했으며, 강제집행 20건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최고액 부가운임 소송은 지난 2018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신도림역 부정승차자를 상대로 1975만 원을 인정받은 건이다. 해당 사건 소송 금액은 지연이자가 추가돼 2500만 원이 됐으며, 해당 부정승차자는 지금까지 1686만 원을 변제했고 내년 말까지 매달 60여만 원씩 분납을 약속했다. 공사는 부가운임을 끝까지 징수하기 위해 단속부터 징수까지 부정승차 단속과 관련한 모든 일련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내부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한편, 공사는 매년 부정승차 예방을 위해 캠페인 실시, 교육청 및 각급 학교 서한문 발송, 역사 내 현수막·배너 등 설치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부정승차는 끊이질 않고 있다. 이런 현실을 바탕으로 공사는 시스템 개선에 매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올해부터 구민의 다변화되는 법률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자 ‘콕콕 수요 맞춤형 법률상담’을 추진한다. 특히, 구는 ‘콕콕 수요맞춤형 법률상담’의 중점 추진 분야로 청년전담변호사 「관악에서 청년에게로(LAW)」 사업과 「부동산 전세사기피해자 법률상담 해드림(DREAM)」 사업을 선정했다. 이를 위해 기존 관악구 무료법률상담관 23명 외에도 청년 전담 변호사 2명과 부동산 전문 변호사 3명을 올해 추가로 위촉해 사업을 운영 중이다. 「관악에서 청년에게로(LAW)」 사업은 관악구에 거주하는 청년(19세~39세)이 대상이다. 사회초년생·학생 등이 다수인 청년들은 경제적 부담이 커 법률 구조 및 법률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데 반해, 실생활에서 법률적 조언이 필요한 ▲근로계약·임대차계약 등 ‘계약 문제’ ▲임금 체불·보증금 반환 등 ‘금전 문제’에 직면하는 경우가 잦아 청년의 법적 권익을 보호하고 사회적 안정성을 높이고자 사업이 도입되었다. 청년 전담 법률상담은 매월 지정된 특정한 날에 운영되며, 상담 희망자는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특히, 구는 평일 주간에 시간 내기 힘든 청년들을 위해 주말과 야간에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8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금천폭포공원에서 야간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금천폭포공원 야간문화 프로그램은 ‘빛과 음악이 흐르는 밤’을 주제로, 주민들에게 색다른 야간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금천폭포공원이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기획됐다. 이에 따라 공원은 △빛이 흐르는 산책길인 정원존 △여름밤을 밝게 담아낸 보름달존 △나무 사이로 흐르는 여름밤의 빛을 즐길 수 있는 나무존 △반딧불이 조명과 무빙라이트 조명을 설치한 폭포존 △여름밤을 적시는 감성 공간인 공연존 등 5개 테마구역으로 구성된다. 각 공간에 맞추어 특색 있는 조명과 콘텐츠가 배치돼 방문객들은 산책을 하면서 각기 다른 분위기와 체험을 즐길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특히 공연존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와 9시, 30분씩 하루 두 차례 감성적인 야외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현장에서 즐길 수 있다. △9일에는 록 기반의 감성 인디밴드 ‘마이 베리 엔드(My Very End)’가, △16일에는 보컬과 통기타 2인조로 구성된 어쿠스틱 밴드 ‘자오선’이, △23일에는 보컬, 기타, 콘트라베이스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장애인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장애인의 주요 이동 수단인 자동차의 안전 운행을 지원하는 ‘2025년 하반기 장애인 자동차 안전점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자동차를 주요 이동수단으로 사용하는 장애인들이 병원 진료, 통근·통학, 외출 등의 일상생활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차량 유지·관리에 따른 경제적 부담까지 덜어주는 맞춤형 복지정책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자동차 표지를 부착한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의 안전점검과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모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에는 1대당 최대 10만 원까지 무상으로 비용을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110대 차량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했으며, 하반기에는 상반기 사업 운영 결과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토대로 총 190대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도 기존의 주차가능 표지 차량에서 주차불가 표지 차량까지 확대해, 더 많은 장애인 가구가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단, 상반기 사업에 참여한 차량은 중복 신청이 불가하다. 신청은 오는 8월 11일부터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며, 대상자로 선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스포츠에 재미를 더하는 플랫폼 기업 ㈜카카오 VX(대표 문태식)가 자체 기술력으로 실제 골프장 필드를 실감하도록 구현한 스크린 골프 시스템 ’프렌즈 스크린 퀀텀(Q)’과 스크린 골프 대중화를 이끈 ‘프렌즈 스크린 T2’의 통합대회인 ‘프렌즈 스크린 썸머 샷캉스 페스티벌’을 7일부터 시작한다. 오는 9월 7일까지 한 달 동안 열리는 ‘프렌즈 스크린 썸머 샷캉스 페스티벌’ 통합대회는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무더운 올여름에 골퍼들이 시원한 스크린골프장에서 라운드를 즐기며 활동량을 늘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골프 애호가라면 누구나 전국 ‘프렌즈 스크린 퀀텀(Q)’과 ‘프렌즈 스크린 T2’ 매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프렌즈 스크린 퀀텀(Q)’ 매장인 경우 로그인한 후 그랑프리 메뉴에 들어가서, ‘프렌즈 스크린 T2’ 매장이라면 프렌즈 스크린 공식 대회에 입장해 ‘썸머 샷캉스 페스티벌’을 선택한 뒤 ▲벨라스톤 ▲클럽디 금강 ▲블랙스톤 벨포레 코스에서 라운드를 즐기면 된다. 통합 스코어 1위 골퍼에게는 순금 골프공이 증정된다. 이 밖에 5성급 호텔 숙박권과 고급 아이언 세트 등 총 4,000만원 상당의 경품도 마련했다. 모든 시상과 경품 지급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이달 11일부터 2025년 하반기 구로평생학습관 수강생을 모집한다. 구는 구민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기계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강좌를 마련했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은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다양한 연령층과 관심사를 반영한 40여개 강좌가 개설된다. 주요 강좌로는 △작가와 만나는 월간평생학습 △구로 인생학교(인문 강좌) △생활문해교실(디지털기기 활용) △Guro-up 활동가 역량강화교실 △ 평·학·동(평생학습동행) 이음학교(문화예술 교육) △구로월드카페 톡톡(외국어 교육)이 있다. 수강 신청은 구로평생학습관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구로구청 교육지원과 또는 구로평생학습관 1관(구로구 남부순환로 946, 개봉동)에 방문해야 한다. 수강신청은 개강일 기준 한 달 전부터 신청이 가능하나, 강좌별로 개강일이 다르므로, 구로평생학습관 누리집에서 반드시 개강일을 확인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교육지원과 또는 평생학습관 1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구민들이 잠재력을 발견하고, 삶의 지혜를 넓혀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그간 보행환경이 열악했던 흙길을 누구나 걷기 편한 아름다운 보행길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행길은 가양 홈플러스와 서진학교 사이(가양동 1477-1 일대)에 위치하며, 기존 흙길을 폭 1.5m, 길이 100m 규모의 목재 데크길로 탈바꿈시켰다. 