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봄이 무르익는 4월의 어느 날, 광주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에선 특별한 ‘연등’이 달린다. 불빛이 아닌 소리로 피어나는 연등이다. 오는 10일(목) 오후 7시, 광주시 무형문화재 보유자 화연 김선이 명창이 선보이는 전승소리판 : 사월 초파일 연등 감듯이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은 단순한 무대가 아니다. 석가탄신일 절집에 걸린 연등처럼, 하나하나 다른 색과 모양의 소리가 관객의 마음을 비춘다. 김선이 명창과 제자들이 펼치는 이번 소리판은 판소리 다섯 바탕의 눈대목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먼저 광주시립창극단 이은비가 ‘흥보가’의 흥을 이끌고, 국립창극단 김수인이 ‘춘향가’의 정서를 불어넣는다. 중앙대학교 외래교수 조문주의 ‘수궁가’는 유쾌함과 풍자를, 김선이 명창이 맡은 ‘심청가’는 깊은 울림을 담아낸다. 여기에 광주시 무형유산 보유자 황승옥 명창이 특별출연해 가야금병창으로 ‘적벽가’를 들려준다. 이 소리들을 든든하게 받쳐줄 고수 또한 만만치 않다. 국가무형유산 판소리고법 보유자인 박시양 명고, 그리고 광주시립창극단 상임단원 김준영 명고가 북 장단으로 소리판의 숨결을 함께 만든다. 공연은 무료로 열리며, 네이버와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이 9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열린 ‘4월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주민참여예산 교육’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주 서구 제공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이 9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열린 ‘4월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주민참여예산 교육’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 서구 제공 ▲이현주 지역미래연구원 참여예산센터 연구원이 9일 광주 서구청 들불홀에서 열린 ‘4월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주민참여예산 교육’에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 이해와 사업제안서 작성 방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광주 서구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운전자가 말을 잃기 전, 차량이 먼저 구조를 요청합니다." 이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상용차가 스스로 구조를 부르기 시작했다. 스마트 전장 기술기업 이노카(대표 김광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협력혁신성장사업’을 통해 서울, 대구, 경북, 전북 지역의 기업 및 기관들과 협력해 상용차용 AI 기반 비상대응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상용차에 장착된 ABS(잠김 방지 제동장치), VDC(차량 자세 제어장치)와 연동해 차량의 움직임과 상태를 실시간 분석하고, 사고 발생 시 즉시 긴급 구조기관에 사고 사실을 전파한다. 즉, 운전자가 충격으로 말을 못 해도 차량이 먼저 구조 신호를 보낸다. 이노카 김유원 부사장은 “상용차는 사고 한 번에 대형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시스템은 차량 자체 센서와 제어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사고 판단의 정확도를 높였고, 실제 사고 발생 시 빠르게 정보를 전달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술 신뢰도도 확보했다. 이노카는 HILS(하드웨어 인 더 루프 시뮬레이션) 기반 시험을 통해 시스템을 검증했고, 국내 완성차 업체의 전기화물차에 장착해 실증까지 마쳤다. 특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 한 속이 1만 원을 넘겼다. 김 가격 얘기다. 전남도가 마른김 시장의 새로운 유통 실험을 시작했다. 그 시작은 ‘일일 거래소’. 9일 진도군수협로컬푸드센터에서 열린 하루짜리 경매장에서 총 12억 7800만 원어치 마른김이 팔렸다. 품질, 가격, 낙찰자까지 전부 공개된 ‘김의 주식시장’이 열린 셈이다. 이번 시범 운영은 그동안 지적돼온 불투명한 유통 구조를 정면으로 건드린다. 기존엔 가공업체나 수출업체가 개별 계약으로 물건을 사들였다. 가격은 협상의 영역이었고, 품질이 뛰어나도 거래 조건은 뒤섞였다. 시장은 있었지만 룰은 없었다. 이날 거래소에는 전국에서 모인 마른김 생산업체 38곳이 7종의 제품을 출품했다. 바이어는 15개사에서 30명이 참여했다. 견본품을 눈으로 확인한 뒤 정해진 시간 안에 입찰서를 제출했다. 최고가를 써낸 이가 낙찰자다. 결과적으로 1속당 가격은 7500원에서 1만 3500원까지 형성됐다. 일부 프리미엄 제품은 일반 김 가격의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이 시스템은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는다. 목포 수산식품 수출단지에 조성 중인 ‘국제 마른김 거래소’가 본격 가동되기 전, 사전 리허설 격이다. 마른김을 둘러싼 국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무안이 다시 한번 들썩인다. 전국에서 모여든 생활체육인들이 구슬땀을 흘리는 무대이자, 초의선사의 향기가 어우러지는 문화의 장으로. 김산 무안군수가 9일,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을 기원하며 ‘전남 시·군 단체장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손에는 피켓을 들고, 마음엔 무안을 향한 책임감을 담았다. 이번 챌린지는 전국의 이목을 전남으로, 또 무안으로 모으기 위한 릴레이 응원 캠페인이다. 오는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전남 20개 시군, 57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 가운데 무안군은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핸드볼·테니스·철인3종 등 3개 종목을 맡는다. 무안스포츠파크와 망운면 톱머리항 일원이 주 무대다. 전국 각지에서 1,000여 명의 선수단이 무안으로 향할 예정이다. 무안군은 이미 숨 가쁘게 준비를 마쳤다. 경기장 개보수는 물론이고, 숙박시설 점검, 음식점 위생, 교통과 주차까지 전방위로 손을 봤다. 대회 기간엔 종합상황실도 운영해 혹시 모를 돌발 상황에도 민첩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흥미로운 건 여기서 끝이 아니다. 대회 첫날인 4월 26일에는 ‘제22회 초의선사 탄생문화제’도 함께 열린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동구의 예술의 거리 한복판, 미로처럼 복잡한 삶과 도시, 그리고 사람 사이를 잇겠다는 뜻을 품은 '미로센터'가 또 다른 전환점을 맞았다. 2019년 문을 연 이곳은 어느새 개관 6년 차. 단순한 문화복합공간에서 나아가 ‘공존’을 키워드로 지역과 예술, 그리고 기술을 아우르는 실험에 나선다. 그 중심에는 ‘연결’이라는 단어가 있다. 사람과 사람, 예술과 사회, 기술과 감성, 과거와 미래를 어떻게 이어낼 수 있을까. 미로센터는 이제 그 질문을 예술로 던지고, 기술로 답을 구하는 새로운 방식의 플랫폼을 시도하고 있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움직임은 단연 디지털 예술 실험이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에 선정된 ‘미로 메타아트 오픈랩’ 프로젝트가 4월 본격적으로 문을 열었다. 이 프로젝트는 예술에 기술을 더해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을 만드는 시도다. 예를 들어 AI 전시 안내 로봇은 관람객과의 대화를 통해 작품을 해석하고, 태양광 등 자연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조형물은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또한 동구의 역사적 맥락을 디지털 콘텐츠로 재구성하고, V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에게 또 한 번의 기회를 내놓았다. 바로 ‘2025년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 2차 모집이다.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총 830명을 모집하며, 선정된 이들에게는 최대 6개월간 매달 50만 원씩, 총 300만 원의 수당이 지원된다. 단순히 돈만 주는 건 아니다. 광주시는 취업시장에 발을 디디려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새롭게 구성한 취‧창업준비형, 역량강화형, 기업탐방형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단순한 강의에서 벗어나 구직자의 니즈에 맞춘 ‘맞춤형 설계’가 눈길을 끈다. 