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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분원 설치로 남부권 균형발전 본격 행보!

민선7기 도지사 공약, 분원 신축을 위한 착수보고회 열어

 

지이코노미 조연정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23일 기술원 대강당에서 남부권(보은, 옥천, 영동) 균형발전과 지역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농업기술원 분원’설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민선7기 충북도지사 공약사업이자 전국 최초의 농업기술원 분원 건립은 이날 착수보고회를 통해 관계관 및 건축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7월 초까지 실시설계 후 착공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분원 건립 위치와 사업비는 영동군 용산면 용문중학교 부지 및 인근 사유지 등 37,000㎡ 규모로 구축됐으며, 총 사업비 103억 원의 국․도비 예산을 확보한 상황이다.


영동군에서는 분원 건립을 위한 부지 제공과 기반조성에 따른 행정적 절차 이행 등 업무협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세부 추진사항은 연면적 5,745㎡ 규모로 연구동, 첨단온실, 농기계 창고, 관리사 등 연구 효율성을 고려하고, 지역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이어주는 공간 배치 개념을 적용하여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남부권 농업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기술원 분원은 디지털 농업을 기반으로 남부3군의 주력 작목인 △과수 무병묘 생산 연구 및 보급, △기후변화 대응 고온성 작물 안정생산기술개발, △유용미생물 활용 유기농산물 안정생산 구축 등 지역특화 연구를 수행하며 농가 맞춤형 기술과 남부권의 특색 있는 농촌융복합 사업을 중점 육성한다.


이외에도 지역 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농업인과의 공동연구수행, 기술개발 신속 현장 확산, 남부권 현장애로기술 ONE-STOP 해결 등 농업성장을 통한 지역발전 생태계 구축에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형호 도 농업기술원장은 “농업기술원 분원 건립은 남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농업 경쟁력 제고가 최대 목표이며 충북농업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전이다”라며, “영동을 중심으로 남부 농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농업 발전전략 수립으로 농업인 소득증대와 기술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