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당신의 계좌가 범죄에 연루됐습니다. 지금 바로 현금을 인출해 금융감독원 직원에게 전달하세요." 검사를 사칭한 한 통의 전화. 그 전화를 받은 피해자는 불안에 떨며 7천만 원의 현금을 인출하려 했다. 하지만 범인의 계획은 마지막 순간, 무안경찰서와 금융기관의 ‘빠른 손’에 가로막혔다. 무안경찰서 남악지구대(대장 정옥헌)는 21일, 최근 발생한 보이스피싱 시도를 금융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사전에 차단하고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17일 발생했다. 당시 피해자는 "귀하의 통장이 대포통장으로 이용돼 수사 중"이라는 전화를 받았다. 이어 상대방은 자신을 '금융감독원 계좌추적과장'이라며 현금을 특정 장소에 전달하라고 요구했다. 피해자는 지시에 따라 목포시의 한 은행에서 무려 6,000만 원의 현금을 인출한 뒤, 나머지 1,000만 원도 준비하려 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바로 이 순간, 평소 경찰과 연계된 ‘다액 인출 통보제도’가 빛을 발했다. 고객의 이상한 반응과 고액 현금 인출을 눈치챈 은행 직원이 즉시 경찰에 통보했고, 남악지구대 소속 경찰관이 빠르게 현장에 도착해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범은 심리
지이코노미 이종봉 기자 | 광양경찰서 장진영 서장은 24일 00은행을 방문해 발빠른 대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00은행에 근무하는 A씨는 지난 8월 18일 은행을 방문한 고령의 피해자(77세, 남)가 현금 2천만 원을 출금하여 다른 계좌로 이체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시간을 끌면서 112 신고하는 등 신속한 조치를 취하면서 피해를 예방하였다. 경찰확인결과 피해자는 기존 대출금을 아주 저렴한 이자로 대출을 해준다는 말에 속아 2천만 원을 인출하여 보이스피싱범에 전달하려 했다. 장진영 서장은 감사장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지속적인 홍보에도 불구하고 전화금융사기는 끊이지 않고 있다. 바쁜업무 중에도 금융기관 종사자분들의 세심한 관심과 신속한 112 신고로 피해자의 소중한 재산을 지킨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완주경찰서 둔산파출소(소장 정일채)는 관내 둔산리 소재 전북은행, 농협 등 금융기관을 방문하여 최근 발생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발생사례 및 대처방안 등을 홍보했다. 은행 직원을 대상으로 거래고객 누구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알리고, 금융 사기 범죄는 경찰관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금융기관에서도 관심을 가져 주기를 당부했다. 특히, 번호 대기표에 보이스피싱 예방 문구를 삽입을 요청하고 고객들이 한번 더 주의를 가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둔산파출소장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전화금융사기로부터 지역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례별, 연령대별로 홍보를 실시하여 맞춤형 보이스피싱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