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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세 전라북도경찰청장, '경찰역사 유적지'... 탐방

경찰정신, 호국보훈경찰 의미 새기는 시간 가져

지이코노미 김영호 기자 | 전북경찰청장(치안감 이형세)은 지난 2일 전주 낙수정 군경묘지를 시작으로 정읍, 장수 등에 산재한 내고장 경찰역사 유적지를 탐방하며 경찰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지역 내고장 경찰역사 순례길은 정읍칠보 충혼탑, 차일혁 경무관 추모흉상, 지리산충혼탑, 산서 호룡보루, 낙수정 군경묘지, 전북경찰청 추모관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고, 이형세 청장은 낙수정 군경묘지를 시작으로 전북청 추모관까지 6개 지점을 탐방했다.

 

북한군의 만행으로부터 마을을 지키기 위해 경찰과 향토수복 대원들이 필사적인 전투를 벌여 15명이 산화한 장수 호룡보루, 남한 유일의 수력발전소인 칠보 수력발전소를 2,500여명의 빨치산이 포위하자 적은 수의 병력으로 발전소를 지켜내기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여 경찰, 향토방위대 등 69명이 산화한 칠보 충혼탑, 지리산으로 숨어든 빨치산들의 양민학살과 약탈 방화 등 갖은 만행을 소탕하기 위해 전투를 벌이다 산화한 경찰 3,342명, 군인 1,231명, 민간인 2,714명 등 총 7,287위를 기리기 위해 건립한 지리산 충혼탑 등 경찰역사는 물론 호국보훈경찰의 의미를 두루 살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형세 청장은 앞으로도 경찰관들에게 순례길 답사 기회를 적극 제공하고 주기적 선양으로 경찰정신의 숭고함, 명예심, 자긍심을 고취해 나아 갈 것이라고 했다.

 

또한 선배 경찰관들의 헌신과 희생을 잊지 않고 올바른 경찰정신으로 계승해나가기 위한 추가 자료 발굴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경찰관 전입행사나 워크숍 등을 개최할 때 참된 경찰정신의 표상으로 순례길 답사 등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