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전남 고흥군이 보여준 행정의 품격은 ‘묵묵히 일하는 지방행정’이 어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증명했다. 2025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전남 22개 시군 중 종합 1위를 차지하고, 민선 8기 공약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SA)을 획득한 고흥군. 지방행정의 성과를 단순 수치가 아닌 구조와 의지, 그리고 리더십으로 들여다보려는 이번 기획의 출발점에 고흥이 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최근 정부합동평가는 국가 주요시책과 국고보조사업, 위임사무 등에 대한 종합적인 행정 성적표다. 고흥군은 정량평가에서 84개 중 82개 지표를 달성했고, 정성평가에선 16개 지표 중 15개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그 결과 상사업비 1억 5천만 원과 포상금 2천5백만 원, 총 1억 7천5백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도 따라왔다. 하지만 숫자보다 중요한 건 그 이면의 구조다. 고흥군은 전통적으로 ‘작은 군’으로 분류된다. 예산, 인구, 기반시설 등 여러 면에서 다른 지자체에 비해 열세일 수밖에 없는 조건이다. 그러나 민선 8기 들어 공영민 군수 체제 아래에서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체계적인 행정관리’가 자리 잡았다. 공약 100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장흥군이 ‘약속은 곧 실행’이라는 말처럼 민선8기 출범 이후 3년 연속 전국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거머쥐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꼼꼼하게 평가하는 이 자리에서 장흥군은 전남 22개 시군 중 4곳에만 주어진 최우수(SA) 등급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그 비결을 보여줬다. 민선8기 출범 당시, 장흥군은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아름다운 장흥, 군민이 행복하고 잘사는 장흥’을 목표로 71건의 공약을 내놓았다. 그중 60%가 넘는 43건을 착실히 완수하며 약속을 넘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공약관리 조례를 개정하고 기획홍보실을 중심으로 꼼꼼히 점검하며, 군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는 등 ‘공약 실천’을 군정의 핵심으로 삼았다. 특히 군민평가단이 직접 참여해 실적을 평가하고 의견을 반영하는 소통 시스템 덕분에 군민 신뢰도 함께 높아졌다. ‘군민과의 약속’이 단지 문서에만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삶의 변화를 이끌어낸 셈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 들어 정부합동평가 우수 시군 선정, 재정집행 평가 2관왕 등 각종 평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장흥군의 체계적인 행정력이 입증되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군민과 공직자가 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는 2025년 정부합동평가를 앞두고, 실적 향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2024년 실적을 분석하고, 실적을 뒤집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 ‘2025 정부합동평가 대비 추진상황 보고회’가 오는 4월 17일 오전 10시, 시청 2층 상황실에서 목포시장 권한대행 이상진 부시장 주재로 열린다. 이번 보고회는 28명의 참석자들이 참여해, 각 부서의 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실행 계획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로, 목포시의 실적 향상과 평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실적 분석과 문제점 진단, 실적 향상 위한 전략 논의 목포시가 강조하는 핵심은 바로 실적 향상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 정부합동평가에서 미달성된 정량지표를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그 원인과 문제점을 명확히 진단할 예정이다. 지난해 실적 미달성 지표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통해, 무엇이 부족했는지, 왜 달성하지 못했는지를 정확히 짚어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둔다. 목포시는 정부합동평가에서 단순히 성과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동안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강력한 실행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각 부서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예천군은 2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김준호 예천부군수 주재로 평가지표별 팀장 및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지자체 합동평가 대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 앞서 인사말에서 김준호 예천부군수는 “목표달성의 관건은 해당 지표에 대한 정확한 업무 숙지를 바탕으로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실적관리”라고 강조하며 남은기간 목표달성을 주문했다. 이번 보고회는 8월말 기준 목표달성이 저조한 지표담당 부서 위주로 참석해 정부합동평가 및 도정 역점시책 부진 항목을 분석하고 실적제고,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중간 점검하면서 실적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군에 따르면 실적이 저조한 지표를 분석해 본 결과 매월 실적입력 시기를 놓친 사례이거나 평가 지표에 담당자별 이해도 부족으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었고 남은기간 실적을 끌어올린다면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원활한 업무추진에 장애가 있어 실적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남은기간 동안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난해보다 더 나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합동평가 준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부합동평가 및 시군평가는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구미시는 8월 26일 오후 3시, 시청 3층 상황실에서 2021년 정부합동평가 대비 부서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정부합동평가는 각 지자체에서 수행하는 국·도정주요사업의 추진상황을 평가하여 국·도·시정 운영의 통일성 및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종합평가로, 결과에 따라 상 사업비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정량지표 84개, 정성지표 21개, 총 105개 지표에 대한 사업추진실적을 평가한다. 이번 보고회는 부서별 대상사업의 추진경과 보고, 지표 분석, 협조사항 공유를 통해 시군평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적을 점검해 평가에서 우수한 실적을 달성하고자 실시됐다. 배용수 부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전국체전 개최로 지역 상황에 변수가 많은 만큼 차질 없는 평가 대응을 위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으며, 구미시는 남은 4개월 동안 실적 제고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김대현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 20일 청사 이화실에서 ‘2022년 지자체 정부합동평가 대비 1차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정찬균 부시장 주재로 19개 부서별 실·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량지표 81개, 정성지표 20개 등 총 101개 지표의 추진 실적과 목표치 달성을 위한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합동평가는 정부업무평가기본법 제21조에 의거,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와 함께 지자체에서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국고보조사업·국가주요시책 추진 상황을 평가·환류 하는 제도다. 보고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자체실적 점검 결과 정량지표 81개 중 ‘상세주소부여 실적’, ‘국·공립어린이집 이용’, ‘국가유공자 특별채용’ 등 66개 지표의 목표 달성이 예상된다. 반면 실적이 부진한 ‘사회적경제분야 우선구매’, ‘혁신 구매목표 달성’ 등 12개 지표는 원인 분석과 전략적 계획 수립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 연말까지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3월부터 합동평가 준비계획 수립에 이은 이달 1차 보고회를 기점으로 매월 추진실적, 부진지표 보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정성지표의 경우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