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의료분야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집중' 육성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시는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경제환경에서 의료분야 산업 구조를 혁신하고 미래산업 주도권 확보 방안의 일환으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산업을 집중 육성, 대구를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산업의 거점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란 의료기기의 사용목적에 부합하며 독립적인 형태의 소프트웨어만으로 이루어진 의료기기를 의미하며,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에는 앱·게임·가상현실 등의 형태로 치매·자폐증 등 인지장애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의 예방·관리·치료에 활용되는 ‘디지털 치료기기(일명 디지털치료제)’와 X-ray, MRI 등 의료영상을 AI가 분석해 진단을 도와주는 ‘의료영상진단 소프트웨어’ 등이 있다. 비대면 치료와 진단 보조 기능을 장점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는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서 더 각광받을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리서치 회사인 Allied market Research는 디지털 치료기기의 글로벌 시장규모가 ’18년 21.2억달러(한화 2조 5,400억원)에서 ’26년 96.4억 달러(한화11조 5,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반해 국내 시장은 아직 초기 시장형성 단계로 공신력 있는 통계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