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전남 고흥군이 보여준 행정의 품격은 ‘묵묵히 일하는 지방행정’이 어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증명했다. 2025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전남 22개 시군 중 종합 1위를 차지하고, 민선 8기 공약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SA)을 획득한 고흥군. 지방행정의 성과를 단순 수치가 아닌 구조와 의지, 그리고 리더십으로 들여다보려는 이번 기획의 출발점에 고흥이 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최근 정부합동평가는 국가 주요시책과 국고보조사업, 위임사무 등에 대한 종합적인 행정 성적표다. 고흥군은 정량평가에서 84개 중 82개 지표를 달성했고, 정성평가에선 16개 지표 중 15개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그 결과 상사업비 1억 5천만 원과 포상금 2천5백만 원, 총 1억 7천5백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도 따라왔다. 하지만 숫자보다 중요한 건 그 이면의 구조다. 고흥군은 전통적으로 ‘작은 군’으로 분류된다. 예산, 인구, 기반시설 등 여러 면에서 다른 지자체에 비해 열세일 수밖에 없는 조건이다. 그러나 민선 8기 들어 공영민 군수 체제 아래에서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체계적인 행정관리’가 자리 잡았다. 공약 100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순천시가 청년들의 일상 속 고민과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천(天)개의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5월 16일까지다. 이번 공모는 순천시 청년정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일자리, 주거, 복지, 문화, 참여 등 청년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5개 분야로,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를 기대하고 있다. 접수는 순천시 온라인 통합플랫폼 ‘청년정책114’ 내 ‘천개의 아이디어’ 게시판을 통해 가능하다. 참여자는 정해진 서식에 따라 제안서를 작성해 등록하면 된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실효성(40%), 창의성(30%), 노력도(30%)를 기준으로 심사한다. 최우수 1명에게는 상금 50만 원이, 그 외 수상자 등 총 66명에게는 약 300만 원 규모의 시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참가상 50명은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해 폭넓은 참여를 독려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청년의 삶을 바꾸는 정책은 작은 관심과 참여에서 시작된다”며 “청년 한 사람의 제안이 지역의 미래를 움직이는 출발점이 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순천시 누리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광양, 더불어민주당)이 ‘2025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에서 공동체역량 증대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김 의장이 지역소멸과 인구감소라는 중대한 전남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천적인 정책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지역 주체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결과로 평가받았다. 김태균 의장은 청년층의 지역 유입과 정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전라남도 청년특화구역 조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이 조례는 청년들이 전라남도에 정착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적 기반을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김 의장은 전라남도와 도교육청과 협력하여 ‘지역소멸 및 인구감소 대응 TF’를 출범시켜, 지방정부 간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김 의장은 전라남도의 청년과 소상공인 단체들과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정책의 실행력을 높여왔다. 전남테크노파크와 협력하며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경제적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이러한 실천적인 의정활동은 김 의장의 의정 철학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광양시가 2025년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사업’의 대상자 모집을 시작하며, 청년들의 자산 형성 및 미래 준비를 위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청년들이 매월 10만 원씩 적립하면, 광양시가 동일 금액을 매칭하여 지원해주는 형태로, 만기 시 최대 720만 원과 이자를 지급한다. 청년들이 결혼, 주거, 학자금 상환 등 다양한 필요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프로그램이다.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사업은 단순한 저축 프로그램이 아니다. 36개월 동안 매월 10만 원씩 저축하면, 광양시가 이를 동일 금액으로 매칭하여 지원해 주고, 만기 시 720만 원과 이자가 함께 지급된다. 이 금액은 청년들이 미래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결혼이나 주택 마련, 학자금 상환 등 중요한 삶의 전환점에서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의 신청 대상은 광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18세 이상 45세 이하의 청년 노동자와 사업자들이다. 소득 기준도 설정되어 있어,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청년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광양시는 이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자산 형성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 청년정책특별위원회가 지난 25일 청취다방에서 관계 공무원 및 청년정책조정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일자리정책과 청년정책팀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다음달 16일 고양 아람누리에서 개최 예정인 '2023년 청년의 날' 계획과 화정동에 건립 중인 내일꿈제작소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청년정책조정위원들은 청년의 날 행사 홍보를 위해 청년 유동 인구가 많은 화정역 광장이나 라페스타 등에서의 집중적인 홍보 요청 및 내일꿈제작소의 주차 공간 문제와 활용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하고, 