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는 흥행했다. 하지만 그 성공의 이면에서 네오플 노사는 심각한 균열을 겪고 있다. 게임은 중국에서 흥했고, 매출은 1조 원을 넘겼다. 그러나 그 성과를 만든 개발자들은 정작 배제됐다고 느끼고 있다. 성과를 공유하되, 권한은 공유하지 않는 구조. 지금 네오플에서 벌어지는 갈등은 단순한 성과급 분쟁이 아니라, 한국 게임 산업의 노동 질서를 흔드는 심각한 조짐이다. 갈등은 지난 3일과 11일, 제주 네오플 본사와 넥슨 판교 본사 앞에서 열린 노조의 기자회견으로 표면화됐다.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넥슨지회 네오플분회는 △노동위원회 조정안 무시 △노조 전임자 임금 삭감 △파업 기간 중 연차 사용자에 대한 사생활 침해성 서류 요구 △쟁의 기간 중 업무 외주화 시도 등 네 가지 쟁점을 공개하며 회사에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그러나 회사는 “교섭 창구는 열려 있다”, “절차상 정당했다”, “외주화는 사실무근”이라며 기존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 표면적 쟁점은 다양하지만, 갈등의 본질은 결국 ‘성과의 해석권’을 둘러싼 힘겨루기다. 네오플 노조는 신작 ‘던파M’이 중국에서 낸 막대한 이익에 비해 성과급(GI)이 제대로 배분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지난해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주 7일 배송 경쟁에 불이 붙으면서, 택배 노동자들의 생명이 또다시 위협받고 있다. 국내 1위 택배사인 CJ대한통운은 추가 인력 투입 없이 전국적으로 주 7일 배송 체제를 강행했고, 그 결과 폭염 속에서 택배기사들이 잇따라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한국노총 택배산업본부에 따르면 이달 초 CJ대한통운 소속 택배기사 3명이 일주일 사이 숨졌다. 이들은 모두 최고기온 38~40도에 달하는 폭염 속에서 장시간 근무한 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업계에선 단순한 ‘폭염 사망’이 아니라, **기업의 구조적 방치와 책임 회피가 빚은 ‘예고된 죽음’**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분류작업도, 배송도…줄지 않는 노동 강도” CJ대한통운은 주 7일 배송 확대를 내세우면서도 정작 택배현장의 구조는 전혀 개선하지 않았다. 배송뿐만 아니라 분류작업까지 택배기사가 떠안는 이중고는 여전하다. 2021년 택배사들은 분류작업에서 택배기사를 배제하기로 합의했지만, CJ대한통운은 분류 인력 대신 노무비용만 지원하며 사실상 합의를 무력화했다. 그 비용조차 본사가 아닌 각 대리점에 전가해, 현장에 실질적 인력 충원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현장 기사들은 “합의 이후에도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부산 기장군의 한 공장 신축 현장에서 노동자가 추락사한 이른바 '부산 중대재해법 2호 사건' 항소심에서 검찰이 원청인 지구건설을 포함한 관계자들에게 다시 중형을 구형했다. 그러나 경영책임자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 논란은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부산지법 형사7부(신형철 부장판사)는 11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산업재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지구건설 전 대표 최모 씨 등 관계자 2명과 법인,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및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하청업체 대표 박모 씨 등 3명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었다. 이들은 2022년 11월 2일, 부산 기장군 장안읍 반룡리 소재 BMT 공장 신축 현장에서 발생한 추락사 사고와 관련해, 중량물 작업 시 필수인 안전조치를 무시한 채 불법 개조된 장비를 사용해 노동자의 죽음을 초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42세의 하청 소속 노동자 황모 씨는 크레인 위에 임시로 거치된 작업대에서 작업 중 2m 아래로 추락해 무게 276㎏의 작업대에 깔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5일 만에 사망했다. 해당 작업은 총 374억 원 규모의 BMT 공장 신축 공사 중 1억 5천만 원에 하청된 판넬 설치 공정이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1일 오전 광산구 하남다누리체육센터의 개관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강 시장을 비롯해 박병규 광산구청장 등 내빈들이 함께 개관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새롭게 개관한 시설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개관식의 하이라이트인 테이프 커팅을 통해 공식 개장을 알리며, 지역 주민들에게 향후 제공될 다양한 체육 혜택과 시설 사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강기정 시장은 센터 내 수영장 등을 살펴보며 시설에 대한 관심과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이와 함께, 하남다누리체육센터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위한 중요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름철 산행이나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광주광역시는 약수터 등 먹는물 공동시설을 이용할 때 특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하절기에는 총대장균을 비롯한 미생물이 급격히 번식할 수 있어, 음용을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먹는물 공동시설은 사람들에게 음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개발된 약수터, 샘터, 우물 등을 의미한다. 광주시는 무등산 국립공원 내 3곳(청풍쉼터, 산장광장, 증심사 입구)과 남구 대각사 약수터, 광산구 용진 약수터 등 총 6곳을 먹는물 공동시설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여름철에는 미생물이 빠르게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음용을 자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광주시는 먹는물관리법에 따라 먹는물 공동시설에 대한 수질검사를 연 4회 진행하지만, 하절기에는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월 2회씩 검사하는 등 총 12회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절기에는 미생물이 번식할 위험이 크고, 비로 인해 수질이 급변할 수 있기 때문에 ‘적합’ 판정을 받았더라도 마시는 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7월부터 9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은 11일(금), 경주 코오롱호텔 5층 프라이빗홀에서 진행된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 대면 평가에 참여했다. 이번 평가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첫 중요한 단계로, 지역 에너지 복지와 지속 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무안군 내 9개 읍면을 대상으로 하며, 주택, 상업시설, 공공건물에 태양광과 태양열 설비를 설치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이 사업의 핵심은 지역 주민들에게 청정 에너지를 제공하고, 에너지 자립을 증대시키는 것이다. 무안군은 지난 3월 21일, 컨소시엄 참여기업을 선정하고, 4월 30일부터 5월 16일까지는 사업 참여 희망자를 접수받았다. 총 724개소에서 신청을 받았고, 그 중 566개소는 태양광, 145개소는 태양열, 13개소는 지열 설치를 희망했다. 주민들의 높은 참여율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을 강하게 보여준다. 이번 대면 평가는 무안군과 컨소시엄 참여기업들이 함께 진행한 중요한 과정으로, 총 6명이 참석해 사업의 추진 방향과 계획의 적합성을 평가했다. 이후 9월까지 심층 평가와 총괄 평가가 진행되며, 2025년 10월에서 11월 사이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이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는 ‘온드림 프로젝트’로 2025 유통상생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유통 공룡의 책임론이 거세지는 가운데, 롯데온은 실질적 지원과 판로 확대를 통해 상생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2년 연속 '우수 상생 기업'…정부도 인정한 동반성장 노력 롯데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우수 상생 기업’에 선정되며, 정부가 수여하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이는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등이 공동 주관한 ‘2025 유통상생대회’에서 발표된 결과다. 