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6월 한 달간 공공배달앱 이용자들에게 대폭 강화된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물론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한 조치다. 광주시는 기존 토·일요일에만 제공하던 주말 할인쿠폰을 금요일까지 확대해 금·토·일 3일간 지급하며, 할인 금액도 3000원에서 4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이번 주말 할인은 6월 6일 현충일 연휴부터 적용된다. 특히 KIA 타이거즈 원정 경기 기간인 24일부터 29일까지는 야구 응원 특별 할인으로 3000원 할인쿠폰을 추가 제공한다. 광주시 공공배달앱은 운영사 자체 할인과 프랜차이즈 브랜드 할인을 더하면 최대 1만1000원 이상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6월 9일부터 30일까지 광주상생카드로 공공배달앱에서 1만5000원 이상 결제하고 3회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는 7월에 5000원 할인쿠폰 또는 포인트를 지급한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공공배달앱 2만원 이상, 3회 결제한 소비자에게 1만원 추가 할인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해 광주시가 정부에 국비 지원을 건의해 올해 정부 추경에 650억 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완도군이 바다를 배경으로 한 혁신 정책을 무기로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대회는 지역별 특색 있는 정책과 공약 실천 성과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우수 사례를 공유해 기초자치단체의 행정 경쟁력을 높이는 자리다. 완도군은 해양 치안 강화부터 친환경 산업 육성, 해양 환경 보호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는 정책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완도군 행정지원과가 준비한 ‘112한달음선’ 사업은 전국 최초로 해상 긴급 상황 대응을 위한 전문 선박을 출항시켰다. 이 선박은 해양 사고와 범죄 예방을 위해 24시간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 그간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해상 치안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한 해양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 이 사업은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책임 행정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경제·지역 산업 지원 분야에서는 완도군 해양치유담당관이 해조류를 활용한 화장품 개발 및 해외 수출 사례를 출품했다. 해조류는 완도군이 보유한 풍부한 해양 자원 중 하나로, 이를 기반으로 한 해양바이오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곡성군(군수 조상래)이 지난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개최된 ‘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 현장에서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43개소를 운영하며, 문화소외계층의 문화향유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군은 이번 축제에서 석곡농협의 백세미 쌀, 곡성축협의 한우·돼지고기 등 지역 대표 특산물을 문화누리카드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은 현장에서 직접 상품을 구매하고, 먹거리 체험에 참여하는 등 체험 중심의 소비 활동을 즐기며 축제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또한 군에서는 축제장 곳곳에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안내 배너 설치와 함께 현장 지원 인력을 배치해 이용자와 가맹점 간 결제 편의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에 축제 기간 동안 문화누리카드 사용 금액은 전년 대비 26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곡성군 관계자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이 축제 문화를 즐기며 소비를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점이 의미 있었다. 앞으로도 문화누리카드를 활용한 문화 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오는 10월에 개최 예정인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 노인들의 뜨거운 스포츠 열정이 목포에서 펼쳐진다. ‘2025년 제3회 전라남도지사기 노인 파크골프대회’가 전남 22개 시·군에서 32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린다. 5월 26일, 목포시 국제파크골프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건강과 우정을 겨루는 세대 간 화합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는 남·여 단체전 4인 1조로 구성되어 18홀 타수 경쟁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성은 A코스에서 B코스로, 여성은 B코스에서 A코스로 이동하며 경기를 이어간다. 목포 국제파크골프장의 27홀 규모 코스는 다양한 난이도와 전략적 구성으로 경기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날 대회는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선수 등록, 국민의례, 노인강령 낭독, 환영사, 격려사 등이 이어진다. 박경래 전라남도파크골프협회장의 축사와 함께, 목포시 선수 대표 김상완·김성희의 선서가 선수들의 각오를 다진다. 경기는 오전 1그룹과 오후 2그룹으로 나눠 진행되며, 시상식과 함께 대회의 열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대통령기 노인 파크골프대회 및 전국노인건강대축제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대한노인회 전라남도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함평군이 중국 시장 진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지난 20일, 함평군과 중국 상해한국상회가 ‘K-HC푸드 수출 촉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지역 농특산물의 해외 수출 판로를 크게 넓힐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함평의 우수 농특산물을 중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수출 유망 품목을 함께 발굴하고, 현지에서의 판촉 및 마케팅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중국 현지의 유통망을 연계해 함평 농특산물이 소비자에게 직접 닿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중국은 우리 농특산물의 큰 성장 가능성이 있는 시장이다. 