기타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지원방안 논의와 고양 청년둥지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현우 위원장은 "고양시 청년정책의 실효성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한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청년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청년정책특별위원회는 앞으로도 양방향 소통을 통하여 활동방향을 설정하고 필요한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청년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청년정책특별위원회는 현시대 청년에게 가장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도출하기 위해 지난 2월 7일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포시가 청년 친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청년 눈높이에 맞는 청년 정책 방향 설정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김포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청년들의 인식 및 요구사항 등을 파악해 향후 김포시 청년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조사 내용으로 김포에 대한 정주의식, 일자리 지원 방향, 김포 청년정책에 대한 인지도, 청년정책 제안 등 23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청년 연령 상향 및 청년 공간 구성방안 등의 청년 관련 주요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수렴하고자 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4월 30일까지 진행하며 시 홈페이지, 블로그, SNS 등에 게시된 QR코드를 스캔해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황규만 일자리경제과장은 "청년이 살기 좋은 젊은 김포를 만들기 위해 정책의 당사자인 청년들과 소통해 진정 청년들이 바라고 원하는 지원책을 발굴하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것"이라며 "청년들이 바라는 청년 정책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이번 설문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시가 미래산업을 이끌어 갈 청년을 양성하기 위해 4월 1일까지 '인공지능 개발자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25명의 수강생을 모집해 선발된 수강생은 현직 멘토와 함께 인공지능 개발자의 꿈을 키우게 된다. '인공지능 개발자 양성과정'은 덕양구 화정동 화정버스터미널 2층에 조성된 전문 교육공간에서 4월 11일부터 9월 24일까지 6개월 동안 진행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훈련수당 지급은 물론 취․창업 연계와 관련 자격증 취득까지 지원한다. 이 사업은 고양시 청년에게 미래 산업 분야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협약을 맺어 진행된다. 고양시는 전문 교육공간을 조성하고 경기 기술학교에서는 인공지능 분야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지난해 28명이 과정을 수료하였으며 7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는 전년도 수료생들의 자격증 취득과 민간기업 취업 지원 등 지속적인 수료생 관리가 진행 중이다. 교육에서 취․창업까지 연계하는 본 과정은 신청 후 면접을 거쳐 수강생이 선정되며 신청은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신청 사이트를 참고하거나 고양시 청년담당관 청년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시는 26일,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청년과 민간전문가가 함께 모인 대구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2022년 대구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자체적으로 확정한다. 최종 확정은 3월 중앙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거쳐야 하지만, 지역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표함으로써 ‘청년의 미래와 함께하는 대구 만들기’를 위한 임인년 새해의 첫걸음을 본격적으로 내딛었다. 일명 ‘대구형 청년보장제’로 불리는 대구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은 청년의 생애이행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일자리·주거·교육·복지문화·참여권리 등 청년의 삶 전반을 지원하는 희망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올해는 72개 사업에 총사업비 1,576억원으로 대구시 23개 부서의 31개 팀이 청년의 삶 개선을 위해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협업한다. 작년에 비해 237억원이 증가했으며, 지난해는 일자리분야에 특히 집중했다면 올해는 청년주거비 부담완화로 인한 생활 안정과 청년 주도성 강화를 통한 미래설계 지원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다. 또, 심각해지고 있는 청년유출 문제를 극복해서 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출향청년 등 타지역 청년의 귀환과 정착을 위한 지원도 대폭 추진할 계획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상북도는 청년들의 대표 공간인 청년포털통합시스템 구축에 앞서 국민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수렴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활동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청년들이 랜선을 통해 청년정책 서비스의 접근성 및 편의성을 높이고 그들이 원하는 ‘맞춤형 통합 플랫폼’으로 출범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의견수렴은 22일부터 내달 31까지 경북도홈페이지의 ‘경북청년포털, 당신의 아이디어를 기다립니다!’란 하단배너를 통해, 지역 및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게시판의 청년포털 홈페이지 메뉴 구성 등을 참고해 담고 싶은 의견 등을 서식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으며 필요하면 그림이나 문서 파일도 첨부할 수 있다. 청년들의 다채로운 의견을 담은 청년 플랫폼은 단순히 정책을 제공하고 홍보하는 공간을 넘어 각종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신청·처리하고, 심리 치유를 받을 수 있는 심리상담 공간을 마련하는 등 이색적인 콘텐츠를 담아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 도지사는 “개인 한분 한분의 생각이 지역의 정책이 되고, 나아가 청년들의 미래가 된다”며, “청년 홈페이지가 그들의 일터, 쉼터, 놀이터가 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