롯데온 측은 “실효성 있는 상생 정책을 꾸준히 실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온드림 프로젝트’로 전 과정 지원…입점부터 브랜드관까지 롯데온은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온드림(ON DREAM)’ 프로젝트를 시작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상품 등록, 프로모션 기획, 판촉비 지원은 물론, 우수 판매자에게는 단독 브랜드관 개설 기회를 부여한다. 이커머스 플랫폼 진입 장벽이 높은 중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사랑의열매가 2005년 시작한 ‘착한가게’ 캠페인이 20년 만에 전국 5만호 돌파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그 주인공은 56년 전통의 광주 양동시장 대표 통닭집 ‘1969양동통닭’. 양동시장은 이와 함께 광주 1호 착한시장·착한거리로도 공식 선포되며, 지역 상생의 본보기로 떠올랐다. 20년 만에 5만호 돌파… 나눔의 저력 보여준 ‘착한가게’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0일 광주 양동시장에서 개최한 기념식에서 ‘착한가게’ 5만 번째 가입점으로 ‘1969양동통닭’을 공식 발표했다. 착한가게는 자영업자가 매출 일부를 정기 기부하는 사랑의열매 대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5년 첫 10곳으로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됐다. 2015년 1만호, 2017년 2만호, 2022년 4만호를 거쳐 올해 5만호를 돌파하며 지역 기부문화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광주 양동시장, ‘착한거리’로 선포… 17개 점포 동시 가입 이날 행사에는 광주 김이강 서구청장, 전승일 서구의회의장, 사랑의열매 이성도 모금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해 5만호 인증과 함께 양동시장 17개 점포의 착한가게 단체가입을 축하했다. 동시에 양동시장은 광주 최초의 ‘착한시장’이자 ‘착한거리’로 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이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목포시 주요 사업 현장 33개소를 방문해 현장 중심 행정을 본격화한다. 이번 방문 대상에는 신항, 남항, 대양산단을 비롯해 도시 인프라와 지역 산업의 핵심 거점들이 포함돼 있어, 사업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점검이 이뤄질 전망이다. 조 권한대행은 기획예산과장과 각 부서장을 동행해 사업 추진 현황을 직접 살펴보고,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브리핑을 받으며 전반적인 진행 상황과 애로사항을 파악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방문은 일정만 소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별 주요 쟁점을 사전에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실무 중심의 점검으로 운영된다. 방문 일정은 철저한 사전 협의를 통해 조율되었으며, 각 부서에서는 관련 브리핑 자료를 준비해 현장에서의 정보 공유와 판단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7월 15일(화)과 18일(금)에는 별도의 현장 방문이 진행되지 않는다. 목포시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사업의 추진력과 실행력을 높이는 한편, 행정과 현장이 긴밀히 연결되는 구조를 강화하고자 한다. 예산 집행의 효율성, 추진 일정의 적정성, 주민 체감도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는 점검이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노랑풍선이 여성 패션 브랜드 미쏘와 손잡고 여름휴가 시즌을 겨냥한 공동 마케팅에 나섰다. 여행 예약과 여름 의류 쇼핑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쿠폰과 포인트 혜택, 경품 이벤트까지 마련해 휴가철 소비자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여행도, 패션도 한번에… 바캉스 고객 맞춤 공동 프로모션 여행전문기업 노랑풍선은 11일 여성 패션 브랜드 미쏘(MIXXO)와 여름휴가 시즌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휴가철 여행 예약과 여름철 패션 준비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고객을 위한 맞춤형 기획이다. 최대 15% 할인… 양사 고객 대상 이중 혜택 제공 노랑풍선은 자사 고객에게 미쏘 전 상품에 적용 가능한 15%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미쏘 고객에게는 노랑풍선의 해외 패키지 상품에 사용할 수 있는 3% 제휴 할인코드를 지급한다. 각각의 쿠폰은 노랑풍선 프로모션 페이지와 미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인트 경품·스타벅스 기프티콘까지… 참여형 이벤트도 양사의 제휴 쿠폰을 사용해 노랑풍선 해외 패키지 상품을 예약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최대 30만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는 경품 이벤트도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남아공에서 강제 귀환된 짐바브웨 이주민들이 고립과 생계난에 내몰린 가운데, 국내 NGO 기아대책이 KOICA, IOM과 함께 귀환 이주민의 재정착과 지역사회 자립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나섰다. 당장은 '희망'을 말하지만, 이들이 다시 뿌리내릴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남아공서 돌아온 이들… “짐바브웨에서도 설 자리가 없다” 기아대책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제이주기구(IOM)가 짐바브웨의 귀환 이주민 재통합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대상은 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짐바브웨 면제 퍼밋(ZEP)’을 받고 합법적으로 체류하던 중, 2021년 해당 비자 만료와 외국인 배척 정서 고조로 본국에 강제로 돌아온 이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귀환’이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짐바브웨에서조차 국민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남아공 국적을 지닌 자녀, 다른 국적을 가진 배우자 등 가족 구성의 문제로 신분을 보장받지 못하는 이들도 상당수다. 정착한 고로몬지(Goromonzi), 엡워스(Epworth), 부헤라(Buhera), 음베렝(Mberengwa) 등 지역 역시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해, 귀환은 곧 고립과 빈곤을 의미한다. “염소·옥수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가 민생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TF를 구성하고 오는 14일부터 7층 소회의실에 상황실을 설치해 본격 운영 준비에 나섰다. 현재 TF는 운영 개시를 앞두고 동별 파견 인력 확보, DB 시스템 점검, 사업 지침 교육 등 세부사항을 꼼꼼히 점검하며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단장인 박정환 남구부구청장을 중심으로 자치행정국장이 부단장을 맡은 이번 TF에는 총무과장과 행정팀장 등 실무진이 함께 참여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동별 인력 확보는 소비쿠폰 배포와 현장 지원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핵심 과제로 꼽힌다. 남구는 신속하고 정확한 쿠폰 전달을 위해 인력 운용 계획을 세밀히 조율 중이다. DB 시스템 점검 역시 TF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로, 사업 데이터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차례 테스트를 진행하며 오류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TF 구성원들은 사업 지침 교육을 통해 절차 숙지와 현장 문제 대응 능력을 높이고 있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들의 소비 촉진을 목표로 한다. 남구는 이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제14회 인구의 날을 맞아 장흥군의 7남매 가정을 직접 방문하며 저출생 위기 극복과 인구 활력 회복을 위한 정책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 이날 방문한 가정은 지난 4월 일곱째 딸이 태어나면서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한 곳으로, 김 지사는 아이 아버지에게 ‘인구의 날 기념 인구활력 회복 분야 전남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영유아 친환경농산물 꾸러미와 전남도립도서관에서 준비한 육아 그림책 및 육아책을 선물로 전달했다. 7남매 어머니는 “이웃들이 축하해 주고 응원해 주는 것도 큰 힘이었는데, 도지사님께서 직접 방문해 격려해주셔서 더욱 든든하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해 주니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아이 키우는 일이 더 이상 부담이나 걱정이 아닌 축복과 자랑이 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도정의 가장 중요한 책임”이라며 “전남에서 시행 중인 출생기본수당과 전남형 만원주택, 만원 세컨하우스 등 혁신적이고 과감한 정책이 대한민국 인구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1월 전국 최초로 ‘인구청년이민국’을 설치하고, ‘지방소멸 극복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영풍이 낙동강 상류 중금속 오염과 관련된 환경단체의 일방적인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하며, 석포제련소의 환경 혁신 노력과 지역사회와의 협력 의지를 강조하고 나섰다. ‘폐수 무방류 시스템’과 지하수 차단 등 선도적 설비를 갖춘 자발적 환경개선 실천 사례로 주목받는다. “권익위 의견 왜곡…일방적 주장으로 진실 흐려져” 영풍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낙동강 상류 환경피해 주민대책위원회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사실에 부합하지 않은 근거 없는 비방”이라고 반박했다. 