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뚫고 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이끌어냈다. 최근, 광주시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수출상담회를 통해 109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977만 달러 규모의 수출 잠재력을 확인했다. 그뿐만 아니라, 11건의 양해각서(MOU)와 2건의 수출계약(152만 달러)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해외시장 개척은 광주를 비롯한 경상북도와 제주특별자치도 등 3개 광역지자체의 공동 협력으로 이루어졌으며, 고환율과 보호무역주의 등 급변하는 세계 통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한 10개의 지역 중소기업들은 의료기기, 미용기기, 식품 등 다양한 품목을 앞세워 현지 바이어들과 소중한 상호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광주에서 참가한 기업들은 카자흐스탄과 몽골을 주요 수출 대상으로 삼고, 현지 시장의 수요에 맞춘 제품을 소개했다. 카자흐스탄은 종합소비재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고, 몽골은 특히 식품 분야에서 안정적인 수출처가 될 가능성을 보였다. 특히, 광주시는 현지 물류와 유통 실태를 직접 파악하고, 현지 바이어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실질적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시는 2021년 독일 치과기자재 전시회에 ‘대구시 해외전시회 공동관’을 구성하고 지역기업들의 참가 지원을 통해 총 511만 달러의 현지 계약 실적을 올렸다. 대구시는 지역 치과 의료기기 토탈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 ‘독일 쾰른 치과기자재 전시회’에 공동관을 구축하고 지역 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해 총 627건, 1,209만여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 현지에서 511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전시회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실적이다. 대구시가 지원한 이번 전시회에는 △㈜세양 △㈜마이크로엔엑스 △㈜레피오 △㈜원데이바이오텍 △이-프로스 △코리덴트 △덴스타㈜ △㈜예스바이오테크 △㈜신일덴텍 △㈜이튜 등 지역 치과 의료기기 관련 10개 사가 참여했다. 독일 쾰른에서 격년으로 개최되는 IDS는 세계 최대 치과 의료기기 전시회로, 올해의 경우 전 세계 56개국, 830개 사가 참여했으며, 국내에서는 대구테크노파크를 비롯해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가 조성한 공동관에 102개 사가 참여해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참가기업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