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산업 위기 속… 여수광양항발전협의회, 이재명 후보에 힘 실어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6.3 대통령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여수광양항발전협의회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광양만권의 산업 위기 상황과 국가경제의 어려움 속에서 협의회는 실용적이고 유능한 리더십을 갖춘 이 후보가 변화를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협의회는 22일 광양시청 앞 기자회견에서 “여수광양항 활성화와 광양만권 산업 발전,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탈이념·탈진영 실용정치인인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민주당 대표를 역임하며 검증된 행정 능력을 바탕으로, 이 후보는 광양만권과 한국 경제의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탤 수 있다는 기대를 드러냈다. 최근 3년간 윤석열 정부의 경제 성적표는 저조하다. 경제성장률이 0%대에 머물고, 고물가와 주가 하락, 환율 상승 등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120만 명이 폐업하는 등 경제 전반에 심각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협의회는 특히 여수 석유화학과 광양 철강산업이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며 경쟁력이 급속히 약화되는 점을 심각하게 바라봤다. 물동량이 10% 이상 줄어든 여수광양항도 큰 타격을 입으며 광양만권 전체가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 이충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