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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농업기계 현장순회 교육 본격 시작, ‘영농 걱정 덜기

올해 9월까지 170개 오지마을 돌며, 3,000명 교육, 4,000대 수리 목표

 

지이코노미 이호민 기자 | 충북 영동군은 ‘농업기계 현장순회 교육’을 본격 가동하며 코로나19로 지친 농심을 달래고 적기 영농 실현에 나선다.


이 사업은 민선7기 농업 분야 주요 공약 중 하나로, 농업인의 자가 수리 능력향상 뿐만 아니라 농기계 수명 연장을 통한 농가경영비 절감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내실있는 사업추진과 농민들의 농기계 수리불편을 크게 해소해 지역 농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군은 군정방침인 농업의 명품화에 맞춰 고령화 농촌사회의 일손부족 해소와 영농의욕 고취를 위해 어느 사업보다 꼼꼼히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도 발전기와 수리장비를 갖춘 특수차량, 타이어 탈착전용 차량과 함께 베테랑 수리기사 등으로 구성된 순회수리반이 지역 곳곳을 돈다.


9월까지 170회에 걸쳐, 총 3000명의 지역농민 교육과 4000대의 농업기계 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70개 마을 돌며 3,154명에게 교육을, 5,624대의 농업기계 수리를 해 주며 지역 농업인들의 근심과 불편을 덜어 줬다.


오지마을 위주로 연 1회 찾아가서 경운기, 관리기, 동력분무기, 예취기 등 농가에서 많이 사용하는 농업기계 위주로 수리하고, 개당 단가 35,000원 이하의 부품은 무료로 지원한다.


또한, 농기계의 올바른 사용요령부터 시작해 고장시 응급처리, 보관·점검방법, 관리요령 등의 다양한 관련 교육을 병행 실시한다.


안전사고 예방과 농업인과 농업 역량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예방 차원에서 수시로 관련 장비와 수리 공간에 대한 소독활동을 실시하며,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로 대부분의 대면 방식의 영농교육이 취소됨에 따라, 군은 이 순회교육장 적극 활용해,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한 유용한 영농정보도 함께 전달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안전한 농기계 작업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농가의 걱정과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내실있는 농업기계 현장순회 교육을 추진하겠다”라며, “효율적인 영농환경 조성과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농업인의 적기영농과 경영비 절감을 위해 농업기계 임대사업장 본소 및 지소 2개소 운영, 영농취약계층 농작업대행서비스 등 다양한 농기계 지원책을 마련해 지역농업인들의 영농편의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