더 나아가 사업 참여 도중 취업에 성공하거나 직접 창업에 도전해 성과를 낸 청년에게는 ‘취‧창업 성공수당’ 5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단, 구직활동비와 성공수당을 포함해 총 지원금은 1인당 300만 원을 초과할 수 없다. 지원 자격은 광주시에 주소지를 둔 19~39세 청년으로, 최종학력 기준 졸업·중퇴·제적·수료자에 해당하며, 현재 미취업 상태여야 한다.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로, 구직의지가 있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도전 가능하다. 다만 재학생, 휴학생, 졸업예정자는 이번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봄바람이 여수 바다를 스치던 3월의 끝자락, 진남문예회관은 무대 위에서 꽃을 피운 연극으로 가득 찼다. 제43회 전남연극제가 4일간의 열띤 여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단순한 경연을 넘어, 무대 위에서 삶과 감정을 펼친 지역 예술인들의 진심이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안겼다. 이번 연극제는 전라남도와 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전남도지회와 여수지부가 주관했으며 여수시가 후원했다. '연극의 숨결, 예술로 피어나다'라는 주제처럼, 각 극단은 무대 위에서 자신만의 숨결을 풀어냈고, 관객은 그 예술의 꽃을 함께 피워냈다. 여수, 무안, 광양, 순천을 대표하는 4개 극단이 참여한 이번 연극제는 대한민국연극제 인천 본선 진출을 앞둔 전남 예선전이기도 했다. 긴장과 기대가 엇갈리는 가운데, 결국 대상의 영예는 여수연극협회 소속 극단 예술마당의 ‘황금여인숙’에게 돌아갔다. 한 폭의 수채화처럼 펼쳐진 이 작품은 삶의 경계에서 머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고도 묵직하게 그려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탄탄한 대본, 섬세한 연출, 깊이 있는 연기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췄다는 평을 받으며 전남 대표로 대한민국연극제 인천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의정부시가 민락지하차도 조도 개선을 위해 경기북부경찰청과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노후 터널에 발광다이오드(LED) 램프로 교체하는 조치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민락지하차도에는 2013년부터 420여 개의 메탈할라이드램프 방식 터널등이 설치됐었다. 일부 조명이 점등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양 기관은 터널 내부 조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당초 모든 터널등을 LED로 전면 교체할 경우 약 5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번 개선은 등기구는 유지하고 램프만 교체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약 2000만 원 수준의 예산으로 조도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조치를 통해 ▲터널 내 조도 향상 ▲운전자 시야 확보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 ▲전기요금 절감 ▲탄소중립 실천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효율 증대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경기북부경찰청과 협력해 도로환경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완주군 지역자율방재단이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모악산 일대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최근 열린 행사에는 지역자율방재단원 40여 명이 참여해 '불조심! 당신의 작은 실천이 큰 숲을 지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활용해 산불 예방 수칙을 홍보하고, 쓰레기 투기 및 인화물질 방치 금지 등을 안내했다. 완주군 지역자율방재단은 여름철 대비 배수로 정비, 하천변 순찰, 급경사지 예찰 등 재해취약지역 중심의 사전점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했을 당시에는 침수지역 응급복구와 토사 제거, 이재민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의 안전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키고 있다. 소병오 단장은 "산불 예방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예방 활동을 통해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와 동국대학교가 8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로터스홀에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해 우수 인재를 육성하며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김경일 파주시장과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자체-산업-대학 간 실질적 협력을 통한 지역 상생 및 미래 혁신 전략을 논의하고 공동 추진 의지를 다졌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은 지역대학의 발전과 인재 유출을 막고자 대학이 지역 혁신의 거점이 되도록 역할을 부여해 지역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파주시와 동국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특화 분야 공동 연구 ▲산학연계형 교육과정 및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 ▲지역혁신 네트워크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에 나선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동국대와의 협력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의 핵심 동력이다"라며 "동국대학교의 역량과 파주시의 현장 지원을 결합해 파주만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주시와 동국대학교는 이번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7일부터 부천마루광장과 심곡천 일대를 금주구역으로 지정하고, 즉시 시행에 들어간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부천시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에 따른 것으로, 기존 음주청정지역보다 한 단계 강화된 금주구역 지정과 함께 과태료 부과 규정도 새롭게 신설됐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 내에서는 음주 행위가 전면 금지되며, 위반 시에는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단속과 함께 안내 표지판 설치와 현장 계도 활동 등을 병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이번 금주구역 지정으로 시민이 즐겨 찾는 도심 속 휴식공간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공장소 내 음주 행위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교육을 통해, 건강한 도시문화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이번 조치는 무분별한 음주로 인한 안전사고와 생활불편을 줄이고, 시민 건강과 공공질서를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라며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과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부천시보건소 건강증진팀으로 하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인구문제는 지금 우리의 삶을 지키는 과제다.” 광주 광산구 박병규 구청장이 꺼낸 말이다. 미래의 일이 아니라 지금 당장, 지역이 함께 해결해야 할 현재의 과제로 인구문제를 정의한 것이다. 박 청장은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함께하는 ‘인구문제 인식 개선 이어가기 캠페인’에 참여해 이렇게 밝혔다.