올해 3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된 고충민원에 대해서도 충분한 설명과 증빙자료를 제출했으며, 권익위는 단지 원론적인 의견만을 제시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영풍은 “권익위 의견을 마치 최종 판단인 양 이용한 행위는 오해를 낳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ZLD 시스템 도입…“낙동강서 카드뮴 검출되지 않아” 영풍은 석포제련소가 폐수를 한 방울도 강으로 흘려보내지 않는 '폐수 무방류 시스템(ZLD)'을 도입해 모든 폐수를 재활용하고 있으며, 오염 지하수의 낙동강 유입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기오염 저감시설과 원격 감시시스템도 운영 중이며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중장년층의 재취업 지원과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동시에 잡기 위한 '하나 JOB 매칭 페스타'를 대구에서 열었다. 이 행사는 면접부터 취업 컨설팅, 현장 채용까지 한 자리에서 이뤄지는 실질적 일자리 연계의 장으로, 중장년층 인생 2막을 위한 금융권의 포용적 ESG 실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재취업의 문을 연 하나금융의 ‘맞춤형’ 박람회 하나금융그룹은 7월 10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2025년 제2차 하나 JOB 매칭 페스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장년층 구직자들의 재취업 기회 확대와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기획된 하나금융의 대표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이다. 대구·경북 지역 53개 기업이 참여해 마케팅, 회계, 인사 등 다양한 직무에 대한 맞춤형 채용을 진행했다. “면접부터 증명사진까지”… 구직자 위한 ‘올인원 케어’ 이날 현장에서는 15개 기업이 직접 면접 부스를 운영하며 즉석 채용을 진행했고, 면접자 선착순 100명에게는 1만원의 면접 지원금도 지급됐다. 이외에도 ▲이력서·면접 코칭 ▲AI·N잡 관련 강연 ▲퍼스널컬러 이미지 메이킹 ▲디지털 일자리 체험관 ▲무료 증명사진 촬영 등 구직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 소방안전본부가 여름방학을 앞두고 지역 초등학교 119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실’을 운영하며 어린이 화재 대응 교육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화재 대피 요령, 119 신고 방법, 소화기 사용법 등 기초적인 화재안전 교육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열과 연기가 발생하는 상황을 재현한 대피 체험이 포함돼 실제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 현장에는 영상과 음향 장치, 각종 소방 장비를 갖춘 이동안전체험차량이 투입됐다. 이 차량은 비상벨·발신기 작동,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 등을 실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아이들이 실감나게 안전 행동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체험교육은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며, 광주소방안전본부는 2학기에도 초등학교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김병상 화재예방과장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몸으로 익히는 안전 습관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체험형 안전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외식 브랜드 매드포갈릭이 여름을 맞아 ‘넘침주의’ 콘셉트의 신메뉴 7종을 선보이며 인증샷, 소문내기, 릴레이 댓글 등 SNS를 통한 대규모 참여형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식사권과 게임 아이템 쿠폰 등 풍성한 혜택까지 더해 소비자들의 입맛과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매드포갈릭, 파스타·리조또 등 신메뉴 7종 공개 엠에프지코리아가 운영하는 매드포갈릭은 여름 시즌을 겨냥해 ‘넘침주의(Overflow)’ 콘셉트의 신메뉴 7종을 출시했다. 파스타 3종과 리조또 1종, 샐러드와 애피타이저, 사이드 메뉴까지 골고루 구성된 이번 라인업은 "양도, 맛도 넘친다"는 메시지로 고객 취향을 공략한다. 인증샷부터 릴레이 댓글까지…참여형 SNS 이벤트 총출동 매드포갈릭은 이번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SNS를 통한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연달아 펼친다. 먼저 ‘신메뉴 넘침 인증샷 이벤트’는 매장에서 신메뉴를 주문한 뒤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사진을 올리면 자동 응모된다. 7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2인 식사권이 증정된다. 이어 7월 14일까지는 친구를 태그하고 한 줄 평을 남기는 ‘소문내기 이벤트’가 진행되며, 7월 15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희귀 대사질환인 페닐케톤뇨증(PKU) 환아와 가족을 위한 ‘PKU 가족성장캠프’가 23년째 열렸다. 매일유업은 2001년부터 단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캠프를 후원하며, 특수분유 생산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묵묵히 이어가고 있다. “특수분유 없인 살 수 없어요”… 환아 위한 여름 캠프 23회 맞아 매일유업이 후원하는 ‘PKU 가족성장캠프’가 10일부터 11일까지 강원도 양양 쏠비치 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이 캠프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앓는 어린이와 그 가족 200여 명이 함께해 정서적 위로와 실질적 정보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페닐케톤뇨증(PKU)은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효소가 선천적으로 결핍돼 특정 음식을 섭취할 수 없는 희귀질환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평생 특수분유를 섭취하고 철저한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하며, 이를 소홀히 할 경우 성장과 지능, 운동 기능에 치명적인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23년째 ‘조용한 동행’… “매년 빠짐없이 후원해온 기업은 단 한 곳” ‘PKU 가족성장캠프’는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주최로 2001년 시작됐다. 이 캠프가 23년간 단절 없이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매일유업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가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 선수의 어린 시절 추억이 깃든 영산동 일대를 ‘안세영길’로 지정하는 사업을 추진하며, 이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이번 도로명 부여는 안 선수의 탁월한 스포츠 업적을 기념하고 지역사회에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지역 스포츠 인재를 응원하고 후대를 격려하는 의미도 함께 담겨 있다. 대상 구간은 안세영 선수가 어릴 적 자주 다녔던 영산동 662-8에서 영산동 14-22까지 약 14일간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다. 주민 의견 수렴은 7월 1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접수된 의견은 도로명 부여에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나주시는 수렴된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8월 중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도로명을 확정하고, 이를 공식 고시할 계획이다. 이번 도로명 지정은 단순히 이름을 붙이는 차원을 넘어, 지역 정체성과 역사성을 부여하는 중요한 행정 절차다. 