새로 조성된 목재 데크길은 눈·비가 내려도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고, 배수가 잘되는 구조로 설계돼 사계절 내내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인근 지역 주민들은 양천로 대로변으로 신속하게 나갈 수 있는 지름길로 이 길을 주로 이용했다. 비포장 흙길임에도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 특히 우천 시에는 진흙탕으로 변해 안전사고의 우려도 있었다. 구는 보행 편의성 향상을 위해 올해 초부터 보행개선 계획을 수립 후 2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완전히 새로운 보행길을 조성했다. 특히, 경사로와 안전난간도 함께 설치해 전동휠체어 이용자는 물론, 장애인, 어르신, 임산부 등 보행 약자가 불편함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울러 이팝나무 20주를 비롯해 사철나무 등 11종 5,430주의 나무와 계절마다 색다른 아름다움이 있는 초화류 37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사회적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참여형 프로그램 ‘반딧불이 순찰대’를 운영하고, 8월 한 달간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반딧불이 순찰대’는 서울시 약자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회와 완전히 단절되진 않았지만 관계 형성이나 사회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는 정기적인 야외 활동과 또래 커뮤니티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들로 구성하여 청년들의 사회적 관계망 회복, 정서적 안정, 자존감 향상 등을 지원한다. 주요 활동은 ▲줍깅(동네 순찰) ▲관계 맺깅(요리교실) ▲놀깅(문화공연 관람) 세 가지로 구성된다. 대표 활동인 ‘줍깅’은 청년들이 함께 구 전역을 돌며 지역 순찰과 쓰레기 줍기 등 환경 정비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계기를 제공한다. ‘관계 맺깅’은 또래 청년들과 요리를 만들며 소통하고, ‘놀깅’은 문화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공동체 경험을 확장하고,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영등포구에서 생활하는 19세~39세 청년으로, 기수별 10명씩 총 20명을 모집한다. 활동은 9월 6일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6일 오후 기존 하나은행 도곡PB센터지점을 프리미엄 자산관리 브랜드 ‘Club1(클럽원)’ 으로 확장 전환한 「Club1(클럽원) 도곡PB센터지점」(이하 ‘Club1 도곡’)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점한 「Club1 도곡」은 지난 2021년에 ‘Club1 한남’ 개점 이후 약 4년 만에 오픈한 하나은행의 프리미엄 자산관리 PB센터의 하나로, ‘Club1 삼성’ 및 ‘Club1 한남’에 이은 세 번째의 ‘Club1(클럽원)' 브랜드 채널이다. 「Club1 도곡」은 하나은행 소속 세무, 부동산, 신탁, 포트폴리오 전문가들이 ▲가업승계 ▲금융투자 ▲부동산 ▲세무 ▲법률 등을 포함해 ▲문화 예술행사 ▲프라이빗 세미나 등 전통적 자산가와 영리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현재 국내 주요 자산관리 서비스의 각축장으로 꼽히는 도곡동에서 국내 최고의 자산관리 명가로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Club1 도곡」은 겸양과 절제로 대표되는 한국의 고유문화를 반영한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은행에 방문하는 모든 손님을 환대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한, 한국의 전통적인 색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제너시스BBQ 그룹이 한 상으로 완성하는 닭요리 전문 브랜드, '닭익는 마을'을 전면 리뉴얼했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자사의 정통 닭요리 전문 브랜드 ‘닭익는 마을’을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담아 새롭게 리뉴얼해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닭익는 마을’은 1999년부터 BBQ가 운영해온 닭요리 전문 브랜드로, 이번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더욱 명확히 하고 메뉴와 공간 모두에 전통과 함께 현대적인 감각을 추가했다. 고객들이 정갈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메뉴 구성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을 고려한 매장 분위기와 서비스 환경도 업그레이드했다. 닭익는 마을은 숯불구이, 닭볶음탕, 닭갈비 등 한국 전통 닭요리를 중심으로 편안한 식사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숯불에 부위별로 구워낸 '닭한마리 숯불구이' ▲특제양념에 재워 볶아낸 '춘천식 닭갈비' ▲압력솥에 조리해 부드러운'닭볶음탕' ▲닭 한 마리와 들깨, 깻잎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닭한마리 전골' ▲녹두 삼계탕 ▲닭곰탕 ▲닭개장 ▲마라핫 닭무침 등 닭을 활용한 16종의 다채로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하루 평균 약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국내 무대라 설렌다. 우승 경쟁을 하는 게 목표다" 윤이나가 올해 처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섰다. 윤이나는 7일부터 나흘 간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윤이나. 이하 사진: KLPGA 제공 지난해 KLPGA 투어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상을 석권하고 올해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윤이나가 국내 대회에 나서는 것은 작년 11월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이후 거의 9개월 만이다. 윤이나는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 오픈에 참가한 뒤 지난 4일 귀국했다. 그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개막 하루 전인 6일 기자회견에서 "4개월 만에 한국에 왔는데 한참 전부터 설레고 귀국 날짜를 손꼽아 기다렸다. 특히 오랜만에 팬들을 만난다. 얼마나 기다려주고 사랑해주는 걸 잘 안다"고 밝혔다. 올해 미국에서 한 번도 톱10에 오르지 못하는 등 기대에 한참 못 미친 윤이나는 "기대했던 만큼 성적 안 나오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조급해하지 않으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자치구 최초로 신도림동과 구로5동 자율방범대에 순찰차량 2대를 직접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자율방범대의 방범 활동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구비 예산을 편성해 추진한 것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구로구가 처음이다. 이번에 전달된 차량은 기아 셀토스 2.0 가솔린 모델이다. 구는 차량 등록일로부터 10년이 경과했거나 주행거리 12만 킬로미터(㎞)를 초과한 노후 차량 기준에 따라 2개 대상을 선정해 지원했다. 차량 전달식은 8월 5일 구로구청 현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장인홍 구로구청장을 비롯해 신도림동·구로5동 자율방범대장, 대원, 구로경찰서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차량 전달과 기념 촬영이 함께 진행됐다. 이번 사업에는 총 5,600만 원의 구비가 투입됐다. 지원 차량은 자율방범대 명의로 등록, 관리·감독은 구로경찰서가 맡는다. 자율방범대는 반기별로 차량관리대장을 제출해야 하며, 지원금 정산과 운용 현황 보고는 구로구청이 담당한다. 