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정원, 정원을 넘어 관광 중심지로… 해남이 심은 녹색 희망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해남 산이면, 그 조용한 마을을 지나면 펼쳐지는 풍경은 예상치 못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이곳에서 문을 열면, 단순한 자연의 품을 넘어서, 새로운 문화와 여유로운 여정을 느낄 수 있다. 산이정원은 이제 해남을 넘어,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떠오를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자연과 예술, 여가가 어우러지는 이 공간은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그 미래를 더욱 실현 가능하게 만들었다. ■자연을 품고, 미래를 그리다: 산이정원의 비전 이곳은 단순히 관광지가 아니다. ‘자연과 사람, 미래가 만나는 지속 가능한 공간’을 만들기 위한 실험이 이곳에서 시작된다. 해남군은 산이정원을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핵심 사업으로 삼고, 환경 친화적인 미래 도시를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두었다. 그 첫걸음이 바로 이 정원이다. 여기에서의 목표는 단순히 아름다운 자연을 보거나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자연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전남 최초의 정원형 식물원: 공간을 넘은 가치 산이정원은 그저 자연을 감상하는 공간에 그치지 않는다. 전남의 첫 ‘정원형 식물원’으로서, 이곳은 생태적 가치를 담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