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1일 오후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에서 열린 'KDB V:Launch 광주 스페셜 세션'에 참석해 지역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는 한국산업은행 서남권투자금융센터가 주최한 자리로, 지역 혁신기업을 위한 국내 최초의 지역특화 벤처 플랫폼인 ‘KDB V:Launch’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산업은행은 수도권 중심의 투자 생태계를 지역으로 확장하고, 지역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강 시장은 축사에서 “광주는 에너지, 인공지능, 바이오헬스 등 미래 전략산업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산업은행과 같은 기관이 지역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광주가 남부권 벤처 생태계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스페셜 세션에는 투자기관, 벤처기업 관계자, 스타트업 종사자 등이 참석해 산업은행의 투자 방향과 지역 기업 지원 전략을 공유하고, 기업설명회(IR) 및 네트워킹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정치의 심장부 여의도에 광주의 미래를 걸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서울 대외협력본부에 매주 ‘주간 집무실’을 열고, 각 정당의 대선 캠프를 향해 광주의 핵심 과제를 직접 전달하겠다는 구상이다. 강 시장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탄핵과 정치적 혼돈의 시간이 지나고, 이제는 차기 정부 국정과제를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시점”이라며 “광주가 10년을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골든타임을 대선이라는 국면에서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여의도 집무실’ 구상은 현장성과 정치력을 겸비한 새로운 방식의 행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역에서만 머물며 중앙 정부의 결정만 기다리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발로 뛰며 정치의 핵심 무대에서 지역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특히 강 시장은 “광주의 주요 현안들은 단발성 사업이 아니라 향후 정부 예산과 정책에 구조적으로 반영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각 당의 정책 라인, 대선 공약팀과의 협의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제시한 핵심 의제는 ▲광주 군 공항 이전과 부지 활용 문제 ▲AI·디지털 산업 생태계 확장 ▲광주형 복지모델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