구는 순찰차량 지원을 통해 야간 순찰 등 지역 방범 활동이 보다 활발해지고 주민이 체감하는 생활치안 서비스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운행 연한이 경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오는 2025년 8월 8일(금) 오전 10시부터 1억 원 규모의 ‘성북땡겨요상품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성북땡겨요상품권’은 서울시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상품권으로, 1인당 월 최대 2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며 보유 한도는 100만 원이다. 구입일로부터 1년간 사용이 가능하고, 서울페이+ 앱을 통해 구매하고 땡겨요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상품권 발행에는 15% 할인 혜택과 함께 페이백 이벤트가 마련됐다. 결제 금액의 10%가 익월 20일에 땡겨요상품권으로 지급되고, 주문 즉시 땡겨요포인트 5%가 적립된다. 페이백은 광역사랑상품권, (신)성북사랑상품권, (신)성북땡겨요상품권으로 결제할 경우에만 적용되며, 예산 소진 시 종료된다. 또한 2만 원 이상 음식을 두 차례 주문하면 1만 원 쿠폰이 예산 소진 시까지 무제한 지급된다. ‘서울배달+가격제’에 참여하는 9개 치킨 브랜드에서는 최대 3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지급받은 경우, ‘서울배달+땡겨요’에서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소홍삼)이 8월 22일까지,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형식의 아트페어 ‘2025 관악아트페어: 미술에 진심 3030’에 참여할 시각예술 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2025 관악아트페어’는 ‘미술에 진심인 30명의 예술가가 30만 원 이하의 작품을 선보인다’는 의미로, 지역주민 누구나 쉽게 예술을 접하고 소장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문화예술 행사다. 예술가에게는 새로운 관객층을 만나는 통로가 되고, 시민에게는 생활권 내에서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소장하는 경험을 통해 예술이 더 가까워지길 바라는 취지를 담았다. 특히 이번 아트페어는 30명을 선정하여, 참여예술가 한 명 한 명의 작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를 통해 작품 소개부터 관람객과의 소통, 실질적 판매 기회까지 보다 밀도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대형 미술시장 진입이 쉽지 않은 창작자들에게는 스스로를 알리고 예술적 진정성을 전달할 수 있는 뜻깊은 장이자, 관객과의 직접적인 접점을 통해 창작활동의 동력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전시 중심의 구성에서 한 걸음 나아가, 작가의 창작 세계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광복 80주년, 개청 30주년을 맞아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희생을 기리고, 민족의 해방과 독립을 경축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금천구, 나아가 대한민국이 하나되어 성장할 미래를 꿈꾸는 자리다.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갈등을 넘어서 ‘통합’을 재조명했다. 세대 및 계층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구는 14일 오후 3시 금나래아트홀 공연장에서 광복 80주년, 개청 30주년 구민 대화합 기념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계층의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해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관내 청소년들이 직접 시나리오 구성과 연기·노래·무대 제작까지 함께 참여한 창작 뮤지컬 ‘우리반 전학생, 리옥순’을 선보인다. 관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총 29명이 참여해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오후 4시에는 금천구청 12층 대강당에서 방현석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가 열린다. 대한독립군을 이끈 홍범도의 생애와 일제에 맞선 무장투쟁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공학교육혁신센터와 함께 개최한 ‘2025 관악구 청소년 공학캠프’를 청소년들의 큰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서울대학교 공헌과 함께하는 관악구 청소년 공학캠프’는 관악구와 서울대 공과대학 공학교육혁신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사업으로, 2014년부터 운영해 올해로 11회를 맞이했다. 그간 청소년 공학캠프는 100개교 381명의 예비 공학도를 배출하는 큰 성과를 내며,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구는 지난해보다 교육 대상을 확대해 올해 더 많은 구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고등학교 1~3학년만 참여했던 것과는 다르게 올해는 중학교 3학년(예비 고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까지 참여하도록 그 대상을 넓혔으며, 올해 최종 참여자는 총 39명이다. ‘2025 관악구 청소년 공학캠프’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동아리 ‘공헌’ 학생들이 멘토가 되어 관내 청소년들에게 공학 관련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었다. 캠프 1일 차에는 과학원리 이해 및 체험활동으로 구성된 공학교실, 공과대학 시설 투어 등을 진행해 학생들의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반도체에 약 100%의 품목별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애플의 대미 시설투자 계획 발표 행사에서 "우리는 반도체에 약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집적회로(chips)와 반도체(semiconductors)"가 부과 대상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AFP=연합뉴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미국에 (반도체 제조 공장을) 건설한다면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도체는 한국의 대미 수출 품목 중 자동차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제품이어서 한국에도 큰 영향이 예상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미 반도체 수출액은 106억 달러(약 14조7,000억 원)를 기록했다. 명목상으로 지난해 대미 반도체 수출 비중은 7.5%로, 중국(32.8%)이나 홍콩(18.4%), 대만(15.2%), 베트남(12.7%)보다는 낮지만 조립·가공 등의 이유로 대만 등 다른 국가를 거쳐 미국에 수출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 관세의 구체적인 부과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전날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문래동 에이스 하이테크시티 옆 ‘대선제분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1구역 제5지구’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하고, 지상 24층 규모의 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영등포구 문래동3가 8-2 일대 3,386.9㎡ 규모로, 현재는 폐업한 대선제분 인근의 철공소와 공실 상가 등이 혼재한 지역이다. 주변에는 영등포타임스퀘어, 1호선 영등포역, 2호선 문래역 등 우수한 교통ㆍ생활 인프라가 위치해 대규모 업무시설이 들어서기에 적합한 입지로 평가된다. 대선제분 일대 재개발1구역은 2020년 지역 특성을 반영해 7개 지구로 나뉘어 사업이 진행 중이며, 이 중 제5지구는 지난해 8월 정비계획 변경 이후 불과 10개월 만에 통합심의와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완료하는 등 속도감 있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용적률 800.43%를 적용한 고밀도 개발로 추진된다. 지상 5층~24층에는 업무시설이, 지하 1층~지상 4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건물 서측에는 731.58㎡ 규모의 개방형 녹지가 조성돼 새로운 도심 속 숲 기능을 제공한다. 