이번 협약이 수출 확대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함평의 명품 농산물이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평군은 이미 ‘K-HC푸드(Korea-Hampyeong County Food)’라는 글로벌 브랜드를 앞세워 함평천지한우, 함평나비쌀 등 지역 대표 농특산물의 수출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출 다변화 전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해외 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가 오는 24일 오후 2시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광주 야간관광 자원 발굴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제60회 시민의 날을 맞아 지역 현안을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과 관광 분야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이무용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와 신재윤 한국관광개발원 팀장의 발제로 시작된다. 이 교수는 ‘문화로 빛의 도시 광주를 밝히자!’라는 주제로 야간관광의 문화 전략을 제시한다. 그는 야간문화지도 제작, 제3의 장소를 통한 관계 인구 확대, 시간권을 활용한 문화의 밤 조성, 걷고 싶은 야간 산책길, 밤의 시장(Night Mayor) 등 7대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신재윤 팀장은 ‘야간관광, 끌리는 콘셉트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발제하며, 통영과 성주 등 야간관광 성공 사례를 분석해 광주 5개 자치구별 관광 자원 발굴과 활성화 방안을 제안한다. 이후 진행되는 종합토론에서는 광주 야간관광의 현재 상황과 발전 방향,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관점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토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강진군이 농업인, 청년,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책으로 지역민들의 생활 안정과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농기계 구입비 지원부터 배달비 확대, 그리고 청년층 건강 예방접종까지, 강진군의 세심한 정책들이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먼저 농업 현장의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인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자, 강진군은 올해 14억 원 예산을 투입해 총 357대의 농기계를 지원했다. 중대형 농기계 66대, 농업용 드론 24대, 논콩 전용 농기계 등 다양한 기계가 농가에 보급되며 농작업 기계화율을 크게 높였다. 특히, 농업용 드론 지원 대상 확대와 곡물 건조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 저감 노력 등은 농업 생산성과 환경 개선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강진군은 농업용 지게차 지원을 위한 규제 완화와 농기계 안전장치 무상 지원으로 농업인의 편의성과 안전에도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 안전 교육도 꾸준히 진행해 영농철 사고 위험을 줄이고 있다. 청년층 건강을 위한 복지에도 눈길이 쏠린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고향사랑기금 2호 사업으로 선정해, 국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청년들의 예방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전남의 우수 상품을 세계 무대에 소개할 '인정상품' 공모에 나섰다. 섬박람회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이번 모집은, 전남 기업들이 생산한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 가운데 뛰어난 품질과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조직위는 “섬박람회와 함께 전남 대표 상품을 국내외 관람객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선정된 상품에는 박람회 인증 엠블럼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고 밝혔다. 이 엠블럼은 제품 포장, 마케팅, 판촉 활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 가능하며, 박람회가 끝날 때까지 지속된다. 모집 대상은 전라남도지사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 중 섬박람회 종료 시점까지 통합상표 사용기간이 유효한 제품, 또는 조직위원장이 인정하는 기타 우수상품이다. 품목당 수수료는 50만 원이며, 품질, 시장성, 브랜드 이미지 등을 종합 평가해 인정 여부를 결정한다. 신청은 2025년 5월 15일부터 섬박람회 개최 전까지 수시로 접수하며, 자세한 신청 방법과 평가 기준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인정상품은 전남의 우수 상품과 박람회 브랜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북구가 또 한 번 '갓생'을 살았다. 13회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하지만 이는 그냥 자랑거리가 아니다. 바로 1분기 동안 850억 원 목표액을 초과한 1,048억 원을 집행하며 전국 자치구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둔 덕분이다. 매년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들의 재정 집행을 평가하는데, 이는 단순히 돈을 쓰는 것이 아니라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그런데 올해는 다른 해와 다르게 1분기 평가가 추가되었다. 그만큼 올해는 더 중요한 해, 그리고 더 빠른 대응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리고 바로 그 '빠른 대응'에서 광주 북구가 빛을 발했다. 목표액 대비 123.35%를 달성하며, 재정 집행률 1위라는 자리를 차지한 것. 더 놀라운 점은, 소비투자 분야에서도 목표액 448억 원을 넘어 560억 원을 집행하며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앞장섰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북구는 특별교부세 1억 2천만 원을 확보, 이 돈은 지역 발전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그저 결과에 그치지 않고,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곡성군이 심청상품권의 ‘꼼수 유통’을 잡아내기 위해 단속망을 촘촘히 조인다. 단속 슬로건은 딱 하나, “상품권깡 안 돼요!” 군은 5월 7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2025년 상반기 지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을 본격적으로 벌인다. 단속 대상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5월까지 유통된 상품권 전반. 무려 157억 원 규모다. 심청상품권은 이름부터 곡성의 딸 같은 존재. 그런데 최근 유통량이 폭증하면서 건강한 유통 생태계를 위협하는 ‘불청객’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민생활력지원금 54억 원, 농어민수당 41억 원 등 정책성 수당이 95억 원가량 심청상품권으로 지급되면서, 말 그대로 돈이 시장에 풀렸다. 문제는 ‘그 돈이 다 장보는 데 쓰인 건가?’라는 의문에서 시작됐다. 대표적인 꼼수는 이렇다. 상품도 안 사고 현금처럼 바꿔버리는 ‘상품권깡’, 가족 총출동 대리구매, 가맹점 허위등록, 심지어 중고 거래까지. 이쯤 되면 심청이도 한숨 쉬었을 판이다. 곡성군은 운영대행사와 손잡고 점검반을 꾸렸다. 타깃은 분명하다. 고액 결제 사업장, 반복 사용 흔적이 있는 곳, 신규 등록된 가맹점, 그리고 대량 환전이 의심되는 가맹점. 군은 "거기 잠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