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이주 배경 청소년' 그림책으로 세상에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이주 배경 청소년들에게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창작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들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장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8일 이야기꽃 도서관은 이주 배경 청소년들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상생 교육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그림책 창작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그림책을 만들며 자신의 경험과 이야기를 세상에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7월까지 지역 초등학교와 청소년 기관으로부터 참여 신청을 받아 두 곳의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관은 이야기꽃 도서관 시민 작가 모임인 ‘그시작(그림책시민작가모임)’의 활동가들과 함께, 이주 배경 청소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구상하고 그림을 그리는 창작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그림책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교육이 끝난 후, 청소년들은 자신이 만든 그림책을 모국어로 낭독하고, 해당 음성을 그림책에 삽입해 QR코드로 제공한다. 이 과정은 청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