지상 1층에는 전시ㆍ휴게 공간이 마련되고, 4층에는 외부 조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관내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2025년 드림스타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만 12세 이하(초등학생 이하)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 임산부를 대상으로 건강, 교육, 정서, 가족 분야에 걸쳐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 사업이다. 지난해 135명의 아동에게 총 99개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20,793명의 누적 이용 인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아동과 가정의 욕구에 맞춘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등 4개 영역별 맞춤 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신체·건강 영역은 아동 건강검진, 예방접종, 영양 교육, 아동 성교육 등 기초 건강관리와 안전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올해 7월까지 58명의 아동이 건강검진과 성교육을 마쳤고 인터넷 중독 예방 교육도 연계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해충방역 프로그램「건강한 드림홈」사업은 7월부터 12월까지 매달 1회, 총 15가구를 대상으로 시행돼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인지·언어 영역에서는 방문 교사가 1:1로 맞춤형 학습지도를 제공하며 국어·수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반도체 등의 수출 호조, 배당 수입 증가에 힘입어 지난 6월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가 역대 가장 많은 약 143억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철강·자동차 등의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뒷걸음치는 등 점차 미국 관세 정책의 영향도 나타났다. 부산항 감만·신감만 부두에서 컨테이너 선적 및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6월 경상수지는 142억7,000만 달러(약 19조7,700억 원) 흑자로 집계됐다. 직전 5월(101억4,000만 달러)이나 작년 6월(131억 달러)보다 많은 역대 최대 기록이고, 2000년대 들어 세 번째로 긴 26개월 연속 흑자다. 올해 들어 6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493억7,000만 달러)도 지난해 같은 기간(401억6,000만 달러)보다 약 92억 달러 많다. 자료: 한국은행 제공 항목별로는 6월 상품수지 흑자(131억6,000만 달러)가 전월(106억6,000만 달러)과 비교해 25억 달러 불었다. 2017년 9월(145억2,000만 달러), 2016년 3월(133억2,000만 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수출(603억7,000만 달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태풍 시기 강풍에 의한 간판 낙하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8월 한 달간 위험간판 집중 정비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간판 낙하·탈락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순찰을 강화하여 위험간판을 발굴하고, 민원이 접수된 추락 위험이 높은 간판은 신속히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집중 정비 대상은 ▲노후 ▲고정불량 ▲전기배선 탈락 ▲부식 등의 이상 징후가 있는 간판으로, 필요 시 옥외광고협회와 협조해 긴급 안전점검을 병행하여 ‘위험’ 판정을 받은 간판을 즉시 철거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천구는 노후하거나 훼손이 심한 ‘위험간판’과 주인 없는 ‘무주간판’에 대해 무료 정비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업기간을 한정하지 않고 연중 상시로 확대 운영하여, 주민이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정비가 필요한 간판에 대해서는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정비를 희망하는 간판 소유자 또는 간판이 설치된 건물 소유자(또는 관리인)는 ‘신청서’를 작성해 건물 소재지 동주민센터 또는 양천구청 건설관리과에 제출하면 되고, 현장조사 및 위험도 판정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은평구청이 갈현1구역 재개발 비리 의혹 보도에 대해 내놓은 해명자료는, 사실관계를 뒤틀고 주민의 상식과 법적 원칙마저 외면한, 무책임과 자기 합리화의 백서에 가깝다. 더 큰 문제는, 롯데건설이 조합원 앞에서 약속했던 ‘무이자 1000억 약정’을 깨고도, 도정법 위반만 피해가면 그만이라는 식의 법망 회피 전략을 실행한 정황이 명백히 드러났다는 점이다. 이 모든 과정에서 은평구청은 조합도, 조합원도 아닌 시공사의 입장에 유리한 방식으로 행정을 운용했고, 이제 와서 “문제 없다”는 왜곡된 해명으로 사안을 봉합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이대로 끝나지 않는다. 특검을 포함한 특단의 조사와 처벌이 뒤따를 가능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총회도 없이 조용히 반환된 1,000억 원…‘도정법 위반’은 명백하다 은평구청은 “입찰보증금 1,000억 원 중 700억 원은 대의원회 결의로 반환했고, 300억 원은 ‘대환’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같은 해명은 ‘총회 의결 없는 반환’이라는 본질적 문제를 회피하기 위한 궤변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롯데건설은 대표이사 명의로 조합에 ‘1000억 원 무이자 약정서’를 제출했고, 이 문서는 갈현1구역 시공사
지이코노미 신경식 기자 | 색채를 통해 감정과 감각을 정화하는 디톡스 아트 작가 김민경이 도쿄 신국립미술관 전시를 앞두고, 오는 8월 9일~20일 구구갤러리에서 프리뷰 전시 ‘HOT6’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천상의 빛으로의 색을 입히다”를 주제로, 작가의 핵심 테마인 우주, 행복, 희망을 담은 신작 6점이 공개된다. 김민경 작가는 원색의 깊이와 강도를 독창적으로 조율해 관람객의 내면에 따뜻한 울림과 정서적 치유를 전하는 색채 세계로 주목받는다. 작품 앞에 선 순간, 감각이 정화되고 마음이 맑아진다는 평을 받을 만큼 콘셉트가 선명한 '디톡스 아트'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 출품작 중 첫 번째 작품 ‘우주’는 도형, 시계, 보석, 꽃, 한글·영문 타이포그래피 등이 조합된 시각적 구성체로, 감정의 궤도 안에서 다층적 리듬과 의미를 전한다. 두 번째 작품 ‘행복’은 자연 원소 위에 푸른 말을 중심 이미지로 채워 희망과 자유, 치유의 여정을 상징한다. 세 번째 ‘천상’은 부활을 주제로 한 시詩 같은 시리즈로, 푸른 하늘과 원형 구조, 은빛 빛, 붉은 울림이 조화를 이루며 내면의 힘과 평화, 새로운 시작의 정서를 담고 있다. 김민경 작가는 국내 최초 2025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민식)과 함께 6일 아산시청 로비에서 음주운전 없는 안전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한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번 캠페인은 음주운전은 시민의 생명과 공직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범죄라는 강한 메시지 전달을 통해 공직자 스스로 음주운전 및 숙취운전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공직자의 품위와 신뢰를 지키는 안전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캠페인은 오세현 시장과 박민식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의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공동 실천 서약’으로 본격 시작됐다. 시는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플래카드 게시, 홍보 어깨띠 착용, 안내문 배부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아산시의회와 아산 경찰서 직장협의회도 동참해 의미를 더했으며, 아산보건소는 개인의 음주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는 ‘음주위험 체질 패치’를 제공하는 등 실효성 있는 현장 활동도 병행했다. 