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성남)이 어버이날을 맞아 특별한 나눔의 시간을 마련했다. 바로 ‘카네이션 화분 만들기’ 행사. 지난 8일, 무안군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열린 이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장애인들에게는 의미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였다.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들은 손끝에서 피어난 카네이션 화분을 정성껏 만들며 시간을 보냈다. 흙과 꽃을 다루는 손길은 그 자체로 마음을 담은 예술 작품을 만들어냈다. “어르신들에게 작은 기쁨과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참여자들의 소망이 담긴 화분은, 한 송이 꽃처럼 아름답고 따뜻했다. 박성남 관장은 행사에 대해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 화분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께 감사와 사랑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한 이용자는 화분을 만들며 감격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내가 만든 꽃이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기쁨을 줄 수 있다면 정말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번 카네이션 화분 만들기는 활동을 넘어, 서로에게 전하는
지이코노미 백계석 기자 |새순천라이온스클럽(회장 손두기)은 순천시 해룡면에 거주하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장애 독거노인 어르신 댁을 방문해 지붕을 새로 교체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해룡면 김모 어르신의 집은 너무 오래되어 집안에서 하늘이 보일정도로 기와가 깨져있고 집안으로도 비가 새, 천장과 벽에 곰팡이가 피고 전기 누전으로 인한 화재와 감전 위험도 컸다. 어르신이 비만 오면 걱정 속에 있었으나 형편이 어려워 수리할 엄두도 못내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정을 접하고 새순천라이온스 클럽에서 발벗고 나섰다. 지난 9월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지붕을 새로 씌우고 집의 전등을 모두 LED로 교체했다. 손두기 회장은 “그동안 비가 잦아 작업이 끝날 때까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무사히 잘 끝나서 다행이고, 어르신께서 이제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복 해룡면장은 “새순천라이온스클럽에서 지역을 위해 애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면에서도 지속적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점검해 시민의 아픈 곳을 보듬어주는 행정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