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이 올여름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맞서 발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예년보다 빨라진 더위가 건강 위협으로 다가오자,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조기 가동하며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오래 노출되면서 두통, 어지러움, 근육 경련 등 급성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심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는 누구나 쉽게 걸릴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무안군은 지역 내 무안종합병원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9월까지 응급실을 방문하는 온열질환 환자 발생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신속한 대응은 물론,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한다. 군은 “물을 자주 마시고, 외출할 땐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며, 밝고 헐렁한 옷을 입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더운 시간대 야외 활동을 피하고, 기상특보도 수시로 확인하는 등 일상 속 예방 수칙을 꾸준히 지키는 게 핵심이다. 만약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옷을 느슨하게 하며, 물이나 이온음료 등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게 해야 한다. 증상이 심하거나 의식이 없을 땐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지난해 고양특례시의 폭염 일수는 13일로 나타났다. 올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돼 고양특례시가 폭염 종합 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하천과 공원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열대야를 잊을 수 있도록 도심 내 피서지도 마련했다. ▶폭염으로부터 시민을 지켜라…폭염 취약계층 특별 보호 고양특례시는 실내 무더위 쉼터를 161개소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무더위 쉼터는 경로당 중심으로 꾸려졌으며 올해 관산동 행정복지센터, 고양시여성창업지원센터가 추가됐다. 공원 내 정자 등 야외에도 무더위 쉼터 28개소를 마련했다. 지난 6월 화정역 광장과 일산문화공원에는 안심 그늘막을 설치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100m 길이의 그늘막이 생겨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주요 교차로, 보행로 등에 설치하는 파라솔 형태의 야외 그늘막은 올해 총 615개소를 운영한다. 매년 규모를 늘리고 있으며 올해는 덕양구 288개, 일산동구 176개, 일산서구에 151개가 마련됐다. 폭염으로 달아오른 도로를 식히기 위해 살수차 16대를 운영한다. 화정역 앞에 설치된 약 200m 길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계속되는 폭염으로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발생이 우려되는 가운데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13일 덕양구 소재의 홀로 사는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이번 방문은 전국적으로 폭염이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폭염이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며 폭염대비 보호대책 등 현장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은 폭염 속 어르신의 건강 상태와 생활 속 불편 상황을 살피고 어르신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수제 삼베이불 및 선풍기를 전달했다. 이동환 시장은 관계자들에게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 대응 행동요령을 안내해 어르신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지켜나가야 한다"며 "우리 주위의 취약한 이웃이 무더위를 슬기롭게 이겨나갈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포시가 9월말까지 폭염대비 그늘막을 운영한다.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그늘막 덮개를 제거하고 펼치는 작업을 실시해 2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운영은 때이른 초여름 더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예년보다 일주일 빠른 편이다 올해는 특히 폭염 대책기간 전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주민 수요에 따른 신규 대상지 22개소에 선제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4월 말 설치를 완료하여 총 204개의 그늘막을 운영하고 있다. 그늘막은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횡단보도와 교통섬등에 설치해 여름철 폭염 속 시민들이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시설로 뜨거운 햇빛을 막고 그늘을 만들어 열사병 등의 온열질환 예방효과가 있다. 김경수 안전총괄과장은 "그늘막이 여름철 시민들이 잠시나마 무더위를 피해갈 수 있는 작은 쉼터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지역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설치해 폭염 속 김포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대현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와 연이은 폭염 날씨 속 무더위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한 방문간호 서비스를 실시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나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달 19일부터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홀몸 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건강관리 특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담간호사 8명을 편성, 직접 방문을 통한 맞춤형 건강관리와 매일 안부 전화·문자 등을 통해 무더위쉼터 이용, 폭염 행동요령 등을 안내한다. 건강한 성인이 폭염에 노출될 경우 체온조절기전이 작동해 정상적인 체온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체온조절 기능이 저하된 건강취약계층은 외부 온도 변화를 인지하기 어려워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온열질환이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이 있다. 뙤약볕에 장시간 무방비로 노출될 시 두통·어지러움·근육경련·피로감·의식저하 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심각한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위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119안전신고센터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가까운 병원 응급실에 내원해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