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이 다시 한번 군민 건강 증진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건강걷기 챌린지’를 5월 26일부터 7월 6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챌린지는 군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돼 일상 속에서 걷기를 생활화하고 건강한 삶을 장려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걷기 목표 달성자에게 해남사랑상품권 지급이라는 실질적 보상을 제공해 참여 동기를 높였다. 참가자는 하루 8,000보, 총 31만 2,000보를 목표로 한다. 단, 44일간의 챌린지 기간 중 3일은 목표 도달 미달을 무시해 집계에서 제외하는 등 부담을 줄여 유연한 참여를 지원한다. 이런 방식은 바쁜 일상이나 날씨 등의 변수를 고려해 군민들이 꾸준히 참여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특히 이번 챌린지에서 주목할 점은 ‘단체 걷기’ 프로그램이다. 5인 이상으로 팀을 구성해 함께 걷기를 실천하는 단체는 개인 목표 달성률이 80% 이상일 경우 추가 보상을 받는다. 보상액은 인원 수에 따라 2만 원에서 최대 17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가족, 직장 동료, 동호회 등 다양한 단체가 참여할 수 있어 걷기를 매개로 한 소통과 친목 도모 효과가 기대된다. 지난 3월 진행된 6주간의 건강걷기 챌린지
지이코노미 김대현 기자 | 시민의 건강 욕구에 부합하는 건강증진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나주시 보건소 2동이 문을 열었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 2일 강인규 시장, 김영덕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주민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소 2동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보건소 2동은 국비 27억원 등 총 사업비 85억원을 투입, 기존 보건소 옆 주차장 부지 면적 1478㎡(건축규모 2962㎡)에 지하 1층·지상4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은 체력증진실로 러닝머신 등 유산소·근력 운동 기구 15종과 인바디 등 체성분 및 체력측정기구 6종을 구비했다. 2층은 건강증진체험실·금연상담실·구강진료실·구강교육실·모자보건실(모유수유·유아놀이)·모바일헬스케어실·농업인재활실 등 시민의 건강 증진 욕구에 특화된 공간들로 구성됐다. 이 중 농업인 재활실은 전문 물리치료사 지도 아래 맞춤형 재활 치료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관련 의료장비 10종을 갖췄다. 농업인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상 장기간 반복되는 작업으로 근·골격계 질환이 있는 농업인과 몸이 불편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모바일헬스케어실은 일상 속 건강한 생활습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