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 '교통거점형 친환경 문화관광 신도시로 개발 청사진' 공개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시는 서대구역세권 개발을 통해 과거 1970년대 생활쓰레기가 매립됐던 서대구역사 인근 지역을 교통거점형 친환경 문화관광 신도시로 개발하는 구상안을 공개했다. 아울러 서대구역사 건립과정에서 발견된 매립 생활쓰레기는 적법하게 처리했고,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서대구역세권 개발구역 내 서대구역사 인근은 1987년 폐기물 관리법이 제정되기 전인 1970년대부터 대구시민들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발생한 생활쓰레기가 매립된 대표적인 지역이다. 대구시는 이번 서대구역세권 개발을 계기로 이 일대가 40년 전 대구시민들의 생활쓰레기를 처리하는 생활기반시설 역할을 했다면 이제는 쓰레기 매립지역이라는 오명을 벗고 대구의 서부지역 발전을 견인할 신성장동력의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새로운 개발 청사진을 공개했다. 우선, 생활쓰레기가 집중적으로 매립된 서대구역사 남북측 인근은 국공유지 약 3만㎡를 확보해 여기에 문화, 관광시설을 앵커시설로 하는 복합환승센터를 건축하기로 하고, 이 부지의 지하에 매립된 생활쓰레기 전량을 처리하고 지하공간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복합환승센터는, 환승시설 등 교통시설 외에도 관광형 문화·체육시설, 산업단지를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