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의 지목을 받아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게 된 그는 “아이를 함께 키우는 사회, 청년과 노인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며 광산구의 실험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실제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여성과 아이를 위한 복합공간 ‘모아모아행복센터’다. 이곳은 단순한 보육시설을 넘어, 엄마들이 모이고, 아이들이 자라고, 마을이 함께 돌보는 공동체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또 하나 주목받는 건 ‘지속가능일자리특구’다. 이 사업은 단순히 일자리를 늘리는 수준이 아니다. 시민들이 직접 정책을 설계하고, 마을에서 일자리를 찾고, 지역사회 안에서 해답을 찾는 구조다. 양극화와 불평등을 완화하는 방식으로, 인구감소의 근본적 원인을 건드리는 시도다. 다자녀가정 출생축하금, 마을돌봄공동체 활성화 등 광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가 여수 석유화학업계의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8일 여수혁신지원센터에서 ‘여수 석유화학 고용위기 대응 협의체’가 출범하고, 노사민정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실질적 해법 마련에 착수했다. 이번 협의체는 전라남도와 도의회를 비롯해 여수고용노동지청, 여수시, 산업계, 노동계, 지원기관, 전문가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주체는 (사)여수산단건설협의회, 여수상공회의소,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 한국노총 여수지역지부, 민주노총 여수시지부, 전국플랜트건설노조지부, 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본부, 전남테크노파크, 전남도의회 등이다. 최근 여수국가산단 내 주요 석유화학기업들이 신규 투자와 유지보수 사업을 대폭 축소하고, 일부는 공장 가동을 중단하면서 여수지역 중소기업의 매출과 고용 여건도 크게 악화됐다. 이로 인해 지역 주민의 소비가 감소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포함한 지역 상권 전반에까지 위축이 번지며, 지역 경제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여수 석유화학 고용위기지역 지정 필요성에 대해 노사민정의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고용 현장의 애로사항과 해소 방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벚꽃이 지고 유채가 피는 계절, 화순이 봄의 절정을 품은 축제의 무대로 바뀐다. 오는 4월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2025 화순 봄꽃 축제’는 그 자체로 봄날의 종합선물세트다. 입장료는 ‘0원’, 그러나 즐길 거리는 빼곡하다. 이번 축제는 남산공원부터 개미산 전망대와 음악분수대까지, 총 2.1km에 달하는 꽃강길 전역을 무대로 펼쳐진다. 유채꽃밭 사이로 산책로가 이어지고, 저녁이 되면 조명과 야간경관이 더해져 낮과 밤 모두를 사로잡는 축제로 거듭난다. 하이라이트는 단연 4월 19일 오후 5시, 화순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정식 전국 가요제다. TV조선 녹화 현장이기도 한 이 무대엔 김용임, 김용필, 신성, 빈예서, 강예슬, 임금님 등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하며, 진행은 조영구 MC가 맡는다. 축제 기간 중에는 남산공원 야외무대에서 매일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4월 25일엔 로이킴, 26일엔 정인과 황가람이 무대를 장식하고, 같은 날 오후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핑크퐁 공연도 2회 마련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구성이다. 남산공원은 다섯 개 테마 구역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농특산물 판매와 어린이 체험존(1
KPGA 제 19대 기술교육위원회: 한국프로골프협회 제19대 기술교육위원회 신임 위원들이 3월 27일 성남시 분당구 KPGA 빌딩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밝게 웃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호, 하정훈, 이장건, 서상진 위원, 김주연 위원장, 김민재, 김민준, 임효성, 이시우 위원. 사진: K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새 기술교육위원장으로 대한골프협회 김주연 대표팀 상비군 코치를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김주연 위원장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구성된 제19대 기술교육위원회는 2년 동안 KPGA 회원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학습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자문 활동을 한다. 기술교육위원으로는 이시우 빅피쉬골프아카데미 원장, 하정훈 경희대 골프산업학과 겸임교수, 이장건 서울시 골프협회 전무이사, 임효성 안양대 체육학과 교수, 김민준 고양CC 아카데미 원장, 김민재 군산 골프아카데미 원장, 김민호 인성골프아카데미 원장, 서상진 레인보우 골프아카데미 원장이 위촉됐다. 경희대 체육학 박사인 김주연 위원장은 "회원들이 국내 골프산업 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 개발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
미국 상호관세 발효, 코스피 2,300선 아래로: 미국의 상호관세가 발효와 함께 코스피 2,300선이 무너진 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9일 코스피가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와 이에 따른 미중 갈등 격화 우려에 1년 반 만에 2,300선 아래로 물러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40.53포인트(1.74%) 내린 2,293.70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종가가 2,3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2023년 10월 31일(2,293.61) 이후 1년 5개월여만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4.24포인트(0.18%) 내린 2,329.99로 출발한 뒤 한국과 일본 등 동맹과 우선협상하겠다는 미국의 입장에 힘입어 오전에는 2,320선 인근에서 선방했다. 그러나 상호관세 발효 시점인 오후 1시를 기해 2,30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장중 한때 2,280대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현물에서 1조5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에 강한 하방 압력을 가했다. 9거래일 연속 순매도다. 기관도 704억 원어치를 팔아 지수 하락에 기여했다. 개인은 9,395억 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봄바람이 따뜻하게 불어오는 4월, 지역 여성의 사회 참여와 권익 신장을 위한 힘찬 첫걸음이 시작된다. 오는 4월 12일(토) 오후 5시, 목포에메랄드웨딩홀에서 사단법인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목포시여성회 출범식이 열린다. 이번 출범식은 ‘여성의 참여가 곧 지역사회의 발전’이라는 신념 아래, 지역 여성 250여 명이 뜻을 모아 조직한 순수 여성 주민자치 네트워크의 공식 시작을 알리는 자리다. 각 동별로 10명 이상의 회원들이 꾸려져, 자치활동과 사회공헌 활동을 체계적으로 펼칠 준비를 마쳤다. 주민자치여성회는 단순한 여성 단체가 아니다. 16세 청소년을 위한 성년식, 출산장려운동, 청결운동, 그리고 조손가정 학생 돌봄 등, 지역의 필요를 중심에 두고 실질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성년식을 통해 올바른 성 인식을 고취시키며, 자립의 의미를 전하는 데 힘쓰고 있다. 상임회장 고영란 씨는 “여성의 목소리가 지역사회를 변화시킵니다. 바쁘시더라도 이번 출범식에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따뜻한 응원과 관심이 지역 여성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라고 전했다. 목포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일하는 여성들이 주체가 되어 목포의 내일을 새롭게 만들어가고
