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예술과 환경으로 지역과 소통하는 새로운 길 연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화순군은 5월 문화예술과 환경 두 축을 중심으로 주민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청년작가 전시와 연계한 아동 대상 드로잉 체험 프로그램 ‘처음이라서 나답게’가 운주사문화관에서 열린 데 이어, 복잡한 환경정보를 쉽게 풀어낸 ‘환경정보 안내서’ 제작·배포에도 나섰다. ‘처음이라서 나답게’는 흔한 미술 수업과는 다르다. 초등학생 5명이 청년작가 김현진 씨의 작품을 직접 보고 듣고, 자신의 손으로 에코백에 그림과 문구를 새겨 넣으며 ‘나만의 이야기’를 창작하는 시간이다. 전시와 체험이 어우러진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예술을 친근하고 생생하게 느끼도록 돕는다. “아이들이 예술과 더 가까워지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는 강삼영 문화예술과장의 말에 그 의미가 담겨 있다. 한편, 화순군은 ‘환경정보 안내서’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 속 환경 인식을 높인다. 복잡한 환경 지원 사업 신청 절차부터 폐기물 배출 방법, 환경 관련 시설 운영 현황까지 꼭 필요한 내용을 알기 쉽게 담았다. 여기에 화순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만화 캐릭터를 곁들여 안내서가 딱딱한 자료가 아닌 생활 속 가이드북으로 다가가도록 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탄소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