도로명 안내시설물 설치와 주소정보시스템 반영 등 후속 행정 절차도 신속히 진행해 시민들이 혼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나주시는 “안세영 선수는 나주 출신으로서 국내외 배드민턴 무대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저출산과 인구위기 대응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제약·바이오기업 HLB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가족친화 제도를 실천해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임신·출산·육아를 지원하는 다양한 제도를 통해 직장 내 양육 친화 문화를 뿌리내리고 있다는 평가다. 임신부터 육아까지…생애 전주기 정책 도입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 행사에서 HLB가 단체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인구의 날을 맞아 인구절벽 해소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는 후보자 공개 검증과 민간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엄정히 선발했다. HLB는 임신 초기와 말기 단축근무제도, 태아검진 유급보장, 배우자 출산휴가, 보건휴가, 수유실 운영 등 여성을 위한 임신·출산 지원 정책을 촘촘히 마련하고 운영 중이다. 특히 난임·유산·사산 휴가제도도 도입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연근무·패밀리데이로 육아참여 독려 HLB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 직원의 육아 참여를 장려하는 제도에도 힘을 싣고 있다. 유연근무제, 월 2회 원격근무(스마트워크), 권역별 거점오피스, 월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통의 북소리가 울려 퍼진 무대, 그리고 그 이면에 조용히 마음을 보듬는 복지 행정. 보성군이 문화와 돌봄이 어우러진 두 방향의 행보로 군민 삶을 촘촘히 채워가고 있다. 최근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는 제9회 ‘산양의 풍장소리’ 공연이 열렸다. 푸르미예술단(단장 서정미)이 주관하고 보성군과 전남도, 전남문화재단이 후원한 이 행사는 보성의 고유한 세시풍속을 되살리는 자리였다. 유두절을 맞아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울려 퍼졌던 노동요와 민속놀이가 현대 무대에서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공연은 ‘모심기와 풍장소리’로 시작됐다. 농부들이 상일꾼을 목마에 태우고 “상사뒤여~”를 외치며 풍년을 기원하는 모습은 과거의 공동체 정신을 고스란히 전했다. 벅구, 징, 북, 장구가 어우러진 ‘길놀이’, 다문화 여성의 소고춤, 녹차 시연, 국악 연주, 설장구놀음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은 전통의 깊이와 현대의 다채로움을 함께 품었다. 푸르미예술단 서정미 단장은 “무대 위의 소리와 몸짓 하나하나에 단원들의 정성을 담았다”며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기억할 수 있는 지역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산양의 풍장소리는 공연 이상의 의미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2023년, 갈현1구역 재개발조합장 유국형 씨는 시공사 롯데건설에 수의계약 특혜를 준 혐의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위반으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90만 원을 선고받았다. 자격정지 기준인 100만 원 미만으로 조합장직은 유지됐다. 그러나 지난해 4월 25일, 항소심 선고를 불과 한 달 앞두고 유 씨는 조합장직을 돌연 사퇴한다. 그리고 한 달 보름 뒤인 6월 13일, 항소심에서 벌금이 150만 원으로 상향 선고돼 조합장 자격을 상실했고, 9월 13일 대법원은 상고를 기각하며 형이 확정됐다.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조합 내부 정보와 법률 리스크를 사실상 장악하고 있던 차명심(조합장 직무대행자) 씨가 유 씨에게 “벌금이 100만 원을 넘으면 퇴직금도 몰수된다”며 사퇴를 권유했고, 유 씨는 이 조언에 따라 사퇴 후 5,000만 원의 퇴직금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뒤 차 씨는 조합장 직무대행을 맡아 사실상 조합을 장악하고 있다. 문제의 핵심은 2020년 5월 시공사 선정 당시 롯데건설이 제시한 1,000억 원 무이자 입찰보증금이다. 롯데는 이 자금을 조합이 사업비로 전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입주예정일 전날까지 상환하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11일 홍대입구역에서 공사 직원, 지하철경찰대·마포구청 등과 지하철 역사 내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하철 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범죄를 예방하고 이례 상황 발생 시 안전 수칙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장소인 홍대입구역은 이른바 '몰카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역 중 하나다. 이날 캠페인에는 지하철보안관 등 공사 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지하철경찰대, 마포구청 불법촬영시민감시단) 총 40여 명이 참여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불법 촬영의 심각성을 알리고 시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호신용 경보기 250개를 배부하고 '불법 촬영은 중대한 범죄'임을 알렸다. 또한 지난 5호선 열차 방화사건과 관련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하철 내 인화물질 반입 금지와 화재 시 시민 행동 요령도 알렸다. 열차내 화재 발생시 객실 끝 비상호출장치로 승무원에게 신속히 알려야 하며, 직원의 안내에 따라 대피해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건 위험물이나 인화물질(휘발유, 신나, 압축가스 용기 등)을 소지하고 지하철이용을 하지 말아야 하며, 또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모델, 배우, 가수, 연주자 등 각계 베테랑들이 뭉쳐 만든 평균 나이 321세의 시니어 보이그룹 ‘청춘소년단’이 필리핀 방송과 공연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글로벌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젊은 세대 못지않은 에너지와 열정으로 무장한 이들은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는 도전의 메시지를 전했다. ‘은빛 청춘’이 무대 위로… 필리핀을 뜨겁게 달군 시니어 보이그룹 모델, 영화배우, 가수, 색소폰 연주자, 음원 제작자 등 각계의 잔뼈 굵은 중·장년 베테랑들이 ‘청춘소년단’이라는 이름으로 의기투합했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무려 321세. 그러나 무대 위에서는 그 어떤 아이돌 못지않은 활력과 패기로 가득하다. 이들은 지난 7월 19일부터 24일까지 필리핀 주요 방송사인 PTV와 NET25 TV를 통해 전파를 탔고, 공연 무대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단순한 화제성에 그치지 않고, 탄탄한 실력과 무대매너로 글로벌 팬층을 사로잡은 것이다. 마린백부터 색소폰 루카스까지… “우리에겐 아직 꿈이 있다” 청춘소년단의 멤버는 배우 마린백을 비롯해 모델 로이장, 가수 출신 민준·지성, 그리고 록커 박상민의 마스터 색소폰 연주자 루카스 등으로 구성됐다. 여기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2025년 인천시 자치단체 합동평가 연계 군·구 평가’에서 최우수(1위) 기관으로 선정됐다. 구는 총 1억 7천만 원(특별조정교부금 1억 5천만 원, 포상금 2천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국정 주요 시책 추진상황 평가 및 환류를 위해 행정안전부가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치단체 합동평가’의 일환이다. 인천시는 ‘연계 군·구 평가’를 위해 10개 군·구를 대상으로 각종 주요 시책 추진 상황 등을 평가해 행안부에 자료를 제출했다. 평가는 ▲정량지표별 추진실적 결과 ▲정성지표 우수사례 제출 및 채택 ▲사업수행 노력도 등을 합산해 결과를 산출했다. 평가 결과, 부평구는 정량지표 66개 지표 중 63개의 목표를 달성했다. 또 정성지표에서는 9개 사례가 우수사례로 채택됐다. 