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가 장애인의 일상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장애인 열린가게’ 6곳을 추가 지정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장애인 열린가게’는 보행이 불편한 장애인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이나 카페를 의미한다. 매장 내부에 물리적 장애물이 없고, 화장실 등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한지를 기준으로 지정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 동구는 열린가게 참여 업소에 ▲‘장애인 열린가게’ 인증 현판 ▲가게 전용 바우처 ▲지자체 공식 채널을 통한 홍보 등을 지원한다. 앞서 지난 4월, 국수나무 계림점, 일품양평해장국(경양로), 벌크커피 계림센트럴점 등 3곳을 1차로 지정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지정된 곳은 카페245(금남로), 이디야그랜드센트럴점(경양로), 고기안목, 파리바게뜨 계림아이파크점, 최애김밥 계림아이파크점, 파리바게뜨 학동삼성점 등 6개소다. 이들 가게는 조선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와 동구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가 함께 현장 조사를 진행했으며, ▲장애인 접근성 ▲이동 동선 ▲화장실 등 실제 이용 가능성을 기준으로 심사해 선정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열린가게는 모두가 평등하고 서로를 배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동구의 복지 현장에 온기를 더하는 손길이 이어졌다. 의료기기 전문기업 ㈜나눔테크(대표 최무진)가 23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동구에 2천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임택 동구청장, 최무진 대표, 박흥철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의 따뜻한 협력을 상징하는 자리가 됐다. 기부금은 쪽방촌 주민을 위한 ‘공유부엌’ 공간을 조성하고, 저소득 장애인 및 돌봄이웃 지원에 쓰일 계획이다. 단순한 일회성 후원이 아닌, 생활 기반을 다지는 실질적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최무진 대표는 “지역사회에서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드리는 것이 기업의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나눔으로 이웃과 함께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온 나눔테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기부가 이어질수록 우리 지역의 복지 온도도 함께 올라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나눔테크는 심장제세동기 등 의료기기를 생산·판매하는 지역 대표 기업이다. 지난해에도 동구에 2천만 원을 기부했으며, 누적 1억 원 이상을 기부한 ‘나눔 명문 기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동구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들을 잇달아 시행하며 체감형 행정 강화에 나섰다. 반려동물 자진등록 신고 기간 운영과 심뇌혈관질환 예방 캠페인, 임차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등이 주요 내용이다. #반려동물 등록 자진신고 기간 운영 광주 동구는 2개월령 이상의 반려견 소유자를 대상으로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한다. 1차 신고 기간은 6월 30일까지이며, 2차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신고 기간 이후에는 단속이 이어진다. 1차 단속은 7월 1일부터 31일까지, 2차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반려견 출입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동물 미등록 및 변경 미신고 여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미등록 시 최대 100만 원, 정보 변경 미신고 시 최대 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등록은 지정 동물병원을 통해 가능하며, 동구는 내장형 방식에 한해 등록 비용을 최대 4만 원까지 전액 지원한다. 소유자나 반려견의 정보가 변경된 경우에는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이나 ‘정부24’를 통해 온라인으로 수정할 수 있다. #세계 고혈압의 날 기념 건강 캠페인 동구는 5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동구가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쓰레기를 줍고, 환경을 보호하면서도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기회! 바로 ‘자원순환 생활실험단’ 모집이 그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동구가 개발한 자원순환 통합플랫폼 ‘동구라미 온’을 활용해 주민들이 직접 골목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으로, 동구의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혁신적인 방식이다. 동구라미 온은 지난해 4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으로, 주민들에게 청소차 도착 정보, 쓰레기 신고 및 해결 기능, 스마트 배출함 위치 등 다양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어플을 통해 주민들은 실시간으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환경을 깨끗하게 만드는 데 참여할 수 있다. 자원순환 생활실험단은 이 플랫폼을 활용해 마을에 버려진 쓰레기를 신고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게 된다. 예를 들어, 쓰레기를 신고하면 10포인트, 해결하면 100포인트가 지급된다. 각종 미션을 수행하면 포인트가 쌓이고, 이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종적으로 미션을 모두 수행한 참가자는 동구라미 온에서 5만 포인트를 얻을 수 있으며, 우수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는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미로센터 1층 전시실에서 기획전시 ‘오월, 종이로 빚은 시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4월 8일부터 5월 3일까지 진행된 시민 참여 워크숍에서 탄생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자리로, 시민 작가들이 직접 만든 종이 인형, 신발 등 24점의 작품과 함께 엄정애 작가의 개인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5·18민주화운동 당시의 아픔과 그 의미를 되새기며, 추모와 기억을 표현한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운동화, 고무신, 꽃신 등 다양한 형태의 신발을 비롯해, 시민 영령을 위로하는 의미의 종이 인형, 그리고 오월을 기록하는 글들이 전시 공간을 채운다. 엄정애 작가는 “종이 인형은 5·18 영령을 보살피는 존재이며, 풀칠은 시간을 붙이는 것과 같다. 그날을 기억하고 잊지 말자는 마음으로 작업했다”고 전시 작업에 대한 깊은 의미를 밝혔다. 