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응급실 내원환자 1만7천여명 대상 응급실 만족도' 조사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시와 국립중앙의료원은 맞춤형 응급의료 질 향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지역 응급실 수간호사협의체를 구성해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대구지역 10개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실 내원환자 약 1만7천여명 대상으로 응급실 만족도 조사를 시행했다. 기존 응급실 이용 만족도 조사는 각 병원마다 내원환자의 0.5%만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자체적인 결과활용에만 그쳤지만 이번 조사는 10개 응급의료기관 응급실에 내원한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같은 항목으로 동시에 시행해 응급실 이용자들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더 나은 응급실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설문 항목은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필수로 요구하는 항목 외에도 대구지역 응급실 수간호사 협의체를 통해 실무에서 필요한 항목들을 선정해 설문 조사지를 구성했다. 특히 환자들의 특성 중 내원수단의 차이와, 사전 정보 수준을 함께 조사해 만족도 결과에 유의미한 특성들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통계분석 결과, ‘의료진의 충분한 설명이 응급의료기관 추천도 간에 높은 상관관계가 있었고, 응급실 분류기준 등을 잘 알고 있는 환자일수록 응급실 경험이 긍정적이었다. 특히 응급실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