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세월호 선체처리계획 이행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르면서, 지역사회와의 협력 체계 마련을 위한 ‘지역상생협의체’가 출범한다. 국립 세월호 생명기억관 건립과 관련한 갈등을 예방하고, 주민 참여를 제도화하기 위한 공식 기구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1일 목포시 고하도 마을회관에서 '국립 세월호 생명기억관 건립 지역상생협의체'의 첫 회의를 연다. 협의체는 분기별로 정기 회의를 갖고, 필요시 수시 개최도 가능하다. 운영 기간은 매립 완료 시까지이며,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 협의체는 총 15명의 위원과 1명의 간사(해수부)가 참여한다. 구성원은 고하도 주민 4명, 유가족 4명, 해양수산부 관계자 2명(기획총괄과장, 담당사무관), 목포시 2명(기획예산과장, 해양개발과장), 환경영향평가위원 1명, 용역사 2명으로 구성돼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하도록 설계됐다. 협의체는 세월호 선체처리계획 이행사업 전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 구체적으로는 ▲건립 사업 계획 및 콘텐츠 구성 ▲사업부지 활용 방안 ▲지역상생 방안(시설 운영, 주민 지원방안 등)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세월호 선체처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이 2024년 어촌·어항재생사업 관리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어촌·어항 재생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진행됐다. 해남군은 사업의 집행률, 준공 현황, 사전 절차 추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으며,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2019년부터 시작된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300사업은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통해 어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국책사업이다. 해남군은 이 사업을 통해 총 74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9개소의 어촌뉴딜 사업을 진행했다. 해남군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남성항, 성산항 등 7개소를 성공적으로 준공하였으며, 동현항 등 2개소는 현재 진행 중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어촌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특화사업을 통해 어촌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해남군은 어촌뉴딜사업 외에도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속 가능한 어촌 경제를 위한 후속 사업으로, 해남군은 2개소가 선정되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광군 계마항이 해양수산부의 ‘클린국가어항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150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계마항은 친환경 어항으로 거듭날 기회를 맞이했다. 계마항은 19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이후, 영광군 최대 규모의 어항으로 성장하며 어업 기능뿐만 아니라 관광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복합형 어항으로 자리잡았다. 영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11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주차공간 조성 및 체류형 관광지 개발 ▲해양쓰레기 처리시설 정비 ▲어구 정리 공간 확보 ▲공원 및 휴게시설 확충 ▲방파제 안전시설 설치 ▲바다 런웨이 및 낚시 체험 공간 조성 등이 포함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어업인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계마항은 명품 클린어항으로 변신할 전망이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계마항의 이번 선정은 군민과 어업인들의 오랜 염원이 결실을 맺은 성과”라며, “이번 사업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어촌의 미래를 열어가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광군은 어항을 지역 발전의 중심으로 삼아, 해양, 관광,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의 어촌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해양수산부 주관의 ‘어촌·어항 재생사업 관리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무안군과 해남군이 두각을 나타내며, 전라남도의 어촌 재생사업이 전국적으로 주목받게 되었다. 무안군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고, 해남군은 ‘우수상’과 함께 상금 100만 원을 받으며 지역 어촌 발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어촌·어항 재생사업은 단지 낡은 시설을 복구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지역 주민들과의 협력, 지역 특성을 살린 재생 계획, 지속 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고려한 종합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이번 평가는 그만큼 어촌 지역의 체계적인 변화와 관리 노력을 집중적으로 살핀 결과였다. 무안군과 해남군의 성공적인 사례는 모두 지역 주민들의 협력과 지자체의 체계적인 계획이 결합된 결과물이다. 무안군은 특히 사업 운영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재생사업은 단지 인프라를 개선하는 차원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무안군은 이를 위해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업 초기 단계부터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무안군의 어촌·어항 재생사업은 짧은 시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봄철 성어기를 맞아 4월 18일까지 ‘어선사고 예방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안개와 풍랑이 잦은 시기인 만큼 충돌·침몰 등 어선사고 및 인명피해 예방을 목적으로 추진한다. 점검반은 도·시군을 비롯해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지방해양경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했다. 점검 대상은 서해안 6개 연안시군의 항·포구에 정박해 있는 연근해어선 150척이며, 어선 안전·보건분야 점검도 함께 진행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어선설비 구비 여부·상태 점검 △어선 위치발신장치 임의차단 여부 △화재발생 요인 및 소방장비 등이다. 점검반은 이 과정에서 △10월 19일 시행되는 어선안전조업법 개정에 따른 구명조끼 상시착용 △통신장비 조난(SOS)버튼 사용 △어선위치발신장치 상시작동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어업인 모두 출항 전 선체·기관·통신설비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운항 중에는 주위 경계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구명조끼를 상시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지키면서 조업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인 만큼 각자가 안전관리의 주체로서 사고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지이코노미 백계석 기자 | 순천시는 별량면 용두항을 대상으로 ‘2022년 해양수산부 어촌뉴딜사업’공모를 위해 ‘용두항 어촌뉴딜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본격적인 공모 재도전에 나섰다. 공모 대상지인 용두항은 일몰이 아름답고 가리맛조개가 유명하여 생태탐방객이 많이 찾아오는 순천만의 숨은 명소로 알려져 있다. 용두항 주변 갯벌에서는 가리맛조개, 칠게, 짱뚱어 등의 수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용두 가리맛조개는 입맛이 까다로운 일본시장에도 수출되고 있는 지역 대표 수산물로 어업인의 소득자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순천시는 이러한 고품질의 수산자원과 주변 여건을 잘 활용 연계하고 용두항의 잠재성과 특성을 파악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어업인과의 협력을 통하여 ‘2022년 어촌뉴딜 300사업’공모에 도전한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특히, 용두마을 주민은 2020년 어촌뉴딜사업 공모에 탈락되어, 재도전하는 이번 공모에 대한 열의와 기대가 여느 때보다 높다. 김호빈 용두어촌계장은 “올해가 어촌뉴딜 300사업의 마지막 공모인 만큼 순천시와 적극 협조하여 반드시 공모에 선정되어 낙후된 어촌의 경제 활성화와 어업인의 삶의 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