오세현 시장은 “음주운전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으며, 공직사회의 음주운전이 근절될 수 있도록 자정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6일 도 농업기술원에서 정책자문위원회 농축산분과 회의를 열고, 도 농축산 정책 방향 및 현안을 논의했다. 농축산분과는 도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을 얻기 위해 구성한 정책자문위원회 13개 분과 중 하나로, 농축산 분야 학계와 현장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정삼 도 농축산국장과 김영 농업기술원장, 천안시축산단체협의회 회장인 김의겸 위원장과 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정책 제언 및 토론, 도 농업기술원 내 스마트팜 경영실습장·생활원예관·치유농업센터 방문 등의 순으로 진행하며, 도의 농업·농촌 구조 개혁 추진 상황을 살피고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정삼 국장은 “충남도는 대한민국 농업·농촌 구조와 시스템 개혁을 위해 청년농 육성, 스마트농업 기반 구축, 수출 확대 등 유통 경쟁력 강화는 물론 농촌 정주여건 개선 및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재난형 가축 전염병 방역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충남 농축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자문위원들이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는 앞으로도 정책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기 위한 논의를 지속해 나아갈 계획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찾기 위한 민간 차원의 노력과 성과를 담은 책 『광복 80주년, 안중근의사 찾기와 과제』가 최근 출간됐다. 이에 맞춰 오는 8월 7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출간 기념 행사가 열린다. 이번 책은 ‘안중근의사찾기 한중민간상설위원회’가 그동안 수행해온 유해 발굴 활동과 조사, 관련 학술 세미나, 한중 협력 성과 등을 정리한 것이다. 특히 뤼순 감옥 인근 매장 후보지 조사 및 현장 탐사, 민간 외교 활동의 전개 과정을 상세히 담았다. 책에는 안중근 의사의 생애와 사상은 물론, 그의 유언인 ‘조국 땅에 묻어달라’는 뜻을 실현하기 위한 민간 사회의 지속적 노력이 기록되어 있다. 위원회 측은 책을 통해 “동북아 평화 구상과 정의 실현이라는 안 의사의 정신을 계승하면서, 유해 발굴이라는 역사적 과제를 다시금 환기시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출간기념회는 8월 7일(목) 오후 4시부터 여의도 광복회관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위원회가 주최하고 피앤피북이 후원한다. 행사에서는 위원회의 활동 경과 보고와 책 발간 취지 설명, 향후 민간 협력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안중근의사찾기 한중민간상설
신뢰를 잃은 IPO, 시장은 외면한다. ‘상장’은 자본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일이다. 기업은 시장을 향해 재무 상태만이 아니라, 조직 문화와 경영의 철학까지 평가받는다. 그런데 IPO를 앞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2위 빗썸이 보여주는 모습은 정반대다.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리고도 되돌아온 건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 사전 예고 없는 해고, 기준 없는 평가, 불투명한 소통 속에서 직원들은 “회사가 믿음을 져버렸다”고 말한다. 숫자는 올라갔지만, 내부 신뢰는 무너졌다. 기업공개는 커녕, 지금 빗썸이 보여주는 건 ‘불신의 구조조정’에 가깝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2위 빗썸이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전체 직원의 약 10%에 달하는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내부에서는 “실적이 나쁘지 않았는데도 저성과자 낙인을 찍고 내보냈다”는 성토가 쏟아진다. 특히 이재원 대표(10억 원), 이상준 사장(20억 원) 등 경영진이 고액의 성과급을 수령한 시점과 맞물려 “성과는 직원이 만들고 보상은 임원이 가져간다”는 냉소가 회사 안팎에 번지고 있다. 이번 구조조정이 실적 악화 때문이 아니라 상장을 위한 재무 구조 개선이라는 점에서 비판의 수위는 더욱 높다. 영업이익이 늘었는데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애플의 1,000억달러(약 137조원) 규모의 미국 내 추가 투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이폰 등 주력 제품에 대한 관세 부담을 피하기 위한 애플의 미국 내 생산 확대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백악관에서 애플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표에는 미국 내 부품 조립과 공급망 이전 등 새로운 제조 프로그램이 포함될 전망이다. 테일러 로저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 정책은 수조달러 규모의 미국 내 투자를 이끌어냈다”며 “애플과의 발표는 미국 제조업의 또 다른 승리이자, 리쇼어링을 통한 경제·안보 강화 조치”라고 강조했다. 앞서 애플은 향후 4년간 총 5,000억달러를 미국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중에는 휴스턴 서버 제조시설, 미시간 교육센터, 기존 협력사와의 협업 강화 등이 포함된다. 이번에 발표될 1,000억달러 추가 투자로, 애플의 미국 내 누적 투자 약정 규모는 6,000억달러에 달하게 된다. 애널리스트들은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의 새 모델을 이르면 9월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기존보다 성능이 10배 향상된 인공지능(AI) 모델로, 자율주행 기술 경쟁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다. 6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테슬라가 약 10배 더 많은 파라미터를 가진 새로운 FSD 모델을 훈련 중이며 영상 압축 손실도 크게 개선됐다”며 “테스트가 순조로울 경우 다음 달 말쯤 공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FSD는 테슬라 차량에 탑재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 기존 오토파일럿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자율주행 기능 강화를 통해 운전자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다만 현재도 FSD 작동 중에는 운전자가 핸들 위에 손을 얹고 주행에 대비해야 한다. 머스크가 언급한 ‘10배 파라미터’는 AI 모델이 기존 대비 10배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고 학습할 수 있다는 의미다. 모델의 복잡도가 커질수록 주변 환경 인식 능력과 주행 판단력이 향상돼 자율주행 정밀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평가된다. 테슬라는 올해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입주를 불과 4개월 앞둔 인천 미추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장 장종호)이 또다시 공사 중단 위기에 놓였다. 지난해 공사비 인상 갈등으로 한 차례 멈췄던 공사가, 이번에는 조합 내 갈등과 시공사의 노골적인 ‘겁박성 경고’로 다시 흔들리고 있다. 조합장 해임을 추진하는 총회를 앞두고 시공사 라인건설이 "공사 중단"을 공식화하면서 조합원 사이에서는 "입주를 앞두고 협박을 당하고 있다"는 분노가 터져 나오고 있다. ◇ 조합 해임안 총회에 라인건설 “공사 중단” 경고…조합원들 “이건 협박” 지난달 26일, 조합원 일부가 조합장 및 이사 전원 해임을 안건으로 한 임시총회를 발의했다. 총회는 이번달 10일 인천 영광교회에서 열린다. 발의자들은 “장 조합장이 조합원 동의 없이 공사비 인상에 합의했고, 사업을 독단적으로 운영하면서 조합에 막대한 손실을 끼쳤다”며 해임 사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시공사 라인건설은 공문을 통해 “조합장 해임 시 의사결정 공백으로 인해 공사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주장하며 공사 중단 가능성을 명시적으로 경고했다. 