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진금하 기자 |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지원반과 농작업지원반 등 2개반으로 영농지원단을 구성해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기계지원반은 부양가족이 없는 만75세 이상 고령농가, 여성농업인 경영주, 장애인 농업인 중 0.5ha미만의 땅을 경작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를 이용해 무료로 정지, 이앙, 수확 등 농작업을 지원해 준다.
아울러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나, 조작 미숙 등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농가를 방문해 농기계 사용법을 교육하는 등 농업인들이 원활하게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농기계지원반 서비스는 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지원팀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농작업지원반은 3명씩 구성된 3개조 운영하며 소농, 여성농업인 경영주, 부양가족이 없는 만75세 이상 고령농가, 장애인 농가 등을 대상으로 하는 농작업은 다음달 4일부터 본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으로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대규모 농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손 구하기가 힘든 영세농가의 안정적인 영농을 위해 독거 및 만 75세 이상 노인, 영농취약계층, 여성농업인(단독 경영주), 과수·채소 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 등을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홍은표 소장은 "영농지원단 사업은 농기계 사용과 영농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농 취약 농가에 안정적인 인력을 지원해 농업인이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 농작업 대행서비스 등을 함께 실시해 농업인들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