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AI 시대를 대비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청소년 대상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학교·지역사회·청소년시설이 함께하는 통합적 접근 방식으로, 청소년의 디지털 이해도와 활용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순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총 2억 원의 예산을 투입, AI 기반 맞춤형 학습, 디지털 창의 프로젝트, 코딩 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원과 업무 담당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연구회, 전문가 특강 등도 병행해 진행한다. 이와 함께 청소년의 건강한 디지털 기기 사용 습관 형성을 위한 ‘AI 과의존 예방 및 회복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해 균형 잡힌 디지털 교육을 지원한다. 관내 청소년시설에서도 다양한 AI 관련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순천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하는 창의융합캠프,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작 작품 제작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디지털 선도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7월부터는 AI 도구를 활용한 자기소개서 및 영상 제작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청소년문화의집은 상반기 3D펜 프린팅, AI 기반 보드게임 제작 프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순천시 어민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바다에 ‘쉼표’를 찍었다. 수산자원의 회복과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을 위한 ‘건간망어업 자율 금어기’가 6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두 달간 운영된다. 이번 자율 금어기는 관련 법령에 따라 의무적으로 시행되는 것이 아닌, 순천 지역 어업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다.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우리의 바다는 우리가 지킨다’는 공동체적 책임의식 아래 시작된 이 활동은 어느덧 20년 넘는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건간망어업’은 갯벌에 간격을 두고 말뚝을 세운 뒤 그물이나 그릇을 연결해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어획하는 전통적인 방식이다. 어획량이 많고 효율적이지만, 연안 생태계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자원 보호 측면에서 일정한 관리가 요구된다. 순천만 갯벌은 국내에서도 생물 다양성이 뛰어난 해양 생태계로, 람사르습지이자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곳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온 어민들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 금어기를 시행하며 자원 회복의 시간으로 삼고 있다. 순천시는 자율 금어기 운영을 앞두고 지난 6월 10일, 지역 내 11개 어촌계협의회(회장 서경원)와 간담회를 열고 건간망 자제 기간과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고령화와 저출산, 1인 가구 증가로 가족의 형태가 변화하면서 반려동물은 이제 애완의 개념을 넘어 정서적 동반자이자 또 하나의 가족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기준 우리 국민의 반려동물 양육률은 28.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특히 지역사회 곳곳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을 제도화하려는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순천시는 이러한 시대 흐름에 발맞춰 반려동물과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문화·관광·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정책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으로까지 확장하고 있다. #문화센터·놀이터·진료소 등 반려동물 친화도시 인프라 구축 속도 순천시는 2023년 전남 최초로 공공진료소가 결합된 반려동물 문화센터를 개소했다. 이어 올해 3월에는 인근에 반려동물 실외놀이터도 문을 열며, 현재 시내에 총 3곳의 반려견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센터 이용객 수는 개소 첫 해 6,100여 명에서 올해 1만 명을 넘기며 약 63%의 증가율을 보였고, 같은 기간 1,400마리 이상의 유기동물이 공공진료소에서 치료를 받았다. 2024년에는 유기동물에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순천만 갯벌에 이른 아침 안개가 깔린 지난주, 진흙 위를 유유히 미끄러지는 뻘배 위에 주민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이들이 손에 들고 있던 건 씨앗도, 삽도 아닌 ‘기부자의 뜻’이었다. 멸종위기종 큰고니가 다시 순천만을 찾게 하자는 마음이 새섬매자기 12만 주가 되어 갯벌 위에 뿌려졌다. 순천시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 이 사업은 생태 보전이라는 단어에 ‘참여’와 ‘순환’을 덧붙였다. 기성의 복원 방식처럼 식물을 외부에서 들여오는 대신, 순천만이 키운 새섬매자기를 다시 그곳으로 되돌려주는 방식이었다. 그리고 그 일은 마을 주민들이 해냈다. 뻘배 위에서 허리를 굽히고 손으로 흙을 덮으며 이식한 이들은, 이 지역을 살아가는 어민이자 이번 사업의 실질적인 주인공이다. 이번 복원작업은 국가유산청 지원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인 1억 원의 특별기금으로 추진됐다. 단순한 복원 그 이상이었다. 큰고니와 개리 등 겨울철새의 주요 먹이원인 새섬매자기는 탄소 흡수, 수질 정화, 갯벌 침식 방지 등 다층적인 생태적 기능을 갖고 있다. 생명을 위한 식물이며, 동시에 땅을 붙드는 식물이다. 실제로 지난해 겨울 순천만을 찾은 큰고니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순천시와 성가롤로병원이 7월 1일 전남 동부권 최초의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개소를 앞두고 18일 호남호국기념관에서 기념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에는 의료 전문가와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역할과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주요 발표에서는 지역 내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치료, 대응 강화 방안이 다뤄졌다. 특히 신민호 전남대 의대 교수는 권역센터와 지역센터 간 긴밀한 협력이 완결 진료체계 구축에 필수적임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의 필요성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심뇌혈관질환센터는 순천형 의료체계 완성의 핵심 기반으로, 응급 상황 시 시민들이 신속하고 안심할 수 있는 치료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명옥 성가롤로병원장 역시 “지역 주민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증응급환자 전원율 전국 1위라는 현실에서 순천시는 그동안 의료 인프라 확충과 심뇌혈관질환센터 유치에 힘써왔다. 