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호민 기자 | 옥천군은 드림스타트 대상 150여 가구에 가정용 에어로졸(분무)식 소화기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연초 관내에서 초등학생 형제가 보호자 부재 중 가정에서 화재사고를 당해 하루아침에 보금자리를 잃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군은 아동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에어로졸(분무)식 소화기를 각 가정에 1개씩 배부하고,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소화기 사용법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정지승 주민복지과장은 “드림스타트 대부분 가정이 만 12세 미만 취약계층 아동으로 보호자가 없는 경우가 많아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가 더욱 필요하다”며“이번 소화기 배부 및 안전교육을 통해 아동들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안전사고 발생 시 아동들의 대처 능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어로졸(분무)식 소화기는 집안에 비치하고 주방이나 쓰레기통 등 가정에서 흔하게 발생 할 수 있는 화재에 초기 대응할 수 있도록 제작된 일회용 소화용구이다. 분무식이라 힘이 약한 아동이나 어르신 등도 누르기만 하면 소화용액이 분사되는 방식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