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의 어촌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해양수산부 주관의 ‘어촌·어항 재생사업 관리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무안군과 해남군이 두각을 나타내며, 전라남도의 어촌 재생사업이 전국적으로 주목받게 되었다. 무안군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고, 해남군은 ‘우수상’과 함께 상금 100만 원을 받으며 지역 어촌 발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어촌·어항 재생사업은 단지 낡은 시설을 복구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지역 주민들과의 협력, 지역 특성을 살린 재생 계획, 지속 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고려한 종합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이번 평가는 그만큼 어촌 지역의 체계적인 변화와 관리 노력을 집중적으로 살핀 결과였다. 무안군과 해남군의 성공적인 사례는 모두 지역 주민들의 협력과 지자체의 체계적인 계획이 결합된 결과물이다. 무안군은 특히 사업 운영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재생사업은 단지 인프라를 개선하는 차원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무안군은 이를 위해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업 초기 단계부터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무안군의 어촌·어항 재생사업은 짧은 시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고흥군이 추진하는 ‘고흥 우주랜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15일, ‘고흥 우주랜드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 공모를 오는 5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고흥군 봉래면 예내리 일대에 총 15만 9,612㎡ 규모의 부지를 활용해 우주·항공 테마를 중심으로 관람, 체험, 교육, 숙박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번 우주랜드 사업은 단순한 테마파크를 넘어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 증대, 나아가 고흥을 우주·항공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게 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고흥군은 사업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관광과 교육을 연계한 체험형 관광지를 만들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흥은 우주항공 관련 산업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지역으로, 우주항공 관련 기업들이 집중되고 있으며, 이미 다양한 우주 항공 관련 교육 기관과 연구소가 존재한다. 이를 바탕으로 ‘고흥 우주랜드’는 우주 산업을 테마로 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우주와 항공에 대한 흥미로운 체험과 교육적 가치 제공을 목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