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포스코그룹이 2025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가 한창인 가운데,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개막한 이번 행사는 31일까지 열흘간 국내외 30개국에서 2만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과 나눔을 실천 중이다. 지난 22일 광양 옥룡면 옥룡초등학교에서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과 임직원, 지역 학생들이 모여 전통 한지 위에 태극기를 그리며 나라를 위한 희생과 독립운동 정신을 기렸다. 광양 3.1만세 운동 발원지인 이곳에서 애국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권향엽 국회의원과 정인화 광양시장도 함께했다. 현재까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천 지역 국가유공자 가정을 위한 여름나기 꾸러미 전달을 완료했으며, 중국 대련과 항저우 등 독립운동 사적지의 노후 안내판 교체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포스코는 호주 서부 한국전쟁 참전용사 추모비 주변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고, 포스코퓨처엠 임직원들은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영천호국원을 찾아 참배와 환경 정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최근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영덕 과수원 농가 지원도 활발하다. 포스코 임직원들이 창고 정리와 토지 개간 작업을 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포스코그룹의 장인화 회장이 최근 호주에서의 일정을 통해 보여준 경영 활동은 단순한 해외 출장이 아닌, 글로벌 철강업계와 에너지 분야에서의 역량 강화를 위한 중요한 걸음이었다. 이번 방문은 포스코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분명히 나타냈다. 장 회장이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언급한 ‘저탄소 철강 생산 공정 개발’은 환경적 요구와 경제적 현실을 동시에 고려한 전략적 접근을 보여주었다. 특히 국제적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한 점은 철강업계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예고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장 회장은 철강업계를 넘어, 포스코의 에너지 사업도 면밀히 점검했다. 세넥스에너지의 가스전 현장을 방문한 것은 현장 점검을 넘어서, 포스코가 에너지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산을 위한 신속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증거다. 이는 포스코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 에너지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중요한 신호로 볼 수 있다. 4년 연속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로 선정된 포스코는 이번 호주 방문을 통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확신을 보여줬다. 철강업계에서의 ESG 리더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한 포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