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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한글 교육 학교가 책임집니다!

한글 지도 책임교육을 위한 교사 수업역량 강화 연수 운영

 

지이코노미 김용두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3월 24일 2022학년도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들의 한글 지도를 위한 수업역량 강화 연수를 비대면으로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이 한글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1학년 담임교사, 한글 지도교사 등 희망 교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수 주제는 언식성(oracy)을 고려한 기초문식성(basic literacy) 지도 프로그램 개발 및 실제로, 1학년 학생들의 한글 지도 경험 사례와 연구를 중심으로 현직 교사가 강의에 나섰다.


언식성을 고려한 기초문식성 지도 프로그램 개발을 강의한 다정초 김윤옥 교사는 초등학교 국어교육이 급격하게 읽기, 쓰기 활동 위주로 음성 언어와 분리되어 단순한 한글 깨치기 학습에 그치고 있어 학생의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 발달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언식성(oracy, 의사소통 참여자들의 듣기・말하기 능력, 구두 의사소통 능력)을 고려한 기초문식성(basic literacy, 한글 해득을 포함하여 짧은 글을 읽고 중요 내용을 파악하고 자신의 생각을 문장으로 쓸 수 있는 능력) 지도를 강조했다.


언식성을 고려한 기초문식성 지도 프로그램의 실제를 강의한 미르초 신의경 교사는 1학년 담임교사가 생각하는 1학년 학습자의 기초 문식성 성취 수준은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한할 수 있고 자신의 말을 글자로 전환해 거침없이(자신감을 가지고) 쓸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월 초등학교 1~2학년 담임교사(73명)들을 대상으로 한글 및 기초 문해력・수해력 지도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였고, 이번 한글 지도 책임교육을 위한 역량 강화 연수 이외에도 읽기 따라잡기 직무연수 등 수업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한글 지도뿐만 아니라 ‘초등 저학년 한글 학습 지원’, ‘읽기 유창성 [북돋움반] 운영’, ‘찾아가는 기초 문해력 지원’, ‘한글 해득을 위한 읽기 지도 집중지원 학교 운영’ 등을 통해 한글 선행 학습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의 불안감을 낮추고, 학교가 한글 교육을 책임지고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기 유초등교육과장은 “한글 지도 책임교육을 위한 교사들의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와 학생 집중지도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