이어 “조합이 대신 납부하던 이주비·중도금 이자도 조합원 개별 부담으로 전환될 수 있다”며, 사실상 ‘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건설업계 중견 강자인 포스코이앤씨가 올해 상반기에만 네 건의 산업재해 사망사고를 기록하며 위기 국면에 들어섰다. 정부가 건설현장 사고에 대한 강도 높은 제재 방침을 시사한 가운데, 공공 인프라 사업 중심의 수익 다변화 전략에도 심각한 차질이 우려된다. 6일 건설업계와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에 따르면, 최근 포스코이앤씨는 반복되는 안전사고로 인해 건설업 면허취소 또는 일정 기간 공공입찰 제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발생한 4건의 사망사고는 모두 영업 현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포스코이앤씨는 그간 주택사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비교적 수익이 안정적인 인프라 부문 확장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려는 시도를 이어왔다. 그러나 이 같은 전략에 차질이 생기면서, 회사 전반의 수익성 방어력에도 빨간불이 켜졌다는 분석이다. 실제 수주 데이터를 보면, 건축 중심의 포트폴리오 편중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의 전체 신규 수주는 올해 상반기 기준 10조2000억원 수준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이 중 도시정비사업이 5조302억원으로 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7월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를 환영하며 신속한 복구와 지원에 나설 뜻을 분명히 했다. 이번에 나주시와 함평군을 비롯해 광양시 다압면 등 10개 읍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되면서, 전남지역의 특별재난지역은 지난 7월 담양군 선포에 이어 총 3개 시군과 10개 읍면으로 확대됐다. 이는 최근 호우 피해가 극심했던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지역 경제 안정화에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지정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규모를 기반으로, 행정안전부 중앙합동조사단이 현장 조사를 통해 피해 규모와 복구 필요성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시군별 재정력 지수에 따른 피해액이 82억 5천만 원에서 122억 5천만 원 이상이어야 하며, 읍면동 단위는 이의 10분의 1 수준에 해당해야 한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지역은 이 기준을 충족하며 중앙재난안전관리위원회의 심의와 대통령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피해 지역은 지방비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게 됐으며, 복구 사업에 필요한 국비 지원이 확대된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시가 여름방학을 맞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자연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백운산산림박물관’을 소개하고 나섰다. 유례없는 폭염과 집중호우로 몸살을 앓는 올여름, 기후 위기를 온몸으로 체감하는 요즘 같은 시기에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백운산자연휴양림 내에 위치한 백운산산림박물관은 지난 1월 개관 이후 숲의 생태와 가치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전시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관람객은 박물관의 전시를 통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위기에 처한 자연의 현실을 직시하고 생태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다. 박물관은 세 개의 전시실로 구성된다. 제1전시실 ‘숲이 사라져요’는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병든 지구의 현주소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탄식 어린 시선으로 마주하게 되는 파괴된 생태계의 모습은 숲이 처한 위기를 보다 생생하게 전달한다. 제2전시실 ‘숲은 소중해요’는 백운산의 다양한 생태 자원과 함께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가 중심이다. 나뭇잎 화석을 관찰하고, 벽을 오르듯 즐기는 디지털 클라이밍, 어두운 동굴 속을 형상화한 공간에서 야광 물감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공직 사회에서 '청렴'이라는 말은 언제나 중요하게 여겨진다. 그렇지만 그 말이 일상에 얼마나 스며들어 있는지는, 막상 생각해보면 조금 아득하다. 회의 자료나 교육 시간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단어지만, 마음 깊이 다가오는 순간은 그리 많지 않다. 화순군에서 조금 색다른 일이 있었다. 군수가 마이크를 잡았다는 소식이었다. 정식 행사도 아니고, 공식 담화도 아니었다. 매월 말일 퇴근 무렵, 사무실에 울리는 구내방송에서 들려온 목소리의 주인공이 군수였던 것이다.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을지도 모른다. 으레 들리던 음악이나 안내방송 대신, 익숙한 듯 낯선 목소리가 청렴 이야기를 시작했으니. 하지만 그렇게 시작된 방송은 어느새 직원들의 일상에, 생각 속에 잔잔히 자리 잡아가고 있다. 첫 방송의 주제는 ‘청렴, 왜 중요할까요?’였다. 구복규 군수는 자신의 작은 경험담을 곁들여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누구를 가르치려는 말투도 아니었고, 엄숙하게 들이대는 메시지도 아니었다. 오히려 바로 옆 자리 동료에게 건네는 말처럼 담담하고 편안했다. “청렴은 우리 자신을 지키는 힘”이라는 말이 나왔을 때, 말보다 마음이 먼저 들렸다고 말한 직원도 있었다. 하루를 마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가 2025년 제1차 ESS(에너지저장장치) 정부 입찰에서 전국 5개 시·도 중 유일하게 전량을 확보하며, 총 1조 5천억 원 규모, 523㎿에 달하는 대규모 ESS 구축 사업을 따냈다. 이번 사업은 한전 전력망에 민간이 구축하는 ESS를 통해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문제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SS는 전력거래소가 요청할 경우, 한전 변전소에 연결된 ESS가 재생에너지에서 발생하는 잉여 전력을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전력망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재생에너지 발전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최근 급증하는 태양광과 풍력 발전으로 인한 잉여 전력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대책으로 꼽힌다. 전남도는 그동안 정부와 한전에 ESS 도입 확대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며, 2025년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호남권 우선 도입 방침이 명시되면서 이번 입찰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전남 영광, 무안, 진도, 고흥, 광양, 신안 등 6개 시군에 걸쳐 7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제주를 제외한 육지 지역에서 최초로 추진되는 대규모 ESS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올해 3월부터 전국 시행을 앞둔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 통합지원법’을 앞두고, 정부가 제도 시행의 밑그림을 그릴 지역으로 광주광역시를 주목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6일, 통합돌봄 선도지역으로 평가받는 광주시를 방문해 제도 운영 현장을 꼼꼼히 점검하고, 지역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정 장관은 이날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돌봄정책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강기정 시장과 함께 광주시와 5개 자치구, 건강보험공단 관계자들과 돌봄 현장의 정책과 실천 현황을 공유했다. 이후에는 북구 오치복합커뮤니티센터와 북구보건소를 찾아 실제 서비스 운영과정과 전국민 주치의제 현장도 함께 살폈다. 