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무섬마을 "국가민속마을 된다"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북 영주시가 내년부터 5년간 119억원을 투입해 영주 무섬마을을 가장 한국적인 모습을 간직한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영주 무섬마을은 소백산에서 시작된 내성천 물줄기가 유유히 휘돌아 흐르는 육지 속 섬마을이다. 최근 무섬마을 종합정비계획이 문화재청 승인을 받음에 따라 영주시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국비 83억원·도비 18억원 등 총사업비 119억원을 투입해 민속마을 가치보존을 위한 마을 보수정비와 관광자원 기반마련 등 각종 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 국가민속문화마을 품격에 맞는 경관 조성을 비롯해 무섬마을의 가치를 부각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보존·복원 및 정비계획 등에 중점을 두었다. 영주시는 주변 관광자원과의 유기적인 연계와 정비를 통한 방문객의 편의 증진 등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 내년부터 2024년까지 △주차장·저잣거리·쉼터 조성 △공공화장실 신축 △마을 길 및 탐방로 조성 등 관광객 편의를 고려한 기반시설 사업을 우선 시행한다. 2025년부터 2026년까지는 △마을 식생 및 백사장 정비 △전통마을과 어울리는 조명시설 정비 △무섬마을 배면의 산지를 잇는 에코브릿지 설치 등 마을 경관 회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