특히, 정성지표 중 ‘문화접근성 확대 정책 추진’에서 사회적 약자 등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직접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찾아가는 문화나비’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구는 자체 보고회 및 직원 교육 등을 추진해 사업수행 노력도 항목에서도 1위를 달성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최우수 기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광역시의회 이용창 교육위원장이 최근 루원중학교를 방문해 커뮤니티 시설을 점검하면서 지난 2023년 3월 개교 이후부터 지금까지 2년이 넘도록 안전 문제를 핑계로 해당 시설을 폐쇄․방치한 것을 알고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학교 공동체의 건강한 발전을 저해한다며 적극적인 공간 활용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위원장이 지난해 11월 학교 시설 점검 당시에도 해당 공간의 효율적 활용 방안을 주문했지만, 해당 시설은 아직도 출입이 통제되고 뚜렷한 대안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 이날 방문에는 인천시교육청 본청 교육시설과 및 중등교육과, 서부교육지원청, 루원중학교 등의 관계자들이 함께 학교를 찾아 해당 공간을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로 활용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등 효율적인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이용창 위원장은 “학교 커뮤니티 공간은 단순히 물리적인 공간을 넘어 학교 구성원들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효과적인 활용과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통해 이용 규칙을 준수하고 학교 구성원을 위한 맞춤형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 시설을 방치함으로써 학교 커뮤니티 공간 조성을 위해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7월 9일부터 8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인천-재외동포 학생 국제문화교류’를 운영한다. ‘모국에서 만난 우리들의 특별한 여름 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교류에는 전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 270여 명과 인천 지역 고등학생 90여 명이 참여해 교육·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재외동포 학생들은 인천 관내 고등학교를 방문해 현지 친구들과 수업을 듣고 급식을 함께 먹으며 한국의 학교생활을 체험한다. 학교방문 프로그램은 재외동포 청소년들에게 가장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강화도 지역 고등학교들과 협력해 강화도의 역사와 자연을 탐방하는 강화에듀투어 ‘강화 역사이야기로 평화로’ 와 ‘읽걷쓰’ 연계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이번 교류는 단순한 방문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참가 학생들이 글로벌 네트워크의 씨앗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보성군이 117년 만에 찾아온 기록적인 폭염에 맞서 전 부서가 비상 체제를 가동하며, 군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김철우 군수는 10일 조성면 무더위쉼터를 시작으로 각 읍면을 순회하며 현장을 직접 찾아 폭염 취약시설 점검과 주민들의 고충 청취에 나서는 ‘폭염 대비 민생 현장 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김 군수의 강한 의지는 이번 폭염 대응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보성군은 이재명 대통령의 폭염 대응 행정력 총동원 요청에 앞서, 34명으로 구성된 폭염 상황관리 합동 TF를 이미 운영 중이다. TF는 취약계층, 보건·건강, 농축수산 분야별로 세분화해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했으며, 신속하고 촘촘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고령자,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실외 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 중점을 두고, 마을별 안부 확인과 긴급 냉방 용품 지원을 확대했다. 군은 무더위쉼터 410개소 전수 점검을 실시해 냉방기 고장 여부를 세밀히 확인하고, 냉방기 보강 작업을 병행하며 쾌적한 쉼터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무더위쉼터 내에서는 단순 휴식 공간을 넘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정권은 바뀌었지만, 조직은 제자리에 멈춰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이한준 사장을 둘러싼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정치적 편향성 논란, 조직 내부 불화, 노조의 극한 갈등, 반복되는 법정기구 불참과 과태료 처분까지, 지금의 LH는 정책 추진의 선봉장이 아닌 정치적 불확실성의 표류선처럼 보인다. 새 정부가 출범한 지 이제 막 한 달이 지났지만, LH의 중심은 여전히 ‘전 정권의 인사’라는 불신 위에 놓여 있다. 물론 공공기관장이 정권마다 교체되어야 한다는 법은 없다. 하지만 공공기관장에게 요구되는 덕목은 정치적 중립성과 조직 내 신뢰 형성이다. 그 균형이 무너졌을 때, 조직은 스스로 제 기능을 상실한다. 일각에서는 "사장의 정치 성향은 개인의 문제일 뿐"이라고 말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그 성향이 공공기관의 리더십 행위로 이어지는 순간, 문제는 개인을 넘어서 조직 전체의 신뢰와 정책 추진력으로 확대된다. 실제로 이한준 사장은 과거에도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이력이 있고, 최근에는 대선 기간 중 특정 후보를 사실상 비판하거나, 자신이 지지하지 않는 후보가 당선되면 물러나겠다고 말하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충남도립대학교는 2026학년도 우수 신입생 유치와 ‘충남방문의 해(2025∼2026)’를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10일 한화이글스 홈구장에서 ‘충남도립대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도와 충남도립대학교가 공동으로 연계해 마련한 대규모 스포츠 홍보행사로, 야구팬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자연스럽게 대학과 충남의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단연 김태흠 도지사의 시구였다. 한화이글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시작 전, 김태흠 지사는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라 시구를 통해 충남도의 열정과 대학의 비전을 함께 전달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도립대학교는 우리 지역의 공립대학으로, 청년 인재 양성과 지역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지역을 살리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장 주변에는 대학 홍보 부스가 운영됐고, 관람객들에게 부채와 리플렛, 홍보 물품 등이 배포되며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경기 중 클리닝 타임에는 충남도립대 홍보 영상이 전광판에 상영됐으며, 재치 있는 퀴즈 이벤트도 진행돼 관람객의 참여 열기를 더했다. 충남도립대학교는 ‘무상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공작기계 글로벌 3위이자 국내 1위인 DN솔루션즈가 고중량물 가공 성능을 대폭 끌어올린 수직형 터닝센터 PV 6300을 새롭게 선보였다. 자동차·에너지 산업의 가공 수요 증가에 맞춰 강력 절삭, 고정밀도, 자동화 기능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중량물 가공 최적화… 고강성 스핀들·베드 구조 탑재 공작기계 전문기업 DN솔루션즈(대표 김원종)가 새 수직형 터닝센터 ‘PV 6300’을 출시했다. 글로벌 3위, 국내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DN솔루션즈는 PV 400, PV 9300 등 기존 PV 시리즈로 시장의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PV 6300은 중간 사이즈에 해당하는 제품으로, 고객의 선택폭을 넓히는 전략 모델이다. 신제품 PV 6300은 고강성 스핀들 모터를 장착해 고중량 소재도 안정적으로 가공할 수 있다. 자동차, 오일·가스 등 고중량 소재를 다루는 산업군에 최적화된 성능을 갖췄으며, 높은 출력과 토크를 바탕으로 강력 절삭이 가능하다. 또한, 진동 흡수에 유리한 일체형 박스 가이드와 강화된 베드 구조로 장시간 작업 시에도 정밀도를 유지한다. 복합 가공 가능한 ‘PV 6300M’… 밀링 기능도 추가 PV 6300
