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오는 22일 전남대학교 대학본부 세미나실1에서 제2회 5·18연구자대회 기록세션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국가폭력 아카이브 구축의 명암’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회의는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성공회대학교 민주자료관, 전남대학교 5·18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며 국가유산청, 광주시, 전남도, 전남대학교가 후원한다. 5·18 관련 기관과 국가폭력 관련 단체, 기록 연구 기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관련 단체 등 다양한 기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학술회의 첫 발표는 송용한 성공회대 민주자료관 연구교수가 맡는다. 송 교수는 ‘국가폭력 데이터베이스(DB) 구축 표준화 기준 및 방안 연구’를 통해 국가폭력 개념에 대한 이론적 검토를 바탕으로 데이터베이스 구축 시 고려해야 할 기준과 표준화 방안을 제시한다. 이어 윤혜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과장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아카이브 사례를 소개하며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장연희 10·29이태원참사특별조사위원회 비서관은 ‘기억은 누구의 것인가?: 국가폭력 기록의 권리와 책임을 묻다’ 발표에서 국가폭력 기록물의 소유권과 저작권 문제를 조명하고 해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인공지능(AI) 중심도시로서 행정 전반에 생성형 AI 도입을 적극 추진하며 행정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실시한 전 직원 대상 ‘생성형 AI 활용 현황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47.7%가 이미 업무에 생성형 AI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3월 27일부터 4월 4일까지 광주시 공무원 247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공 분야에서 빠르게 확산 중인 생성형 AI 활용 실태를 파악하고, 향후 효과적인 정책 지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조사 결과, 생성형 AI 활용자 중 63.5%는 무료 서비스를, 28.5%는 광주시가 지원하는 계정을, 8%는 개인 유료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활용 서비스는 ‘챗GPT’로, 응답자의 94%가 이용 중이며, 보고서 작성(70.8%)에 가장 많이 활용됐다. 데이터 분석(9.6%)과 디자인(1.1%) 활용도 뒤를 이었다. 반면, 아직 AI를 사용하지 않는 직원들은 ‘사용 경험 부족’(64.7%)과 ‘필요성 미인식’(31.9%)을 이유로 꼽았다. 광주시는 전 직원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상·하반기에 실습 중심 교육과 전문가 특강을 실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60번째 생일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대규모 축제를 준비했다. ‘광주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5월 24일 시청 일원에서 ‘광주만세’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기념일 행사를 넘어, 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광주의 역사와 미래를 함께 느끼고 즐길 수 있는 하루가 될 전망이다. 이번 축제는 기념식부터 문화공연, 시민참여 무대, 정책 전시, 체험 행사까지 다채롭게 구성돼 온 가족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종합 축제로 기획됐다. 특히 ‘광주시민의 날’은 1980년 5월 21일 시민 항거로 계엄군이 퇴각한 역사적 의미를 담아 2010년부터 날짜를 바꿨다. 올해는 주말을 맞아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자 24일로 행사 일정을 조정했다. 기념식에서는 관악대 행진과 ‘광주시민의 날 60년 회고 영상’을 시작으로 시장 기념사와 내빈 축사, 그리고 광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허정 에덴병원 원장에게 ‘2025 시민대상’이 수여된다. 이어 디자인비엔날레 1호 티켓 전달과 시민과 내빈이 함께하는 ‘주먹밥 나눔 퍼포먼스’가 진행돼 광주의 ‘연대와 나눔’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긴다. 오전에는 1966년생 시민들을 초청해 전통 방식으로 생일잔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오는 24일 시청 앞 ‘빛의 정원’에서 특별한 축제를 연다. 광주시 대표 홍보캐릭터 ‘빛돌이’와 여자친구 ‘빛나영’의 결혼식을 콘셉트로 한 ‘2025 광주 홍보캐릭터 대전’이다. ‘광주 시민의 날’과 맞물려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국 23개 지자체와 31개 기관의 캐릭터들이 하객으로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행사에는 광주 동구의 ‘충장축제프랜즈’, 서구 ‘서해온’, 북구 ‘부끄&부부’를 비롯해 서울 ‘해치’, 부산 ‘부기’, 대구 ‘도달쑤’, 경기 ‘봉공이’, 수원 ‘수원이’, 공주 ‘고마곰’·‘공주’, 광양 ‘매돌이’ 등 전국 각지의 대표 캐릭터들이 모인다. 광주여성가족재단, 광주교통공사, 소방청, 공무원연금공단, 무등산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등 공공기관 캐릭터들도 함께해 풍성함을 더한다. 지역 창작 캐릭터 ‘두다’, ‘마법소녀 디디’, ‘다이노맨’도 행사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이번 행사는 캐릭터 축제를 넘어 광주시 정책과 행사, 공간을 한눈에 알리는 홍보의 장으로 기획됐다. 미니 체육대회, 정책 골든벨, 캐릭터 홍보부스, 네컷 포토존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특별한 방식으로 시민과 함께했다. 18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정부기념식을 서구 계수교차로에 설치된 시정홍보 LED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한 것이다. 현장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시민과 방문객들도 LED 화면을 통해 기념식의 생생한 현장을 함께할 수 있었다. 5·18민주화운동이 지닌 자랑스러운 민주 정신을 널리 알리고 공유하기 위한 광주시의 세심한 배려였다. 이번 생중계는 광주시가 운영하는 3곳의 시정홍보 LED 전광판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서구 금호동 빛고을 국악전수관 교차로 풍금사거리, 빛고을대로와 무진대로가 만나는 계수교차로, 그리고 광주도시철도 농성역 시민소통공간이 그 무대였다. 광주시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의 의미를 시민 모두가 깊이 느끼고 기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채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주주의를 지켜낸 그날의 정신이 시민들의 일상 가까이 전해지면서, 광주는 다시 한번 민주정신의 도시임을 확인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는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를 맞아 시민들의 원활한 행사 참여를 위한 특별 교통대책을 시행한다. 광주시는 5·18 기념주간 동안,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시내버스, 도시철도, 교통약자 이동 지원 차량을 무료로 운행한다.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행사에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승·하차 태그를 통해 이용 통계가 수집된다. 