이번 방문은 전국 시행을 앞둔 통합돌봄 법안을 직접 점검하고, 제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중요한 과정으로 해석된다. 정은경 장관은 간담회에서 “보편적 접근과 지역 맞춤형 연계, 민관 협력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광주의 운영 방식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광주의 경험을 적극 반영해 내년 3월부터 제도가 실질적으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몇 년간 ‘광주다움 통합돌봄’이라는 이름으로 돌봄 제도를 현장 중심으로 재설계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지역 청년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상담 마음톡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음톡톡’은 만 19세에서 39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진로, 대인관계, 정서불안 등 다양한 고민을 나누고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다. 이번 프로그램은 11월까지 북구 청년센터 청춘이랑(자미로66번길 55)에서 진행되며, 상담은 자격을 갖춘 심리상담 전문가와 1:1 대면 방식으로 총 최대 8회, 회당 50분간 이뤄진다. 모든 참가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특히 초기 상담 이후에는 Enneagram(에니어그램), TCI 성격기질 검사, Holland 진로탐색 검사, HTP 그림검사등 다양한 심리검사를 함께 진행해 개인 맞춤형 상담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참가자는 총 15명 내외로, 선착순으로 모집된다. 신청은 북구 청년센터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가능하며, 기타 문의는 북구청 청년 미래정책관 으로 하면 된다. 단, 상담 일정이 확정된 후 정당한 사유 없이 2회 이상 무단 결석할 경우, 나머지 상담이 중단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북구는 프로그램 종료 후 참여자 만족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상반기 전라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공급식지원센터 운영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받았다. 군은 2023년 공공급식지원센터 개소 이후 지역 급식 공급업체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행정 절차 간소화 등 제도 개선에도 힘써 왔다. 이번 수상은 그동안 추진해 온 적극행정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장성군에 따르면, 공공급식지원센터는 학교 및 공공기관에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공급하면서 지역 농업인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식재료의 품질을 엄격히 관리해 신뢰도를 높이고, 급식에 참여하는 기관과 생산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 결과, 2024년 공공급식사업 규모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이는 행정의 단순한 공급 기능을 넘어 지역 내 먹거리 순환체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장성군은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농가의 소득 안정과 소비자 만족도까지 함께 높이고 있다. 김한종 장성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A병원을 둘러싼 대리수술, 유령수술 등 불법 의료 행위 의혹과 관련해 서울 방배경찰서가 최근 6건의 고발 사건을 모두 '혐의 없음'으로 종결해 시민단체들은 경찰의 반복된 무혐의 처분을 '제 식구 감싸기'로 규정하고, 외부 감찰 및 국회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국민생명안전네트워크, 국민연대, 행·의정감시네트워크 중앙회 등 시민단체들은 6일 서울경찰청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방배경찰서의 수사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6건 모두 무혐의 결론은 명백한 직무유기"라며 "수사 책임자에 대한 감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 사건을 담당한 수사팀장에 대해 "피고발인 조사도 없이 자의적으로 무혐의 결론을 내렸고, 고발인에게는 타 경찰서로 이송됐다며 허위 안내를 했다"고 지적했다. 일부 사건은 공익제보자 증언과 영상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참고인 진술 1회만으로 종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지난 6월 검찰의 재수사 지시 이후에도 수사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고발인들의 면담 요청에도 응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시민단체는 "수사기관이 절차적 설명조차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은 국민 기만 행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북구와 광산구 일부 지역이 집중호우 피해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피해 주민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복구 작업이 본격화된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내린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북구 전역과 광산구 어룡동·삼도동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앙합동조사단의 현장 조사와 피해액 산정, 중앙안전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광주 지역에서는 주택과 상가, 농경지가 침수되고 도로와 제방이 유실되는 등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17일 하루 동안에는 무려 426.4㎜의 폭우가 쏟아져, 관측 이래 최대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사망자 2명, 이재민 287세대 417명, 공공 및 민간 시설 피해 총 3,838건(공공 471건, 민간 3,367건)이 보고됐다. 현재 응급 복구율은 91.6% 수준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해당 지역은 재난지원금과 시설 복구비의 지방자치단체 부담이 줄어들고, 피해 주민들은 국세·지방세 감면 및 납부 유예, 건강보험·국민연금 보험료 경감, 전기·통신·도시가스 요금 감면 등의 다양한 재정적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충남소방가족 일동으로부터 폭우피해 지원 성금 50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도청 외부접견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성호선 소방본부장, 이효진 충청남도의용소방대연합회장, 안연식 충청남도의용소방대여성회장, 유병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기탁받은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 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김미경)도 피해 현장 방문과 성금 500만원을 추가 기탁해 피해 가구의 생계·주거 복구에 힘을 보탰다. 