지이코노미 이성용기자| 국회도서관 대 강당에서 대한민국의 도전정신을 기리고 국민통합의 가치를 확산하는 '제14회 도전페스티벌' 행사(상임대표 조영관, 총감독 이성용)에서 충남 서산시 이완섭시장은 대한민국 모범행정 대상을 수상했다. 서경원 회장은 7월 8일(화),오후 3시-6시까지 초청가수 조영남을 초청해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도전페스티벌'에서 사회봉사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사)도전 한국인본부가 주관하고,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의회 대한민국 청년협회와 세계 도전재단이 추최, 후원한 도전의 날 공식 행사로, 시상식, 국민통합 음악회로 전국 단위 시상식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정신과 선한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을 선정해 매년 시상해 왔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도전한국’은 이번 2025년 도전 페스티벌(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과 김대식 의원, 임청화 백석대 교수)가 공동 대회장을 맡았고, 행사를, 황우여 전 교육부장관/사회부총리(5선의원)와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5선의원)이 고문을 맡아 수상했고, 이번 시상은 (사)도전한국인본부와 도전한국인운동본부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사)대한노인회, 코리아헤럴드, 국기원, 서울특별시의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학생들의 정서·행동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학교 현장의 행정 부담을 덜기 위해 특별교육·심리치료 운영시스템 누리집을 새롭게 개편했다. 이번에 개편된 누리집은 학생의 특별교육, 심리치료, 도박 치유 프로그램 등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 제공은 물론, 프로그램 신청·처리 기능을 담은 통합 행정 플랫폼이다. 광주시교육청은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하고, 실사용자인 학교 업무 담당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번 개편을 추진했다. 특히 사용자 친화적인 구조와 모바일 환경 최적화를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도 원활한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교사들이 현장에서 보다 신속하게 정보를 확인하고, 관련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누리집 개선과 함께 교육청은 7월 11일 설명회를 열어 각급 학교의 업무 담당자들에게 개편된 주요 기능과 활용 방법을 상세히 소개했다. 설명회에서는 시스템 이용 절차, 개선된 편의 기능, 행정 업무 자동화의 활용법 등이 안내돼, 현장의 이해도를 높이고 효율적인 활용을 유도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 특별교육과 심리치료 관련 업무를 보다 수월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전기차 화재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구역을 대상으로 한 안전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늘어나는 충전시설에서의 화재 위험에 대비해, 공동주택과 공공시설 내 전기차 충전구역에 감지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광산구는 지난해 10월 ‘전기자동차 이용 활성화 조례’를 개정하며 이번 사업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지하주차장 내 충전시설이 설치된 공동주택과 공중이용시설로, 시설 관리 주체가 신청하면 최대 100만 원까지 감지기 설치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항목은 ‘단독경보형 연기감지기’ 또는 ‘수신기형 연기감지기’ 중 선택 가능하며, 충전 구역 1면당 1기, 인접 주차구역 양옆에 각각 1기씩설치하는 방식으로, 화재 감지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2025년 6월 말 기준, 광산구에는 3,931기의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돼 있으며, 이 중 3,168기는 공동주택 단지에 설치되어 있다. 현재 295개 아파트 단지 가운데 약 120여 개 단지가 지하 충전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자치경찰위원회가 올해 처음 도입한 ‘찾아가는 자치경찰 안전대학’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지난 10일 고흥군 도양읍에서 열린 첫 교육에는 주민자치회원 30여 명이 참석해 보이스피싱 예방과 고령자 교통안전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안전교육을 받았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법과 고령 운전자의 안전 운전 수칙,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 방안 등에 대한 설명이 큰 호응을 얻었다. ‘찾아가는 자치경찰 안전대학’은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지역 주민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실생활에서 직접 활용 가능한 안전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일방적인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생활하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맞춤형 안전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교통사고, 여성·청소년 대상 범죄 예방 등 주민들이 실제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를 포괄해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의 강사로 나선 전문 인력은 지난 5월부터 전·현직 경찰관을 대상으로 모집해 엄격한 심사 과정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청년창업기술사업화 지원을 통해 도내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광역 지자체 최초로 문을 여는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오는 15일 오후 3시, 전남도청 동부청사 이순신강당에서 입교식을 열고 첫발을 내딛는다. 이번 입교식은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전남도의회 김태균 의장과 윤명희 경관위원장, 관련 상임위원 도의원, 도내 대학 총장, 창업 보육기관장, 입교생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된다. 먼저 1부 입교식에서는 벤처창업 비전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김형성 전라남도 벤처기업과장이 추진 경과를 보고한다. 이어 김영록 지사, 김태균 도의회의장 등이 환영사 및 축사를 전하고, 입교생 대표 4명이 함께 비전 선언문을 낭독하며 창업에 대한 각오를 밝힌다. 이후 지사와 주요 내빈, 입교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퍼포먼스와 기념촬영으로 1부를 마무리한다. 2부에서는 실질적인 창업 지원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 설명회가 마련된다. 전남일자리경제진흥원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도내 기업 대상 주요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전라남도 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절차가 본격화된 가운데, 김화진 현 국민통합위원장이 단독 후보로 등록되며 사실상 차기 위원장으로 확정됐다. 김 후보가 이번에 전남도당위원장직에 도전하는 것은 세 번째로, 지역 당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온 경륜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전남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후보 등록 마감을 끝으로 김화진 후보를 최종 단독 등록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공고했고, 마감일까지 김 후보 외에는 등록이 없어 무투표 선출 요건이 갖춰졌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라 오는 14일 전남도당 운영위원회에서 김 후보의 선출을 의결한 뒤, 17일 열리는 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공식 임명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선출이 확정되면 김 후보는 앞으로 1년간 전남도당위원장직을 다시 맡게 된다. 김화진 후보는 과거 두 차례 전남도당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는 당내 국민통합위원장을 맡아 당의 조직과 화합을 이끄는 역할을 수행 중이다. 당내에서는 지역 조직 운영 경험과 탄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남 지역 기반을 다지는 데 큰 역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정부의 획기적인 RE100 산업단지 정책 발표에 대한 환영 입장을 밝히며, 이를 토대로 ‘서남권 인구 50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 조성과 ‘연간 1조 원 에너지 기본소득 시대’ 실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전남이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며, 미래 에너지 신도시 모델 구축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부는 출범 36일 만에 전남 지역에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수요를 완벽히 충족시키고, 지역 재생에너지를 100% 활용하는 RE100 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산업단지 조성을 넘어 국가 에너지 수급 체계와 산업 지도를 새롭게 설계하는 국가적 대형 프로젝트로 평가받는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구체적 추진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전력 안정 공급과 기업 유치를 위한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 그리고 정주 여건 개선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RE100 산업단지 및 에너지 신도시 조성과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서울 동대문구 이문1동 새마을부녀회가 여름철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50가구에 갈비탕을 전달하며 훈훈한 온정을 나눴다. 