안호영 전 주미 대사가 9일 오전 한국언론문화포럼 주최 세미나에서 강연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에 대응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한미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큰 그림 위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안호영 전 주미 대사는 9일 오전 서울 중구 충무로 매일경제교육센터 3층에서 한국언론문화포럼(회장 최노석)이 주최한 ‘미국발 무역 전쟁과 우리의 대응 방안’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 전 대사는 “미국의 제조업을 부흥시키기 위해선 우리나라가 최적의 전략적 파트너라는 사실을 환기시키고, ‘쌍순환에 주목해 국제 시장의 외순환과 국내 시장의 내순환을 아울러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한 미국의 주요 무역 상대국에 대한 관세 압박을 가하고 있지만 그래도 ’협상‘이라는 여지를 남겨 놓고,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들과 먼저 협상을 하도록 지시했다는 사실은 아주 중요하고도 희망적인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어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양국 간 여러 현안에 대해 얘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한 총리가 복귀한 시점이 잘 맞았다”고 말
지이코노미 양미영 기자 | 족발·보쌈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 구구족이 오는 2025년 4월 7일(월)부터 4월 13일(일)까지 일주일간 배달 플랫폼 쿠팡이츠와 함께 랜덤 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쿠팡이츠 랜덤 쿠폰 뽑기’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구구족 메뉴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소비자는 쿠팡이츠 앱에 접속해 이벤트 배너를 클릭하고 룰렛을 돌리는 방식으로 할인 쿠폰을 랜덤으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쿠폰은 발행 당일에만 사용 가능하다. 할인 쿠폰은 매일 오전 10시에 초기화되며,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쿠폰 금액은 ▲3,000원 할인 쿠폰부터 ▲최대 12,000원 할인 쿠폰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참여하는 재미와 더불어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ID당 하루 1회 참여 가능하며, 일부 프로모션 미참여 매장에서는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 다만, 배달 주문에만 적용되며 포장 주문에는 사용이 불가하다. 구구족 관계자는 “외식 물가 상승과 배달비 부담으로 인해 외식 소비가 위축되는 가운데, 고객들이 보다 부담 없이 구구족의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쿠팡이츠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특히 랜덤 방식의 쿠폰 지
지이코노미 신경식 기자 | 2012년 데뷔 이후 Vista, 짠해, Apple Pie, Mirror, 달빛 바다 등 다양한 히트곡을 남긴 피에스타는 2018년 공식 해체 이후 각자의 길을 걸어왔다. 팬들의 지속적인 성원에 힘입어, 피에스타 멤버들은 재결합을 결정하고 봄날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 8월, 데뷔 12주년을 기념하여 리메이크 싱글 “짠해 2024 ver”을 발매하며 음악 활동의 재개를 알렸던 피에스타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한층 더 체계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멤버 차오루는 중국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자금을 모아 대표곡 짠해의 저작권을 구매하는 등 재결합에 적극적인 참여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한 차오루는 피에스타를 지키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여러 기획사로부터 단독 계약 제안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피에스타 완전체로 함께 활동할 수 있는 회사를 찾기 위해 직접 발로 뛰었으며, 단순한 개인 활동이 아닌 그룹의 재결합을 최우선으로 고려 피에스타를 위한 길을 택하며 봄날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하는 결정을 내렸다. 또한, 피에스타는 팬들과 추억을 나누기 위해 리메이크 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유달산에서 삼학도까지, 봄이 목포를 지나고 있다. 꽃들이 한껏 피어나자 도시는 잠시 멈춰 선 듯, 사람들은 걷는 속도를 자연스럽게 늦춘다. 바닷바람은 여전히 쌀쌀하지만, 노란 수선화와 분홍 벚꽃, 형형색색 튤립이 계절의 방향을 분명하게 가리키고 있다. 유달산 노적봉에서 조각공원으로 이어지는 길은 요즘 목포에서 가장 걷고 싶은 코스로 꼽힌다. 수선화, 개나리, 벚꽃이 한 구간 안에 나란히 피어 있어 걷다 보면 계절이 겹겹이 펼쳐지는 듯하다. 스마트폰 셔터 소리는 쉴 새 없이 울리고, SNS에는 "유달산 봄맛집"이란 해시태그가 붙기 시작했다. 조금 아래, 유달산 일주도로 역시 장관이다. 어민동산을 출발해 목포해양대학교를 지나 유달유원지까지, 바다를 곁에 두고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차창 너머로 흘러간다. 운전석에 앉아 있든, 조수석에 앉아 있든 그 풍경은 사진보다 더 영화 같다. 특히 해가 지기 시작하면, 분홍빛 벚꽃과 주홍빛 노을, 반짝이는 물결이 겹쳐져 하루를 마무리하는 데 이보다 낭만적인 장면도 없다. 삼학도에서는 튤립이 주연으로 나선다. 수로를 따라 조성된 튤립 정원은 여유로운 산책을 부르는 풍경이다. 꽃과 물길이 나란히 이어지고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라고 함)는 지난 3일 내방역 직원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역 직원의 순간적인 기지로 보이스피싱 범죄로 인한 시민의 소중한 재산 피해를 막은 것이다. 사건은 지난 3일 18시 5분경 일어났다. 당시 순회 점검 중이던 내방역 부역장 A씨는 고객안전실 앞에서 상가 종사자 B씨가 겁에 질린 목소리로 누군가와 통화하는 것을 목격했다. 이상하다고 느낀 부역장 A씨는 ‘우리 딸’, ‘납치’, ‘송금’이라는 통화 내용을 듣고 순간 보이스피싱을 의심했다. AI를 활용해 딸 목소리와 똑같은 통화음성 탓에 누군가에게 납치됐다는 말을 듣고 상가 종사자는 겁에 질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부역장 A씨는 눈빛과 손짓으로 보이스피싱 의심을 알리고 쪽지를 활용해 상가 종사자 B씨와 대화를 시도했다. 보이스피싱범이 불러준 계좌로 80만 원을 송금하려던 순간이었지만, 다행히 부역장 A씨의 기지로 금전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 보이스피싱범은 천만 원을 요구하며 겁에 질린 A씨가 당장 천만 원이 없다고 하자 잔고 금액을 모두 보내라고 협박했다. 쪽지 대화를 통해 상가종사자의 남편 전화번호 파악한 뒤, 남편과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지난 8일 서부전선 최전방에 위치한 해병대 2사단(사단장 최영길)을 방문해 자매결연 40주년을 기념하는 위문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길 사단장과 정진완 우리은행장 등 두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은행은 장병복지 향상을 위한 위문금 1천만원을 전달하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우리은행과 해병대 2사단은 지난 1985년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후, 40년간 매년 부대 창설일마다 기념행사 및 위문 활동을 지속해오며 긴밀한 유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정진완 은행장은 “우리나라의 안보를 위해 힘써주시는 해병대 2사단 장병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든든한 후원자로서 장병 여러분의 복무 환경 개선과 복지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10일부터 노란우산 가입 소기업∙소상공인에게 1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상생지원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2025년 신한은행에서 노란우산을 신규 가입하고 6개월간 부금을 납부한 소기업∙소상공인 대표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25억원 규모 상생지원금을 마련했으며 2만 5천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11월 중소기업중앙회와 금융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시작하게 됐으며, 양사는 이 밖에도 ▲노란우산 가입자 대상 대출 우대금리 제공 ▲저출생 극복 출생 축하금 지급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공동안전관리자 인건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를 대비해 안전망을 준비하고자 하는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이번 지원금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10.5조원 규모의 선제적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미국의 상호관세 도입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국내 수출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박카스맛 젤리와 글로벌 게임 원신이 이색 콜라보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치얼업(CHEER UP)’ 컨셉인 이번 콜라보는 타우린과 비타민B군 3종을 함유한 박카스맛 젤리와 원신 캐릭터들이 함께해 소비자들에게 응원을 전할 계획이다. 