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매년 개최하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가 올해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010년 시작된 이 봉사 축제는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이 국내외에서 한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대표 사회공헌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희망을 나눔으로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총 30개국에서 약 2만 명의 임직원이 800여 건의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광양제철소는 약 7,000명의 직원과 2,800여 명의 협력사 임직원이 함께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활발한 나눔을 펼쳤다. 광양시 옥룡면에서 시작된 연합 봉사활동을 비롯해, 자매결연을 맺은 중산마을, 아동마을, 다압마을 등에서는 환경 정화와 시설 보수, 담장 도색, 방충망 설치 등 생활환경 개선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광양제철소가 지원하는 행복한 꿈나무 축구교실에 참여한 18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풋살 대회를 진행했고, 학업 지원을 위한 코딩 교육도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어르신들을 위한 제과·제빵 나눔, 민속놀이, 경로당 청소 및 설비 보수 활동도 진행돼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고재윤 광양제철소장은 “9,800명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포스코그룹이 2025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가 한창인 가운데,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개막한 이번 행사는 31일까지 열흘간 국내외 30개국에서 2만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과 나눔을 실천 중이다. 지난 22일 광양 옥룡면 옥룡초등학교에서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과 임직원, 지역 학생들이 모여 전통 한지 위에 태극기를 그리며 나라를 위한 희생과 독립운동 정신을 기렸다. 광양 3.1만세 운동 발원지인 이곳에서 애국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권향엽 국회의원과 정인화 광양시장도 함께했다. 현재까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천 지역 국가유공자 가정을 위한 여름나기 꾸러미 전달을 완료했으며, 중국 대련과 항저우 등 독립운동 사적지의 노후 안내판 교체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포스코는 호주 서부 한국전쟁 참전용사 추모비 주변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고, 포스코퓨처엠 임직원들은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영천호국원을 찾아 참배와 환경 정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최근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영덕 과수원 농가 지원도 활발하다. 포스코 임직원들이 창고 정리와 토지 개간 작업을 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