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두개안면센터, '구순구개열 아이 관련 연구결과' 발표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북대학교병원 두개안면센터 연구팀(성형외과 류정엽, 최강영 교수)은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구순구개열 아이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취학 전 상대적으로 키, 몸무게, 머리둘레가 작고, 충치와 치아 교합 이상 위험도가 높으며, 유치 탈락이 빠르다’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고, 이 논문이 네이처 저널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12월호에 게재됐다. 경험이 많은 임상의사들은 이런 경향이 있는 것을 이미 인지하고 있었지만, 기존의 문헌에서 그 반대로 구순구개열 아이의 키, 몸무게가 그렇지 않은 아이와 차이가 없었다고 알려져 늘 의문이 되어왔다. 경북대병원 두개안면센터 연구팀에서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7년부터 2018년 사이 출생한 5,234,695명의 소아를 대상으로 키, 몸무게, 머리둘레, 치아 건강을 추적 관찰한 결과 66~71개월에 단순 구순구개열 아이의 키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0.78cm, 증후군성 구순구개열 경우에는 3.13cm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몸무게 또한 단순 구순구개열에서 0.52kg, 증후군성 구순구개열에서 1.71kg 작았다. 하지만 이러한 차이는 대부분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