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MZ세대 젊은이들 사이에 널리 알려진 마크 곤잘레스(Mark Gonzales)가 국내 내로라하는 패션 중견기업과 상표권 분쟁에 휘말려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마크 곤잘레스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일본의 사쿠라그룹(유한회사)에 신발을 제외한 의류와 패션잡화 제품에 대하여 아시아 지역 저작권 라이선스를 공여해주었고, 국내 의류기업인 ㈜배럴즈가 2017년도에 일본 라이선시 관계사로부터 서브라이선스 권한을 획득했다. 마크 곤잘레스를 둘러싼 상표권 분쟁은 2021년 일본의 원 라이선스 계약사인 사쿠라 그룹의 마크 곤잘레스 저작권 라이선스 계약이 종료되면서 발생한다. 사쿠라 그룹은 제 3자인 관계사를 동원하여 Mark Gonzales 서명체와 엔젤도형 상표를 한국 특허청에 부당하게 상표등록하고 또 다른 관계사의 이름으로 다시 등록인 명의를 세탁하여, 계약 종료 이후 이에 대한 마크 곤잘레스의 상표권 반환 요구를 고의적으로 무시했다는 것이다. 곤잘레스 측은 상표권을 반환하지 않고 자신의 재산권으로 둔갑시켜 사업을 영위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며, 사쿠라그룹의 관계사인 사쿠라 인터내셔널㈜ 또한 부당하게 획득한 상표권을 기반으
지이코노미 김대현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로컬푸드 신뢰성 확보를 위해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나주오’ 사용허가 품목 확대에 힘쓰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나주오’(사진)는 지난 2012년 한국디자인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한 나주 농·특산물 대표 브랜드다. 지역 명칭에 ‘놀라움’, ‘기쁨’ 등을 나타내는 감탄사 ‘오’(Oh)를 조합한 합성으로 2015년 상표 등록을 마치고 현재까지 사용돼오고 있다. 브랜드 로고는 영산강 일출과 기름진 대지를 형상화해 영산강의 부활, 나주 농업의 새로운 부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용 허가는 매년 4월 브랜드 사용 신청을 통해 이뤄지며 2년 간 적용받는다. 나주시 관내 사업장 주소가 등록돼있고 생산시설이 구축돼있는 업체로 농협 등 생산자단체의 곡물·채소·과일·두류, 발효식품, 가공음료 등에 대한 4단계 심사를 거쳐야 한다. 심사 절차는, 농산물우수관리(GAP) 또는 친환경농산물 인증 여부, 상품별 세부품질기준 적합 여부, 생산품 유통 상태 및 품질관리 관련 시설·기자재 확보 여부, 자체 품질관리 수준 및 객관적 품질관리 실시 여부 등이다. 브랜드 사용 허가 시 제품의 포장재 또는 포장용기의 색상,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