부녀회원 10여 명은 7월 10일 새벽부터 정성껏 갈비탕을 끓이고, 이를 정갈하게 포장해 독거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땀에 젖은 채로도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권정미 부녀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께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돌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호림 이문1동장은 “매년 이웃을 먼저 생각해 주시는 부녀회에 감사드린다”며 “주민과 함께하는 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가 무더위 속에서도 쪽방촌 주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지원에 나섰다. 동구는 폭염 취약계층인 쪽방촌 주민들에게 ‘착한 나눔 바우처’와 ‘기후대피소 쿠폰’을 전달하며 본격적인 여름철 보호 대책을 시행 중이다. ‘착한 나눔 바우처’는 1인당 8만 원 상당으로, 주민들은 이를 통해 식료품이나 생필품을 구입하거나 지정 식당에서 식사할 수 있다. 쿠폰은 종이 형태로 제작돼 사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동구 내 지정된 16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후대피소 쿠폰’은 더위에 취약한 주민들이 잠시나마 시원한 공간에서 쉴 수 있도록 1인당 10매의 목욕탕 이용권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현재 동구는 지정 목욕탕 1곳을 기후대피소로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구는 쪽방촌 내 ‘쪽빛 상담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9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광주주거복지센터의 협력을 통해 ▲쿨매트 ▲냉풍기 ▲식염 포도당 ▲부채 등 12종으로 구성된 폭염 대응 키트와 선풍기를 쪽방촌 40세대에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작돼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더욱 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의회 송형곤 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1)이 연근해어업의 위기를 짚으며, 감척사업 예산 확대와 제도 개선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10일 열린 제392회 전라남도의회 본회의에서 대표 발의한 '연근해어선 감척사업 예산 확대 및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통해서다. 연근해어업은 수산자원 고갈과 어획량 감소, 어업인 고령화라는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감척사업은 어업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할 중요한 정책으로 자리 잡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2025년 정부 감척 예산은 약 2,205억 원에 불과해, 신청 어선 1,137척 가운데 절반 이상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현장에서는 지원을 받지 못한 어업인들의 불만과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지원금 산정 기준 역시 현장 실정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3년 평균 수익을 기준으로 책정하다 보니, 기후변화 등 외부 요인으로 수익이 일시적으로 줄어든 어업인은 실제보다 낮은 지원금을 받는 경우가 잦다. 이런 구조는 결국 감척이 절실한 고령 어업인과 저소득층을 제도에서 배제하는 역효과로 나타난다. 전남 지역에서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행정에 적극 도입하며, 스마트 행정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남구는 7월 한 달 동안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기반 실무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하며, 이를 통해 공직사회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주민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실질적인 행정에 AI를 접목할 수 있도록 직급별로 체계화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총 5회에 걸쳐 실시되며, 직급에 따라 학습 주제와 활용 기술이 달라지는 맞춤형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전문 교육기관에 위탁해 운영되며, 모바일 AI 프로그램을 활용한 실습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4~6급 간부 공무원은 생성형 AI와 ChatGPT의 활용법은 물론, 개인정보 보호 이슈, AI 관련 보안 사고 사례, 공공기관에서의 AI 윤리적 활용등을 중심으로 이론과 사례 중심의 교육을 받는다. 반면, 7~9급 실무직 공무원은 보다 실용적인 내용에 초점을 맞춘다. AI 기술을 활용한 공문 및 민원 응대 프롬프트 작성, 기획안 및 보고서 작성법, 지식재산과 저작권 개념 이해등을 실습하며, 실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천광역시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미국 대표 항공사 델타항공과 관광산업 및 항공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과 미주를 잇는 글로벌 항공망을 강화하고, 인천을 아시아 관광 거점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인천시는 델타항공의 미주 네트워크와 마케팅 역량을 적극 활용해 미국 주요 도시와의 직항노선 확대, 공동 홍보 및 관광객 유치 캠페인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미국 주요 도시와 인천 간 직항노선 확대 ▲관광상품 공동 마케팅 ▲항공·물류·마이스(MICE) 분야 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행정적 지원과 함께 정기적 이행 점검을 통해 협약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MOU는 인천이 항공, 관광, 물류 중심 도시로 성장하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델타항공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인천을 동북아 관광허브이자 글로벌 투자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알란 벨레마르 델타항공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인천은 아시아에서 가장 전략적인 항공 허브 중 하나"라며 "델타항공의 글로벌 네트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건축물 해체공사 과정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행정 실무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건축물 해체공사 실무처리 매뉴얼’을 새롭게 제작해 배포했다. 이번 매뉴얼은 해체 인허가를 처리하는 공무원과 현장 감리자의 업무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실질적인 현장 적용에 초점을 맞췄다. 매뉴얼에는 ▲해체공사 신청서류 작성법 ▲현장 점검 체크리스트 ▲감리자 역할 및 처리 절차 ▲과거 주요 사고 사례 분석 ▲관련 조례 요약 등 다양한 실무 정보가 체계적으로 수록돼 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행정 착오나 안전 관리의 허점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매뉴얼은 해체공사 종사자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실무자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모든 관계자들이 매뉴얼을 숙지하고, 현장에서 적극 활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1번지’를 구정 목표로 삼고, ▲건축안전센터 운영 ▲정기점검 제도화 ▲민관 합동 안전자문단 활동 등 재난 예방 중심의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올여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폭염일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7월부터 9월까지 환경국 소속 전 부서가 협력해 시민과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폭염 대응 총력전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기후위기대응과, 자원순환과, 상수도과, 하수도과 등 환경국 전 부서가 참여하는 폭염 피해 예방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주요 대책으로는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살수차 종일 운영 ▲근로시간 조정 및 개인 보냉장구 지급 등 근로자 보호대책 강화 ▲기후 취약계층을 위한 폭염 대응 쉼터 조성 ▲먹는물공동시설(약수터) 수질검사 강화 ▲공사현장 및 환경기초시설 안전대책 추진 등이다. 