이번 콜라보를 통해 박카스맛 젤리 오리지날 5종과 신맛 5종, 총 10종의 패키지에 원신의 인기 캐릭터가 담겼다. 패키지 내 ‘원신씰’을 동봉해 30종의 원신 캐릭터씰 중 랜덤으로 1종을 증정하며 씰 후면에는 리딤코드를 삽입해 원신 게임 아이템도 랜덤 증정한다. 콜라보 제품은 오는 4월 중순부터 전국 편의점(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4월 16일부터 동아제약 공식 온라인 몰인 디몰(:Dmall)과 박카스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판매채널인 디몰(:Dmall)과 박카스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는 박카스맛 젤리X원신 콜라보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치얼업 컨셉을 잘 녹여낸 굿즈는 총 4종(▲캔배지 세트 ▲쉐이커 키링 세트 ▲장패드 세트 ▲나비아 치얼업 세트)으로 4월 16일부터 한정 판매한다. 동아제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LG유플러스의 차세대 와이파이 공유기인 ‘와이파이7(Wi-Fi 7)’, ‘도어캠’ 이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본상을 수했다. iF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레드닷 어워드에서도 수상을 이어감에 따라 와이파이7 공유기와 도어캠이 글로벌 디자인 분야 공모전에서 2관왕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불리며 전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시상식이다. 국제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매년 제품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등 3개 부문에서 디자인의 우수성, 창의성, 기능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 레드닷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와이파이7’ 공유기는 제품의 특장점인 빠른 속도와 안정적인 서비스에 최적화된 스탠딩 구조와 고급스러운 소재를 디자인에 반영,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와이파이7 공유기는 내장 안테나를 탑재해 심플하면서도 안정적인 디자인을 갖췄으며, 매트한 블랙 색상을 통해 댁 내 인테리어에 방해되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8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소재 법무사회관에서 대한법무사협회(협회장 이강천)와 외국인투자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대한법무사협회는 생활법률 문제에 대해 전문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의 약 7천 8백여명의 법무사들이 만든 단체이며, 다양한 법률 지원과 관리 및 제도개선 활동 등을 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 투자 희망 외국인 투자가에 대한 금융상담 ▲외국인 투자기업 대상 세미나 및 네트워킹 공동개최 ▲상호간 네트워크 연결을 통한 신규 고객유치 솔루션 제공 등 외국인투자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협회 회원 법무사들을 대상으로 외국인직접투자 신고 프로세스 및 규정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대한법무사협회와 함께 국내 진출 외국인 투자기업에게 편의성을 높인 금융 솔루션을 제시하겠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만드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는 8일 제35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안장헌 의원(아산5·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반도체 첨단패키징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정부에 특화단지 지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건의안은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이 자국 중심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도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마련됐다. 안장헌 의원은 “충청남도는 이미 삼성전자, 하나마이크론, SFA반도체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첨단패키징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라며 “첨단패키징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산업 전략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아산시와 천안시의 대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반도체 첨단패키징 클러스터가 조성될 경우,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남에 반도체 첨단패키징 특화단지가 조성되면, 충남이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관련 기업 유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서해 바다를 향해 100여 년 가까이 불을 밝혀온 한 줄기 빛이, 이제는 사람을 향한 문화의 빛으로 바뀌려 하고 있다. 해남 화원면 끝자락, 육지의 관문 역할을 해온 ‘목포구등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항로 표식이 아닌, 예술과 자연이 만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첫 관문을 넘어선 것이다. 해남군이 추진 중인 ‘목포구등대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이 최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로써 사업은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접어들며, 해남 해양관광의 새로운 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의 일환이다. 경남, 부산, 전남 등 5개 시도를 잇는 광역 관광망 속에서, 해남은 독특한 해양 콘텐츠를 품은 핵심 거점 역할을 맡는다. 그 중심에 바로 목포구등대가 있다. 1908년 대한제국기 세워진 목포구등대는 이후 국내 등대의 전형이 되었고, 2008년에는 등록문화재 제379호로 지정됐다. 2003년까지 95년간 불을 밝히며 수많은 선박과 이방인을 맞아온 이 등대는, 지금은 육상에서 해상으로 향하는 기억의 이정표로 남아 있다. 그리고 그 등대 옆으로 새롭게 건립될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소속 레이싱팀인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드라이버들이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5시즌 유러피언 르망 시리즈(European Le Mans Series, ELMS) 개막전에서 LMP2 클래스 우승과 레이스 전체 2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유러피언 르망 시리즈는 세계 최고 내구 레이스 대회인 르망 24시 및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orld Endurance Championship, WEC)의 실전 테스트 무대로, 올해 대회는 이달 6일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영국, 포르투갈 등 6개국에서 펼쳐진다. 