또한 임아영 문화기획자는 "광주 오월은 오늘의 우리를 살렸기에, 5·18을 기억하는 신발과 조상, 영령에 2025년이라는 시간을 더하는 작업은 필연적인 일"이라며, "죽은 자가 산 자를 돕고 구원하는, 그리고 산 자가 고마움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30일 운림동 전통문화관에서 열린 ‘제37차 전국 대도시중심구 구청장협의회’에서 혁신적인 도시 재생 방안을 제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회의에는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최진봉 부산 중구청장,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등 전국 7개 대도시 중심구 구청장들이 참석해 도시·환경·인구 등 공통된 현안을 공유하고, 벤치마킹을 위한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광주 동구는 이날 회의에서 ‘원도심 집수리 특화사업’을 제안했다. 이는 기존의 특정 구역에 한정된 집수리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도심 전체를 ‘집수리 특화 구역’으로 지정해 광범위한 노후 주거지 개선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이 방안은 원도심의 슬럼화를 방지하고 실질적인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대도시 중심구의 공동 대응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특히, 구청장들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집수리를 넘어서, 지역 사회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회의에서는 각 구청장들이 자치구에서 시행 중인 창의적인 사례를 공유하며,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 중구는 ‘공동주택 공동현관 프리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6년간 '인문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2018년, 전국 최초로 ‘인문도시정책과’를 신설하고, 2024년에는 ‘인문도시 광주 동구’라는 브랜드를 선포하며 그 위상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동구는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다양한 인문 거점공간을 통해 지역사회의 가치와 지혜를 확장시키고 있다. 동구의 대표적인 인문 거점인 ‘인문학당’은 2020년 4월 공영주차장 부지에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 이 공간은 단순한 문화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만든 '삶의 장'이 되어갔다. 2022년, 주민들의 요청을 반영하여 근대가옥의 철거를 막고 ‘동구 인문학당’으로 거듭나며 더욱 큰 의미를 지닌 공간이 되었다. 이곳은 단순히 전시나 강연이 이루어지는 공간을 넘어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장소로 자리잡았다. 문학, 예술,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 프로그램들이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인문학적 탐구와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영화 인문학 극장'이나 '다락방의 음악 여행', '공유부엌' 등은 동구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인문학적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무등산 증심사 지구 일원에서 ‘제3회 동구 무등산 인문축제’ <인문For:rest>를 개최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동구 무등산 인문축제’는 ‘숲속에서 즐기는 사색의 시간’을 테마로, 다른 지역 축제들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왔다. ‘꽃 핀 쪽으로 뽀짝, 희망으로 뽈깡’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지구(Earth)’를 핵심 키워드로 삼아, 기후 위기 속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을 돌아보고 이를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꽃 핀 쪽으로’는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 마지막 장에서 따온 제목이며, ‘희망’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나타낸다. 축제는 기후와 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무등산국립공원, 광주전남녹색연합, 친환경자원순환센터 등 지역 내 환경 관련 단체들이 참여하며, 이들은 기후 변화와 생태 보존을 위한 실천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할 예정이다. 가장 큰 주목을 받는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특별전시와 문학기행이다. ‘한강의 숲에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ㅣ광주 동구가 지역 유일의 스마트 관광 플랫폼 ‘광주 아트패스’를 중심으로 예술여행과 로컬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최근 “아트패스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지역 관광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 아트패스’는 지난해 출시 이후 7개월간 총 가입자 7,640명을 기록하고, 지역 로컬 가맹점 199곳과 함께 2,701건의 거래, 5억 2,434만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문화예술 콘텐츠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이 플랫폼은, 관광객이 앱 하나로 맛집과 숙소, 미술관, 지역 행사까지 간편하게 예약하고 할인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기를 끈 프로그램은 ‘우리들의 시간은 이어져 있다’, 책맥투어, 대인 야시장 ‘귀장Ⅲ’ 패스, 충장축제 골목 투어 ZIP, 독립영화 인문 투어 등이다. 특히 지역 축제와 예술 콘텐츠, 소상공인의 로컬 상권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아트패스는 단순한 할인 쿠폰을 넘어 ‘광주 예술여행의 입구’ 역할을 하고 있다. 동구청은 이를 기반으로 ▲대표 골목관광 상품 ‘동구칠성’ 퍼즐·스탬프 투어 ▲체류형 관광 ‘동네라이프’ 상품 ▲미식 관광 식도락 투어 등 새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동구에서 활동하는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를 비롯한 보훈단체들이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리기 위한 전적지 순례에 나섰다. 이번 순례는 오는 23일과 28일 양일간 진행되며, 군산과 대전 등지에 위치한 주요 전적지와 현충 시설을 방문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광주 동구청(청장 임택)의 지원 아래, 국가를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국민 모두가 그들의 희생을 기억할 수 있는 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보훈단체 회원들은 순례지에서 헌화와 참배를 통해 그날의 기억을 되새기고, 전쟁의 상흔 속에서도 꿋꿋이 나라를 지켜낸 이들의 이야기에 다시금 귀를 기울인다. 참석자들은 “국가를 위한 희생은 결코 잊혀져서는 안 되며, 오늘의 평화는 그분들의 피와 땀 위에 세워졌음을 후세에 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순례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특히 전몰군경의 유가족들과 미망인들에게 이번 일정은 흔한 방문이 아닌, 오랜 세월 간직해 온 아픔과 그리움을 나누는 치유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평현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동구지회 회장은 “이번 전적지 순례는 국가 유공자와 그 유족들의 아픔을 위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