시는 총 14대의 살수차를 운영하여 기후위기 취약지역과 생활권 도로를 중심으로 살수를 실시하고, 폭염특보 발효 시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오전 11시~오후 5시)에 집중 살수해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할 계획이다. 또한, 월롱면과 문산읍에 폭염 대응 쉼터 2개소를 신규 조성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그늘막, 넝쿨식물, 안개형 냉각수, 냉·온열 옥외용 긴의자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환경미화원·기간제 근로자 등의 경우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조용익 부천시장이 10일 시청 나눔실에서 '새 정부 국정기조 실천 실무토론회'를 열고 실무자들과 정책 소통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7급 실무자 20여 명이 참석해 민생경제 정책 강화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부천시는 이번 회의를 일방적 보고 중심의 기존 회의 방식에서 벗어나, 간단한 식사를 곁들인 브라운백미팅 형식으로 진행했다. 민선 8기 3년을 마무리하고 4년 차에 접어든 시점에서 실무자 중심의 정책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회의에서는 ▲지역화폐 발행 확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등 주요 시책에 대해 구체적인 실행 전략과 현장 적용 방안이 논의됐다. 조 시장과 실무자 간 질의응답이 자유롭게 오가며, 실질적이고 생산적인 논의가 이어졌다는 평가다. 시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복지·교통·안전 등 다양한 분야로 실무자 토론을 정례화하고, 토론 결과를 2026년 주요업무계획과 2035 부천시 장기발전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젊은 직원들과의 정책 소통 창구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조 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토론이 아니라 부천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정책회의였다"며 "현장을 가장 잘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사)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이정길 회장)는 당초 9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2025년 프로파크골프 프로테스트’의 일정을 장마로 인한 공사 지연을 이유로 한 달여 연기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일정 조정은 개최지인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한여울파크골프장의 토목 및 부대시설 공사가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지연된 데 따른 것이다. 협회는 포천시 문화체육과가 7월 10일자로 발송한 공식 공문(포천시 문화체육과-14905)을 근거로 일정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25년 프로파크골프 프로테스트’는 10월 22일(수)부터 24일(금)까지 3일간 열린다. 참가 접수 역시 8월 25일(월)부터 9월 12일(금)까지로 변경됐다. 대회 장소는 동일하게 한여울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된다.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 관계자는 “공사 지연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대회 일정을 변경하게 된 점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린다”라며 “보다 안전하고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파크골프 프로 테스트는 세계 최초의 공식 선발전으로, 정식 프로 선수 자격을 부여하는 상징적인 대회다. 지난해 프로파크골프협회가 출범하며 주목을 받았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국내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헬스케어로봇(Healthcare Robot®)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량이 최근 3년 간 순증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유통과 소비자 트렌드를 빠르게 읽어내면서 2019년 업계 최초로 자체 모바일 라이브 방송 제도를 도입, 주요 판매 채널 중 하나로 성장시켰다. 바디프랜드가 모바일 라이브를 통해 달성한 상반기 매출액은 2023년에서 2024년은 114%, 2025년은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3년 사이 약 3배 성장한 셈이다. 이 같은 호실적은 바디프랜드가 일찌감치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주목해, 체계적인 시스템 아래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운영한 결과라 할 수 있다. 바디프랜드는 2019년 업계 최초로 사내에 MZ세대 PD, 쇼호스트 등의 전문 인력을 발탁, 전담팀을 신설하여 바디프랜드 자사몰, 네이버 쇼핑 라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의 플랫폼을 통해 하루 1~2회 라이브 방송 스케줄을 진행하고 있다. 시청자가 방송으로 유입되기 쉬운 채널들에 집중하고, 가장 효율이 좋은 시간대로 라이브를 편성해 방송 시간 한정으로 특별 혜택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신안군 재원도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안에서 선원 간에 충돌이 벌어져,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목포해경에 붙잡혔다. 피해자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7시 19분경, 재원도 서쪽 약 29km 해상에서 “선원이 칼에 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인근 경비세력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했고, 현장에서 선원 A씨(1967년생)가 동료 선원 B씨(1977년생)를 흉기로 찌른 사실을 확인했다. 칼에 찔린 B씨는 오른쪽 옆구리에 약 3~4cm 자상을 입고 있었으며, 당시 의식은 있었지만 혈압이 90/60mmHg로 떨어진 위중한 상태였다. 해경은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가동해 의료진의 지시 아래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곧바로 육지로 이송해 소방 구급차에 인계했다. 현장에서 A씨는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됐으며, 범행에 사용된 흉기 또한 확보됐다. 해경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집중 조사 중이다. 한편 병원으로 옮겨진 피해자 B씨는 현재 대전 소재 대형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초당대학교(총장 서유미)는 최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75매를 기부하며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뜻깊은 나눔에 동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경제적·의료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수혈 치료를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치료비 부담을 줄여 완치에 대한 희망을 잇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아암 환자들은 치료 과정에서 혈액 수혈이 필수적이지만, 경제적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저소득 가정의 경우 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헌혈증 기부가 실질적인 치료 지원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관계자는 “이번 초당대의 헌혈증 기부는 환아들에게 꼭 필요한 생명의 선물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초당대학교는 평소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나눔을 중요한 가치로 삼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이번 헌혈증 기부 역시 그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대학 구성원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며 뜻깊은 동참의 뜻을 모았다. 대학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