제네시스는 2026년 WEC 하이퍼카 클래스 참가를 앞두고 레이싱 운영 파트너인 IDEC 스포츠와 함께 전초전 성격인 이번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LMP2(Le Mans Prototype 2) 클래스는 기계적 성능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통일된 샤시(오레카 07)와 엔진(Gibson V8)을 사용해 경쟁함으로써 내구 레이스에 필요한 장시간 주행, 트래픽 관리 등 WEC 대비 실질적인 훈련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이번 대회는 LMP2, LMP2 Pro-Am, LMP3, LMG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사후 수습보다 사전 예방이 낫다."노사관계에도 이 격언이 통했다. 한국전력공사(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가 노동위원회와 손잡고 새로운 갈등 해결 모델을 꺼내들었다. 공정하고 건강한 노사문화, 이제는 ‘갈등이 터지기 전에 푸는’ 시대로 접어든다. 4월 8일, 나주혁신도시에 위치한 한전 본사. 한전과 전국전력노동조합(위원장 최철호),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 김태기), 전남지방노동위원회(위원장 고동우)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름하여 ‘공정노사 솔루션 및 직장인 고충 솔루션’ 업무협약 체결식. 언뜻 들으면 딱딱해 보이지만, 실은 조직 내 ‘분쟁 제로’를 향한 매우 현실적인 실험이다. 핵심은 ‘사전 대응’. 노사 간 갈등이 법정 다툼으로 번지기 전에, 노동위원회의 전문적 중재를 통해 조기 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근로자 개인의 고충도 마찬가지. 심각해지기 전 전문가 상담과 조율로 풀어보자는 것이다. 협약이 실현되면, 근로자는 문제를 ‘터뜨리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창구를 갖게 된다. 이른바 ‘공정노사 솔루션’은 노동위원회가 가진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갈등 상황에 맞춤형 중재안을 제시하는 시스템. ‘직장인 고충 솔루션’은 노동자 개인
(사)대한파크골연맹은 4월 5일 대구시테크노파크에서 파크골프 1급 지도자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2급 지도자 90명이 참석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4월 11일 레드로드 일대와 희우정로 등의 벚꽃길에서 ‘벗꽃동행, 마포벚꽃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벗꽃동행, 마포벚꽃 페스티벌’은 주민과 방문객이 소중한 사람들과 아름다운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벗과 함께 꽃 동행’이라는 주제로 기획했다. 페스티벌이 열리는 장소는 벚꽃길이 있는 레드로드 R6와 R7, 레드로드 발전소, 합정동의 희우정로와 홍대솔내길(양화로6길), 토정로다. 행사의 개막식은 레드로드 R7에서 4월 11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사전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벚꽃 퍼포먼스와 다양한 문화 공연이 방문객의 흥미를 한껏 북돋을 예정이다. 행사 장소 곳곳에는 벚꽃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조성한다. 또한 레드로드 R7과 홍대솔내길에는 벚꽃의 낭만을 더욱 돋보이게 할 가랜드를 설치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마포구는 벚꽃과 관련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주민과 방문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커다란 벚꽃 나무 그림에 벚꽃잎을 그리는 프로그램과 멋글씨(캘리그라피) 체험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봄꽃 페이스페인팅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LED 조명이 어두운 골목길을 비추고, 지팡이에 내장된 센서가 어르신의 움직임을 기록한다. 전동차엔 야광 덮개가 씌워져 야간 사고 위험을 낮춘다. 말 그대로 ‘생활밀착형 안전 서비스’다. 보성군이 행정안전부의 ‘2025년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개선모델’ 공모에 선정되면서, 지역에 맞는 스마트 복지 실험이 시작됐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명은 ‘복지에 안전을 더하다! 스마트 온(ON)마을 600사업’. 이름처럼, 복지의 틀 안에 ‘안전’이라는 요소를 촘촘히 결합한 것이 핵심이다. 군은 공모를 통해 확보한 4천만 원의 사업비를 바탕으로, 총 12개 읍면에 맞춤형 안전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 대상은 단순히 시설이나 장비에 그치지 않는다. 이 사업의 진짜 강점은 ‘사람’에 있다. 보성군은 각 읍면에 ‘복지안전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주민이 스스로 이끄는 자율 안전망을 마련하고, 기존의 민간 복지 자원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예를 들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주거지 안전 점검과 생활 불편 해소를 담당하고, ‘남도사랑봉사단’은 생활안전키트를 지원한다. ‘여성자원봉사회’는 균형 잡힌 먹거리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긴다. 말 그대로 ‘마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꽃이 피고, 나비가 날고, 음악이 흐르는 계절. 함평에서 봄이 특별해진다.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 속, 또 하나의 축제가 열린다. 이름하여 ‘전국 버스킹 & 나비댄스 경연대회’. 무대는 열려 있고, 끼 있는 이들이 몰려든다. 관객은 들썩이고, 상금은 무려 2,200만 원. 여기에 가수 임재현과 딘딘까지 무대에 오른다. 더 말해 뭐 할까. 함평이 전국의 무대다. 오는 4월 26일과 27일, '전국 버스킹 경연대회'가 먼저 시작된다. 장르 제한은 없다. 노래든 랩이든, 국악이든 퍼포먼스든, 음악으로 말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예선을 거쳐 단 12팀만 본선 무대에 설 수 있다. 대상은 상금 300만 원, 최우수상 200만 원, 우수상 100만 원 등 총 950만 원 규모의 상금이 기다린다. 무대만 뜨거운 게 아니다. 본선이 열리는 날, 감성 보컬 임재현이 무대를 장식한다. 눈물 한 방울 흐르게 할 노래 한 곡, 함평의 봄밤을 물들일 예정이다. 이어지는 5월 3일엔 ‘전국 나비댄스 경연대회’가 바통을 잇는다. 이번에는 춤이다. 주제는 ‘나비’, 기준은 창의성과 퍼포먼스. 4월 14일 동영상 심사를 통해 본선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오는 12일 오후 방화근린공원에서 ‘2025 강서 봄빛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서봄빛페스타’는 2008년부터 시작된 ‘개화산 봄꽃축제’에 아름다운 빛을 더해 2023년 새롭게 선보인 빛축제로, 아름다운 봄 경관을 더욱 풍성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는 ‘미래의 빛, 새로운 봄’이라는 주제로 빛 조형물 전시에 첨단 기술인 미디어아트와 인공지능을 결합하고, 다양한 효과음을 더해 빛 전시의 몰입감을 한층 높였다.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강서구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버스킹 공연과 체험행사를 행사장 곳곳에 풍성하게 마련했다. 광장 무대에서 펼쳐지는 ‘봄빛버스킹’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이어지며, 비눗방울을 이용한 버블쇼, 음악공연, 마술 공연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공원 운동장에서는 오후 3시부터 저녁 9시까지 추억의 게임인 딱치치기, 제기차기와 전통의상체험이 진행된다. 같은 시간 강서별빛우주과학관에서는 ‘별’을 주제로 달무드등, 행성조명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광장에서는 ‘봄’을 주제로 플라워페이퍼백, LED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제3기 마포구 어린이·청소년의회’에서 활동할 어린이·청소년 의원을 4월 15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마포구에 거주하는 18세 미만 또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어린이와 청소년이다. ‘어린이의회’ 50명 이내, ‘청소년의회’ 50명 이내로 선발하고 5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한다. 마포구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정책 제안까지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한다.