이번 센터 개소로 전남 동부권 환자들이 지역 내에서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돼 지역 의료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갯벌치유관광플랫폼을 중심으로 도시전략의 새로운 판을 짜기 위해 19일부터 26일까지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영국과 독일을 대상으로 국외연수를 추진한다. 순천은 세계적인 정원도시이자 세계연안습지인 순천만이라는 치유 자원을 보유한 도시로 갯벌치유관광플랫폼을 통해 생태와 문화를 기반한 도시 전략을 담아내기 위해 기획했다. 갯벌치유관광플랫폼은 습지보전지역에서 제외된 도시계획상 문화공원 구역이며,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중 한국형 웰니스 관광지대 조성 테마 사업으로 국비 160억 원이 확보되어 있다. 플랫폼 조성을 위한 공모를 통해 설계업체가 선정되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설계 완료할 계획이다. 2027년 준공으로 순천만의 원시성을 잘 보전하면서 순천만을 비롯한 순천 전역의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연수단은 관광, 문화예술, 건축, 공원, 도시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복잡다양한 세계적 변화를 다각적이고 실용적인 측면에서 종합적인 검토를 면밀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단은 영국의 Maggie's 치유센터, 국립사회적처방아카데미(NASP), 브린들리 플레이스, 그리고 독일의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도심과 순천만습지를 연결하는 ‘생태거리 교량교’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총 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해, 2022년 12월 착공 이후 약 2년 6개월의 공사 끝에 길이 165m, 왕복 4차선 규모의 신규 교량으로 거듭나게 됐다. 이번 개통된 교량은 안정성과 내구성을 높인 1등교 교량으로 최대 43톤급 중차량 통행이 가능한 안전 구조를 갖췄다. 또한 지방하천 이사천의 유수 흐름을 고려해 기존 11개 교각을 2개로 줄인 3경간 구조로 설계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도사동 통천정미소까지 왕복 4차선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량 개통으로 도심에서 순천만습지로 이어지는 주요 병목 구간이 해소되어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광객과 시민 모두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교량은 1967년 건설돼 2019년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음에 따라 노후화와 안전 문제 등으로 철거 후 재가설하게 됐다.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6월 1일 현재 시에 등록된 차량을 대상으로 2025년 제1기분 자동차세 130억 원을 부과하고, 고지서를 발송했다. 이번 자동차세 과세 대상은 10만 4천여 대로 6월 1일 현재 자동차등록원부상 소유자가 납세의무자이며, 과세기간은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다. 순천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지난해보다 1,856대 증가한 15만 8천여 대이며, 이 중 중증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등 비과세·감면 차량, 25년도 연납(선납) 차량은 과세 제외됐다. 납부기한은 이번 달 30일까지이며, 고지서 없이도 전국 은행 CD/ATM기, ARS 142211, 인터넷 지로, 위택스 등을 이용하여 세금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시는 납세자가 납부기한 경과로 3% 납부지연가산세를 추가 부담하는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홍보 방송과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활용하여 자동차세 납부를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세는 지역 발전과 지역민 복지 향상을 위한 소중한 재원이므로 꼭 기한 내에 납부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평소 시의 행정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전자고지 신청자에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와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위원장 김준선)는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진행될 2025년 세계유산축전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식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9월 12일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 일원에서 개최될 세계유산축전 개막식은 ‘생명의 유산, 정원의 무대’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으로, 3년 차에 접어든 축전의 화려한 서막을 밝힐 예정이다. 이번 개막식은 저류지를 정원으로 변모 시키고, 아스팔트 도로 위에 잔디를 덮어 도시에 푸른생명을 더함으로써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보여준 공간의 상징성을 통해 세계자연유산 순천갯벌과 세계문화유산 선암사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시·청각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시는 윤기철 축전 총감독과 함께 개막식을 꾸밀 대행업체 선정을 위한 제한경쟁(협상에 의한 계약) 모집 공고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6월 23일 제안서 서류접수 후 6월 26일 제안업체를 대상으로 제안평가위원회를 개최한다. 최고점을 받아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된 수행업체는 순천시와 협상과정을 거친 후 늦어도 7월 초부터 본격적인 개막식 구상 및 연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호남 지역 최초로 3년 연속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순천시청(시장 노관규) 양궁팀이 제36회 한국실업양궁연맹 회장기 양궁대회에서 여자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충북 옥천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한국실업양궁연맹이 주최한 대회로, 전국 43개팀 140여 명이 참가했다. 순천시청 양궁팀은 단체전 결승에서 LH를 5:4로 이기며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개인전 70m에서는 유시현 선수, 60m는 남수현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차지하며, 양궁팀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노관규 시장은 “선수들의 기량을 바탕으로 훌륭한 지도자와 함께 매일 훈련하여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 있을 국내외 대회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청 양궁팀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제43회 대통령기 전국남여 양궁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