또한, 서구의 마을버스 760번은 5·18 무료운행 조례 개정 이후 18일 하루 동안 무료로 운행된다. 기념식이 열리는 18일에는 국립5·18민주묘지를 경유하는 518번 시내버스가 30회 증차되어 운행된다. 이를 통해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15일부터 18일까지, 그리고 24일에는 동구 금남로 일대 도로가 전면 통제되며, 이 기간 동안 금남로를 경유하는 최대 27개 노선이 우회 운행된다. 24일에는 국립5·18민주묘지 일원에서 5·18마라톤대회가 열리며, 이때 518번 버스는 오전 중 우회 운행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금남로와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시와 자치구 공무원,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영선 통합공항교통국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가 시민들에게 농촌의 진정한 가치를 소개하고, 농업과 농촌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6월 2일부터 시작되는 ‘2025년 농촌체험 교육’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민들에게 농촌의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농촌체험 교육은 북구, 광산구, 남구의 4곳에서 진행된다. 광주 지역의 특색을 살린 체험농장에서는 허브 족욕, 꽃바구니 만들기, 친환경 허브화분 심기 등 농촌융복합산업을 기반으로 한 실습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참가자는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농촌 생활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특히, 농업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시와 농촌의 연결고리를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는 기회다. 농촌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다육식물 가드닝이나 구움찰떡 탐구 같은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실용적인 농촌체험을 제공한다. 농촌체험 교육은 무료로 제공되며, 광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바로예약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고, 회차당 20명씩 총 160명이 선착순으로 모집된다. 신청 기간은 12일부터 28일까지로, 빠르게 자리를 예약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전통시장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 광주시 남구가 2025년 전통시장 특화사업 공모에 나서며, 지역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본격 행보에 들어갔다. 이번 공모는 표면적인 환경 정비를 넘어선다. 시장 고유의 이야기를 어떻게 끌어낼 것인가,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왜 이곳을 찾고 머무는지를 묻는 질문에서 시작된다. 민생경제과는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를 대상으로 총 3억 원의 사업비(시비)를 투입해, 시장별 특색을 살린 성공모델을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상권 회복 전략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계획서 제출 마감은 오는 5월 12일, 선정심의는 5월 15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르면 5월 중 최종 대상이 확정된다. 일정은 짧지만, 지역마다 이미 아이디어 경쟁은 뜨겁다. 시장의 기능을 넘어, 문화와 이야기가 흐르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된다. 남구 관계자는 “과거처럼 물건만 파는 시장은 경쟁력이 없다”며 “지역의 역사, 인물, 맛집, 장날 풍경처럼 전통시장이 가진 자원을 끌어내 콘텐츠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건 상인의 자발성과 주민의 공감”이라며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상권의 체질 개선 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8일, 남구 노대동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이정선 광주시 교육감, 주병진 대한노인회 광주시연합회 부회장 등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90세 이상 최고령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하는 감사의 시간 △장한 어버이, 효행자, 지역사회 유공자에 대한 표창 △기념사 및 축사 △광주시립합창단의 ‘어머님 은혜’ 합창 공연 등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초청 인사 10명이 대표로 전한 ‘감사의 헌사: 우리 모두의 목소리’에서는 광주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부모 세대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전했다. 강기정 시장은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장한 어버이와 효 실천 기여 및 노인복지 증진에 공로가 있는 개인과 기관에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수상자는 장한 어버이 임공순 씨와 효행자 김창길, 송옥주 씨를 비롯해 총 17명과 3개 단체로, 이들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제53회 어버이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젊은 날 경제 살리느라, 민주주의 바로 세우느라, 아이들 키우느라 힘들게 살아오신 어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공직자들과 함께 투표 참여 독려 운동에 나섰다. 8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대회의실에서 열린 5월 정례조회에서 “투표가 힘이다”라고 강조하며, 모든 공직자들이 투표 독려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강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공직자는 시민 행복을 실현하는 목표를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고민해야 하며, 투표 독려 운동에 함께해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투표율을 높이는 일이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길임을 강조하며, 공직자들의 역할을 명확히 했다. 강기정 시장은 이어 “이번 45주년 5·18 기념행사는 대선 정국의 한복판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과 에너지가 광주에서 응집될 것”이라며, 이번 대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대선은 갈라진 대한민국을 통합하고, 무너진 경제를 다시 일으켜야 할 중요한 선거”라며, 투표를 통한 참여가 민주주의를 단단하게 만드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광주는 그간 여러 대선에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해 왔으며, 강 시장은 이를 “시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투영된 결과”로 평가했다. 그는 “투표율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일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는 확실한 길”이라고 말하며,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