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들은 의원 위촉식과 상임위원회 회의, 의회 견학, 본회의 개최 등의 모의 의정활동으로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체험한다. 또한 정책, 사업, 예산 편성, 입법 제안까지 다루며 이를 통해 발굴한 정책을 실제 구정에 반영할 기회도 얻는다. 실제로 지난 제2기 어린이·청소년의회에서 제안한 ‘청소년 초록쉼터 조성’과 일원화된 청소년 문화·정보 전달 기구 ‘문화의 벨소리 운영’이라는 두 가지 정책은 마포구 관련 부서에 정식으로 제출하기도 했다. 의회 활동은 어린이·청소년들이 정책 결정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그 참여가 형식에 그치지 않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평생학습 네트워크 협의체 ‘스터디벅스’의 올해 첫 대면 회의를 지난 2일 강서구청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관내 평생교육기관 간의 소통 및 연대를 강화해 평생학습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스터디벅스’는 가양도서관, 강서청소년회관을 비롯해 평생교육기관 39개로 구성됐다. 평생교육에 대해 사업 방향을 설정하고, 기관 간 실무적인 협조 사항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2023년 조직 후 지속 운영 중이다. 회의에 평생학습기관 담당자가 참석해 ▲2025년 협의체 운영 방향 ▲관내 기업 사회공헌 사업 ▲AI를 활용한 협업 아이디어 도출 등의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관내 기업들과 구의 평생교육 사업을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해 협업 아이디어를 실제로 도출해보기도 하였다. 강서구는 올해 평생학습 사각지대 발굴, 공동 프로젝트 개발 등을 추진해 평생학습도시 구축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5월엔 ‘디지털 협업 방식 활용법’ 관련 실무 세미나가 예정되어 있다. 한편, 작년 협의체 운영을 통해 기관 간 업무협약 6건, 인턴 및 취업 연계 40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창문을 잠갔는지, 택배 송장이 그대로 노출되진 않았는지. 혼자 사는 여성이라면 한 번쯤 느껴봤을 불안함이죠.” 이런 불안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방범 키트가 고흥군에서 제공된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여성 1인 가구와 여성이 포함된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여성 안심홈세트 지원사업’을 시행하며, 오는 1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여성의 안전한 일상과 범죄로부터의 예방을 위해 기획된 이번 사업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심리적 방패’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다. 지원 대상은 고흥군에 주소를 둔 여성 1인 가구, 한부모 가정, 여성 범죄 피해자다. 특히, 범죄에 노출된 경험이 있거나 방어 수단이 부족한 가구에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제공되는 안심홈세트는 실생활 속 위협 요소를 고려한 구성이다. 실시간 감시가 가능한 스마트홈 카메라, 외부 침입에 대비한 창문 잠금장치,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택배 송장 지우개, 위급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호신용 스프레이까지, 작지만 필요한 물품들로 채워졌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안전장비 지원을 넘어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4월 8일 아침, 망원유수지 체육공원에서 열린 ‘2025년 새마을방역봉사대 발진식’에 참석했다. 새마을방역봉사대는 지역 보건을 위해 자발적으로 방역취약지역을 소독하고 해충 퇴치를 위한 방역 봉사를 펼치는 주민단체다. 새마을지도자마포구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발진식에는 서울특별시마포구새마을회장과 새마을지도자마포구협의회장, 각 동의 새마을자율방역대장 등 6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의 건강을 위해 솔선수범해주시는 새마을자율방역대원을 비롯한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마포구도 여러분과 함께 지역 곳곳을 꼼꼼하게 방역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대원들을 격려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최근 반려식물을 키우는 ‘식집사’(식물+집사)가 늘고 있는 가운데, 구민들을 대상으로 식물 종류별 맞춤 관리부터 진단‧치료, 교육까지 제공하는 ‘반려식물 동행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반려식물 인구와 산업 규모 전국 단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3명 중 1명(응답자의 34%)은 반려식물을 키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식물은 공기정화와 인테리어뿐 아니라 우울감과 외로움을 줄여주는 정서적 치유를 위한 수단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반려식물 동행 프로젝트’는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양천구가 지난 2022년 도입한 사업이다. ▲찾아가는 반려식물 관리서비스 ▲반려식물 클리닉 ▲반려식물 교육서비스 등을 통해 가정이나 일터에서 키우는 반려식물의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병든 식물의 진단과 처방까지 지원한다. 지난 3년간 18,902명이 사업에 참여할 만큼 구민들의 호응이 높았다. 먼저 ‘찾아가는 반려식물 관리서비스’는 원예‧식물 전문가가 공동주택이나 가정을 직접 방문해 반려식물의 기본 관리법 교육, 진단, 상담 등을 진행하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웨딩홀 대신 시청을 고른 예비부부들이 있다. 플로리스트 대신 손수 꾸민 꽃장식, 하루 한 팀만 허락된 결혼식 시간, 그리고… 단돈 1만원. 이 모든 조건이 만들어낸 공간이 바로 광주시청 ‘빛의 정원’이다. 광주광역시는 올해 ‘빛의 정원’ 야외웨딩 예약이 총 9건 접수됐다고 8일 밝혔다. 4월 2쌍, 5월 2쌍, 그리고 9월엔 5쌍이 예식을 올릴 예정이다. 오는 12일, 첫 1호 커플이 이 정원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들의 공통점은 분명하다. “남들과 다른 결혼식을 하고 싶다”, “가격도 중요하지만 분위기도 포기 못한다”, “가족, 지인 중심의 작고 따뜻한 예식이면 충분하다.” 그동안 결혼 준비가 예비부부에게 주는 압박은 심각했다. 예식장 예약부터 식사, 꽃장식, 드레스, 주차… 하나하나가 부담이다. 그런데 이 모든 걸 ‘내 식대로’ 바꿔낼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이곳이다. 빛의 정원은 광주시청 야외광장에 마련된 공공예식장으로, 예비부부나 양가 부모 중 1인이 광주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이면 이용 가능하다. 하루 한 팀, 주말과 공휴일 낮 시간에만 예식을 열 수 있다. 비용도 심플하다. 야외광장은 하루 1만원, 실내 공간은 시간당 1만원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지난 7일 백남환 마포구의회 의장이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한 전국적 릴레이 캠페인으로, 급격한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사회적 과제를 조명하고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 의장은 “저출산과 고령화는 더 이상 중앙정부만의 몫이 아니다”라며 “마포구의회는 출산·양육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고령 인구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백 의장은 ‘함께해요! 인구문제 인식개선’이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캠페인 참여를 인증했다. 이어 본인을 지목한 양천구의회 윤인숙 의장에게 감사를 표하며, 다음 참여자로 김성철 용산구의회 의장과 김양희 서대문구의회 의장을 지목했다.