김 지사는 “소방가족의 마음은 폭우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꼭 필요한 가구에 지원물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5일 전국 이·통장연합회 아산시지회(회장 지영섭)로부터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수해복구를 위한 성금 5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전국 이·통장연합회 아산시지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모금으로 마련됐으며, 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 지원과 피해 지역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시민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시에서도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뜻깊은 나눔에 함께해 주신 전국 이·통장연합회 아산시지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영섭 회장은 “한마음으로 정성을 모아 마련한 성금이 피해 주민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복구가 이뤄져 평온한 일상을 되찾으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이·통장연합회 아산시지회는 평소 성금 기부는 물론, 재해 발생 시 복구 봉사와 물품 지원 등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중증 치매 노인의 실종 사고를 막기 위해 전남 고흥군이 ICT 기술을 활용한 ‘출입 감지 시스템’을 도입하고, 전남 최초로 실증사업에 나섰다. 6일 고흥군청 팔영산홀에서는 고흥군과 고흥경찰서, SK텔레콤 컨소시엄(SK브로드밴드·SK쉴더스)이 손잡고 ‘ICT 기반 치매 실종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공영민 고흥군수, 공정원 고흥경찰서장, 하명복 SK텔레콤 서부마케팅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체계를 공식화했다. 협약에 따라 고흥군은 대상자 선정과 장비 설치 등 행정 지원을, 고흥경찰서는 현장 출동과 긴급 대응을 맡는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출입 감지 장비 설치와 시스템 운영, 보안·데이터 관리 등 기술적인 전반을 책임진다. 출입 감지 시스템은 치매 환자의 주거지 출입문에 감지기를 설치해 외출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일정 시간 이상 외출하거나 집을 벗어나는 경우 보호자에게 즉시 경고 알림을 전송하는 방식이다. 실종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고, 돌발 상황에도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로 인해 갈수록 증가하는 치매 환자 실종 문제에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경찰청이 인권의 가치를 국민과 공유하고, 경찰의 인권 보호 의지를 문화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2025 경찰청 인권영화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경찰과 인권’이며, 접수는 오는 9월 19일(금) 오후 6시까지 공모전 공식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이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인권, 미래 치안 환경에서의 인권, 경찰의 역할과 인권의 관계 등을 다룬 영상 작품을 통해 인권의 의미를 조명하고, 경찰과 시민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의 시나리오 공모 방식에서 완성된 영상 작품을 공모하는 방식으로 변경돼, 보다 생생하고 다양한 인권 이야기가 발굴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 부문은 일반부와 청소년부로 나뉘며, 참가자는 ‘경찰과 인권’을 주제로 한 40분 미만의 단편 영화를 제작해 응모할 수 있다. 작품은 유튜브에 일부 공개 형태로 업로드한 후 해당 URL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전문가 평가로 진행되며, 수상작은 12월 개최 예정인 ‘경찰 인권주간’ 행사에서 상영되고 시상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총상금은 2000만 원이며, 최고 6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올해 공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올해 들어서만 5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강도 높은 제재를 지시했다. 반복되는 중대재해에 대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고,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제한 등 법적 제재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6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포스코이앤씨에서 중대재해가 반복된 것과 관련해 이 대통령이 매뉴얼 준수 여부, 사고 예방 가능성 등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건설면허 취소,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해 보고하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의 공개 질타로 범정부 차원의 강도 높은 조치가 예고된다. 일각에서는 국회 청문회 개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통령이 직접 건설면허 취소 가능성까지 언급한 만큼 제재 수위가 상당할 것”이라며 “건설업계 전반에 대한 규제와 감독이 강화될 것으로 보여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철원군이 어린이 대상 파크골프 교육을 본격화하며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인성교육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지역 내 9개 초등학교가 참여하는 ‘2025 철원군 어린이 파크골프 아카데미’가 이달부터 시작돼 오는 10월까지 운영된다. 이번 아카데미는 철원교육지원청(김상혁 교육장)이 주관하고 철원군 파크골프협회가 협력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파크골프라는 새로운 종목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신체 활동을 즐기는 것은 물론, 올바른 인성과 사회성,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철원교육지원청은 “미래 세대가 신체 활동을 통해 주도적인 삶의 태도를 기르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아카데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각 학교는 희망 요일과 시간을 교육청에 신청하면, 해당 일정에 맞춰 파크골프 전문 강사가 배정돼 직접 방문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은 실내 체육 수업과 연계하거나 날씨가 허락될 경우 철원군 파크골프장을 활용한 실외 수업으로 확대 운영된다. 아카데미 참여 인원은 학급당 최대 20명으로 제한된다. 이는 교육 효과와 안전을 모두 고려한 조치다. 담당 교사가 수업에 함께 참여해 학생들의 활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충청남도 태안군에 위치한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6,318야드)의 솔-아웃(OUT), 솔-인(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5 솔라고 점프투어 12차전(총상금 3,000만 원, 우승상금 450만 원)’에서 양효진(18,대보건설)이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했다. 양효진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KLPGA 제공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6개를 묶어 중간합계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2위에 오른 양효진은 최종라운드에서도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만 7개를 추가하며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67-66)를 기록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11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데 이어 두 번째 우승을 바로 일궈낸 양효진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은 정말 상상 못했다. 아마추어 시절에도 못해 본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해내서 정말 기쁘다.”면서 “사실 마지막 홀까지 스코어를 모른 채 경기했다. 바람도 많이 불고, 막판 흐름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마지막 홀 집중해서 기분 좋게 집에 가자는 생각으로 마음을 비웠던 게 버디와 우승으로 이어진 것 같아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