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재학생 인문학 소양 키운다! 인문학백일장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저는 영진전문대학교 일본취업반에 들어가기 위하여 인천에서 대구까지 내려왔습니다. 영진에 입학은 했지만, 당시 저의 유일한 목표였던 일본 취업반에 합격하지 못하였고, 일본 취업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휴학 후 일본으로 어학연수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의기양양하게 도착한 타국에서의 생활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습니다. 본가로부터 경제적인 지원을 받을 수 없던 상황, 부족한 일본어 실력, 새로운 문화와 환경, 이 모든 것들이 맞물려서 저를 옥죄어 왔고, 유학 초기에는 인간다운 생활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힘들 정도의 상황이 지속되었습니다. 저는 어떻게든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서둘러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본 취업을 향한 청년의 열정을 담담히 담아낸 ‘당신은 바보입니까’ 제하의 글이다. 영진전문대학교가 개최한 제7회 인문학백일장에서 이 글로 김정원 학생(컴퓨터정보계열 3년)은 장원을 거머쥐었다. 그는 일본에서 6개월을 보내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때문에’를 ‘덕분에’로 바꾼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했다. 이런 노력 끝에 영진 일본IT기업주문반에 들어갔고 올해 JLPT시험에서 1급이자 만점을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 교세라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