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BBQ가 ‘K-푸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한층 더 거듭나기 위해 유망 기업을 식구로 맞이하며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최근 푸드 서비스 전문 기업인 ‘파티센타’를 계열사로 편입하고 식문화를 선도하는 ‘종합 외식 기업’으로 도약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파티센타’는 1999년 창립 이후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친환경 브런치’를 제공하는 푸드 컨시어지 서비스인 ‘I CAN REBOOT(이하 아이캔리부트)’를 운영 중이다. 지역 식재료를 기반으로 한 레스토랑으로 시작한 아이캔리부트는 직장인 점심 구독을 비롯해 아파트나 공동주택, 기업 대상 케이터링 서비스 및 카페테리아 운영 대행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종합 식사 구독 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는 동탄 농협하나로마트에 플래그십 매장을 입점하는 등 사업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또한, 아이캔리부트는 푸드 마일리지(식품이 생산지에서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이동 거리)를 최소화한 현지 식재료를 활용해 지역 농업인들도 돕고 있다. 아이캔리부트를 운영하고 있는 파티센타의 윤지현 대표는 국내 1호 파티플래너이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여행, 운동, 가족, 친구 등 다양한 테마별 모임에 적합한 모임통장 서비스 가입 손님을 대상으로 『하나로 모여야 진짜 하나되는 우리 모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되며 총무를 포함한 모임통장 서비스 가입 손님 전원에게 ‘내맘적금’ 상품 연 1.3%(세전) 금리우대쿠폰을 제공한다. 해당 쿠폰을 적용해 ‘내맘적금’을 가입하면 최대 연 4.3%(세전, 1년제, 2025.04.09기준)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으며, 월 납입금액 50만 원 이내에서 정액적립식으로 가입 가능하다. 또한, 금리우대쿠폰을 활용해 ‘내맘적금’에 가입한 총무 회원 중 20명을 추첨하여 모임 회비 5만 원을 하나머니로 증정하는 보너스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총무를 포함해 2인 이상이 모임통장 서비스에 가입한 모임을 대상으로 맞춤형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운동 모임에는 ‘풀리오 마사지기’ ▲여행 모임에는 ‘트래블 키트’ ▲가족모임에는 ‘한우 세트’ ▲맛집 모임에는 ‘외식 상품권’ 등 모임 테마에 어울리는 선물을 손님이 직접 선택하고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모임 테마별 맞춤형 경품을 제공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가 헬스케어로봇 기술의 핵심인 다리부의 움직임에 관한 기술 특허를 연달아 획득하며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관련 특허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최근 바디프랜드는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다리 마사지부를 포함하는 마사지 장치 특허(특허 제 10-2741134호)’를 획득했다. 이는 움직임이 큰 좌우 다리 마사지부를 올바르게 정렬시키는 장치 및 기술에 관한 것으로, ‘퀀텀 Audio Speakers by Bang&Olufsen’, ‘메디컬파라오’ 등 헬스케어로봇 제품에 적용돼 있다. 좌우 개별적으로 구동되는 다리 마사지부가 안정적으로 원 위치로 돌아올 수 있게 하는 설계가 이 특허 기술의 핵심이다. 다리 마사지부 후면의 위치 설정 프레임과 측면에 위치한 정렬 센서가 좌우의 정렬이 틀어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원리다. 마사지 종료 후 자동으로 다리 각도와 길이를 조절하여 올바르게 정렬될 수 있도록 제어하는 것이다. ‘독립 거동 다리 마사지부에 대한 제어값을 결정하는 마사지 장치 특허(특허 제 10-2739867호)’도 선행 기술로 특허 등록됐다. 헬스케어로봇 사용자의 신체 상태,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서울 송파구 문정프라자 빌딩에 위치한 엠아트센터(센터장 최미화)는 13개관으로 확장을 완료하고, 국내 유수 갤러리들의 입점과 함께 새로운 형태의 갤러리 타운으로 주목받고 있다. 총 700평 규모의 이 공간은 20여 개 부스 전시관을 갖추고 있으며, 가락시장역 7번 출구와 직접 연결돼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특히, 최대 3시간까지 무료 주차가 가능해 차량 방문객의 편의도 높였다. 이는 전통적인 미술 관람 중심지였던 인사동에 비해 교통과 주차 면에서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엠아트센터 최미화 센터장은 “많은 시민들이 멀리까지 미술관이나 갤러리를 찾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데, 엠아트센터는 일상 속 쇼핑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며 “문화예술의 문턱을 낮춘 열린 예술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엠아트센터에는 자체 기획 전시뿐만 아니라, 전국의 유명 갤러리 및 미술 협회가 입점해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입점 중인 갤러리로는 갤러리 비선재, 동원갤러리, 갤러리 라우, 리수갤러리, ANC갤러리, 시원아트, 갤러리 앤, 오쿤스트, 갤러리 미답,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서원아트,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인천광역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김재동)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유관 단체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협력과 대화의 장’이라는 주제로 협력 간담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현안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8일까지 인천시의회 별관 2층 행정안전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열렸으며, 인천시의용소방대연합회, 자율방범연합회, 자원봉사센터, 주민자치연합회,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지부,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통장연합회,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 총 10개 주요 단체의 회장 및 각 군․구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각 단체의 활동 현황 및 주요 성과 보고 ▶운영상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청취 ▶단체와 시의회의 협력 강화 방안 ▶참석자 자유 토론 등이 활발히 이뤄졌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인천시의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새롭게 신설되는 제물포구․영종구․검단구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한 각 단체는 “새롭게 출범하는 구에서도 안정적인 단체 운영과 원활한 지역사회 활동을 위해 유관 단체 조직 구성 및 지원 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흥의 봄은 조금 특별하게 열렸다. 작은 망치 소리, 나무 타는 향기, 그리고 청소년들의 반짝이는 눈빛이 청소년수련관 안을 가득 메웠다. 장흥군이 추진하는 ‘2025년 인구감소지역 청소년 성장지원사업’이 지난 3월 29일,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프로그램을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다. 장흥군과 장흥군청소년수련관이 함께 머리를 맞댄 이 사업은 ‘지역이 키우는 아이, 아이가 다시 살아 숨 쉬는 지역’을 목표로 한다. 청소년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장을 돕는 동시에, 그 아이들이 자란 마을과 도시도 함께 살아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첫 번째 활동은 목공 체험. 지역 메이커스페이스와 연계된 이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 15명이 직접 손으로 ‘나만의 정리수납함’을 만들었다. 무심한 듯 흘러가던 목재들이 아이들의 손끝에서 모양을 갖추고, 어느새 자부심 어린 결과물로 완성됐다. 이어지는 2회기에서는 ‘노벨문학도시’ 장흥의 정체성을 담아, 지역 출신 작가의 문학 문장을 나무에 새기는 ‘우드버닝’ 체험이 진행된다. 단순한 손재주를 넘어, 글과 나무, 마음이 만나는 시간이다. 장흥군은 이 사업을 통해 오는 10월까지 뉴스포츠, 트래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